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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가 하늘나라에 갔어요

.. 조회수 : 17,758
작성일 : 2016-12-06 23:06:08
태어난지 70일정도 된 막내 조카에요..ㅠ
갑자기 열이 38이상 찍어 응급실 가서 
이거저거 검사받고 요로감염 병명 나왔는데 갑자기 심장박동이 올라가서
의사가 심장검사를 한다며 채혈을 했는데 그후 바로 심정지가 왔대요



애가 워낙 작게 태어났고 평균보다 몸무게도 덜나가서 약했지만
동생이 심장검사를 초음파로 안하고 왜채혈로했냐구 물어보니
병원서는(대학병원이었음) 모든 검사를 처음부터 그렇게 크게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네요
저는 초음파 검사가 그렇게 큰검사인지 몰랐네요
심정지 원인이 채혈인거 같다고 의사도 말돌려서 인정아닌 인정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사망원인도 바로 나오지 않고 약6시간후에 요로감염으로인한 폐혈증으로 나왔구요
병원에서는 의심되면 부검하자고 해요 
우리는 솔직히 부검까지는 생각도 안했고 사망원인도 너무 늦게나오니 이거저거 물어보는건데
부검까지 말이 나오니까 당황스럽네요




원래 심장검사를 채혈로 하나요?

IP : 175.114.xxx.9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6.12.6 11:08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채혈을 어디에서 했나요.
    어떤부위에서요

  • 2. ...
    '16.12.6 11:10 PM (1.245.xxx.33)

    채혈했다고...70일 아기가...심정지까지 오나요..ㅠㅠ백일도 안된 아기 너무 가엽고...엄마마음도....너무 슬프네요

  • 3. ㅠㅠ
    '16.12.6 11:20 PM (182.215.xxx.17)

    우리 조카랑 비슷한 날 태어난 아가인데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요 . . .

  • 4. 심장검사를
    '16.12.6 11:23 PM (121.154.xxx.40)

    아기라서 채혈로 하는건가요
    저는 초음파 하고 씨티 찍었는데

  • 5. ...
    '16.12.6 11:23 PM (218.186.xxx.22)

    병원가시면 아시겠지만, 아프면 피먼저 뽑고 보더라고여.
    우리 애도 태어나자 마자 척추쪽에 뽀로지 있다고 인쿠베이터 들어가서 발바닥으로 채혈 많이 했어요 ㅠㅠ

  • 6. 아이고
    '16.12.6 11:30 P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너무 맘 아프시겠어요.
    근데 채혈 때문에 심정지가 온 건 아닐 거 같은데...
    그 이전에 심장박동 수가 올라간 원인이 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예쁜 아가 하늘에서 편히 쉬길...

  • 7. ...
    '16.12.6 11:30 PM (218.186.xxx.22)

    원글님 조카는 일단 심장이 안좋으면 초음파 했을텐데...고열때문인가요? 왜 채혈을 했을까요...

  • 8. Stellina
    '16.12.6 11:39 PM (79.31.xxx.33)

    아~~아기 엄마 아빠는 얼마나 아프실지...ㅠㅠ
    아가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잘 지내길...

  • 9. 참고요.
    '16.12.6 11:45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http://leeinjae.kr/m/70

    이 외에도 채혈 건으로 유아가 사망한 예를 어디서 본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네요.

  • 10. 똘이어멈
    '16.12.6 11:47 PM (58.140.xxx.136)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늦은 나이에 낳은 아이가 이제 백일인데 얼마나 엄마 아빠가 아파할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천국에 가 있을 거예요.

  • 11. 참고요.
    '16.12.6 11:50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310504

    http://leeinjae.kr/m/70

    에구...ㅜㅜ

  • 12. 친척대학학장분 한창때
    '16.12.6 11:51 PM (58.143.xxx.20)

    주사바늘 빼면서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심장관련이면 작은충격에도 사망하나보다 했네요.
    손가락에 바늘로 따는것도 위험하다 한것 같고요.

  • 13. 원글
    '16.12.7 12:23 AM (175.114.xxx.94)

    제가 현장에 있었던게 아니라 어느부위에 체혈한건지는 내일 동생한테 다시 물어봐야겠어요..ㅠㅠ

    링크걸어주신님 감사해요 참고해서 다시 한번 보려구요

    동생이 너무 걱정이네요..ㅠㅠ 동생도 늦은나이에 힘들게 낳은 아이인데...ㅠ

  • 14. 제인에어
    '16.12.7 12:36 AM (119.207.xxx.82)

