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중육수 이용하여 만든 살얼음 동동 열무냉면

| 조회수 : 8,78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6-19 08:42:15

경빈마마 입니다.

냉면 하면 살얼음 동~동 뜨는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생각나시죠? 

그만큼 날이 더운만큼 시원한 음식이 대세입니다.

요즘 저희집에서도 오이냉국에 미역냉국,

열무 물김치에 오이무침, 고추된장무침등 시원한 음식 위주로 만들어 밥상에 올리고 있어요.

어제도 시중육수를 미리 얼려두었다 잘 익은 열무김치 넣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냉면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시중육수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국물을 만들수 있으니 새내기 주부님들도

열무김치만 잘 익혀 놓으면 맛있는 열무냉면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새콤달콤하게 오이를 무쳐 올리고 계란까지 삶아 올리니 맛도 좋고

2kg  냉면 한 봉지에 어른7~8명이서 실컷 먹을수 있으니 불경기에 돈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열무김치 냉면을 만들어 보세요.

역시 살얼음이 포인트!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살얼음 육수만드는거 엄청 쉽습니다.

시중 동치미육수나 냉면육수 구입하셔서 하루전에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식당에서 나오는 열무냉면처럼 푸짐하고 맛도 좋습니다.

열무김치만 잘 익혀두면 맛있는 냉면을 집에서도 마음껏 먹을수 있습니다.

어른 8명이서 실컷 먹을수 있는 열무냉면 맛있게 만드는 법 프록젝트 ^^

재료를 알아볼까요?

열무냉면 8인분 재료는

열무김치 넉넉하게 (저는 김치를 통채로 놓았지만 보통 국대접으로 넉넉히 한그릇 정도면 되요)

시중 칡냉면 1kg,오이 2개,시중냉면 육수 7개 정도,삶은 계란 4개, 소금과 식초 설탕,겨자조금 필요합니다.

미리 얼려둔 시중냉면 육수가 한몫을 합니다.

오이도 어슷썰기 하여 소금과 설탕 식초로 맛을 내둡니다.

삶은 계란도 껍질을 벗겨

실로 2등분을 갈라줍니다.

실로 잘라내면 칼로 자른것 보다는

가운데 노른 계란자가 반듯하게 잘려져 모양도 예뻐요.

더 욕심을 부린다면 가운데 노른자가 가운데로 모아지게 삶았으면 좋으련만

계란이 삶아질때까지 젓고 있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삶았어요.

모든 고명 재료 준비완료!

이젠 냉면을 삶아야죠?

칡냉면을 손으로 비벼 잘 갈라줍니다.

양손으로 비비듯 문질러 주면 잘 떨어집니다.

냉면 역시 냉면 양의 2배 이상 물을 잡아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냉면을 넣고 두 세번 저어주면서 면을 풀어줍니다.

물이 끓기 직전에 꺼내야 냉면이 풀어지지 않습니다.

잘 삶아진 냉면은 바락 바락 문질러 가며 전분을 빼줍니다.

냉면 덩어리를 8개 정도로 나누었더니 제법 양이 나옵니다.

넉넉하게 담았어요. 다른집은 10인분도 나오는 양일겁니다.

일단 그릇에 담고 육수만 부으면 됩니다.

미리 얼려두었던 동치미육수

얼음이 제법 얼어있어 칼 등으로 얼음을 깨주었습니다.

어느정도 녹인다음

열무김치 국물을 부어주고

열무김치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살얼음 동동 열무김치 육수 완성!

육수를 붓고 오이 고명을 올려주고 삶은 계란까지 올리니!

무슨 큰 냉면집에서 주문한 냉면 같습니다.

한 여름철의 별미

살얼음 동동 무김치 냉면 푸짐하고 맛있게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어떠세요? 동치미 육수 사다 미리 얼려두세요.

일반 냉면육수 모두 됩니다.

그렇게 빨리 얼지도 않고 딱 먹기 좋게 얼어 조리하기에도 좋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2.6.19 9:07 AM

    헉. 겨우 첫사진만 봤을 뿐인데 이 뼛속까지 느껴지는
    시원한 느낌은 뭐죠?

    시원하다 못해 뼛속까지 몸이 떨리는 짜릿한 맛!
    먹고싶네요 ㅋㅋ

  • 2. 만년초보1
    '12.6.19 9:28 AM

    얼려둔 육수도 있고, 열무김치도 있고, 이거 오늘 점심 찜이요~ ^^

  • 3. 조금느리게
    '12.6.19 9:48 AM

    경빈마마님은 요리솜씨도, 글솜씨도, 사진솜씨도 다 짱이시네요!!

  • 4. livingscent
    '12.6.19 10:13 AM

    저 정말 냉면 좋아하는데 사진 보자 마자 젓가락 들고 달려들고 싶은 심정이에요^^
    국물을 한모금 들이키면 얼마나 시원할까요?
    사진 자체가 너무 고문이에요~

  • 5. 탱고레슨
    '12.6.19 11:50 AM

    아 진짜 경빈마마님은 음식을 맛깔나게 먹음직스럽게 하셔요...정성이 듬뿍 듬뿍 들어가는 밥상을 앞에 둔 식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6. dearsoy
    '12.6.19 8:17 PM

    저도 내일 요렇게 만들어 먹을려구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7. 당근짱
    '12.6.20 12:24 AM

    내일은 열무냉면 낙찰이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여요.

  • 8. 까락지
    '12.6.20 6:36 AM

    이렇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날씨가 부럽습니다.

    매일 매일 비오고 바람부는 독일 날씨.

    이곳은 "올해는 여름은 없다" 랍니다.

  • 9. 라테향기
    '12.6.26 3:44 PM

    실로 자르는 거 처음 봤네요. 한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
    전 큰 얼음 덩어리 하나 더 얼려 놓았다가 냉면 씻을 때 쓰니까
    냉면이 불지 않고 쫀득쫀득해지고 시원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8 catmom 2024.03.29 1,642 0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6,315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5,151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757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392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86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8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810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55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82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019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60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11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24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43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42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900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4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7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7,000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6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35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74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22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30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67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70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80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