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안다해도 정확히 어디에 사용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죠.
크게 나누면 겨자 씨를 원료로 하는 겨자(芥子.辛子)류와 고추냉이를 원료로 하는 와사비(山蔡)류,
향신료 등을 첨가한 서양식 양겨자류(머스터드 소스)의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겨자류
노란꽃이 피는 겨자의 씨를 말려서 가루를 낸 제품입니다.
◈ 겨자분
사용할때마다 개서 발효시키는게 수고스럽지만 인스턴트 제품에 비해 맛이 월등이 좋아요.
따뜻한 물에 잘 개야 맛이 재대로 살아요.
◈ 연겨자
겨자를 개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개어서 나오는 인스턴트 제품이예요.
겨자분에 유당, 소금, 전분, 식초, 올리고당, 기름 등을 섞어서 만들어요.
매운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스피드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주부들이 선호합니다.
◈ 강겨자
인스턴트 겨자의 맛이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연겨자보다 더 매운 맛이 납니다.
◈ 겨자를 사용하는 음식
냉채 소스 - 양장피, 해파리냉채, 겨자채 소스, 어묵꼬치, 햄을 찍어먹을때,
냉면, 쟁반국수, 쫄면 등의 첨가 소스로 사용,
와사비류
와사비는 고추냉이의 일본 이름입니다.
고추냉이의 뿌리를 말려 가루를 내서 녹색물을 들이고 겨자분을 첨가해 만듭니다.
◈와사비분
가루형태라 사용하려면 직접 개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인스턴트 제품보다 매운 맛이 탁월합니다.
찬물에 개야 매콤한 향이 잘 살아나요.
◈ 연와사비
와사비를 미리 개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와사비분에 겨자분, 전분, 기름, 물엿, 소금, 청색색소 등이 포함돼있어요.
◈ 강와사비
연와사비의 매운 맛이 약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매운 맛이 강해요.
◈ 와사비를 사용하는 음식
생선회, 생선초밥, 생선꼬치, 생선구이 등을 찍어먹을때, 모밀국수 소스로 사용.
양겨자류
◈ 양겨자 (머스터드 소스)
머스터드는 겨자라는 뜻이므로 머스터드 소스라고 해야 맞아요.
양겨자라고도 불리며 겨자의 기름을 짜낸 부산물로 만들어 매운 맛이 약합니다
겨자, 부순 통후추, 간장, 마늘, 올리브유, 적포도주, 소금 등을 넣고 만든 소스입니다.
샌드위치, 핫도그 스프레드로 사용하면 감칠맛이 나고 스테이크 소스에 섞으면 소스맛이 한층 좋아요.
흔히, 소시지를 찍어먹을때 많이 이용해요.
◈ 씨겨자 (홀그레인 머스터드)
겨자 씨를 갈지않고 그대로 섞어서 만든 제품으로 신맛이 나며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스테이크를 찍어먹으면 맛있는데,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각종 소스의 베이스로 더 많이 이용되요.
고기요리, 핫도그와 샌드위치용 스프레드, 각종 소스와 드레싱, 피클 등에 폭넓게 사용합니다.
◈ 허니머스터드
케이쥰 샐러드가 소개되면서 빠른 속도로 한국 식탁에 오르게 된 제품으로 이 소스를 머스터드로 아는 사람이 많지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머스터드 소스에 마요네즈, 꿀 등을 첨가한 제품입니다.
케이쥰 샐러드는 물론, 후라이드 치킨, 핫윙, 닭날개 구이 등 각종 닭요리 소스에 잘 어울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