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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취나물국 -박남준-

| 조회수 : 1,53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2-15 23:09:13

늦은 취나물 한 움큼 뜯어다 된장국 끓였다. 아흐 소태, 내뱉으려

다 이런, 너 세상의 쓴 맛 아직 당당 멀었구나. 입에 넣고 다시금 새

겨 빈 배에 넣으니 어금니 깊이 배어나는 아련한 곰취의 향기.

 

아, 나 살아오며 두 번 열 번 들여다보지 못하고 얼마나 잘못 저질렀

을까. 두렵다 삶이 다하는 날, 그때는 또 무엇으로 아프게 날 치려나.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산드라
    '12.12.16 1:10 AM

    아~ 언제쯤이면 내 인생에서....아련한 곰취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런지......

    오늘도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코스모스는 내년에 또 예쁜 모습으로 피겠죠?

  • 들꽃
    '12.12.17 9:24 PM

    카산드라님은 아마도 그런 향기를 느끼며 사실 것 같습니다.

    저는 두 번 열 번 더 살펴주지 못했던
    많은 이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까 봅니다.

    코스모스는 내년에도 피겠죠~? ㅎㅎㅎ
    예쁜 코스모스 사진 찍어서 올리기로 약속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그 약속을 못 지켰어요.
    내년에 예쁘게 필 때면 꼭 올려야 겠어요.
    코스모스 좋아하시는 분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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