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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키티와플

| 조회수 : 7,515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9-02-16 00:13:32

토요일...집에만 온종일 있는 서연이가 안쓰러워 잠자고 있던 키티와플기를 꺼냈어요.

딸래미 엄마가 된후로 정말 맘껏 아이를 통해 욕구충족을 많이 해보네요..

뭐 지금도 계속 충족중이지만.....ㅎㅎ

키티와플기를 구하기 위한 우여곡절을 풀어놓자면...........



큰딸래미 돌즘부터 문센에서 노리야수업을 근 1년을 듣던중에

요 키티와플기로 와플을 만들어 먹는 수업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후,,,,,,,요 키티에 꽂혀서 온쇼핑몰과 노리야 본지사까지 뒤져 보았지만

산요에서 이제품을 생산하는데 울나라에서 더이상 수입을 안하고 있는 현실이더라구요..

뭐 구매대행이란게 있었지만 너무나 가격의 압박과 강압기를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라는 서글픈....110v



어찌어찌하다 1년여가 지난 어느날 그날도 어김없이 웹서핑중이였는데

좀 크다라는 쇼핑몰에서 구매대행 오픈으로 너무나 파격적인 가격으로

배송비포함해서 구입할 수 있었다라는.......만원대로,,,,^^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키티의 러블리한 얼굴,,,,,,,흐뭇~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키티는 두개...곰이와 토끼 각각하나씩.....

예열 후 요기에 실리콘 붓으로 기름을 쓱쓱싹싹 발라주고 반죽을 부어주면.......

참,제과제빵재료로 와플믹스가 나오던데 고것만 주문하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큰현실로 미루고만 있어요.

아쉬운데로 팬케익가루를 대신하면 되지만

바삭거리는 맛은 정말 없어요.....__;;




요렇게 노릇노릇하게 익은 와플이 완성이 되지요^^~

키티얼굴이 보이시나용?! 반죽이 불성실해서리 선명하게 찍어져 나오지 않은 아쉬움이....

먹기 바쁘게 만들어야 하지만 기분좋게 수고할 수 있어요.



짜잔~완성한 와플을 이쁜 접시에 담아 메이플시럽이나 후르츠시럽이나 딸기잼이나

요것도 없다라면.....집에 있는 올리고당이라도 살짝 뿌려서 맛있게 먹어주면~

생크림을 얹고 시나몬파우더를 살짝 뿌려서 커피한잔과 함께 티타임을 갖어봐두 좋을꺼 같아요~~

딸래미들이 빨랑 자라야 그럴 자유가 생기겠죵?!



키티얼굴을 보면 차마 입으로 넣기가 미안스러울까봐 요렇게 뒤집어서 세팅~ㅎㅎ

울큰딸래미 서연이가 갑자기 요와플을 먹으면서

넘 엽기적인 질문을 하는통에 좀 당황했지만...........

질문이란게 먹을 수 있는 고기종류에 대해서 갑자기 물어보더라구요.....^^;;;





오늘.....이렇게 온종일 방콕하며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유일하게 해준 간식거리에요....그리고 책 몇권 읽어준게 다네요.....ㅠㅜ

아흑~미안해라......따뜻한 봄이 오면........맨날 놀이터에서 뛰어놀게 해줄께~~



보너스 샷~

제게 대리충족을 하게 해주는 딸래미들 이랍니다.

저렇게 밤새 잔다라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걸 알기에

동생이 돌이 지나 지한몸 건사할 능력이 될때까진 당분간 합방이 안되는 관계로

새벽녘이면 어김없이 안방으로 건너와 동생옆에서 조금이라도 잘려고 하더라구요...

순간을 포착해서 찰칵~~~

아이가 한명일때와 둘이 되고보니 너무나 모든게 다르네요...^^

부자가 된듯이 넘 마음이 푸짐해진거 같아요........친구같은 자매로 자라주길 소망해보아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9.2.16 12:30 AM

    아.,
    너무사랑스럽고 이쁘네요.,
    옆모습이 붕어빵이예요.
    그리고 키티와플틀.
    너무이쁜데요?
    키키키키

    저도 만약 아가를 가지게 된다면
    꼬옥!!!!!!!!!!!!!!!!!!!!!!1
    딸이기를..........
    흐흣

  • 2. 어여쁜
    '09.2.16 12:59 AM

    노리야 수업 얘기를 들으니 너무 반갑네요.
    제 아들 녀석도 그 수업 거의 2년 들었어요.한 수업을 그리 오래 듣는 엄마들이 없어서
    다들 놀라워 했죠.사실 제가 너무 재밌어서 말이죠.ㅋ
    작년에 받은 노리야 달력에도 키티 와플 먹는 사진 나와있죠? 갑자기 생각나네요.
    둘째도 그 수업 들으려고 했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선 없어져서 좀 아쉽네요.
    (키톡에서 왠 문화센터 얘기? 하하~)

  • 3. 생명수
    '09.2.16 4:18 AM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이들이 같이 잇는 거 보면 정말 뿌듯한거 같아요. 강아지똥님의 바램이 저도 같이 느껴집니다. 친구같은 자매로 자라주길..
    근데 노리야수업은 뭔가요?

  • 4. 플로라
    '09.2.16 7:57 AM

    저의 딸들 같아요. 너무 예쁘죠~
    큰딸 이제 5살, 작은딸 8개월이거든요.~ 큰아이도 작은아이를 예뻐해주고, 작은아이도 언니보면서 방긋방긋 거릴때 참 뿌듯해요.
    저도 오늘은 창고 속에 있던 키티 와플틀을 빼서 큰아이랑 같이 해봐야겠어요.

  • 5. 제주벌꿀
    '09.2.16 8:35 AM

    저도 5살 다은이,3살 영은이 딸 둘이랍니다
    개월수로는 16개월 차이라서 쌍둥이 키우는거랑 같아요
    뭘사도 꼭 두개,색깔도 같은 핑크로,
    서연이가 몇살이에요
    제 경험으론 큰애가 워낙 무난한 성격이 아니면 크는동안 많이
    다투고 울고 그럴거에요
    아이들 자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 6. cook&rock
    '09.2.16 11:49 AM

    82에선 와플기도 다 가지고 계시더만..전 와플기같은거 살 생각도 안해봤는데
    요 키티 늠 기엽네요.ㅋㅋㅋㅋㅋ
    아이들은 더 귀엽구요 ^^

  • 7. 산아이마누라
    '09.2.16 6:37 PM

    아~~저희는 셋이거든요.9살,7살,4살 요즘셋보기 힘들다는데 여기는 시골인데도 아이가3~5인 집들이많지요.그래도 애기를보면 예쁘네요. 우리아이들도 간식만들어 먹이거든요 그런데 와플기는없는데 사진보니 함 꼭 해봐야겠어요

  • 8. 치즈케잌
    '09.2.17 11:17 AM

    동생손 붙잡고 자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키티와플기도 이쁘네요.
    저도 딸래미 둔 덕에 대리만족 많이 하고 있어요.

  • 9. 참새짹짹
    '09.2.17 11:56 AM

    어머 너무 귀엽네요 꺄아악
    저도 토깽이같은 딸 낳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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