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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의 나들이... 10월의 마지막날

| 조회수 : 10,1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0-31 14:05:38

울님들~ 향긋한 커피가 생각나는 시간이 되었어요

내일이면 11월인데.. 요즘은 시간이 차~암 LTE급인거 같아요^^;;

맘 같아서는 걍 꽉~ 잡아두고 싶지만...

그래도 힘차게 스타트 해볼께요~

 

지난 일욜일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함께 외출을했어요

서천에 있는 신성리갈대밭을 거닐고 와서 제집에서 저녁 대접해드려서 식사까지 마무리~

남이 해주거나 사먹는거는 다 맛난거 같아요 ㅠ.ㅠ(진정 천고인비의 계절-.-^)

식당에서 먹었던 아구찜과 생선회~~

회보다 아구찜이 더 맛났다는^___^

집에 돌아갈 조카들에게 보낼 멸치조림도 급만들고요~~~

네! 저 통 재활용했어요^^;; 대신 충분히 식혀서 담기!

오랜만에 김치찌개도 보글보글~~~ (찌개는 역시 뚝배기가 짱~~~이지만...)이날은 인구수가 많다보니^^;; 

오랜만에 곤드레밥을 해보았어요

준비샷은 있는데 완성샷은 급하게 상차리느라 생략~

다음엔 완성샷도 올려볼께요.. 짜지 않은 양념장에 석~석 비벼 먹으면 꿀맛이랍니다^___^

의외로 조카들이 맛있다고 해주어서 더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정우,관우야! 니들이 곤드레맛을 알~~~~~어???? ㅋㅋ(잘 먹어주어서 감사감사^^)

지난번에 한 번 조리하고 남은 미역줄기 반팩을 다시 볶음으로 환생~

고추가루 넣어서도 많이들 하시는거 같던데.. 저두 담엔 고추가루 추가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지난주 동생이 맛간장 좀 나눠달라기에 한병 보내주고나니 똑~ 떨어져서

토욜저녁 맛간장 만들어서 일욜 식구들에게 대방출~~~

한 번 만들어두고나면 든든하지용d^^b (글씨 참말로 몬쓴다 ㅜ.ㅜ)

엄마가 조금 나눠주신 밤고구마도 포슬포슬하게 삶아두고~ (고구마에서 혼이 빠지는 모습을 보고계신 겁니다 ㅎㅎ)

호박고구마였으면 오븐에 구웠을텐데^^;;

따끈할때 먹어도, 식은뒤에 먹어도 맛있죠잉~~~

껍질까지 다~ 먹어주는 센~~~스!!!

큰언니가 나눠준 단호박 3개로 카레도 만들고 갈무리도 하고~~

그닥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으니 어렵진 않아요

깍둑썬 고구마,단호박,고기 대신 깡통햄,양파듬~뿍, 사과도 듬~~뿍 넣고 고형카레 넣어서 완성^^

 역쉬~ 뜨신밥에 김장김치가 쵝오이지만... 칼로 또 언제 써나 싶어서 지난번에 담근 김치와 무말랭이로 냠~~냠^^

시원한 동치미가 생각나서 죽는줄 ㅜ.ㅜ

저는 과일을 요리에 자주 애용하는편인대요

요렇게 카레에 넣어도 달큰하니 맛나답니다

남은 카레는 돈까스 튀겨서 카레소스로~~

남은 단호박은 렌지에 쪄낸후... 지퍼팩에 담아서 냉동실로 고고씽~

담에 단호박죽 한 번 끓여야겠어요^___^

왕만두로 군만두도 해보구요..

역시 사이즈가 크다보니 액체 계량도 조금 더 추가요~~~

서천에서 나오기전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팥도 델꼬 왔어요

찹쌀넣고 팥밥 지으면 맛날거 같죵~~

모시송편도 줄세워 나란히~ 나란히~

달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절로 손이 가게 만들더라구요^___^

냉동실에 얼려둔것 조만간 또 먹을듯 ㅎㅎ

요건 제집에 떨어진 멸치조림 만든것^^

하루견과 한봉지 뜯어서 만드니 편하고 좋네요

 

얼려두었던 얌념된 배추도 꺼내어 해동한후 배추토장국을 끓이기로 하였어요

요즘처럼 날씨 쌀쌀할때 딱일지 싶지용~

 

청양고추하나 송송썰고 대파와 양파도 준비, 다진마늘이 들어있지만, 한톨 다시 다졌어요

쌀뜨물도 준비하구요(보통 걍 생수로 해요)

쇠고기 먼저 들기름에 달~달 볶아주다가 쌀뜨물넣고 해동해둔 배추도 넣고 양파와 청양고추 넣고 푹~ 끓여주다가 대파넣고 마무리~

부족한 간은 다시 맞추어주는 센~~스^^

많이 칼칼하지 않고 좋네요

국물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뜨신 밥 넣고 말아먹으면 한공기 뚝~딱 한답니다^^

요즘은 생선도 다 손질되고 진공팩으로 포장도 되어있어서 생선요리 하는거 그닥 어려움은 없지요?

