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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아이를 때렸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얼음땡 | 조회수 : 4,351
작성일 : 2016-07-08 13:16:40
초딩1학년 둘째가 어제 자면서 낼 새벽 6시에 깨워달라고 했었어요
알겠다고는 했는데 꼭 그러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여섯시에 깨우는 척만 했더니 깨우는줄 아예 몰랐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두고 학교갈 시간이 되서 일어나라고 깨우니 엄청 화가 나서 속으로 울음을 참으면서 시끄럽게 가구를 자꾸 발로 차는거에요
저도 제가 잘못한건 알았어요
제맘대로 아이를 무시한거요
그래도 바쁜 시간이라 잘 달래지 못하고 이미 이렇게 된거 어떡하냐 빨리 학교나 가라고 했어요 이것도 또 무시한거죠
근데 가구를 차는 소리를 참을 수가 없어서 아이 허벅지를 열대 정도 아주 세게 때리고 더 맞기 싫으면 세수하고 가라고 했어요
때리지만은 말았어야 했는데 이따 학교 갔다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23.62.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6.7.8 1:20 PM (223.62.xxx.162)

    원래 힘있는자가 힘없는자 때리는 겁니다

  • 2. ...
    '16.7.8 1:20 PM (112.72.xxx.91)

    아이가 6시에 깨워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을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하시면 될듯

  • 3. 얼음땡
    '16.7.8 1:22 PM (223.62.xxx.1)

    음님 감사해요
    명료하네요 사실 장문의 편지를 썼는데 님 말씀처럼 간단하게만 말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사실 어제는 오학년 큰아이랑도 싸웠어요
    제가 이처럼 성격이 강하고 아이들 말을 내멋대로 무시하는 불통의 엄마인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정말 고치고 싶네요

  • 4. ...
    '16.7.8 1:24 PM (203.255.xxx.108)

    저는 우선은 아이에게 알람을 해놓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더라도 본인이 직접 알람을 끄고 자라고 합니다.

    그럼 늦게 깨웠다고 성질 안부려요. ^^
    지 의지 부족임을 알기 때문에...

  • 5. 얼음땡
    '16.7.8 1:24 PM (223.62.xxx.1)

    아마 어제 영어학습지를 처음 풀어봤는데 잘 한다고 칭찬을 들어서 일찍부터 일어나서 그걸 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아이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그대로 존중하는게 넘 어렵네요

  • 6. ㄱㄱ
    '16.7.8 1:32 PM (223.62.xxx.162)

    님 고결한 존중 찾기전에 폭력이나 쓰지 마세요

    자식 키우며 부모도 모자른 사람이고 어떤 부모는 가끔 때리고 어떤 부모는 노상 때리고 어떤 부모는 죽여놓고야 말겠지만요

    죽이는것만 죄가 아니예요
    어떤 일이 있어도 때리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말에 고분 고분하는게 최선이 아니예요 애가 깨워달라 했음 윗댓글처럼 니가 자명종 해놓고 일어나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그리고 말할때 단호하되 애정이 묻어나야 아이도 마음으로 알아들어요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나도 모자른 사람이거니 하세요 때리지만 않아도 훌륭한거예요

    존중 무시 그런 단어로 포장하지 마시고 그냥 때리지 마세요 님도 맞자고 치면 맞을거 투성이예요

  • 7. 상황
    '16.7.8 1:44 PM (112.186.xxx.96)

    상황이 때릴 상황은 결코 아니었다 보이네요
    잘못하셨으니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 8. 나유
    '16.7.8 2:08 PM (122.36.xxx.161)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두고 오면 반갑게 맞이해주시면 되지않을까하네요. 말하지 않아도 엄마맘을 알겠죠. 앞으로는 때리지 마세요. 나중에 나이드시면 자식에게 외면당하실수도 있어요.

