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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학교 내신은 죽을 쑤는 아이 (고1)

고딩 조회수 : 5,831
작성일 : 2015-10-27 11:55:09
고1 딸아이가 지난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선
국어 1등급
수학 2등급
영어 96점
한국사 *
생명과학 2등급
일반사회 1등급

맞았어요. 그 전에 봤던 것도 이 점수하고 비슷하구요.
대단히 잘 본 건 아니라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기함할 정도네요 ㅠㅠㅠㅠㅠ
강북의 그저그런 일반여고이구요...380명 정도에서 평균 90등 정도 ㅠㅠㅠㅠ

도대체 왜 이런 성적이 나오는지....또 이런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75.114.xxx.18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11:59 A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두 시험 다 잘 보려면
    평소에 모의 준비 꾸준히 하면서도 내신 예복습 철저히 하고,
    내신 기간에는 내신 시험에 더 집중하고, 모의 기간에는 모의에 더 집중해야 되더라구요.

  • 2. ....
    '15.10.27 11:59 A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두 시험 다 잘 보려면
    평소에 모의 준비 꾸준히 하면서도 내신 예복습 철저히 하고,
    내신 기간에는 내신 시험에 더 집중하고, 모의 기간에는 모의에 더 집중해야 되더라구요.
    어떻게 지도하지 않아도, 본인이 더 잘 알 거에요. 내가 뭘 덜하고 있는지.

  • 3. 영수 학원 다니고...
    '15.10.27 12:04 PM (175.114.xxx.185)

    숙제는 안빠트리고 다 해가는 거 같구요...
    집에선 공부를 거의 안해요 ㅠㅠ 야자도 안하구요 ㅠㅠㅠㅠ
    단, 애 말로는 학교에서는 짬날 때마다 공부하고 수업시간도 초집중해서 너~~~~~~~무 열심히 한대요 ㅠㅠㅠ
    그래서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쉬거나 자야한다고 ㅠㅠㅠㅠㅠ 스마트폰만 열심히합니다.


    이걸 강압적으로 바꾸려하면 엇나갈 거 같아서 그냥 나둬두는데 이번 중간고사 성적표 받고 절망스러워서 ㅠㅠㅠㅠㅠ이런 아일 어째야할지 막막하고 ㅠㅠㅠㅠㅠ

  • 4. 학교샘
    '15.10.27 12:04 PM (180.70.xxx.147)

    말씀이 내신 잘나오는 애들은 성실파
    모의잘나오는 애들은 머리가 좋다구하더라구요
    그런데 울딸은 모의 잘나오니 머리가 좋은데
    아주 성실하기까지한데 내신이 안나오는게
    이해가 안된다구하시더라구요
    따님이 성실하다면 단순암기를 못하는 과일수있어요
    제 딸도 그렇더라구요 이해하지않고 암기만하는게
    정말 싫다고 재능이 없다고

  • 5. 영수 학원 다니고...
    '15.10.27 12:05 PM (175.114.xxx.185)

    영어 수학 학원 숙제도 학교에서 하지 집에선 안합니다 ㅠㅠㅠㅠ

  • 6. ...
    '15.10.27 12:05 PM (223.62.xxx.126)

    전형적으로 머리는 괜찮은데 공부 열심히 안할수도 있고
    사교육 많이 해서 기초는 튼튼한데
    학교공부는열심히 안할수도 있구요.

  • 7. 이런 성향 아이는
    '15.10.27 12:06 PM (175.114.xxx.185)

    야자를 하라고 종용하거나 유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ㅠㅠㅠㅠ
    늦게 결혼해서 제 주위 친한 친구들 자식은 다 결혼을 앞둘 정도의 나이들이라 도움 받기도 어렵고ㅠㅠㅠㅠㅠ

  • 8. 인내심부족
    '15.10.27 12:55 PM (115.139.xxx.57)

    끈기부족이죠
    성실한 과는 아니라는 말씀이예요
    모의고사는 평소 실력으로보는 시험이고 내신은 시험기긴에 바짝 모든걸 쏟아부어. 노력해야 되는데
    엉덩이가 가벼운거예요 오래집중 못하고...
    근데 그게 또 체력이 약해서 에너지가 없어서일 수도 있어요
    그것도 타고나는 거라 어쩔수 없어요
    본인은 내가 하면 되는데 안하는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 9. 헬로마이셀프
    '15.10.27 1:20 PM (1.246.xxx.108)

    제가 고딩 때 딱 그랬어요 근데 결국 명문대 갔어요
    따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있는데 지금 나가야해서 오후에 댓글 남길게요
    따님 몸 약한 편아닌가요? 전 따님 입장이 더 이해가 가네요 자기도 내신 잘하고 싶을걸요.. 내신 팁 알려드릴게요

  • 10. 헬로마이셀프
    '15.10.27 1:23 PM (1.246.xxx.108)

    엄마랑 선생님들이 막 닥달하고 그런 거 들으며 나스스로도 내가 싫었던 고딩시절.. 지금생각해보니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일단은 따님이랑 이야기 마니 해주시고 수업시간에 집중한다는거 진짜일 거예요. 저도 한번 집중하면 천둥쳐도 잘 모르고 그랬었어요. 다행히 아빠가 절 이해마니 해주셨어요 아빠도 학력고사인가? 그거 전국 9등이었는데 아빠도 어릴 때 집중하면 밖에소리 못들어서 할머니가 이비인후과 데려가셨다고ㅠ
    저 할말 진짜 많은데 이따 꼭 글 남길게요. 제 예전모습 같은 따님 잘 해나가길 바라니까요~

  • 11. ㅠㅠ
    '15.10.27 3:59 PM (223.62.xxx.120)

    헬로우 마이 셀프 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다릴게요

  • 12. 아깐 운전하느라
    '15.10.27 5:23 PM (175.114.xxx.185)

    댓글을 제대로 못달았는데....이제 집에 왔어요.

