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도 흐릿하고.....꿈지락거리며 만든 게 L.A찹쌀떡..
친한 언니의 딸냄이 고3이라 수능 찹쌀떡을 고르다...
작년처럼 판초콜릿에 만점 받으라고 만원짜리 붙여서 주려다
에잇! 만들어 주자 싶어...만드려 하니 사각빵틀도 없고...
어째저째 둥근빵틀에 블루베리로 합격이란 글자도 만들고 보니...
포장박스보다 조금 더 크게 나와 빵이 찌그러질 판...;;;
정성은 알아주겠지 싶어 양갱도 몇개 만들어 빈 공간 채우고...
저녁 먹고 운동 삼아 어슬렁어슬렁 은행잎 밟으며 갖다 줬답니다
학교서 돌아 온 지수에게서...
이모~감동이예요..아까버서 못 먹겠어요~꼭! 합격할게용♥이란 문자를 받곤 씨~익^^
굽는 김에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남편에게도 한판을 들려 보냈답니다
회사동료 중 고아로 자라 친인척이 아무도 없는 외로운 친구가 있는데 딸냄이 고3...
제수씨~하면서 고맙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고3 아들 딸들~수능 대박! 화이팅!!!
오늘 폐백이바지음식 수업에서는 두텁떡과 오색경단을 만들었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능대박 찹쌀떡
푸른두이파리 |
조회수 : 5,046 |
추천수 : 182
작성일 : 2009-11-10 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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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씨
'09.11.10 9:48 PM솜씨도 뽐내고 아주 잘~하셨네요.
솜씨에 따뜻한 마음까지 두루두루 갖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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