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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반포 센트럴 시티 내 무스쿠스

| 조회수 : 5,058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6-11-06 09:05:47
갑자기 신랑이 초밥이 먹고 싶다하여...... 코스트코 가서 횟감사다 만들어 먹자는걸..... 오랜만에 외식좀 하자고 흔들어서.... 다녀왔습니다.
휴일 낮이라 우선 주차하는 차들이 좀 많더군요. 신세계랑 여기저기 주차장을 같이 쓰는 모양. 그래도 휴일 다른백화점 보다 오히려 주차에 시간이 덜 걸리는듯도.....저는 분위기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호텔 부페만큼 너무 무겁지는 않고 (그래서 좀 덜 불편하고)또 평소에 가는 토다이나 페밀리 레스토랑의 (빕스, 씨즐러)그 분위기보다는 좀더 오붓하고 정돈된 모양.

저희는 6살 딸아이와 두돌안된 아들이 있는데 데리고 가서 밥 먹기에 주변환경도 괜찮더이다. 무스쿠스 맞은편이 Kids전용서점이고 (책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고 살짝 둘러볼 정도였지만.....) 애견샵도 맞은편에 있어 아이들 시선을 자꾸 가게 만들고.... 좀 옆에는 candy샵도 있고 짐보리센터도 있고 그 2층에는 상시인지 잠깐인지 무슨 창의력 실험센타였나 그런것도 있는것 같았구요.
식당안 풍경은.......일단 사람이 너무 많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시간대가 마침 그런 시간대였는지는 모르나 (일요일 12:00-1:40)적당한 양의 손님 수였습니다. 시끌법적 왁자지껄 분위기가 아니라 좋았고...... 일단 음식량과 종류는 비슷한 Seafood부페 토다이보다 좀 적은듯....... 과일가짓수나 케익같은 후식도 좀 딸려 보였고...... 그런데 정말 좋았던건 초밥의 맛입니다. 회도 쫄깃쫄깃 감칠맛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회는 또 그 나름대로 초밥의 맛을 잘 살리고 있었구요.  롤의 종류는 별로 많이였지는 않지만..... 맛도 괜찮았습니다. 서빙도 대략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종류가 별로 없어 좀 아쉬웠다는...... 저희딸은 리치랑 람부탄같은 열대과일 너무 좋아해서 그것 먹으러 일부러 샐러드 부페같은데 가는데...... 아쉽게도 리치와 람부탄도 없네요. 수박,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이렇게 봤는데...... 다른과일이 없었던 건지 숨었었던건지.... 아직도 미스테리네요. 식사하고 난후 주차는 2시간 무료네요. 다행히 까딱까딱하게 주차요금은 안물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오늘의 외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K
    '06.11.6 4:21 PM

    나름대로 괜찮으셨다니.. 저도 가봐야겠어요
    저희 동네에 무스쿠스가 새로 생겼거든요
    할인해준다는 광고지가 신문에 껴서 들어왔던데..

  • 2. 르플로스
    '06.11.7 1:09 AM

    저도 괜찮았는데요..같이 갔던 우리남편은 음식이 하나같이 푸짐하지 못하고 작다고..특히 초밥사이즈 작다고 화 막~ 냈어요. 여자들은 작아서 한입에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말이죠.

  • 3. 이슬새댁
    '06.11.8 11:58 PM

    저도 여기 가끔가는데요..
    저도 아주 좋아하는곳입니다..단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을 못할때도 있구요.^^
    오래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그래서...조금 불편한점은 있더라구요.
    나머지 맛을..정말 굿~~~입니다~~~

  • 4. 지민엄마
    '06.11.11 3:27 AM

    저도 무스쿠스 몇번 가봤는데 요즘엔 별로인것 같던데요...요사이엔 강남역근처 동해도라는 일식부페(40분 무제한)에 갑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기가 더 낳은것같아요. 저희 이모모시고 갔는데 이모가 얼른 드셔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거의 체할뻔 하셨어요. 그렇지만 회는 맛이 좋아요..가격도 저렴하고요...직원도 훨씬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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