    딸아이가 입이 무지 짧아요 ㅠㅠㅠㅠ 가리는 것도 많고, 먹는 게 시쳇말로 코딱지 만큼만 먹어요.
    그러니까 체력이 좋지 않은 거 같아요 ㅠㅠㅠㅠ

    나름 대학진학에 대해 고민도 많고 수시에 도움되는 활동도 많이 알아보고 참여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여러가지라 선택하기도 힘들어하고 일단 체력이 안따르니 지구력이 없어요 ㅠㅠ

    당연히 학교 공부도 열심히하려는 마음은 굴뚝 같아보여요. 하지만 궁둥이 붙이고 공부하기 전에
    침대에 쓰러져 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원래는 책을 좋아했던 아이였는데 스마트폰을 중2에 사줬는데 그때부터 책은 아웃오브안중이고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있는 거 같아요.
    친구들과 톡 같은 건 그리 많이 안해요.
    좋아하는 만화, 심슨 같은 거 많이 보고....무한도전 매니아이며....인스티즈 사이트 들락날락 ㅠㅠㅠㅠ

    에효 ㅠㅠㅠㅠ
    머리는 아주 좋은 편은 아니고 중상 정도는 되는 거 같은데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짧죠 ㅠㅠ

  • 13. 헬로마이셀프
    '15.10.27 7:46 PM (1.246.xxx.108)

    일단, 비타민님 댓글 먼저 가져왔어요. 따님이 아마 이런 타입일 것 같아요. 따님에게 이 댓글 보여주시면 이해받았다고 좋아할 것 같아요

    ----------------------------
    비타민

    '15.9.1 2:56 PM (222.238.xxx.125)

    음...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이상하게 자기 나름 식으로 해석한다면,
    그 아이가 자기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야할 듯합니다.

    -공부를 봐줄때 보면 가르쳐주는걸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머릿속의 무슨 필터가 있는지
    자기맘대로 해석하고 그걸 알아버렸다고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남편이 수학을 봐주는데
    남편도 머리속에 무슨 막이 있어서 문제를 바꿔버리냐고 하는 표현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말하자면요, 수학을 가르칠 때 가르치는 선생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자기가 나름 다른 체계를 만들어서 그 체계를 받아들입니다.
    뭐든 이해하는 방식이 독특한 거죠.

    그러면 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냐면,
    가르치는 모든 것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스스로 거친 다음에
    그걸 자기 식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런데 어릴 때는 그 과정이 스스로 안됩니다.

    주로 창의력이 있거나 자기 나름의 세계가 있는 타입들이 이런 성향이 있는데,
    그래서 공부를 잘 못한다고 인식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공부만 파는 방향으로는 잘 안됩니다. 머리가 좋아도요.
    왜냐면 그냥 학교에서 성적 잘 나오는 아이들은 주입식으로 막 넣는대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타입인데
    이런 아이들은 그게 안됩니다!

    제가 저런 유형과 상당히 유사한데요,
    이 아이들은 자기의 방식을 인정해줘야해요.
    뭘 가르치면,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면 안됩니다.
    부모는 막 강요하고, 그대로 외우란 말야, 이렇게 풀란 말야! 이러면 애 망칩니다.

    김연아선수도 이런 타입에 많이 가까운데요,
    똑같이 가르쳐도 이런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요.
    그래서 그 방식으로 적용해서 습득을 합니다.
    김연아선수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나는 말 많은 코치는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면 생각할 수가 없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요,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막 강요하고 떠드는 사람은 이쪽의 원칙을 무시하거든요.
    그런데 연아는 상대의 말은 그냥 참고로 하고 자기 식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적용하는 단계를 거쳐서 수백 수천번 시도해서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내는 거에요.
    그래서 연아식의 점프는 그 어떤 선수들도 따라하지 못해요.

    님 아이에게 실패를 할 기회와 여유를 주세요.
    -왜 안된 거 같니?
    -넌 어떤 방식으로 풀면 될 거 같니? 한번 해보렴
    -오, 그런 방식도 좋네. 이렇게 하면 잘 되니?
    -그렇게 해도 된단다. 니가 더 쉽게 잘 되면 그렇게 하렴

    그림이나 만화, 요리도 다 창의력이 필요해요.
    자기만의 방식을 가진 사람이 이 세계에서는 결국 승리합니다.

    공부 못한다는 소리 절대 하지 말고요,
    //니가 하는 방식을 설명해줘// 해보세요.

    학교에서 매기는 점수, 성적은,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채점하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만의 방식을 가진 아이들/은 그 방식이 익숙해지고 그걸 자기것으로
    만들 때까지는 바닥을 면치 못해요.
    그것을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부모를 가진 애들만 결국 성공할 겁니다.

    그 나이에는 스스로도 그걸 잘 모르고, 난 바보인가? 할 가능성만 높아집니다.

    좀 이해방식이 특이한 애들은, 평범한 부모들이 볼 때는 이해가 안가고
    어떤 땐 모자라보이고 엉뚱해보이고 합니다.


    그리고 만화나 그림. 다 앞으로 유망한 분야입니다.
    공부 잘하면서 이 세계로 가서 성공하기 쉽지 않아요.
    왜냐면 부모들이 이런 세계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까요.
    이 세계에 들어가서 지금 잘 나가는 젊은 사람들은 학창시절엔 별로 였을 겁니다.
    그리고 아직 어리니까, 지금 아이가 자신의 방식을 찾아가면
    다른 것에도 자신감이 생겨서 생각지도 못했던 곳으로 성장할 수도 있어요.

    공부 손 놓으면 안되니지만, 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방식을 찾을 수 있게 믿어주고 기다려주세요.
    부모의 태도가 아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겠네요.

