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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펌]어느 대학 구내 문구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쓴글(주의..욕이 좀..많음)

웃어요~ |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12-04-10 14:43:57

pc 정리하다가 웃겨서 저장해놓은 것을 발견해서..

함 웃어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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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 구내 문구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쓴 글인데 재밌어서 퍼왔어요.(유머까페)

① 이어폰,헤드폰 끼고 계산하는 손님
"얼마에요?"를 3~4번씩 연달아 쳐물어댄다
귓**이 막혀 있으니까 안 들리지 이쉑끼야!
"얼마에요얼마에요얼마에요" 어디서 감히 연타라임질이냐!
지금 나랑 가족오락관 '고요속의 외침' 찍자는 것이냐?
오냐, 담부터는 립싱크로 가격 말해주마

② 물건도 안 보여주고 돈 건네는 손님
"뭘 사셨는데요?" 하고 물으면
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낸다
내 눈깔이 엑스레이냐? 어디와서 마술쇼를 하는 것이냐
이 이은결의 왁스바른 머릿결 같은 쉑끼!
나도 거스름돈 내 주머니에 넣을테니 니놈도 한번 맞춰봐라!

③ 계산 안 하고 딴짓하는 손님
지갑에서 돈 꺼내다 말고 왜 친구랑 수다질을 떠는 것이냐!
내가 왜 돈 받으려고 손 내민 채 5분동안 니놈들의 만담을 관람해야 하는 것이냐
오냐, 나도 거스름돈 주다말고 고향친구한테 거하게 전화통화나 할란다

④ 모조리 다 동전으로만 계산하는 손님
어떻게 8천 4백원을 동전으로 갖고 댕길수 있는 것이냐
오늘 아침에 토실토실한 어여쁜 아기돼지 배때기를 갈랐구나 이 잔인한 쉑끼!
그리고 도대체 기껏 헤아려놓고는 왜 건넬때는 다시 섞어서 주는 것이냐!
다음에 샤프심 사러 오면 0.3mm 0.4mm 0.5mm 0.7mm 0.9mm
한통에 다 섞어서 줄테니 알아서 빼 써라

⑤ 오래전에 산거 교환해달라는 손님
"이거 교환해주세요" 하길래 "언제 구입하신 거세요?" 그랬더니
"한 1년쯤 됐나?" 하는 개념에 똥발라 콧**으로 쳐먹은 쉑끼!
알았다. 내년에 다시 와라

⑥ 인터넷에서는 싼데 왜 여기서는 비싸게 파냐며 따지는 손님
이런 유통의 구조도 모르는 짚신벌레아메바 같은 쉑끼!
인터넷은 직거래니까 중간 유통마진이 빠져서 싼거아냐 이 육시랄 놈아!
형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줄게
인터넷에서 얼짱이란 놈들 얼굴도 오프라인에 내 놓으면 다 너같이 되는거다

⑦ 지갑 늦게 꺼내는 손님
얼마냐고 묻길래 "3천 6백원입니다" 했더니
천천히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 놓고, 책이며 온갖 것들을 다 꺼내고 나서야
바닥에서 지갑을 꺼낸다
그 기나긴 줄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 지갑 숨기고 있었냐?
이 혼자서도 잘노는 꺼야꺼야 친구들 같은 쉑끼!
니놈 지갑 꺼내는거 기다려 줄 수 있는덴
24시간 하는 편의점이나 가능할거다
거스름돈 줄테니 쫌만 기다려라. 잔돈 바꾸러 형이 한국은행 좀 다녀와야겠다

⑧ 본토 발음으로 영어만 구사하는 외국인 손님
구분동작으로 발음해도 못 알아들을 판에
어디서 감히 2배속 빨리감기 영어질이냐!
너만큼 나도 답답하다. 형이 아는 영어는 머더뻐킹헤이러 밖에 없단 말이다
"꼬부랑꼬부랑~" / "볼펜이요?" (물건을 집어 들며)
"노노! 꼬부랑꼬부랑~" / "샤프심이요?"
"노노! 꼬부랑꼬부랑~" / "수정테이프요?"
오냐, 이쉑끼야 오늘 형이 매장에 있는 수백가지의 물건을 죄다 읊어주마

