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담쟁이 - 도종환

타이탄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3-01-05 00:03:30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오늘 저녁 이 시가  눈에 팍 들어옵니다.

와 ~ 마치 예언시처럼  느껴지네요.

 

다수 국민들이  절망에 푹 잠기고 있을 때 조차도

절망을 넘어서는 강한 의지를 보이시는 우리 82cook님들 

 

저 시처럼, 절망의 벽을 넘어서 ,

부정의 벽도 파박!!  무너뜨려

정의로운 결과가 나타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소중한 담쟁이

모두들 힘내세요

 

 

IP : 118.45.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킬리만자로
    '13.1.5 12:04 AM (211.234.xxx.216)

    시 읽으면서 치유가 되네요
    신기한 경험이예요

  • 2. 참맛
    '13.1.5 12:07 AM (121.151.xxx.203)

    정말 무서운 시로군요.
    대선만 겨냥한 줄 알았는데.....

  • 3. 네 그저 한개의 담쟁이잎이 되겠습니다.
    '13.1.5 12:08 AM (116.34.xxx.109)

    우리 82쿡 회원님들이 하나의 담쟁이 잎이 되어주시면 우리는 거대한 담벼락을 넘는 거예요

  • 4. 우슬초
    '13.1.5 12:10 AM (223.62.xxx.201)

    같이 손에 손잡고 넘어요 ㅜㅜ

  • 5. ^^
    '13.1.5 12:17 AM (218.148.xxx.156)

    도종환님의 담쟁이가 노래로 있답니다..
    가수-백자
    http://www.youtube.com/watch?v=2PAN2PXfzhs

  • 6. 삐끗
    '13.1.5 12:30 AM (218.209.xxx.88)

    ㅠ ㅠ
    "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우리 손 잡은거죠?

  • 7. 감사합니다
    '13.1.5 1:07 AM (218.238.xxx.188)

    시와 곡이 잘 어울리네요.

  • 8. 달그림자
    '13.1.5 1:11 AM (59.28.xxx.191)

    이이제이의 대선 특집 듣다가 끝날무렵에 두분 대통령
    목소리가 나와서 울컥했어요
    김대중 대통령님은 국민들에게 사랑한다고 진심으로
    목숨을 다해 사랑한다고 하시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을 믿는다고 하시네요

    두 분 대통령이 정말 그리운 밤이에요

  • 9. ...
    '13.1.5 10:09 AM (125.186.xxx.64)

    나도 한 잎의 담쟁이 역활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94 미장 불장이네요 미장 05:33:53 80
1805493 고등학교 내 교사용 흡연실 내햇살 05:33:27 38
1805492 알바로 일했는데 연말에 남편에게 인적공제 될까요 1 연말정산 05:17:20 162
1805491 주방 가위 추천 검색해보니 2 내햇살 04:42:32 281
1805490 요즘 고가 수학여행 비용에 대한 글 (펌) 5 ㅇㅇ 04:36:39 357
1805489 집순이 자가진단 테스트 ........ 04:25:12 334
1805488 23살 병사가 군에서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2 동의해주세요.. 04:16:00 530
1805487 달래무침 먹고 배아려서 깼어요 2 아이고배야 03:07:59 412
1805486 다 돌아오더라고요 내햇살 02:51:50 857
1805485 일터 사장에게 일 그만둔다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4 ..... 02:21:52 1,102
1805484 이 대화 좀 봐주세요 2 이런대화 02:14:07 494
1805483 성격이 나를 살리기도... 1 .... 02:01:59 776
1805482 영어가 말인데요 Dd 01:53:12 308
1805481 JKF공항 라운지 터키vs칼 1 dd 01:44:08 557
1805480 안하게 되는 이유가 시작, 6 외식을 01:18:50 1,355
1805479 우리나라에서 메타렌즈 양산 성공 1 구웃 01:08:59 1,139
1805478 주택에 살때요 2 ... 00:58:41 669
1805477 더워요.... 2 ..... 00:53:29 959
1805476 트럼프, 이번엔 예수와 머리 맞댄 합성 이미지 공유…“꽤 멋지다.. 5 적당히를모르.. 00:49:40 1,203
1805475 넷플때문에 네이버멤버십 너무 고마워요 9 영원하라 00:47:51 1,663
1805474 잠안와서 쓰는 기록용 거상후기 8 명신이될까 .. 00:43:21 1,510
1805473 계약기간이 남은 원룸 2 .... 00:32:16 514
1805472 부산 모모스커피 여쭈어요. 6 12111 00:26:28 914
1805471 엄마랑 이모 찾아왔다는 글 보니 1 00:09:11 1,834
1805470 저녁부터 아랫배가 묵직하게 불편해요 3 뭘까요 00:04:06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