  • 9. 아이쿠
    '16.7.8 2:11 PM (119.194.xxx.208)

    상황 이해가 갑니다. 저도 막 화날 때 있어요.
    1. 아이 오면 미안했다고 꼭 사과하세요.
    너 때문에 화가 났다가 아니라 내가 ~~한 상황이라 너무 화가났었다. 라는 식으로요.
    2.짧고 간단하게 말하세요.
    저도 동갑내기 남자아이 키웁니다. 자꾸 말 길어지니 나중에 아이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말 잘하고 이해력 뛰어난 아이인데두요.
    3. 꼭 안아주세요.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시고 다음에는 서로 짜증내지 말고 잘 해보자고 약속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10. 뚜왕
    '16.7.8 2:16 PM (203.244.xxx.22)

    고치겠다고 마음먹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때린 마음은 이해는가지만...바쁜데 깨작깨작 저같아도 화는 나겠지만
    아이한테 그부분에 대한 언급보다 엄마가 무시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위주로 하셨음 좋겠어요.
    엄마가 네 말을 안들어줘서 화가나사 가구를 찬거지? 하구요~

  • 11. 자취남
    '16.7.8 2:43 PM (133.54.xxx.231)

    부모가 자식 때린게 이리 큰 문제인지 몰랐네요.

    저도 어렸을때 머릿통도 맞고 등짝도 맞고 그러면서 컷는데

    저희 엄마 아빠도 저때문에 불통의 부모이고 나쁜 부모 되는건가요?

    정작 저는 그런생각 한번도 해 본적 없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머 크게 삐뚤어지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공부도 그럭저럭 잘 한 편이고 친구도 남들만큼은 있습니다.

    당사자님 마음이 불편하면 사과하시면 되는 일이고

    그냥 넘어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자식 잘되라고 하는 거고

    솔직히 애들은 그거 별로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습니다.

  • 12. 저는
    '16.7.8 2:48 PM (14.52.xxx.193)

    1. 우선 제가 늦게 깨운 것에 담백하게 사과해요
    근데 계속 징징 거릴 때가 있는데
    나지막히 몇번 경고하다가 계속 그러면 두세대 정도 때려요.

    근데 원글님은 사과도안하신 것 같고
    10대까지 때릴 일은 더더욱 아닌 것이 문제에요

  • 13. ㅇㅇ
    '16.7.8 3:49 PM (39.7.xxx.8)

    애가 그렇게 기특한 이유로 일찍 깨워달라 부탁했는데, 그것고 초1이.
    알겠다고 대답했으면서 사실 그럴 마음도 없었고 아이가 속상해할 때 공감은커녕 자기 잘못인 것 알면서도 욱해서 열 대나 때렸다니
    정말 정말 아이가 불쌍합니다 나쁜 부모세요

  • 14. ..
    '16.7.8 4:12 PM (203.226.xxx.84)

    약속해놓고 왜 아이를 안깨운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공부보다는 늦게까지 푹 자게 하는게 더 나을것같아서 그런건가요?
    그런거라면 아이에게 미리 말을 했어야죠.
    설사 미리 말을 못했다면 아침 일찍 깨우지 못한 타당한 이유를 아이가 알아듣게 잘 설명 하신건가요?
    아이가 말귀 못알아듣고 막무가내 떼쓰는 아닐듯 싶은데..엄마가 많이 이상한듯 합니다.
    게다가 아이를 10대씩이나 때리기까지..
    아이를 너무 무시하네요. 지금 아이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거죠?

  • 15. ㄱㄱ
    '16.7.8 7:14 PM (223.62.xxx.10)

    자취남님 자식 때리고 사세요 우리나라는 아직 때리는거 정도는 관대하니까 님이 감옥에 갈일은 없겠죠 부모님 사랑 많이 하시고 자식 때리세요

  • 16. 아이도
    '16.7.8 8:01 PM (112.173.xxx.251)

    화가 나는 표현을 할수가 있는거죠.
    그렇다고 때려요?
    나중에 지도 화가 나면 부모 치겠네요.
    자식이 화 났다고 문 꽝 닫고 가구 때리고 하는건 속풀이니 그냥 모른척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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