  • 14. 헬로마이셀프
    '15.10.27 7:46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위의 비타민님 댓글을 보면, '자기만의 틀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고 나오죠? 따님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거지,,,불성실한게 아니에요.
    모의고사는 일단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있지 않으면 잘 볼 수가 없어요. 그리고 골고루 저정도 받았다는 건 자질이 특출나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정시로 가는 게 더 나을거예요. 그런데 고3때 따님과 엄마가 해야할 역할이 각각 있는데 이건 후술할게요.
    따님은 흐름을 잡을 줄 알고, 이해가 되야만 암기가 될 수도 있어요. 이 타입 이해못하는 사람들은,,,아니 그냥 외워.. 이러는데 그게 잘 안돼요
    그런데 이해가 되면 암기 안해도 저절로 알게돼요. 그런데 내신은 그럴 시간이 없이(내 식대로 소화해 낼 시간 없이) 시험기간이 닥쳐와버리니까... 시험점수가 낮아요.
    그런데 웃긴건요, 따님같은 애들은 점수는 낮아도 중간, 기말 시험 치르면서 실력이 올라요. 엇? 이게 이런 뜻이었던가? 이러면서 그 문제는 틀려도 그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대폭 상승해요...


    그리고 역시 그렇군요. 입 짧고ㅠ 체력 약하고..ㅠㅠㅠ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어릴 때 진짜 안먹고(지금도 역시 걸핏하면 체하고) 엄마아빠가 노래부르고 따라다니면서 먹어야 몇입 더먹고 그랬었는데,
    입이 짧은 게 아니고ㅠ 어른이 되서 보니.. 위 , 장,(특히 췌장) 이 안좋은 거더라구요. 당연히 위산역류도 있고요..
    먹방인 사랑이도 변비일 때 절대 안먹었던 장면 있잖아요. 위랑 장이 안좋으면 속에서 음식을 거부해요.
    그럴 땐 억지로 먹이시기보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FASHY라는 데에 핫팩 파는데 그거 사서 항상 배에 끼고 있으라고 하세요.
    생강차 날마다 한잔씩 먹으라고 하고, 음료도 아이스 말고 따뜻한 거 위주로.. 그리고 인터넷 검색하면 장마사지 라고 있는데 쉬우니까 날마다 좀 하라고 하고요.
    그렇게 하면 속이 좀 풀리는데, 그러고 나면 식욕이 좀 동할거예요ㅠㅠㅠㅠ_< .. 뭐 이런 식으로 하라는 거죠. 말로 하면 설명 잘되는데 글로 쓰려니 힘드네요...
    쉬운 단어! 내가 평소에 익숙하게 쓰는 단어로 써야 개념이 확 정립돼요.

    4. 때로는 문제집 먼저 풀고 틀린 파트 찾아서 역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런 타입한테 잘 먹히는 방법인데,,, 제가 아까 이런 애들이 시험보다가 시험문제 풀면서 실력 오른다고 했잖아요.
    그냥 시험공부할 때 먼저 진도 부분 책 읽고 조금 외우고 문제푸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일단 문제집부터 풀어보면, 그 파트의 쟁점, 중요한 곳이 보여요. 왜냐면 문제를 내는 데서만 내니까~ 그렇게 중요 파트(흐름)을 알고 다시 교과서를 보면,,,중요도가 보이면서 강약조절을 할 수 있어요.
    체력이 좋은 애들도 시험 범위 전체를 다 알지 못해요.다 강약조절하는거지, 그런데 이렇게 몸이 약하면, 더더욱 약게 공부해야 합니다~
    약게, 힘 안들이고, 편하게요~~~


    5. 좋은 소식: 수능은 암기가 그닥 중요하지 않고 전체 흐름과 중요한 파트와 중요하지 않은 파트를 구분해 내고, 중요부분을 확실히 아는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문제를 내기 때문에..
    오히려 수능공부는 암기 많이 안 해도 돼요. (안심하시라구요) 특히 국사 세계사.. 이런 애들이 또 국사 세계사 잘할 수도 있어요. 내신 말고 수능요. 수능에선 절대 갑오개혁이 일어난 년도는? 이렇게 묻지 않아요.
    어떤 텍스트를 주고, 그 시대의 뉘앙스를 느끼게 한 다음 이 때 일어난 사건은? 묻든지, 다음 사건들을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라 이렇게 나오죠. 흐름을 알고 나면 안 외워도 이거이거 뒤에 이런 사건. 하고 알기 때문에 국사공부가 아주 쉬울 거예요
    그런데, 제 남편이 문과의 탑 학교 탑학부인데 거기서도 머리 좋다는 말 많이 듣는 사람인데 학교다닐 때 그런거 다 외웠다더라고요.
    제가 난 그런 거 하나도 안 외웠고 애 낳아도 안그래도 되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해줄 거다. 흐름만 알고 있으면 다 맞을 수 있는게 국사시험인데, 이랬더니 엄청 억울해 하더라고요. 자랑하는게 아니고ㅠ 그만큼 수능이라는 시험이 따님에게 적합할 수도 있다고 용기 내라고 한 말이에요ㅠㅠ

  • 15. 헬로마이셀프
    '15.10.27 7:47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위의 비타민님 댓글을 보면, '자기만의 틀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고 나오죠? 따님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거지,,,불성실한게 아니에요.
    모의고사는 일단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있지 않으면 잘 볼 수가 없어요. 그리고 골고루 저정도 받았다는 건 자질이 특출나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정시로 가는 게 더 나을거예요. 그런데 고3때 따님과 엄마가 해야할 역할이 각각 있는데 이건 후술할게요.
    따님은 흐름을 잡을 줄 알고, 이해가 되야만 암기가 될 수도 있어요. 이 타입 이해못하는 사람들은,,,아니 그냥 외워.. 이러는데 그게 잘 안돼요
    그런데 이해가 되면 암기 안해도 저절로 알게돼요. 그런데 내신은 그럴 시간이 없이(내 식대로 소화해 낼 시간 없이) 시험기간이 닥쳐와버리니까... 시험점수가 낮아요.
    그런데 웃긴건요, 따님같은 애들은 점수는 낮아도 중간, 기말 시험 치르면서 실력이 올라요. 엇? 이게 이런 뜻이었던가? 이러면서 그 문제는 틀려도 그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대폭 상승해요...


