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가락이 이상해요. 수술해야할거 같은데

ㅇㅇ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3-01-06 09:43:40
73세 저희 친정엄마 엄지발가락 바로옆에 작은 발가락이 자꾸 엄지발가락위로 올라와요. 동네 정형외과 갔더니 안아프면 그냥 살라고 하는데 이제 조금씩 이상이 느껴지나봐요. 이런 수술 많이 힘들까요? 병원생활을 한번도 안해보신분이라 걱정되네요.ㅠㅠ 여긴 일산인데 어느병원에 가서 수술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IP : 180.65.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6 11:14 AM (110.14.xxx.164)

    엄지 옆으로 뼈가 튀어나오는거요?
    아프지 않으면 그냥 두시는게 나아요
    뼈를 자르는거고 수술해도 또 자란다네요 30대 친구도 그냥 두더군요

  • 2. 일요일 아침
    '13.1.6 12:21 PM (49.1.xxx.236)

    무지외반증이신거 같은데 검지발가락이 위로 올라올정도면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휘신거네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아주 흔한 증상이고 유전이기도 해요.
    정형외과(특히 족부정형외과)에서 수술하는데 그쪽으로 유명한 의사가 몇 분 있기도 해요.
    수술 과정은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서 앞으로 끌어내어 다시 붙이는 거라..(아래 튀어나온 부분은 갈아내죠)
    일반적인 골절치료 과정하고 거의 같아요.
    입원해야하고, 뼈 붙을때까지 제대로 못 걷고, 재활도 좀 필요하고...
    어머님 연세 때문에 힘드실거 같네요. 나이가 많을 수록 뼈가 잘 안붙는대요.


    문제는 평소의 통증인데...
    걸을때 마다 엄지발가락 아래가 바늘 한 열개 정도로 팍팍 찌르는 통증이 있죠.
    이 통증이 없으면 대개 그냥 살라고해요.

    수술하면 발가락 모양도 이상해 져요.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조리'같은 신발 못 신고요.
    이후에도 하이힐 주로 신으면 원래대로 돌아간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전 수술한 후 너무 좋습니다.
    통증도 없어지지만 발이 정말 편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없으니 어떤 신발도 잘 맞구요.
    고질병인 발바닥 굳은 살도 없어졌죠.
    수술 한지 15년 정도 됬고 당시에 심한 왼쪽발을 먼저 했는데..
    지금은 오른쪽 발도 그 정도로 심해져서(통증은 없지만) 수술할 생각이예요.

    치료 과정이 길어서.. 망설이고 있긴 하지만...

    전 20대 후반에 수술했고 2주 입원에다 평소처럼 걷기까지 두 달 정도 걸렸고요.
    6개월 이후부터 달리기나 등산이 가능했어요..

    제 경험상 젊으신 분은 수술을 권하고 싶은데..
    어머님은 많이 힘드실거 같네요..

  • 3. ㄹㄹ
    '13.1.7 9:53 AM (180.65.xxx.130)

    윗님 맞아요 무지외반증.. 수술이 간단한게 아니네요. ㅠㅠ 발가락아래 통증은 없는데 종아리부분이 약간 찌릿하다고 해요. 잘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거 같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183 아빠 장례식장에서..이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6 ………… 01:44:31 396
1588182 25만원 죽어라 반대하는 이유 그러하다 01:42:09 158
1588181 도움반 다니는 딸을 키웁니다. 4 슬픈 봄 01:41:23 181
1588180 윤 "이재명 번호 저장했다, 언제든 전화해 국정 논의할.. 2 잉??? 01:28:33 253
1588179 나이50에 성형 1 ... 01:27:32 286
1588178 아니 선재야~~~ 2 선재야 01:16:17 350
1588177 리강인이 손선수 손가락 직접 꺾었네요;;; 6 ㅇㅇㅇㅇ 01:14:49 1,073
1588176 이엠 말들이 많은데 탈모 13 ㅁㅁ 00:52:44 720
1588175 말기암 환자의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7 .. 00:31:00 990
1588174 앞머리 빗소리 00:30:30 235
1588173 직장 상사가 아주 부르르 떨면서 짜증 1 ㄹㅎㅎ 00:29:21 426
1588172 백상 남자예능후보들 보니... ... 00:22:46 729
1588171 빌라 탑층 인기 많나요? 7 ㅇㅇ 00:22:25 768
1588170 떡고가 그나마 엔터 사장 중엔 제일 나은가요? 2 .. 00:18:30 769
1588169 선재업고 튀어 앞으로 전개 1 이ㅇㅇㅇ 00:11:30 702
1588168 도경수는 드라마 안찍나요? 2 ㅇㅇ 00:10:01 673
1588167 외모평가 좀 그만 했으면 ㅜㅜ 20 그만 00:09:33 1,582
1588166 나는솔로19기 영자에 감정이입 4 나솔 00:05:18 1,359
1588165 잇몸치료후 감염으로 붓기가 심각합니다.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2 수수 00:02:42 879
1588164 내가 믿었던세상이 완전 뒤집어져서...정신착란 직전까지 가보신분.. 8 ㅡㅡ 2024/04/23 1,852
1588163 연아가 입은 검정원피스 어디껀가요??? 7 ㅇㅇㅇ 2024/04/23 1,997
1588162 난 세상에 제일로 빠른 달팽이가 되어서...... 1 ........ 2024/04/23 591
1588161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건 성격 같아요 15 .... 2024/04/23 3,001
1588160 판다삼촌이 되기전 송바오의 과거 3 충격!! 2024/04/23 2,395
1588159 국민연금개혁안 세대별/성별 투표 결과 2 .. 2024/04/23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