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첫글>

| 조회수 : 6,53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4-26 11:16:23

작년 허접주방 공개이후

꼭 키친토크에서 보자던 자스민님 댓글에서 꼭 따로 숙제받아놓은

학생처럼...매일 여길 들어와서 와~~감탄사만 흘리다가..이런일이

올리면서도 미쳤어,,미쳤어,,

 

제가 일하는 엄마라 아침 8시10분에 집에서 나갔다가 밤 8시 20분에

집에 들어옵니다.주로 아침위주로 폰으로 찍다보니 허접해요.


 고모님이 체취하신 굴로 만든 떡만두국.(이건 작년꺼)

굴 못먹던 제가 유일하게 먹는 굴이에요.


도마는 절대 보지마시길..

고기만 사랑하는 10대 시작하는 아이가  요렇게 해줘야 야채를 먹어요.

 


야채에 깔려서 안보이지만 바닥에 햄이 있어요.

햄대신에 두부를 팬에 구워서 대체해도 맛있더라구요.

생협 요리교실에서 직접 해보고는 그때부터 먹기시작한 토띠아..


여태 배추전의 존재도 몰랐다가 얼마전  여기서 첨 봤긴 했는데,,

맛있다고 했지만 해보질 않다가..여기 어느멋진분이 반죽에 참기름을 넣으면

맛있다는 글보고 마침 집에있던 봄동으로 해봤어요. 증말 맛있더욤^^

 


이건 올리지 말까 고민하다 걍..

접시가 다 같죠..저희엄마가 20몇년전에 미리 사놓으셨던 식기셋..난 그뒤

10년이나 지나서 결혼했다는..

 


이건 10대시작하는아이가

'안먹어'합니다.ㅠㅠ..먹지 마라 했어요.


담날아침..요녀석이 또 고기만 골라먹습니다.

담엔 닭가슴살을  아예 다져놓을까요?


 샐러드 야채 있을때 열심히 먹어줘야

재료낭비를 안하죠^^또 그 담날은 닭가슴살 대신에 베이컨

아침에 바쁘니까 안이뻐도 이해해주세요..울집에서 아무도 안중에 없지만요


자게에 어느분이

시금치가 짜다고 했더니 댓글에 두부를 넣으라는 글보고..

첨 해봤는데,,맛있었어요.

근데 어제 어느분이 두부랑 시금치를 같이 섭취하면 결석이 생긴다고.ㅠㅠㅠㅠ

첨이자 마지막 반찬 되시겠습니다.


오늘 아침..소금물에 담궜다가 깔끔하게 볶아낸 감자채볶음..히트레시피보고한 건데요.

근데,,물에 씻어내지않고 지저분하게?볶아낸 감자볶음이 더 맛있는것 같어요

저랑 같은분 없는지..


순전히 10대시작하는아이 깨울요랑으로 만든 반찬입니다.

눈에는안보이지만 피자치즈 마지막에 녹인 새우야채볶음.

아침잠에 취해있는 아이입에 새우 하나 넣어줘서 단숨에 깨웠습니다.


어젯밤.저리 준비하고 자면 아침준비가 훨 수월해요.

 

 

특별한 음식 하나 없지만,,바쁜 아침 빠득하게 차리지만 스스로 다그치자는 의미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나름 효과가 있습니다.


직장서 시켜먹는 점심..반찬 가지수가 무려 9개..

김치는 중국김치..절대 안먹는 비엔나소세지 조림.수입콩에 농약으로

기른티가 너무 많이나는 콩나물..방사능걱정되는 생선

밥 먹다가 한컷 찍었어요(밥값도 비싸요)...매일 점심주문이 괴롭기까지..맨날 된장 아니면 순두부

 

그나마 집밥이 최고라고,,,동동거리며 밥 해먹는 직딩입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남자
    '12.4.26 11:45 AM

    봄동 지진 거 확 땡기네요~~~뜨끈할 때 먹음 죽음일 듯!!!

    시켜먹는 점심식사 반찬...많이 아쉽습니다 있던 입맛도 달아날 비쥬얼.....

  • 커다란무
    '12.4.26 3:15 PM

    봄동전..맞아요 따뜻할때가 제일 맛있죠^^
    오늘 점심도 마친가지였어요ㅠㅠ

  • 2. 초코엄니
    '12.4.26 12:24 PM

    방금 점심먹었는데 입가심으로 야채듬뿍 햄버거 먹고싶네요~
    배달음식 분석 들어가면 못먹죠~
    드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걍 콱 드세요~
    육체건강에는 안 좋아도 정신건강에 그게 나을듯^^
    첫글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좋은글 부탁해요~~~

  • 커다란무
    '12.4.26 3:17 PM

    초코엄니님!!! 말씀대로 이제부턴 맛있게 먹을려구요.
    님 응원에 힘내서 자주 뵙도록 할게요^^

  • 3. 요리조아
    '12.4.26 1:00 PM

    바쁜 직장맘이면서도 참 부지런하세요^^
    아이들과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음식들도 다 맛나보이고. 파란창에 눈이 확~가네요
    글 속의 행복이 저한테 전해오는 느낌... 행복바이러스 얻고 갑니다^^

  • 커다란무
    '12.4.26 3:53 PM

    부끄러워서 올릴까말까 했는데,,맛있어 보인다고 해주시니
    넘 고마워요^^
    파란창..주방의 포인트로 넘 좋아요.