    그리고 역시 그렇군요. 입 짧고ㅠ 체력 약하고..ㅠㅠㅠ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어릴 때 진짜 안먹고(지금도 역시 걸핏하면 체하고) 엄마아빠가 노래부르고 따라다니면서 먹어야 몇입 더먹고 그랬었는데,
    입이 짧은 게 아니고ㅠ 어른이 되서 보니.. 위 , 장,(특히 췌장) 이 안좋은 거더라구요. 당연히 위산역류도 있고요..
    먹방인 사랑이도 변비일 때 절대 안먹었던 장면 있잖아요. 위랑 장이 안좋으면 속에서 음식을 거부해요.
    그럴 땐 억지로 먹이시기보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FASHY라는 데에 핫팩 파는데 그거 사서 항상 배에 끼고 있으라고 하세요.
    생강차 날마다 한잔씩 먹으라고 하고, 음료도 아이스 말고 따뜻한 거 위주로.. 그리고 인터넷 검색하면 장마사지 라고 있는데 쉬우니까 날마다 좀 하라고 하고요.
    그렇게 하면 속이 좀 풀리는데, 그러고 나면 식욕이 좀 동할거예요ㅠㅠㅠㅠ_< .. 뭐 이런 식으로 하라는 거죠. 말로 하면 설명 잘되는데 글로 쓰려니 힘드네요...
    쉬운 단어! 내가 평소에 익숙하게 쓰는 단어로 써야 개념이 확 정립돼요.

    4. 때로는 문제집 먼저 풀고 틀린 파트 찾아서 역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런 타입한테 잘 먹히는 방법인데,,, 제가 아까 이런 애들이 시험보다가 시험문제 풀면서 실력 오른다고 했잖아요.
    그냥 시험공부할 때 먼저 진도 부분 책 읽고 조금 외우고 문제푸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일단 문제집부터 풀어보면, 그 파트의 쟁점, 중요한 곳이 보여요. 왜냐면 문제를 내는 데서만 내니까~ 그렇게 중요 파트(흐름)을 알고 다시 교과서를 보면,,,중요도가 보이면서 강약조절을 할 수 있어요.
    체력이 좋은 애들도 시험 범위 전체를 다 알지 못해요.다 강약조절하는거지, 그런데 이렇게 몸이 약하면, 더더욱 약게 공부해야 합니다~
    약게, 힘 안들이고, 편하게요~~~


    5. 좋은 소식: 수능은 암기가 그닥 중요하지 않고 전체 흐름과 중요한 파트와 중요하지 않은 파트를 구분해 내고, 중요부분을 확실히 아는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문제를 내기 때문에..
    오히려 수능공부는 암기 많이 안 해도 돼요. (안심하시라구요) 특히 국사 세계사.. 이런 애들이 또 국사 세계사 잘할 수도 있어요. 내신 말고 수능요. 수능에선 절대 갑오개혁이 일어난 년도는? 이렇게 묻지 않아요.
    어떤 텍스트를 주고, 그 시대의 뉘앙스를 느끼게 한 다음 이 때 일어난 사건은? 묻든지, 다음 사건들을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라 이렇게 나오죠. 흐름을 알고 나면 안 외워도 이거이거 뒤에 이런 사건. 하고 알기 때문에 국사공부가 아주 쉬울 거예요
    그런데, 제 남편이 문과의 탑 학교 탑학부인데 거기서도 머리 좋다는 말 많이 듣는 사람인데 학교다닐 때 그런거 다 외웠다더라고요.
    제가 난 그런 거 하나도 안 외웠고 애 낳아도 안그래도 되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해줄 거다. 흐름만 알고 있으면 다 맞을 수 있는게 국사시험인데, 이랬더니 엄청 억울해 하더라고요. 자랑하는게 아니고ㅠ 그만큼 수능이라는 시험이 따님에게 적합할 수도 있다고 용기 내라고 한 말이에요ㅠㅠ

  • 16. 헬로마이셀프
    '15.10.27 7:48 PM (1.246.xxx.108)

    위의 비타민님 댓글을 보면, '자기만의 틀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고 나오죠? 따님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거지,,,불성실한게 아니에요.
    모의고사는 일단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있지 않으면 잘 볼 수가 없어요. 그리고 골고루 저정도 받았다는 건 자질이 특출나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정시로 가는 게 더 나을거예요. 그런데 고3때 따님과 엄마가 해야할 역할이 각각 있는데 이건 후술할게요.
    따님은 흐름을 잡을 줄 알고, 이해가 되야만 암기가 될 수도 있어요. 이 타입 이해못하는 사람들은,,,아니 그냥 외워.. 이러는데 그게 잘 안돼요
    그런데 이해가 되면 암기 안해도 저절로 알게돼요. 그런데 내신은 그럴 시간이 없이(내 식대로 소화해 낼 시간 없이) 시험기간이 닥쳐와버리니까... 시험점수가 낮아요.
    그런데 웃긴건요, 따님같은 애들은 점수는 낮아도 중간, 기말 시험 치르면서 실력이 올라요. 엇? 이게 이런 뜻이었던가? 이러면서 그 문제는 틀려도 그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대폭 상승해요...


