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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른반찬 필요없죠? 삼겹살묵은지 김치찌개

| 조회수 : 19,827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12-29 16:12:33

2013년 마지막 주말 오후 입니다.

어떻게 마무리 잘 들 하고 계신지요?

그날 그날  살다보니 어느새 문턱이죠?

시간을 끌고 가며 살다 시간에 끌려가며 살다보니 힘이 두 배로 듭니다.

 

지금을 인정하며 살아야지 인정하지 않으려 하면 내가 더 힘들어지는걸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생각도 훈련이 되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을 돌리는 2013년 년말이 되길 바라며

다른 바찬 필요없는 묵은지 김치찌개 올려봅니다.

 

일단 김이 모락 모락나는 묵은지 김치찌개 눈으로 먼저드세요.



삼겹살도 맛있는게 있어요.

고기가 쫄깃하죠.



밥상에 올렸을때의 뚝배기 기대되죠.

밥먹기 전 이렇게 차려진 밥상을 보면 설레이기도 해요.



뚜껑을 열었을때의 뜨거운 김과 냄새가 식감을 자극해요.



으깨 넣은 두부의 맛!



김치찌개 끓일재료.

삼겹살 300g, 김치도 400g, 마늘 ⅔T,고춧가루 1T, 으깬두부 ⅔모 정도.다시마 1조각

대파조금,널찍한 뚝배기와 다시물 필요합니다.


 

김치찌개 끓이는 법

-다시물을 넉넉히 끓여둡니다.

-김치는 송송 썰어뚝배기어 담아줍니다.

-삼겹살을 도톰하게 썰어 김치와 섞어 달달 볶아줍니다.

-다시물을 붓고 김치와 고기가 익을 정도로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으깬두부를 뚝배기 가운데에 넣어줍니다.

-마늘과 고춧가루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냅니다.


 



만두소 하고 남은 두부



미리 끓인 다시물




김치는 송송 썰고요.


삼겹살 도톰하니 썰고요.

뚝배기에 담고요.



달달 볶아요.



이리저리 볶아요.



고기와 김치 익으면 다시물 부어요.



보글 보글 끓여요



더 끓여요.



이때 먹는 고기맛 죽여줘요.



가운데 부분에 으깬 두부 넣어요.



              고춧가루 마늘을 넣었어요.

              마지막에 대파 넣어요.

              싱거우면 김치국물 더 넣어요!

               밥상에 올리면 되요

 



            맛있겠죠?

 



남자들 뚝배기 바닥 긁더만요.

밥에 술안주에 최고 인기메뉴!

               그래서 겨울을 나는가 봅니다.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3.12.29 5:01 PM

    두부를 넣었네요.
    새로은 레시피입니다.
    흔한 재료이니 오늘이라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경빈마마
    '13.12.31 5:05 AM

    두부는 항상 들어가지만 으깬 두부를 넣으니
    더 고소하긴 했어요.
    만두소 만들고 남은거였어요.

  • 2. 게으른농부
    '13.12.29 9:39 PM

    아휴~ 묵은지김치찌개...... 생각만 해도 숨넘어가죠~
    어제먹고 오늘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내일 저녁은 이걸로 해달라고 졸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 경빈마마
    '13.12.31 5:06 AM

    한국인 이라면 싫어할 이유 없겠지요?
    없음 아쉬워서 못살지요.
    그래 저녁에 드셨나요?

  • 3. 레먼라임
    '13.12.29 11:46 PM

    묵은지가 없어서 ㅠㅠ
    묵은지 색깔이 죽음입니다.
    으깬 두부 좋은 아이디어네요. 보기만 해도 매콤 시원할 것 같아요.
    돼지고기가 들어가도 다시마 우린물을 넣으신 것 보고 저도 해봐야겠어요.

  • 경빈마마
    '13.12.31 5:06 AM

    어떤 요리던 국물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라임님.

    잘 지내시죠?

  • 4. 아틀란타
    '13.12.29 11:47 PM

    김치하고 돼지고기 볶을때 기름 안넣고 볶나요?

    만약 기름 안넣고 볶으면 그냥 육수에 넣고 끓이는 거하고 뭐가 다르나요?

    궁금해서요.

  • 경빈마마
    '13.12.31 5:07 AM

    기름은 넣지 않습니다.

    김치 자체에 국물이 있으니 김치볶는다는 기분으로 고기랑 같이 볶아요.
    서로 맛이 어우러지도록 함이죠.

    기름을 넣으면 느끼합니다.
    다시육수를 넣으면 국물이 더 맛있죠.

  • 5. 이호례
    '13.12.30 8:21 AM

    참기름을 넣고 볶으면 담백하고 부드러운맛요
    그냥 볶으면 깔끔한 맛이랄까요
    더 시원 합니다

  • 경빈마마
    '13.12.31 5:08 AM

    삼겹살 자체에서도 기름이 나오므로 그냥 볶아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 6. 딸만하나
    '13.12.30 1:14 PM

    묵은지가 없어요 2222
    너무 맛있어 보여요..

  • 경빈마마
    '13.12.31 5:08 AM

    그러게요.

    신김치와 묵은지 차이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신김치라도 있으시면 끓여보세요.

  • 7. 쿠키왕
    '13.12.30 6:26 PM

    ㅠㅠㅠㅠ색깔이 어흑...

  • 경빈마마
    '13.12.31 5:08 AM

    실제로도 맛있어서 뚝배기 바닥을 보였다지요.

  • 8. 꽃편지
    '13.12.31 12:09 AM

    저희집도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꼭 뚝배기에 끓여요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먹을수있어 정말 좋지요.
    중딩아이들도 이럽니다 “역쉬 뚝배기에 끓이면 맛이 달라!”
    저는 콩을불려서 삶아 갈아서 김치넣고 끓이곤했는데
    두부으깨 넣는 아주 편리한 방법이 있었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 경빈마마
    '13.12.31 5:09 AM

    식감이 더 있으며
    왠지 식탁이 풍성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두부 으깨 넣으려고 한것은 아닌데 만두소 만들고 남은게 있어서 넣었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국물맛도 더 고소하고요.
    반갑습니다.

  • 9. uzziel
    '14.1.1 10:43 AM

    아침에 만두국을 먹었더니...
    얼큰한 삼겹살 김치찌개가 더 맛있어 보이네요.
    늘 경빈마마님께서 올려주시는 소박한듯...너무 맛있어 보이고...
    따라하면 또 맛있는...^^ 먹거리들로 인해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행복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

  • 경빈마마
    '14.1.2 8:01 AM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4개월정도 82에 못온것 같아요.
    2014년에는 종종 오겠습니다.

  • 10. 내린천의봄
    '14.3.13 3:53 PM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김치맛이 제일 중요할까요?
    김치찌개가 맛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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