맛있는 무우넣고 갈치조림을 하였어요

보통은 생선구이로 먹는게 좋은데,,, 포근한 감자 넣고 만들었음 좋았을걸... 감자가 읍써서뤼^^;;

감자대신 밤고구마 하나 썰어서 넣으니 요맛도 괴안네요

따로 그릇에 덜지 않고 조림냄비째 상에 내느라 따로 찍은 사진은 없네요

분홍소시지부침..

저도 차~암 좋아하는대요d^^b

계란만 하기 뭐해서 부추 송~송 넣어줬네요

그런데 계란을 깨보니,,, 오마낫!!!

쌍알인거 있죠?

계란을 두개 깻으니 노른자가 총 4개... 계란 깨는순간 올레~~~~

저 계타는줄 알았답니다 ㅎㅎ 뭐, 대단한거라고 ... 그런데 왜케 기분이 좋은거죠???

궁딩 살짝 흔들어주는 센~~~스^^

남은 계란물은 팬 한쪽에서 스크럼블로 재탄생~~~

넵! 저 줄세우는거 좋아해요

내일이면 11월이네요

오늘이 10월의 마지막날인데... 갑자기 노래도 생각이 나네요~

노란 은행나무길을 걷도 싶다는 생각이 문득^^

그.런.데.... 어제 병원가는길에 도로에 은행떨어진거 보고 걷고 싶은생각은 왜 사라진걸까요 ㅠ.ㅠ

 

얼음공주 셀라~ 관리 들어가야할때가 온거 같아요

울님들~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11월 계획도 알~차게 세우시기 바래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키왕
    '13.10.31 3:56 PM

    ㅎㅅㅎ 저 서천중학교 나왔어요!!! 하지만 안가본지 5년은 된거같아요;;
    아구찜 보니까 장항 지향식당 아구찜 생각나네요 ㅠㅠ

  • 셀라
    '13.11.7 11:11 AM

    집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부모님과 가끔 찾는 곳인대요, 항상 가을에만 다녀오다가 올봄 처음으로 초록물결일때 다녀왔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그날은 카메라도 두고가서 너무 아쉬웠어요^^ 내년 봄을 기약해보렵니다
    맛있는 점심 드세요^^

  • 2. 야옹이
    '13.10.31 10:23 PM

    스크롤하면서 점점 식욕폭발~ 원글님댁 식구분들 부럽네요..

  • 셀라
    '13.11.7 11:13 AM

    오랜만에 부모님과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북적거리며 식사했어요
    당연히 맛도 꿀맛이었지요~~ 자주 그런 자리 마련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 3. 그리피스
    '13.11.1 12:09 AM

    맛간장 레시피좀..굽신^^

  • 셀라
    '13.11.7 11:18 AM

    희망수첩에 맛간장 검색하시면 아~주 자세하게 나와요^^
    간장2.4리터,물240ml,청주480ml,설탕1kg,마른고추2,레몬1,사과1(저는 마른표고버섯 한줌정도 더 넣어요)
    간장과 물,설탕,(버섯)을 넣고 끓으면 청주와 마른고추를 넣고 끓여줍니다(지켜 보셔야해요)
    끓고나면 썰어둔 레몬과 사과를 넣고 뚜껑덮어 하룻밤 베란다에 내어놓아요
    전 저녁에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걸러준답니다^^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 4. 토끼세마리
    '13.11.1 10:32 AM

    아구찜과 생선회 마지막 소시지 먹 고 파 요~~ㅠㅠ

  • 셀라
    '13.11.7 11:19 AM

    전 생선회보다 매콤하던 아구찜이 더 맛나더라구요
    너무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버린 내 입맛이여^^;;
    추억의 분홍소시지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 5. 행복
    '13.11.1 11:40 AM

    첫번째거 ....침 고이네요. 모시송편도 너무 맛있겠고..... 눈이 호강 합니다.

  • 셀라
    '13.11.7 11:20 AM

    모시송편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냉동실에 쟁여뒀어요^^
    한번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해두니 편하긴 하네요

  • 6. 부관훼리
    '13.11.7 8:19 AM

    미역줄기무침(볶음?) 오랜만에 보네요. 고추장넣고 슥슥 비벼먹고싶다...

  • 셀라
    '13.11.7 11:25 AM

    네! 고추장넣고 비벼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맛나요^^

  • 7. 걸어서갈거야
    '13.11.7 8:24 AM

    역시 맛과 멋을 아는 분이시네요, 소세지 입히는 계란엔 총총 쪽파를 넣어주는 센스!!

  • 8. 셀라
    '13.11.7 11:29 AM

    맛은 아는데 멋은 잘 모르겠어요^^;;
    제집엔 쪽파라는 존재가 없어요,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부추가 있어요^___^
    어릴적 도시락반찬으로 짱~이었던 기억이 ㅎㅎ
    맛있는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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