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의 특징

| 조회수 : 5,91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9-23 21:08:14

섭섭한(?) 성적을 받아오는 학생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잘못된 공부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섭섭한 성적의 이면에는 섭섭한 두뇌가 자리잡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보다는 섭섭한 습관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라는 것이지요.

자동차 운전을 할 때도 급발진, 급정거를 자주하는 등 잘못된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듯이, 공부도 잘못된 공부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연비(공부효율)가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섭섭한 성적을 가져오는 학생이나 부모님들의 경우에는 공부법이라는 공부의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철저히 잘못된 일 입니다. 아무리 좋은 운전기술을 배워올지라 도 운전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연비(에너지 효율)를 끌어 올릴 수 없듯이, 공부도 아무리 좋은 기술을 배운다고 할지라도 공부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성적을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 이지요 . 올라간다고 할지라도 그 효율이 너무 낮고요.

잘못된 공부습관의 대표적인 예로 가벼운 엉덩이를 들 수 있습니다. 책상에 앉은지 10분도 안 되서 물 마시러, 화장실 가러 등 다양한 이유로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경우 인데, 이런 학생들의 공통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 는 것이지 요 .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한데 가벼운 엉덩이가 집중력을 떨어뜨리니까 요. 그래서 이런 학생들의 경우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도약이 매우 어렵습니다 . ( 참고로 수능에서 각 영역별 시험시간은 언어(80분), 수리(100분), 외국어(70분)입니다. 평소에 이 정도 시간을 못 버티는 학생이 갑자기 수능시험 장에서 잘 버텨내지는 못 하겠지요. 엉덩이 힘을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 키워야 하는지는 학생이 응시해야할 가장 긴 시험 시간에다가 10~20분 정도를 더한 시간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올라가지 않고 있다면 여러분의 공부습관을 면밀히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그 습관을 끊고,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존 드라이든이라는 영국 시인의 명언처럼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들 것입니다 (We first make our habits, and then our habits make us.).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니까요.

추신 1.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을 올리기가 어려운 이유는 공부습관을 바꾸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습관이란 몸에 베여있는 기억이기 때문에 습관을 지우기 위해서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몸에 체화된 시간의 몇 배가 필요한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습관이 몸에 체화되어 있었던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습관을 지우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지요.

추신 2. 공부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부모의 조급함 때문입니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자녀가 그 시간을 충분히 견디며 버티기 위해서는 부모의 믿음과 응원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조급한 마음에 자꾸 제촉과 강요를 하다 보니 자녀들이 기운이 빠져서 중간에 포기를 해버리는 것이지요. 습관은 한 순간에 머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닌 만큼 자녀의 공부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녀를 믿고 응원해주며 충분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음 속에서는 열불이 나겠지만요.


연관글 :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의 특징 - 독서부족
연관글 :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의 특징 - 누적학습량
연관글 :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의 특징 - 학원키즈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만의레서피
    '12.9.27 2:40 AM

    걍 원래 머리 좀 좋았던 애들 일 수록 쉽게 성적 떨어져요.
    제가 대표주자임ㅎㅎ 초등학교때 시험전날 하룻밤만 새서 공부해서 평균 90 우습게 받아냈음ㅋ
    그런데 이게 중학교가면서 부터, 머리가 웬만큼 좋은 것만 믿고 벼락치기해서 시험보면 점수가 꽝~
    그 때 제가 공부하는 태도를 고치고 규칙적으로 예습 복습했으면, 서울대는 아니더라도 인서울 했을 듯..
    그러나 전 그때 공부를 손에서 놨지요. 제가 예민해서 집이 가난해서 공부방도 없고 뭐 이런 이유로..
    전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솔직히 제가 지적 활동에 관심많고 그래서 여건만 주어졌으면 무엇이든지 파고들어 공부했을 것 같긴함ㅎㅎ 이래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거. 하여튼 그때 놓고.. 고등학교갔으니 고등학교는 아예 놀러 다닌 거지. 워낙 공부 못하는 애들 많은 학교갔지만, 남들보다 공부 덜해도 성적이 조금은 나오더이다~~ 그러나 조금 머리 좋은 거 가지고.. 공부에 뜻없고 노력없이 되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위에서 말하는 공부습관 바꾸는 것이, 진짜 중요한 거란 얘기ㅎㅎ
    그리고 너무 일찍, 초등학교때부터 공부시키고.. 성적 잘 받아 오는 애들 칭찬 남발하며 머리 쓰다듬어 주지마세요..
    초등공부 엄청 쉽습니다. 초등때 쉽게 칭찬 받던거, 중학교가서 잘 안되면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보다.. 하던대로 하는데 잘 안되네.. 짜증나네.. 생각부터 들어서 공부 놔버립니다.
    그래서 저학년 때 공부 잘하던 애들이, 대학 갈 때쯤 죽 쑤는 경우 많아요.
    저는 뭐 예로 들 것도 없이 아예 공부에 뜻을 두지 않았고, 제 친척중에 어려서부터 공부 잘한다고 친척사이에서도 좋은 대학 갈거라고 예견 되었던 분이, 결국 후진 대학 얘기 할 때 맨날 들먹여 지는 이름의 대학에 갔습니다.

  • 2. 아롬이
    '12.9.27 12:33 PM

    감사합니다^^도움주셔서

  • 3. 아줌마2
    '12.9.28 1:41 PM

    고1 여자 아이 입니다.
    평소 문제 풀이에서 조금만 비틀어도 못 풀어요.
    방법이 있을까요?

  • 4. 푸른솔
    '12.10.3 9:35 PM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샤리이
    '12.10.29 11:08 PM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60 이대 입결에 대한 오정보가 많아 바로잡고자 합니다. 1 achieve 2024.01.22 672 0
5559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1 맘키매트 2023.08.05 3,079 0
5558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2,169 0
5557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1,694 0
5556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1 아름다운부자 2023.06.05 2,203 0
5555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2,151 0
5554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2,152 0
5553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2,932 0
5552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1 Chiro 2022.08.04 6,919 0
5551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5,411 0
5550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4,926 0
5549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5,600 0
5548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5,566 0
5547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7,595 0
5546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7,423 0
5545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8,434 0
5544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9,355 0
5543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9,389 0
5542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2 지은사랑 2021.05.21 10,081 0
5541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0,333 0
5540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1,555 0
5539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5,499 0
5538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2,994 0
5537 사교육 없는 육아 영어 교육 유튜브 채널 컴돌이2 2020.04.28 12,033 0
5536 아이가 반려동물쪽으로 진로를 생각해요 어떨까요? 2 썽이에요 2020.02.04 12,01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