⑨돈을 카운터 바닥에 내려놓는 손님
"네~ 3천 5백원입니다~" 하고
형이 공손하고도 애절하게 손을 내밀었는데
기어이 카운터 바닥에다 돈을 내려놓는 쉑끼!
형 손이 무안하지 않게 쎄쎄쎄라도 해주고 가야 할것이 아니냐!
동전이 유리바닥에 얼마나 착착 붙는지
우리 이순신 장군님 뺨이 부르틀때까지도 못 떼냈단 말이다 이쉑끼야
오냐, 너 이쉑끼 이담에 훌륭한 그지가 돼서 손 벌리고 구걸하면
형이 십원짜리 300개에 물 칠해서 바닥에다 뿌려주마!

⑩인사를 무색하게 하는 손님
계산 다 끝내고 가길래 "감사합니다~" 했더니
홱 째려보며 "뭐라구요?" 하는 사오정 귀지로 떡밥해먹을 쉑끼!
순간 당황해서 "가, 감사하다구요.." 했더니 하는 말이
"왜요?"...나도 그게 궁금하다 이쉑끼야!
오냐, 다음부터는 형이 하는 인사 발음에 유의해서 잘들어라
뭐라구요?" 간사하다구 이쉑끼야!

⑪이랬다 저랬다 하는 손님
"8천2백50원입니다" 했더니 만원 주길래
거스름돈 천7백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잠깐만요, 2백50원 동전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 동전이 없나봐요" 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천7백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옆에 친구를 툭 치며 "너 아까 동전 있다고 하지 않았냐? 좀 꿔주라" 해서
친구가 동전을 꺼내길래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친구마저 "나 아까 아이스크림 사먹었잖아, 없는데?" 그러자
씽긋 웃으며 "들었죠?" 하는 미친 정신분열증 쉑끼!!
아침에 소주에 나프탈렌을 섞어 피트병으로 쳐마셨냐!
오냐, 다음에 오면 "어세오세요"랑 "안녕히가세요"를 연타로 날려주마!

⑫성질 급한 손님
이것저것 한보따리 고른 물건을 카운터에 우르르 쏟아놓고는
바로 "얼마에요?" 하는 쉑끼!
아직 물건 갯수도 못 세고 있다 이쉑끼야
파스칼도 이 소식을 들으면 벌떡 일어나 니놈 귀싸대기를 날릴거다!
형이 암산의 달인인줄 아냐
어디서 감히 야매로 멘사 가입 테스트를 하는 것이냐!
오냐, 내가 먼저 거스름돈 3천6백40원 줄테니
물건값의 총합이 얼마일 때 니가 얼마를 주면 이 돈을 받을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5초안에 대답해라!

⑬광범위하게 물건 달라는 손님
와서 다짜고짜 "색지 5장 주세요" 하는 쉑끼!
색지의 크기는 대충 A4,8절,5절,4절,3절,2절,전지 사이즈가 있고
각 색의 종류는 160가지가 넘으며 두께와 재질에 따라 또 백여가지로 나뉜다
즉 니놈이 말하는 색지는 총 수십만종류란 말이다 이쉑끼야!
어디서 감히 형으로 하여금 색지로 로또질을 권유하는 것이냐!
오냐, 거스름돈엔 신권과 구권이 있고 1960년대부터 2007년도까지 있으며
찢어진 것과 구겨진 것, 스카치테이프질 한것과 위조지폐가 있다
헷갈리면 언능 찍어라 이쉑끼야!