    그리고 역시 그렇군요. 입 짧고ㅠ 체력 약하고..ㅠㅠㅠ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어릴 때 진짜 안먹고(지금도 역시 걸핏하면 체하고) 엄마아빠가 노래부르고 따라다니면서 먹어야 몇입 더먹고 그랬었는데,
    입이 짧은 게 아니고ㅠ 어른이 되서 보니.. 위 , 장,(특히 췌장) 이 안좋은 거더라구요. 당연히 위산역류도 있고요..
    먹방인 사랑이도 변비일 때 절대 안먹었던 장면 있잖아요. 위랑 장이 안좋으면 속에서 음식을 거부해요.
    그럴 땐 억지로 먹이시기보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FASHY라는 데에 핫팩 파는데 그거 사서 항상 배에 끼고 있으라고 하세요.
    생강차 날마다 한잔씩 먹으라고 하고, 음료도 아이스 말고 따뜻한 거 위주로.. 그리고 인터넷 검색하면 장마사지 라고 있는데 쉬우니까 날마다 좀 하라고 하고요.
    그렇게 하면 속이 좀 풀리는데, 그러고 나면 식욕이 좀 동할거예요ㅠㅠㅠㅠ

  • 17. 헬로마이셀프
    '15.10.27 7:48 PM (1.246.xxx.108)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느냐.

    1. 일단 내가 몸이 약하니까 다른 애들보다 쳐진다는 건 인정을 해야돼요(다른 걸로 극복가능)
    학교에서 집중하고 다 끝내놓고 집에와서 쉰다 이거 되게 좋은 전략이예요. 그런데 스마트폰 오래 하면 소화안되고 머리아프니까 좀만 하라고 하구요.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웹툰 많이 보라고 하세요. 제가 언어영역을 가르친 애들이 점수가 많이 올라서 전공이 전혀 다름에도 언어영역 과외를 꾸준히 했었는데, 웹툰도 훌륭한 언어공부 툴이예요. 다만 멍청하게 읽지 말고, 이 작가는 어떤 식으로 전개해나가고, 시대적 배경은 어떠며,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앞으로 어떻게 나갈 것 같으지를 염두에 두고 읽으면, 문학(소설)파트 준비는 많이 될 거예요. 소설은 서사인데 웹툰들이 대부분 서사적이여서 서정적인 시 말고 서사관련된 부분은 웹툰으로도 충분히 훈련할 수 있어요. 그리고 퀄리티 좋은 웹툰은 어줍잖은 인소보다 훨 나아요.
    그리고 고3때는 야자를 하는 게 좋은데 만약 안할 거라면, 집에서 누워서 공부하는 것도 좋아요. 누워서 사회책도 읽고 과학책도 읽고 ..각잡고. 좋아!!! 힘낼거야!!! 이렇게 하지말고, 몸을 쉬어주면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이거죠.

    2. 학교에서
    일단 수업시간에 초집중한다는 전제하에. 뭘 각잡고 공부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편하게 수업 끝나고 한 삼십초 정도,,, 오늘 뭐 배웠지? 내용은 얼추 뭐였지? 한 두문장정도 복기하라고 하세요. 이것만 해놔도 시험직전2주 공부할 때 훨 수월할 거예요. 이게 별거 아닌데, 양을 확 줄여주거든요.

    3. 노트필기
    노트 필기를 학교 쌤이 정해주는 식으로 하라고 하지말고,,,,
    본인 방식으로 하라고 해보세요. 자유를 주면서... 그리고 노트필기 할 때 주의점이: "나의 언어"로 써야 한다(비속어 섞어쓰면 더 좋음)!!!입니다.
    왜냐면,,, 이런 애들이 사물을 자기식으로 재해석해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나만의 언어로 쓰는 게 중요해요.
    ex) 서사적:일반적으로 서사(敍事)는 어떤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글의 양식을 말한다. 서정적: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또는 그런 것. / 이렇게 하지말고 예쁜색깔 펜으로
    서사: 이야기!!! 서정: 느낌!! 순간느낌캡쳐>_< .. 뭐 이런 식으로 하라는 거죠. 말로 하면 설명 잘되는데 글로 쓰려니 힘드네요...
    쉬운 단어! 내가 평소에 익숙하게 쓰는 단어로 써야 개념이 확 정립돼요.

    4. 때로는 문제집 먼저 풀고 틀린 파트 찾아서 역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런 타입한테 잘 먹히는 방법인데,,, 제가 아까 이런 애들이 시험보다가 시험문제 풀면서 실력 오른다고 했잖아요.
    그냥 시험공부할 때 먼저 진도 부분 책 읽고 조금 외우고 문제푸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일단 문제집부터 풀어보면, 그 파트의 쟁점, 중요한 곳이 보여요. 왜냐면 문제를 내는 데서만 내니까~ 그렇게 중요 파트(흐름)을 알고 다시 교과서를 보면,,,중요도가 보이면서 강약조절을 할 수 있어요.
    체력이 좋은 애들도 시험 범위 전체를 다 알지 못해요.다 강약조절하는거지, 그런데 이렇게 몸이 약하면, 더더욱 약게 공부해야 합니다~
    약게, 힘 안들이고, 편하게요~~~


