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의 연애를 보고 드는 뻘 생각 다섯개-드라마이야기 싫으신 분은 패스

^_^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2-03-09 13:54:20

보통의 연애를 보고

1.갑자기 전주에 가고 싶어졌어요.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한국밖으로 나와서 보는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네요.

 

 

2.유다인이란 여자 주연배우

연기가 물속의 조약돌 같이 찬찬하네요.

크게 움직이진 않지만 자락자락 물속에서 바람따라 부딪히는 조약돌들이 연상되어요.

곽지민이란 배우랑 굉장히 닮았네요.

 

 

3.경쟁작인 해품달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편성한 4부작 드라마라는데 8부작 정도로 만들어도 될만큼

여운이 길게 남는 명품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 안한 곳에서 위안을 얻는 느낌이랄까요.

사람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인생은 예상한대로 흘러간다고 말하는 드라마예요.

 

 

4.보통으로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제 저 여자 주인공 뭐먹고 사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듭니다.

(그 햄버거집 알바 자리 구한 건지. 아닌지.)

 

 

5.보통의 연애 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에 안살지만 실시간 사이트에 한달에 3불 주고 한국드라마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이 보네요.

미드 영드 일드 다 좋지만 한국드라마가 최고예요.

IP : 222.153.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ㅠ.ㅠ
    '12.3.9 2:01 PM (182.211.xxx.4)

    지금 인터넷에서 좌라락~ 봤는데....
    크흑~ 여운이......
    연기들이, 연출이 너무 잔잔하니 좋네요.
    그냥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보통으로 산다는게 참 힘들구나. 보통의 연애.....
    그냥 드라마 한편이 주는 여운이 기네요.
    연기들도 훌륭해서 감정이입도 제대로 되고.....

  • 2. ㅇㅇ
    '12.3.9 2:01 PM (120.142.xxx.87)

    유다인이란 배우 - 배두나 닮지 않았나요? 배두나보단 훨씬 이쁘지만..

    잔잔한 반전이 많았던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진범도 그렇고, 형이 사랑하는 사람도 그렇고..

  • 3. ...
    '12.3.9 2:03 PM (112.168.xxx.112)

    유다인 좋다면 혜화,동도 보세요.
    참 좋은 영화에요.

    저는 굿다운로드로 다운받아놓고 소장하는 영화에요.

  • 4. 전주살아요
    '12.3.9 2:07 PM (121.186.xxx.235)

    서울에서만 30년 넘게 살다가 인사발령으로 전주온지 3달째네요, 보통의 연애란 드라마를 계속 보진 못하고, 느낌이 좋다...라고만 생각하다가 어제 작정하고 봤는데, 반갑게도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랑 익숙한 장소들이 보여서 보니까 배경이 전주였네요. 전주,,,운전 험하게 막하는거 빼고는 고요하고, 차분한 도시라 맘에 듭니다. 보통의 연애란 드라마 제목도 좋고...

  • 5. 전주
    '12.3.9 2:12 PM (121.130.xxx.120)

    저도 전주가 배경이라 보게 되었는데,
    매료됐어요.
    2부부터 본방보고,다음날 복습까지..
    몇년 뒤에 다시 본 드라마는 있어도
    바로 담날 다시보기한 드라마는 첨이예요.
    둘의 애틋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연애가
    맘을 참 저리게 해요.

  • 6. ..
    '12.3.9 2:21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보통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힘든 기준인지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더군요..
    화려하지 않지만 잘생기고 예쁜 남주인공, 여주인공의 연기가 편안하니 보기 좋았어요..

  • 7. 참새짹
    '12.3.9 2:48 PM (121.139.xxx.195)

    저도 그거 보고 전주 가보고 싶어서 친구랑 약속했어요.

  • 8.
    '12.3.9 3:00 PM (110.8.xxx.2)

    전주에 가서 살고 싶어졌어요.

    참 잔잔하고 좋은 드라마였어요. 딱 내 취향.

  • 9. ^^
    '12.3.9 5:43 PM (222.106.xxx.222)

    여러님들의 댓글을 보니..
    갑자기 드라마가 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그런거 좋아하거든요..화려하지 않고 잔잔한..가랑비 같이 젖어 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08 하루일상요 계획적으로 일을 하는편인가요.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 07:30:30 73
1588807 사이비 역술가한테 당한 사람들은 ㅡㅡ 07:29:11 120
1588806 독립레이블 말고 월급+성과급만 줬어야 3 ... 07:28:36 222
1588805 환율계산기앱 추천 파키 07:20:53 68
1588804 노인들은 딸에게 재산 물려주는걸 왜 아까워 하시나요? 6 07:16:49 643
1588803 지하철에서 5 지금 07:02:40 393
1588802 아들이 왁싱을 배우겠대요 1 ㅇㅇ 06:58:33 694
1588801 아침에 김밥만먹기 목막힐까요? 9 ㅇㅇ 06:57:23 471
1588800 지금 불현듯 냉면이 스치네요 ..... 06:55:12 220
1588799 87차 촛불대행진 (일가족사기단 퇴진) 4 06:29:14 602
1588798 티몬 그래놀라씨리얼 쌉니다 2 ㅇㅇ 06:18:27 686
1588797 이혼 위기에 처한 동료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의 말 31 지혜 06:15:22 2,233
1588796 알바중해고 5 ㅁㅁ 06:08:34 990
1588795 살다살다 승부차기 13 .... 05:52:55 3,801
1588794 바이럴들도 하루에 할당량이 있나요? 2 그... 04:01:17 717
1588793 방씨 원래 일빠였죠 23 방방 04:00:24 4,345
1588792 기자회견에서 우는 여자… 35 ㅇㅇㅇㅇ 03:50:12 5,416
1588791 운전할때 목바침, 허리받침대만 있어도 운전이 덜 힘들어요 4 필수 03:42:09 681
1588790 민희진 기자회견 7 나는나지 03:37:18 1,527
1588789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진정성 느낀 사람들은 좀 머리가 나쁜가요?.. 8 ... 03:28:38 2,592
1588788 스페인 총리가 아내의 부패로 사퇴한다네요? 6 03:26:04 2,405
1588787 선업튀 김혜윤은 연예인같지가 않아요. 27 ... 02:27:37 4,227
1588786 정기예금 만기인데 3 02:27:37 1,897
1588785 지금 축구u23 아시안컵 8강전 시작해요 35 ㅇㅇ 02:26:00 1,280
1588784 쫄면. 비빔국수 먹고싶어요 4 산사랑 02:23:51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