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샘께서 저희아이한테 '야! 너! 이렇게 하려면 하지 마!!'라고..

ㅇㅇ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2-10-17 02:19:42

소리친다네요.

융통성없고 딱딱하고 남의 실수를 경멸하듯 쳐다보는 그 선생님..

염려했던대로 실수많은 우리 아이에게 툭하면 저렇게 큰소리로 '야! 너!! 이렇게 하려면 하지 마'라고,

딸냄 말이 사실이겠죠? 선생님이 맨날 혼내서 가고싶지 않다고 해요..

제 딸이 엄청 덜렁대요.. 한번은 친구 칫솔이 자기건줄 알고 확인을 안하고 양치하다가 샘께 무척 혼이 난 모양이에요..

용변보고 물티슈인지 화장지인지 변기에 버렸는데(저희집은 뒷처리한 물티슈-한두장 정도-나 휴지는 그대로 변기에버림) 그때도 야!! 이럼서.. 왜 이름을 안부르고 무식하게 그러는지..

지킬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엄청 추궁하고 완벽을 요구하는것 같아요. 겨우 7세인데.요.. 게다가 제 딸은 실수가 많은 아이구요.

유치원생활이 너무 힘들것 같아 속상해요..

이거 이야기할까요? 어떻게 이야기할지.. 아이들과의 문제라면 쉽기나 하지.. 휴~ 샘이 왜 그러신다요..?

7세 아이들을 다 큰 초6짜리 다루듯 하네요..

내년에 학교가는데 계속 다녀야 하잖아요..

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좀 살갑게 (태생이 안살갑고 사나워보임) 는 아니더라도 과한 야단침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맘도 엄청 약한 딸냄이 요즘은 매일 샘이 화났다 이야기해서.. 마음이 심란해요..

말투 자체가 유치원샘답지 않게 딱딱하고 융통성없어요.사람이 그래보여요. 

스트레스땜에 틱 비슷한 요상한 행동(소리는 없음)이 며칠전부터 생겨서 진료받아봐야 할것 같아요.

참..

IP : 1.228.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애들 가르치는 사람이 왜케 말본새가 격하대요?
    '12.10.17 2:25 AM (175.116.xxx.32)

    야!! 이것도 참 거슬리고 이렇게 하려면 하지마! 이것도 거슬리고
    애기들 대하는 태도도 거슬리네요.

    한 마디로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은 여자...같아요.
    자질이 없다는 표현은 이럴 때 맞는 듯

    없던 틱도 생기겠어요. 애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

  • 2. 당장 그 선생님에게 말 하세요.
    '12.10.17 2:30 AM (121.222.xxx.98)

    제가 아이를 다 키워놓고 돌이켜보면
    유 초등 시절의 선생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 3. ...
    '12.10.17 5:27 AM (211.234.xxx.37)

    100 시간 녹음 가능한 볼펜형 녹음기 사서 아이 두머니에 넣어 보내세요. 증거 없으면 발뺌하거나 축소시킬 수 있으니.
    어리다고 애가 과장했다고 사과 안 하고 애 탓하면 더 열불나죠.

  • 4. 초고추장
    '12.10.17 9:41 AM (180.68.xxx.77)

    그 유치원 선생님 독특하시네요..ㅜㅜ..

    하지만 초등 들어가면 더 독특하신 할머니 선생님들이 1~2학년에 포진해계시니 적응훙련이라 생각하세요...

    나이든 선생님들 예전에 하시던데로 애들에게 욕하시고 때리시고..

    그런 선생님도 많습니다..

    아닌분도 계시지만요.....

  • 5. 무섭네요
    '12.10.17 9:48 AM (121.185.xxx.212)

    아직은 애인데 너무 무섭게 하시네요 근데 이건 딴소리인데 물티슈변기에 버려도 괜찮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275 팥빙수 요 5 송이 23:25:23 47
1735274 이시간에 라뽂기 해먹었네요 3 행복은 탄수.. 23:15:43 206
1735273 팥빙수 해요 12 어렵네 23:12:04 344
1735272 역시 이재명, 언론개혁 시작했다 2 언론 23:05:50 1,228
1735271 순간 옥수수에 이성을 잃고 2 ... 23:04:38 688
1735270 윤정부, 대통령실 집들이를 LH 예산으로…행사 윗선에 '김용현의.. 7 ㅇㅇ 22:59:44 1,032
1735269 지록위마 아하 22:56:30 410
1735268 신축아파트 입주했는데요 15 천천히 22:56:19 1,707
1735267 100만원 정도 목걸이..... 5 인생 22:55:58 840
1735266 K-eta 무조건해야하나요 네네네네 22:52:09 320
1735265 주머니에 손은 왜.. 5 건들건들 22:44:22 1,660
1735264 유노윤호 한테 레슨받으실 분 1 .. 22:43:33 1,183
1735263 대학생 비자 발급이 거절되었는데  8 난감 22:41:46 1,461
1735262 모두 잃은 현대家 3세 정대선, 노현정 남편인데.. 10 ... 22:37:22 3,726
1735261 종신보험요 그냥 죽을때까지 들고있어도 상관없죠? 6 .... 22:31:39 879
1735260 인천공항 가는 버스, 8월 5일 새벽5시 도착하려면요 2 버스 22:27:49 563
1735259 아들이.키크고 잘생기고 서울대나와 연봉높은 직장 다니는데 5 만세 22:26:15 1,636
1735258 튀르키에 광견병 경보국가래요. 여행가보신분 6 걱정 22:26:14 936
1735257 초등 학부모들이 하는 가장 많은 착각 2 사교육 22:22:29 1,399
1735256 [단독] "정상 아냐" ..윤석열 ,1월 구.. 11 그냥 22:21:47 3,719
1735255 펌 - 조국 대표님 무더위 때문에 잠을 두세번 깨신다네요 ㅠㅠ .. 24 22:20:30 2,922
1735254 우즈 Drowning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9 ... 22:19:59 497
1735253 오늘 챗쥐피티 덕분에 사회생활 위기 넘겼네요. 심리분석 짱입니다.. 4 dd 22:19:28 1,043
1735252 단독] 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보좌진을 집사처럼 부.. 9 sbs기사 22:18:48 1,660
1735251 보건복지부 장관 이국종 교수 추천한 부산 의사회 3 happy 22:18:16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