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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90년대 월급..

과거엔? 조회수 : 13,741
작성일 : 2013-03-21 21:49:44
제가 1990년에 L모 기업에 취직을 했었어요.
대졸 첫월급이 50만원이 채 안되었던것 같네요.
남자들은 조금 더 많았던것 같고요.
점심은 식권이 나왔었고
지방 출장은 1박2일로 신청해서
그돈으로 당일 첫 비행기랑 마지막 비행기 타고오면 딱 맞았었죠.
출장비는 기차값과 장급여관비 정도 책정되었었거든요.

그당시 강남 34평 아파트가 2억 정도...
그때 주변분들 모두 집장만 걱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그땐 아이들 학원비 때문에 고민하는 상사분들은 없었던거 같은데
친구 언니들은 당시에도 대치동에 논술원에 미리 대기넣었다는 얘기들은 들었던것 같네요.



IP : 14.63.xxx.2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1 9:51 PM (14.63.xxx.243)

    뜬금없이 옛날 얘기 해봤어요.

  • 2. ㅇㅇ
    '13.3.21 9:57 PM (203.152.xxx.172)

    90년대 초반에 제 월급도 한 50몇만원이였던듯 그런데 계속 올라서 70몇만원까지 됐었어요.
    그리고 일산1기 이파트를 3천 몇백만원에 분양 받았었어요.. 24평요..

  • 3. ..
    '13.3.21 9:59 PM (112.171.xxx.151)

    저는 91년도 첫직장 이었고
    월급이 58만원이었는데 보너스는 1년에 두번(구정,추석) 30만원쯤 나왔던거 같아요
    월급은 대학 동기들중에 제일 많이 받았어요
    직장이 여의도여서 여의도 백화점 지하에서 매일 점심먹던 기억나네요
    그때 직장생활 고달파서 1억만 모으면 그만두고 이자 받아서 여행이나 하며 살아야지 했어요
    그때 10%넘을때라 1억이면 한달에 이자만 100만원정도 였거든요

  • 4. 저는
    '13.3.21 9:59 PM (211.237.xxx.23)

    93년도 작은 회사 첫월급 수습기간 60만원, 4개월째부터 80만원
    그해 4대보험 의무가입 실행됐죠~

    잠실 주공 1단지가 일억 전세는 3천 정도
    하얀 에스페로가 그리 사고 싶었는데
    맞벌이 부부 둘이 합쳐 한달에 백오십은 벌어야 그거 몰 수 있다고 해서
    어느 세월에 그리 되나 멍~ 했던 기억 ㅎㅎㅎ

  • 5. ..
    '13.3.21 10:00 PM (112.171.xxx.151)

    그리고 98년에 분당 44평 8천만원대에 분양 받았어요

  • 6. 그렇죠?
    '13.3.21 10:00 PM (58.240.xxx.250)

    조금은 뜬금없어서 아까 댓글을 뭐라고 달아야할 지 몰라 그냥 조용히 나갔더랬습니다.
    ㅎㅎ...웃자고 하는 소리예요.

    그런데, 잘못 알고 계신 거 아닌가요?
    아니면, 수습기간이라 그리 받으신 건지요?

    그 이년쯤 후에 육십만원 받고 회사 다녔는데, 제가 하던 일이 일종의 도제식 시스템이라 급여가 엄쩡 짰거든요.

    다른 친구들과 너무 비교되고, 노동력 착취 당하는 것같아 우울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 7. 1984년도
    '13.3.21 10:03 PM (121.169.xxx.127)

    첫직장때 20만원 월급 받고 화장실에서 감격에 겨워 울었다는,,,,힝~

  • 8. ...
    '13.3.21 10:03 PM (123.109.xxx.18)

    92년 모모대기업 대졸 여직원초임이 48만원 이었어요
    대학생과외가 2~30만원이라 두탕 뛰면 4-50만원 벌었거든요
    어른이 되어 일하면 다 그런줄 알았죠
    그래도 반포 10평대 아파트가 3천만원정도 할때라
    열심히 일하면 집도 사고 그랬어요

  • 9. 그렇죠?
    '13.3.21 10:06 PM (58.240.xxx.250)

    댓글 쓰다 딴짓하는 사이에 다른 댓글이 많이 달렸었네요.