    5. 좋은 소식: 수능은 암기가 그닥 중요하지 않고 전체 흐름과 중요한 파트와 중요하지 않은 파트를 구분해 내고, 중요부분을 확실히 아는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문제를 내기 때문에..
    오히려 수능공부는 암기 많이 안 해도 돼요. (안심하시라구요) 특히 국사 세계사.. 이런 애들이 또 국사 세계사 잘할 수도 있어요. 내신 말고 수능요. 수능에선 절대 갑오개혁이 일어난 년도는? 이렇게 묻지 않아요.
    어떤 텍스트를 주고, 그 시대의 뉘앙스를 느끼게 한 다음 이 때 일어난 사건은? 묻든지, 다음 사건들을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라 이렇게 나오죠. 흐름을 알고 나면 안 외워도 이거이거 뒤에 이런 사건. 하고 알기 때문에 국사공부가 아주 쉬울 거예요
    그런데, 제 남편이 문과의 탑 학교 탑학부인데 거기서도 머리 좋다는 말 많이 듣는 사람인데 학교다닐 때 그런거 다 외웠다더라고요.
    제가 난 그런 거 하나도 안 외웠고 애 낳아도 안그래도 되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해줄 거다. 흐름만 알고 있으면 다 맞을 수 있는게 국사시험인데, 이랬더니 엄청 억울해 하더라고요. 자랑하는게 아니고ㅠ 그만큼 수능이라는 시험이 따님에게 적합할 수도 있다고 용기 내라고 한 말이에요ㅠㅠ

  • 18. 헬로마이셀프
    '15.10.27 8:04 PM (1.246.xxx.108)

    그런데 솔직히 따님 같은 경우는 수능을 더 잘 볼 거기 때문에 정시를 공략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웬만하면 망하지 않을거예요. 어렵게 나와도 안망할 거예요 흐름을 쭉 타고 있어서...

    고3때는 야자를 하는 게 좋은게, 야자시간을 따님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나 스스로 계획 세우고 그거따르고 또 계획 수정하고 따르는 방식이 잘 맞을 것 같아서 추천한거고, 몸이 너무 아프면 말구요...

    그리고 혹시 자주 체하는 편인가요? 체했을 땐 장마사지, 손마사지, 배 따뜻하게 하기, 등뼈 살살살 두드리기 하면 체기 내려가니까 수능날 혹시 그렇다면 알아두시고요~ 전 실제로 수능날이 인생에서 제일 많이 체한 날이었어요ㅠ 너무 긴장해서.... 저희때가 물수능이었다가 갑자기 어려워졌던 때여서 1교시 끝나고 나가버리는 사람도 많았고 끝나고 대성통곡하는 사람도 있고 난리였는데,, 머리도 너무 아프고 토할 것 같고 진짜 힘들었는데 죽을 힘을 다해서 봤거든요. 그랬더니 평소보다 아주 조금 못나왔더라구요... 그러니까 몸 약한 거 넘 걱정하지 마시라고요~

    다만 3학년이 되면 스트레스 때문에 몸에 탈이 많이 나기 때문에 원글님이 유산균이랑 속 보호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챙겨주시고, 따님이 몸이 약하니까 수시 정보 이런걸 원글님이 다녀오시고 정보를 알아봐주시고 하면 더 도움될 거예요. . .

    무엇보다 따님에게 하고싶은 말은. '나는 불성실하지 않고 이상한 애도 아니다. 다만 몸이 좀 약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기의심 이런 거 하지 말라고해요. 어른들이 뭐라 하든, 내 뚝심대로 내 스타일대로 공부해 나가고,,, 흐름을 파악하는 건 정말 좋은 거니까 그런 습관 버리지 말구요.
    그리고 따님이 내신 공부량에 대해 좀 불안감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의외로 막상 해보면 양이 많진 않거든요. 조금이라도 내 언어로 소화해 나가고, 다~~ 외우려 하지 말고 중요한 것만 외우고, 안중요한 건 틀린다!는 마인드로(그래도 점수 높아짐 .왜냐면 안중요한 건 시험에 안나오기에....)

    강약 조절이 포인트라는 마음으로. 항상 핵심을 파악하고, 흐름을 타려고 하면 잘 할 거예요.

    그리고 원글님도 따님을 믿고 너무 잔소리하지는 마시되, 음식 소화잘 되는 거 위주로 챙겨주시고, 수시정보같은 거 있으면 원글님이 대신 다녀오시고(따님이 다녀오면 녹초되니까ㅠ) 지금처럼 무도나 이런거 보게 해 주시고 하면 잘 할 것 같아요. 고1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요.

    아 그리고 노파심에!!! 아마 따님이 문학 파트는 거의 다 맞을 건데, 비문학에서 실수 할 수도 있거든요... 비문학을 연습하면 좋은데, 이때도 그 정보 다 받아들이려 하지말고 핵심! 그 문단에서 핵심문장을 잘 따라가며 흐름 파악하는 연습을 하면, 문제들이 다 그런데서 나와있을 거예요. 그런 연습 좀만 하면 또 자기 스탈 파악해서 잘 풀거예요.

    시를 어려워하는 애들도 많은데, 시는 그냥 편하게 느낌을 캡쳐해서, 대놓고 말 안하고 화자를 낑겨놔서 돌려말하는 거예요. . . 임금님! 난 억울해요. 간신배들이 모함해서 님이 날 귀양보냈어요!!! 라고 대놓고 말 안하고, 경치 이야기하는 척 하면서, 궁궐엔 구름이 껴있다는 둥, 구름이 해를 가렸다는 둥, 나는 소나무라는 둥(자기는 충신인데 구름이 간신배들이 임금의 혜안을 가렸다고...) 돌려말하는 거니까..
    그런 거 파악하고 나면, 쉽게 또 답 맞출 수 있고....

    글의 전개방식, 수사법 이런것도 외우지 말고, 지문 나오면 그냥 웹툰 읽는 마음으로 .. 아 이런 전개방식이 이런거구나~ 하고 이해하고 내 노트에 그냥 한줄로 쓱 적어두고 지나가고!(전개방식도 중요한 거 몇개만 돌려서 출제되거든요)

    그렇게 공부하면 돼요!!! 저도 저질체력이라 지금 또 체하고ㅠ 감기걸려서 머리아파서 생강차 마시며 썼는데 워낙 컨디션이 안좋아서 ... 일목요연ㅇ하게 쓰진 못했지만 ㅠ 이해해주시고, 현명하고 건강하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랄게요~~~~

  • 19. 에공 ㅠㅠㅠ
    '15.10.27 8:25 PM (175.114.xxx.18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잊지 않고 댓글 주셔서 콧끝이 찡한 게 눈물이 나려하네요 ㅠㅠ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 동안 제가 못봤던 부분들이 이해가 됩니다ㅠㅠ

    말씀해주신 것들이 거의 다 우리 아이하고 맞아떨어지네요.
    비타민님 글도요.....