    심장검사는 신생아라 해도 초음파로 하지요. 혈액검사는 심장을 검사한다는 의미보다는 염증수치를 확인하려고 했을 거예요. 혹은 칼륨이나 나트륨 같은 수치 이상이 발견되기도 하구요. 혈액검사는 기본이기 때문에 병원의 잘못은 없어보입니다.
    요로감염이었다면 혈액 검사로 염증수치를 확인하려 했을 것이고 염증수치가 높다면 이미 염증이 요로. 방광. 신장까지 올라와 패혈증에 이르러 심박이 빨라졌다고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신장의 염증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라서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병원 잘못이라고 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 아기가 너무 작은몸으로 감염이 빨리 진행된 것 같은데...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동생분도 너무 자책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아기 엄마가 너무 자책하지 않게 도

  • 15. ㅠㅠ
    '16.12.7 1:44 AM (223.62.xxx.74)

    아기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그 병원이름이 뭔가요? 위치나 이니셜이라도...

  • 16. Mmm
    '16.12.7 7:39 AM (211.36.xxx.152)

    Cardiac enzyme
    심장효소검사 채혈합니다
    초음파보다 먼저하구요

  • 17.
    '16.12.7 8:14 AM (202.136.xxx.15)

    보통 신생아들은 열이 안난다고 알고 있는데 열이 나면 바로 병원으로 뛰셔야 합니다.
    생후 29일된 아기가 열이 있는듯해서 체온 재고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빨리오길 잘했다고..

    이미 전신에 염증이 퍼져 있어서 그랬던거 같아요..에고.. 언니 많이 위로해 주세요.

  • 18. ...
    '16.12.7 3:02 PM (121.168.xxx.194) - 삭제된댓글

    심장초음파는 일반 초음파랑 달라요.. 시간도 오래걸리고요..

  • 19. 코코2014
    '16.12.7 3:02 PM (58.148.xxx.199)

    심박동이 올라갔으니 혈액검사로 심장효소검사부터 하는 게 맞습니다.심장 초음파는 일반초음파랑 다르구요.
    병원 측 과실은 딱히 없어보입니다.
    황망하고 가슴아파서 뭐라도 원인을 찾고 싶으시겠지만. .

    패혈증이란 게 원래 그렇게 무섭습니다.아이가 너무 어려서이겨내기 더 어려웠을거에요..

    고통 없는 하늘에서 편히 잠들기를 기원합니다..

  • 20. ㅠㅠ
    '16.12.7 3:49 PM (175.209.xxx.157)

    패혈증은 손쓸틈이없어요
    아가라서 더 빨리간것같아요
    가슴아프네요

  • 21. ㅁㅁ
    '16.12.7 5:12 PM (121.139.xxx.201)

    안타깝네요..ㅠㅠ

  • 22. ㅜㅜ
    '16.12.7 6:29 PM (117.123.xxx.12)

    저희 셋째가 딱 백일날 아침에 백일상받고 오후에 38도이상으로
    입원하니 요로감염이라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ㅜㅜ
    안타깝네요

  • 23. 천사
    '16.12.7 6:32 PM (39.7.xxx.115)

    아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엄마도 아기가 힘들었던 만큼 힘들겠죠...아가야 천사가 되어 엄마가 너무 마음 아프지 않게 하늘나라에서 지켜주렴

  • 24. 사실만말한다
    '16.12.7 6:37 PM (39.7.xxx.42)

    너무 안타깝네요 ㅜㅠ
    삼가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병원편 드는건 아닌데
    채혈은 일단 기본이에요. 채혈을 문제삼아 병원책임을 물을거면 사실 아무리 아파도 그냥 병원 안가고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해결할 생각으로 살아가셔야해요.
    너무 슬프지만 아가 부모님도 그리 생각하시고 병원원망 안하시는게 마름이 편하실거에요 ㅜㅠ
    이런 말씀드려 죄송해요 ㅜㅠ

  • 25. ㅠㅠ
    '16.12.7 10:31 PM (211.177.xxx.85)

    조카 있는 입장에서 너무 슬프네요 ㅠㅠ
    삼가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해라 아가야 ㅠㅠ

  • 26. 뉴스에서
    '16.12.7 11:00 PM (124.195.xxx.178)

    수유하고 바로 채혈해서 아가가 사망한 걸 본 적 있어요.
    근데 그건 병원 잘못이라 하더라구요.
    수유여부를 의사가 확인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경우는 아닌지 한 번 알아보세요.

  • 27. 원글
    '16.12.8 1:36 AM (175.114.xxx.94)

    오늘 우리 조카 잘 보내주고 왔어요..ㅠㅠ
    덧글들 보고 힘 많이 냈고 또 궁금했던점들도 몇분의 덧글로 조금 풀려서
    병원과의 분쟁은 없었답니다. 그저 궁금해서 여쭤본것이었어요

    밤이 찾아오니 제마음도 이렇게 아리고 힘이 드네요
    동생부부가 많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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