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9개월임산부인데요.......

| 조회수 : 2,03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3-12 20:28:43
이번에이사를했어요..
방문에 페인트칠하고, 도배,장판 했어요..
근데,,, 냄새를 빼고 이사한다고해서 일주일정도를 환기시키고 들어왔는데,,
아직 냄새가 나네요..
오늘은 양파를 구석구석놔두면 좋다해서,, 잘라서 놓았는데...
냄새가 없어질지 걱정이네요...
냄새빠지면,, 놓을라고,, 숯도 주문했구요...
뱃속 아기한테 많이 안좋을까요??
걱정이네요.....
9개월인데,, 큰문제가 생길지 너무 걱정입니다....
이사해서 넘넘~ 행복하긴 한데.... 아이때문에...

참!그리고,,,  제가 출산하면 모유를 먹이려고 하는데요....
출산이 저보다 열흘정도 늦은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젖이 나온다하네요..
전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데요....
혹시 모유를 못먹이는건 아니겠죠??

이것저것 첫아이라 걱정이많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총깡총
    '04.3.12 9:42 PM

    이사하신 집에서 행복하시구요^^
    전 아기 낳고 혼합수유하다가 젖병 과감하게 다 버리고 모유수유만 했어요.
    젖이 손으로 짜면 한티스푼도 안나올 정도로 안나와서 맨날 울고 좋다는건 다먹고..
    눈물의 완모수입니다. 현재 18개월된 아들 젖 잘먹고잇구요.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젖이 안나온다고 젖병으로 혼합수유하시면 그만큼 줄어들어버리니까
    단 한방울이 나오더라도 아기한테 자주 물리세요. 아기가 빠는 만큼 젖이 만들어지고
    젖이 비면 엄마몸에선 아!애기가 먹는양이 늘었구나 더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빈젖을 채우게 되죠. 좀 힘들더라고 남들이 버릇든다고해도 꿋꿋이 먹이세요.
    사실 젖양 적으면 엄마도 힘들지만, 주위사람들이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
    가 많아요.
    모유 잘나오는 음식:미역국,돼지족,사골국물,팥죽,케모마일차(허브차인데요 스트레스가 모유의 적이랍니다.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한대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날은 모유양이 줄어듭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구요
    행복하시고 순산하세요^^

  • 2. 푸우
    '04.3.12 9:56 PM

    맞아요,,저두 깡총님과 같이 고생 엄청한 사람인데요,,
    그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어요,,
    절대 스트레스 금물입니다,,,,잠도 푹 주무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젖이 잘 나옵니다,,
    걱정마세요,젖을 먹이지 못하는 경우는 1%내외라고 하잖아요,,
    저희 아이도 젖먹일땐 감기 한번 제대로 앓지 않았는데,,젖떼니 병이 나기 시작하네요,,