    헬로마이셀프님 댓글....
    일단, 아이를 믿지 못했던 엄마임을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됐구요...
    섹션별로 나눠 자세히 풀어주셔서 이해가 아주 쉽네요.
    아이에게 복사해서 보여줄게요.
    앞으로 제가 어떤 식으로 아이를 보조해줄지도 감이 잡힙니다.
    오늘, 저와 딸아이...복 받은 날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헬로마이셀프님, 늘 행복하세요.

  • 20. 에공 ㅠㅠㅠ
    '15.10.27 8:26 PM (175.114.xxx.185)

    이렇게 잊지 않고 댓글 주셔서 콧끝이 찡한 게 눈물이 나려하네요 ㅠㅠ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 동안 제가 못봤던 부분들이 이해가 됩니다ㅠㅠ

    말씀해주신 것들이 거의 다 우리 아이하고 맞아떨어집니다.
    비타민님 글도요.....

    헬로마이셀프님 댓글....
    일단, 아이를 믿지 못했던 엄마임을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됐구요...
    섹션별로 나눠 자세히 풀어주셔서 이해가 아주 쉽습니다.
    아이에게 복사해서 보여줄게요.
    앞으로 제가 어떤 식으로 아이를 보조해줄지도 감이 잡힙니다.
    오늘, 저와 딸아이...복 받은 날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헬로마이셀프님, 늘 행복하세요.

  • 21. 진짜 중요한 것
    '15.10.27 9:04 PM (1.246.xxx.108)

    중요한 거 빼먹어서 다시 왔네요~~~
    네 원글님 잘 해주실 것 같아요!!!! 따님이랑 맞아떨어진다니 진짜 다행이구요~!!!
    저도 이렇게 쓴 거 그리고 내 스탈에 대한 자신감만 있었으면 남편이랑 동문됐다고 생각하고 남편도 항상 그 말 합니다. 장모님이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신것 같다고,,, 원글님이 안심하시면 정말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가 빼먹은것!!


    고2 가을쯤부터, 10년치 수능기출을 전과목 다!! 풀어보세요 짬짬이~ 단, 그 전년도 것은 고3때 연습용으로 풀어야하니까 놔두고요. 그 밑부터 10년껏~
    이것도 작정하고 하지말고, 쭉 눈으로 훑어봐도 되고, 시간 안정해놓고 풀어도 돼요. 뭐 무도 본방사수하기 전에 cf나오는 시간에 몇문에 풀고 무도보고 이렇게 해도 되고요. 이걸 왜 보라고 하냐면요....
    나오는 것만 나온다!!! 나오는 방식이 정해져 있다!!! 이걸 알게 하려고요.

    근데 이런 걸 절대 엄마나 선생님이 말로 알려줘선 안되고,,,,,

    그냥 혼자 묵묵히 편하게 ... 공부하다 지칠때 쉬엄쉬엄 한두문제씩 봐보라고 하세요. 단, 모의고사, 사설문제 이런건 안돼요. 진짜 수능 기출만요.

    그러면 따님 같은 아이는 혼자 느낍니다. 어??? 진짜네?? 이거 자꾸 나오네? 2007년엔 이렇게 묻던데 요번엔 이렇게 묻네? 어? 또나왔네? ... 내가 이거 나올줄 알았다. .. 아 그러면 이건 이런식으로 공부해놓으면 되려나? 일단 표시해놓자!!! 이러면서 자기만의 틀과 기준을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스.스.로...요. 시간과 공간을 주면, 스스로 알게돼요. 그러면, 거기에 맞춰 어덯게 공부해야하는 것도 스스로 정할 수 있어요. 꼭 해보라고 하세요~~~~!!!! 화이팅!!!

  • 22. 레몬
    '15.10.27 9:28 PM (14.52.xxx.12)

    우리 아이한테도 읽어보라고 해야겠네요. 좋은글이네요.

  • 23. ᆞᆞ
    '15.10.27 11:36 PM (175.199.xxx.231)

    와우~~~
    커피 한 잔 쏴 드리고 싶어요.

  • 24. yellow
    '15.10.28 12:03 AM (125.130.xxx.19)

    와우~~~2

  • 25. 와...진짜
    '15.10.28 12:29 AM (175.114.xxx.185)

    귀가한 아이한테 헬로마이샐프님이 해준 얘기대로 이것저것 물어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해요. 공부하는 스타일이요. 신기하네요.
    덧붙여 주신 정보도 잘 활용할게요.

    진짜 고맙습니다. 저....이래서 82 못떠나요.
    그리고 이래서 세상이 아직 살만한 거 겉아요. 감사합니다.

  • 26. 로그인
    '15.10.28 10:58 AM (223.62.xxx.44)

    오매~ 로그인을 부르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저도 딸아이가 곧 고1이돼서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고딩엄마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

  • 27. 백합
    '15.11.18 12:57 PM (118.223.xxx.28)

    우리애도 모의고사 대비 내신 성적이 안나와서 걱정인데 아이에게 읽어보라해야겠네요.
    공부방법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 28. ..
    '15.12.10 12:28 AM (211.243.xxx.218)

    공부방법 등
    모의고사와 내신..