    얼추 그 정도였나 보군요.
    그런데, 전 왜 그리 상대적 박탈감으로 힘들어 했어나 몰라요.
    크게 돈욕심 내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그 당시에는요.-.-;

  • 10. 새우튀김
    '13.3.21 10:08 PM (116.36.xxx.224)

    92년 고졸여직원인 저는 첫월급35만원이었어요. 참고로 여긴 부산 ^^

  • 11. 벌써 21년이구나
    '13.3.21 10:11 PM (222.97.xxx.5)

    전 92년 퇴사했는데 연봉이 1,500이였습니다.6년 근무. 퇴직금1600

  • 12. 90년대 초반에
    '13.3.21 10:11 PM (121.145.xxx.180)

    반포 10평대 아파트 3천만원보다는 훨씬 더 했어요.
    그때 거기 살았어요.
    80년대 중반 분양가가 그 정도 였고요.
    90년대 초반엔 한참 올라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두배이상이었던거 같고요.

    90년의 대졸 초임은 그 정도 였어요.
    과외로 벌때가 더 많이 벌었던 ^^;;;
    그 후로 돈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했어서 기억이 생생해요.

  • 13.
    '13.3.21 10:12 PM (116.123.xxx.30)

    지금집에 외환은행 금리 9.7프로 광고용 부채가 있어요 ㅎ 아마 98년즈음인듯

  • 14. 과거...
    '13.3.21 10:13 PM (14.63.xxx.243)

    처음 석달동안 수습 기간이라 70%인가 80%만 받았었네요.
    100% 다 나와도 큰 차이가 없었던게 기본봉이 워낙 적었었거든요

  • 15. 기분탓인가
    '13.3.21 10:16 PM (211.237.xxx.23)

    이글이 좀 흥할 것 같긴 한데..
    흥하다 보면 중반 넘어가면서
    나 그때 얼마 받았소 그 다음에 얼마로 넘어갔소 어디에 얼마 분양 받았소 하며
    82 주특기인 재산 자랑으로 이어질 것 같은
    그런 예감...
    안 드시나요?

    그런 글 갖다 붙이지 말고
    그저 90년대의 지금과는 완전 다른 급여 추억 얘기나 소소히 나눴으면 합니다~

  • 16. 과거...
    '13.3.21 10:18 PM (14.63.xxx.243)

    그때 생각해보니 사교육 열풍의 기미도 있었던것 같고
    직장 상사들이 집 얘기 하면서 강남 강남 했었던게
    이미 그당시 30대에서 어떤 조짐이 보였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17. 저도
    '13.3.21 11:13 PM (115.139.xxx.35)

    90년에 중2였는데 남자영어샘이 일억만 통장에 넣어두면 한달에 얼마가 들어온다고 엄청크게 얘기하셨던게 지금 나도 생각하고있는 직장인의 비애와 불로소득에 대한 환상이 있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반포에서 학교다녔는데 그땐 8학군이라고 불리면서 다들 8학군 운운했던거 생각나네요.

  • 18. 중소기업...
    '13.3.22 10:09 AM (218.234.xxx.48)

    흑.. 전 90년 12월에 입사해서 91년 1월에 첫 월급을 55만원 받았어요.
    당시만 해도 대기업 월급(특히 여자)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고요. 저도 졸업할 때 고민하다가
    실속 차린다고 중소기업 갔는데(붙은 대기업은 없지만 나름 월급 높은 중소기업에 합격하고 나니 )
    그 뒤로 너무나 현격한 차이가 벌어지대요.. 지금은 엄청 후회되죠..

    그런데 제가 대학 다닐 때 이미 강남은 강남이었어요. 다만 압구정/반포가 도곡동/대치동보다 더 비싼 동네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강남 부자 친구들(학교친구)도 무척 순진하고 착했어요. 당시에도 명품만 쓰던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 그거하고 상관없이 성격은 좋더라구요..

  • 19. 중소기업...
    '13.3.22 10:10 AM (218.234.xxx.48)

    아참, 월급은 55만원, 상여는 400%여서 200만원 정도 보너스로 받았음.

  • 20. 생각나네요.
    '13.3.22 10:47 AM (175.201.xxx.25)

    94년에 제 2금융권에 입사해서 70만원정도 받고, 보너스가 몇%는 기억안나지만 포함되는달은 100만원가까이 2~3달에 한번씩 받았어요. 우리기수부터 월급이 올랐다고 선배언니들이 그랬는데..
    친구들 중에서도 보험회사에 있는애들은 50~60정도여서 월급많다고 생각하고 다녔었던 기억이 나네요.
    계속 있었으면 좋았을걸..지금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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