  • 3. 새내기
    '04.3.12 10:21 PM

    애기안고 한팔로 씁니다. 애기 태어난지 49일되었네요.
    매일 환기가 중요합니다.몇년동안 열심히 환기시켜야겠네요. 겨울에도 잊지마세요. 맞통하게 하면 더더욱 좋죠.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약간의 효과가 더 있겠구요.
    애기 목욕시킬때 신생아는 비누칠안하고 그냥 물로만 해줘도 되니까 참고하시구요. (아토피예방) 건조하면 안된데요.
    그리고 모유는 젖을 물리면 물릴수록 느니까 염려마세요. 저 출산전에는 마사지 안했습니다.
    (삼성제일병원에서 한시간 교육들은바로는 출산전에 굳이 마사지 안해도 되는데 다만 함몰유두 뭐 그런경우 따로 조치가 필요하고 유축기는 필요악이다. 젖 한쪽에 10~15분정도 물려 양쪽을 물리면 된다. 유두는 소독보다 물로 씻어라. 모유먹이는 시기는 2년까지 적당하고 그이후에도 문제없다. 외국에선 더 먹이는 경우가 많다-음식으로 모자란 영양은 해결)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태어난후 2,3일은 애기가 엄마뱃속에서 영양상 든든히 준비하고 나온다니까 조급해 하지 말구요.
    보통 유축기로 짜보고 양이 얼마 안된다고 포기하는데 애기가 직접 물어야 자극이 되서 잘나오게 됩니다. 실제 양도 더 많구요. 또 양이 부족할것 같다고 물을 따로 먹이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고 찾으면 자주 물리기만 하세요.
    첨부터 모자라겠거니 혼합수유 생각하셔도 완모 실패합니다.
    저도 첫아기라 모유가 나올 기미를 안 보여 걱정했었습니다.
    더구나 출산시 신생아실에 모유수유하겠다고 적어서 냈는데 애기가 폐렴으로 입원해서 곁에 두고 물리지 못해 젖이 안 불어 낙담했었죠. 마사지도 해봤어요.
    근데 애기 퇴원하는날 짜봤더니 뿌연 물이 맺히더군요. 엄마가 '됐다' 하셨습니다. ^^
    애기없이 있던 모자동실이 좀 민망했지만서도.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처럼 애기를 직접 못물리는 경우는 차라리 분유대신 물을 2,3일 달라고 하셔도 될겁니다.
    다 그런건 아닌데 잦은 모유수유의 부작용있습니다.
    저의 애기는 잘때 젖을 물고 자서 젖을 빼려고 하면 웁니다. ㅠ.ㅠ
    또 모유수유하면 변이 아주 묽습니다. 물입니다.물
    첨엔 잘 몰라 시엄니가 과일과 야채를 먹지 말라 하셨죠. 저 변비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병원 소아과에 나중에 물어보니 매운것,우유, 양파, 양배추를 조심하라고 그러더군요.
    아! 전 자연분만했는데 제왕절개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애낳고 소변보고 대변보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병원에서 아락실 하나 받아 퇴원했는데 그거 먹고 나중에는 파스퇴르에서 나오는 쾌변요구르트로 해결했습니다. 아락실보다 누가 낫다고 그래서... 아락실은 만성이 되면 아락실을 먹어야만 변을 볼 수 있다나. 헉
    시행착오를 겪은지 얼마되지않고 지금도 겪고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즐태하세요.

  • 4. La Cucina
    '04.3.13 12:32 AM - 삭제된댓글

    정답은 나 편한거 위주로 살자에요
    남 생각해주고 내가 손해보고 살자 이러고 40 넘게 살다보니
    내가 바보더군요 ㅎㅎ
    이젠 그렇게 안살려고 하는데 자꾸 예전 버릇이 나와요 용기 잃지 마세요
    시터하도 구해서 하룻밤 아이들 맡기시지 ...

  • 5. La Cucina
    '04.3.13 12:33 AM - 삭제된댓글

    아고..글 쓰다가 잊었네요.
    순산하세요 ^^ 얼마 안 남으셨네요!!

  • 6. ^^;
    '04.3.13 9:17 AM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님들 말씀 들으니깐,, 불안했던 마음이 편해지네요....
    이제 막달이 다된터라, 다음달 초엔 회사를 그만두고,,
    아가만 이쁘구, 건강하게 키우려구요....
    다른사람에게 맡기고 회사를 출근하자니, 넘 안쓰럽구,,,,,마음이 아파서요....^^;
    님들 말씀에 힘입어,,, 욜심히 키워볼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가 세상에 등장하기전에,,, 얼렁 환기 시키고, 청소 깔끔이해서.
    아가에게 좋은 공기를 선물로 줘야겠네요.......

  • 7. ssam
    '04.3.15 12:06 AM

    하루정도 문을 꼭꼭 닫아놓고 보일러를 쎄게 틀었다가요.
    환기를 시키면 좀 나아진다고 들었어요..
    도배나 장판의 냄새는 그냥 환기만으로는 잘 안빠지더라구요.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373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4 클래식 2024.03.25 666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14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23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10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356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166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13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34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49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039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40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85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29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18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997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00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13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89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54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289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37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40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31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0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