  • 29. ..
    '16.2.9 1:56 PM (223.62.xxx.137)

    놓칠뻔했는데 링크따라 왔어요.
    감사해요~♡

  • 30. .....
    '16.2.9 2:14 PM (58.140.xxx.37)

    내신은 안좋으나 모의고사 등급높은 창의적이고 자기 세계가 뚜렷한 아이의 공부방법 제안.

  • 31. 풍맘0
    '16.2.9 2:34 PM (59.10.xxx.80)

    내신은 안좋으나 모의고사 등급높은 창의적이고 자기 세계가 뚜렷한 아이의 공부방법 제안.

  • 32. Mmm
    '16.2.9 3:01 PM (211.203.xxx.40)

    글 감사합니다.

  • 33. ..
    '16.2.9 3:27 PM (59.22.xxx.172)

    내신은 안좋으나 모의고사 등급높은 창의적이고 자기 세계가 뚜렷한 아이의 공부방법 제안.
    감사합니다

  • 34. 와!
    '16.2.9 3:43 PM (121.160.xxx.222)

    와! 이렇게 좋은 글이 있었네요 (실은 댓글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원글님과 헬로마이라이프님 복받으실거예요 ^^

  • 35. ...
    '16.2.9 4:40 PM (220.94.xxx.214)

    제가 이런 타입이었고 딸도 그런 듯 해요. 자세한 분석 도움 많이 되겠어요. 원글님, 헬로 마이라리프님 감사합니다.

  • 36. darom
    '16.2.9 5:41 PM (116.121.xxx.95)

    원글님과 댓글님 링크걸어주신분 모두 감사합니다^^

  • 37. 보라공
    '16.2.9 5:58 PM (116.127.xxx.17)

    저희 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 입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 38. 샐먼
    '16.2.9 9:11 PM (218.50.xxx.184)

    모의고사 공부방법, 감사합니다!

  • 39. 감사
    '16.2.9 9:40 PM (114.203.xxx.100)

    수능 모의고사 공부법. 감사합니다~~~

  • 40. 눈이사랑
    '16.2.11 12:26 AM (175.125.xxx.117)

    수능모의고사 공부...감사해요

  • 41. 인강거부
    '16.2.14 10:13 AM (180.68.xxx.2)

    방학때 세일해준다는 인강 끊어서
    다운 받아줬더니 도저히 못하겠다고...
    차리리 다른 책을 구해 주면 안되냐더군요.
    다운이나 받지말걸.
    자기만의 방식을 인지 하지 못했어요.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

  • 42. 나무뿌리
    '16.2.15 8:25 PM (61.85.xxx.78)

    정말 도움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43. 저도..
    '16.3.9 12:34 PM (112.217.xxx.251)

    묻어서 감사합니다

  • 44. 우와
    '16.3.21 12:53 AM (203.234.xxx.98)

    공부법 감사합니다.

  • 45. 길영
    '16.4.21 12:48 AM (39.118.xxx.81)

    내신보다 모의가 더 잘나오는 타입의 수능대처벚

  • 46. 예쁜봄날
    '16.5.2 6:20 PM (125.180.xxx.75)

    담아가요^^

  • 47. 고이
    '16.5.2 6:39 PM (211.200.xxx.26)

    정시가 더 맞는대요 저는
    미쵸~

  • 48. ...
    '16.5.2 6:53 PM (118.217.xxx.95)

    모의고사 공부법 저장해요~^^

  • 49. 신지연
    '16.5.2 7:22 PM (180.68.xxx.17)

    저도 저장합니다^^

  • 50. ...
    '16.5.2 7:26 PM (175.223.xxx.142)

    도움되는 글들 감사합니다.

  • 51. 샐먼
    '16.5.2 10:08 PM (14.32.xxx.213)

    수능공부법, 감사합니다!

  • 52. 저도
    '16.5.3 12:12 AM (39.118.xxx.97)

    감사 드립니다. 긴 글 정성스럽게 써주신것 너무 대단하시네요.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감동 받았어요.

  • 53. 벼리
    '16.5.3 1:01 AM (124.51.xxx.21)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 54. 어른으로살기
    '16.5.3 4:56 AM (125.176.xxx.108)

    공부법감사해요

  • 55. 복받으셔요
    '16.5.3 5:43 AM (14.52.xxx.157)

    여자아이공부법

  • 56. 공부비법
    '16.5.3 6:28 AM (121.168.xxx.67)

    생각하여 내식으로 소화하고
    틈틈히 짬짬히 보고
    체력 보약 홍삼

  • 57. ...
    '16.6.30 9:54 PM (14.38.xxx.23)

    와~ 대박이네요.
    점쟁이가 따로 없어요. 어쩜.. 너무 감사합니다

  • 58. nur
    '16.6.30 10:07 PM (59.16.xxx.112)

    감사합니다

  • 59. 지니
    '16.6.30 10:19 PM (211.37.xxx.67)

    저장해요^^

  • 60. 비슷
    '16.6.30 10:37 PM (39.113.xxx.108)

    감사히 저장합니다

  • 61. ...
    '16.6.30 10:38 PM (1.241.xxx.187)

    저도 저장합니다.
    창의적이고 자기세계가 뚜렷한 아이 공부법
    감사합니다.

  • 62. 눈이사랑
    '16.7.1 12:09 AM (175.125.xxx.117)

    공부법 저장합니다~

  • 63. 감사합니다
    '16.7.1 1:24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들도 비슷한 케이스라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 64. 감사합니다
    '16.7.1 3:54 PM (14.54.xxx.8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65. ....
    '16.11.30 11:46 PM (115.137.xxx.55)

    수능영어 감사합니다.

  • 66. ㅇㅇ
    '22.12.3 10:47 AM (211.252.xxx.187)

    infp 아이둔 엄마 링크타고 들어와 정독했습니다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에게도 한줄기 빛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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