⑭접힌 돈 주는 손님
지갑 없냐? 왜 정직하고 아름다운 돈을 접고 또 접어서 갖고 댕기는 것이냐!
형은 니가 러브레터 쪽지 주는줄 알았다
아주 돈으로 딱지를 접어라 이쉑끼야!
요즘 들어 세종대왕님 얼굴에 주름이 늘었다 했더니
다 니가 꼬깃꼬깃 접어서 만든거였구나 이 번데기뇌주름 같은 쉑끼!
응? 왜 거스름돈 안주냐고?
형이 천원짜리로 종이학 접고 있으니까 쫌만 기다려라 이쉑끼야!  

 

 

IP : 175.116.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4.10 2:47 PM (14.52.xxx.59)

    저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ㅎㅎㅎㅎㅎㅎ
    비오는데 세금고지서 받고 기분도 꿀꿀했는데 아주 제대로 웃었어요 ㅎ

  • 2. ...
    '12.4.10 2:51 PM (121.151.xxx.73)

    ㅋ 재미있네요
    첨엔 그저그런 유머겠거니 하고읽었는데
    알바생을 생각하면서 읽으니 잼있어요 ㅎㅎ

  • 3. 7번에
    '12.4.10 2:52 PM (206.75.xxx.81)

    잔돈바꾸러 한국은행 간다에...완전 넘어갑니다.

    이런글 너무 좋아요..

  • 4. 발랄한기쁨
    '12.4.10 2:55 PM (175.112.xxx.38)

    킄ㅋㅋ킄크크킄ㅋㅋ
    넘 웃어서 턱이랑 배 아파요.

  • 5. ㅎㅎㅎ
    '12.4.10 2:56 PM (118.103.xxx.11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6. 아 우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10 3:01 PM (220.72.xxx.65)

    완전 빵 터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적절한 비유의 욕때문에 더 센스만빵 우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오정 귀지로 떡밥 해먹을 쉑끼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에 나프탈렌을 섞어 피트병으로 처마셨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ㅇㅇ
    '12.4.10 3:04 PM (222.112.xxx.184)

    ㅋㅋㅋ 간만에 소리내서 웃었어요. ㅋㅋㅋㅋ

  • 8. ㅎㅎ
    '12.4.10 3:05 PM (175.116.xxx.120)

    그렇죠?? 완전 웃기죠??
    저도 머릿속에 알바생이 그려지고 속으로 투덜투덜하는게 자동재생되어서 그냥 보고 지나기에 아쉬워서 텍스트 파일로 간직하고 있었담니다..ㅎㅎ
    설사한 남자대학생 얘기도 하나 더 있는데 올려야겠네요..반응이 넘 좋아서..

  • 9. 아효~
    '12.4.10 3:13 PM (122.40.xxx.41)

    요즘 초 긴장 상태인데 님 덕에 실컷 웃었어요.
    고맙습니다.

    이런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 82님들^^

    얼른 내일 저녁이 오기를..

  • 10. 그러게요
    '12.4.10 3:31 PM (183.96.xxx.98)

    밥 먹고 나른했는데 웃겨서 잠이 싹 달아나네요

  • 11. 봄비소리
    '12.4.10 3:47 PM (121.161.xxx.53)

    심심할때마다 읽으려고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12. 귀여워~
    '12.4.10 3:49 PM (203.234.xxx.81)

    늙었나~ 대학생들 하는 짓도 이젠 귀엽기만 하네요 ㅋㅋ

  • 13. 상큼쟁이
    '12.4.10 4:10 PM (114.205.xxx.31)

    재밌어요 또 풀어놔 봐요~~~

  • 14. 너무웃겨
    '12.4.10 5:09 PM (221.165.xxx.87)

    저 담아갑니다..ㅋㅋ

  • 15. 저도
    '12.4.10 8:39 PM (120.29.xxx.162)

    오랫만에 큰 소리로 미친듯이 눈물까지 흘리며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16. 딸둘맘
    '12.4.11 1:29 AM (125.185.xxx.178)

    저도 넘 재밌어서 저장해요.

  • 17. ㅋㅋ
    '12.4.21 1:20 PM (220.116.xxx.187)

    계산할 때 지갑 안 꺼내놓고 있는 서람 웃기고, 속 터쟈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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