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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결혼 10주년, 장미 100송이...

| 조회수 : 1,42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8-12-19 13:30:25
결혼 10주년입니다.

장미 100송이를 받았습니다. ^^ 다음과 같은 메일과 함께...

"에이구, 오늘 나셨쎼요?

축하해요.

36년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켜주시고 발전하게 해 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이쁜 딸들, **와 **를 낳아줘서 고맙고
요리로 여러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일이 고맙고
네 재능을 다시 개발하려고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고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기위해 ***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다.

장모님께 낳아줘서 감사하다는 인사 전화 하기 바라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내가 거기 같이 있었다면 쪼은데 가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하고 저녁엔 와인도 한잔 할 텐데…

역시 그런 즐거움을 다시 한번 뒤로 미뤄야 겠네.

힘들고 아쉬운 점들이 많을수록 그 후의 기대가 있지 않겠니?

사랑한다.

너의 남편 **가….."


같이 있었더라면 아이들과 여행도 가고 근사한 곳에서 식사도 했겠지만, 지금 남편은 한국에 있습니다.
남편은 지금까지 제게 꽃을 3번 선물했습니다.
연애시절, 저는 한국에, 남편은 뉴질랜드에 있을 때, 생일날 장미 100송이를 보내주었죠.
몇년 전 결혼 기념일에 남편이 출장으로 함께 할 수 없었을 때, 근사한 장미 꽃다발과 와인 & 쵸코렛을 보내주었구요.
그리구, 올해 장미 100송이를 또 보내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남편이 저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은 참으로 큰 의미인것 같습니다.
특별한 날 함께 하지 못할 때 꽃을 보냈더라구요.

앞으로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에 늘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결혼 10년차, 딸 둘을 둔 저는.... 저 꽃값이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어흑~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새엄마
    '08.12.19 1:40 PM

    셋째 야기를햇는데 보니 신랑이 옆에 없더이다..ㅋㅋ죄송..
    그맘때면 그런장미보다 현금이 좋겠지만, 그래도 예쁜장미를
    보면서 신랑도 한번 생각해주고 공주님들이랑 맛난 저녁이라도
    드셔요. 부럽사옵니다 늙어가는게 서글프기는하지만...짐8년차입니다.
    즐건하루되셔요^0^

  • 2. 소박한 밥상
    '08.12.19 9:41 PM

    꽃값이 아까워 기념일 함께 했으면 좋겠다 하심은
    행여 우리가 그 사랑과 로맨틱함에 질투할까 봐서???
    마술처럼 장미사이에서 남편분이 슝~~ 나타나셨으면......... ^ ^

    아까워 하지 마셔요
    몇 만명의 우리 회원분들이 다 함께 봤으니 본전은.....?? ^ ^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그리고 받은 적이 있는 선물은 아니죠
    꽃대신 남편분이 다음 기념일엔 옆에서 님을 바라보고 계시길.....

  • 3. 김나경
    '09.7.25 8:19 PM

    장미가 뭐에요? 그거 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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