  • 4. skyy
    '12.4.26 1:21 PM

    직장다니면서 아침챙기고..애들 학교보내는거 힘든데, 참 잘 차려드시고 계시네요.

    감자채볶음 저도 물에 헹구어서 볶는거 보단 그냥 볶는게 더 맛있어요.
    전분이 그대로 있어 더 맛있는건지... 영양가도 더 있다고 한것 같아요.^^*

  • 커다란무
    '12.4.26 3:56 PM

    그쵸...저도 감자 헹구는거 그만 할까봐요.
    영양가도 더 있다니...
    저희엄만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하니 훨 깔끔하기 하던데 저도 그럴까봐요.
    키친타올에 기름 빼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말이죠

  • 5. 긍정최고
    '12.4.26 2:56 PM

    어머...정말 정말 대단하세요....직장엄마인데, 아침은 저는 건너뛰고 애들은 할머니가 차려주세요..
    집에가서 저녁해먹기도 바쁘던데... 정말 존경스럽네요...

  • 커다란무
    '12.4.26 3:58 PM

    할머니께서 계시다니..부럽습니다.
    덕분에 저녁먹는시간이 아주 늦어요.드라마보는건 포기한지 오래랍니다.
    여기 키톡 아니었음..밥해먹기가 스트레스였을것 같아요.

  • 6. 콩나물반찬
    '12.4.26 3:08 PM

    도마는 절대 보지 마시길..

    이부분 읽고 10초동안 도마만 보고있는 저를 발견했습죠 ㅜㅠ

  • 커다란무
    '12.4.26 3:59 PM

    ㅋㅋ..요사이 예쁜 도마 보여주시는분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나무도마 요걸 바꿔야하는데,,확~~땡기는게 없어서요.

  • 7. 쿠키왕
    '12.4.26 3:45 PM

    요리도 맛있어 보이고 주방도 예뻐요!!! 우리집 주방이랑 너무 비교되요 ㅠㅠㅠㅠㅠㅠ

  • 커다란무
    '12.4.26 4:02 PM

    칭찬 감사해요..전 예쁜그릇많으신분들..여러가지 도구 많으신분들
    넘 부럽구요..특히 베이킹하시는분들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키톡은 자극제 투성이네요^^

  • 8. 고독은 나의 힘
    '12.4.26 3:51 PM

    저두요.. 도마를 한참 쳐다봤어요.. 아니 깨끗하기만 하구만..도데체 왜 보지 말라는 거지?


    저두 예전에 직장에서 배달 시켜서 먹었었는데

    그 퍽퍽한 소세지 하며.. 엄청 굵은 콩나물.... ㅠㅠ 미원을 쳐 넣었을 찌게 국물.. 동감입니다.



    그나저나 부억이 참 이쁩니다.

  • 커다란무
    '12.4.26 4:08 PM

    고독님..첨엔 남이 해준밥이라 어찌나 맛있던지.
    여기 키톡따라하다..입과 눈이 높아져서 큰일이에요^^

  • 9. 쎄뇨라팍
    '12.4.26 4:06 PM

    ^^
    같은 직딩맘으로 완전 공감백배 ㅎ
    그래도 부지런히 잘 챙기시는구만요
    아주 훌륭하십니다 ㅎ
    저도 감자채 걍 볶는게 맛있는 듯
    모양은 좀 빠지지만 ;;;

  • 10. annabell
    '12.4.26 6:57 PM

    일하면서 아이들 챙기는거 쉽지 않지요.
    끝나는 시간이 많이 늦어서 더 힘드시겠어요.
    남이 해주는밥이 맛있다 백배공감인데 이것도 첨만 그래요.ㅎㅎ

  • 11. 루루
    '12.4.26 9:02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두 감자채 전분 빼지 않고 그냥 볶은 걸 더 좋아해요.
    마치 감자전 같아서 ㅎㅎㅎㅎㅎㅎ

  • 12. soll
    '12.4.27 12:06 AM

    오. 또띠아에 두부 넣는거 완전 좋은데요?
    바로접수. 다음에 해먹을께요 ^^

  • 13. 수늬
    '12.4.27 8:40 PM

    감자볶을때 저는 한번헹구어서 암것도 안넣거나 양파넣을때도 있고
    조금 덜볶아진 상태로 마무리해서 먹는데요...(여태껏 이것이 진리인줄
    알았지요)..그런데,시집와서 시엄니표 감자볶음 이건 또 다른맛이더군요...
    마늘 고추 양파 이렇게 듬뿍넣고 싱겁지않고 짭짤하게 감자가 으스러지도록 많이 볶으시는데요...
    아...이것도 맛났어요...ㅎ

  • 14. J-mom
    '12.4.28 6:32 AM

    도마 보지말래서 더 자세히 본....ㅎㅎ
    이거 사람심리가 다 비슷할듯해요..
    근데 도마 이쁜데요? ㅎㅎ

    요리솜씨도 수준급이시고
    아이에게 쏟는 정성도 너무 수준급이세요...ㅎㅎ

    부엌창이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파랑색이네요.
    완전 좋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8,400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6,662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83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405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900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807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229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51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90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16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705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87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919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94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23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52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69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67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41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6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42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17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25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65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00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1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