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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형편없는 이천 임금님 쌀밥

| 조회수 : 16,41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6-10-03 15:51:15
연휴에 시댁 가족들과 강원도 바람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천 쌀밥정식 맛집으로 인터넷 검색후
임금님 쌀밥집에 가봤습니다..
오후 3시경었는데..
앞에 대기 손님이 있어 좀 기다리면서 보니..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홍보사진이 붙어있어서..
꽤 맛있는 집인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자리 안내 할때부터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분
대기 손님 대하는 태도가 기본이 안됐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음식 서빙하는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2인상이나 4인상이나 똑같이 주면서..
강된장뚝배기만한 뚝배기에 청국장 하나를 담아 주길래..
네명이서 이 뚝배기하나에 숟가락넣고 먹기는 불편하니
2인씩 따로 줘야하는거 아니냐..하니
무조건 먹다 부족하면 더 준다고 큰소리를 치네요..
양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2인상에도 이 뚝배기 하나 주던데..
4인상에도 똑같이 주느냐.. 했더니..
사장이라는 남자가 와서는 15년동안 이렇게 해왔다며..
불만하지말고 먹고 가라고 대뜸 소리를 지르고
저희한테 되려 어이가 없다며 큰소리네요..

40년 넘게 식당 다녀봤지만 이런 대접 첨 받아봤어요..ㅠ
방송타서 손님 많아진 임금님 쌀밥..
먹고 살만하니 손님 알기를 뭣같이 아네요..ㅠ
정말 뒤집어 엎고 싶었지만 남자들 주먹다짐 날까 걱정되서
먹는둥 마는둥 나왔습니다...
인터넷 맛집 너무 믿지 않으려구요..ㅠ
정말 기본이 안된 이천 임금님 쌀밥 방문 후기였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16.10.4 3:39 PM

    으악...속 많이 상하셨을 듯 ㅠㅠ

  • 2. 나그네
    '16.10.5 8:18 PM

    말만 들어도 짜증입니다...ㅠㅠ

  • 3. 치킨맛
    '16.10.29 10:31 PM

    저도 이천갈일이있어...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어느까페에서 소개한 쌈밥집갔었거든요.
    양도 작고 별로라 이거 완전 사기네 했던 기억이 있어요.

  • 4. 로즈마리
    '16.11.17 11:13 PM

    저도 이천가서 쌀밥집 가봤는데 음식이 너무짜서 먹을수도 없고,
    가격은 비싸고 정말로 이천은 갈만한데 아닌가봐요.
    소문난집은 더 형편없고 손님 알기를 무슨 짐짝취급 기분이 아주 나쁩니다.

  • 5. 유브갓메일
    '16.12.7 11:29 AM

    4대강은 나서서 찬성하고 노무현대통령때 무슨일인가 반대한다고 살아있는 돼지를 4지를 찢어죽였다나,
    지나가기도 싫은 동네여서 그쪽 쌀이 세상에 없는 맛이라도 절대 안사먹어요.

  • 6. 루도비까
    '17.6.1 1:51 PM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집
    짜증나죠
    수요미식회 그여자가
    서로알선해서 출연했다는 ..
    맛없고 먹을거없고 ,,불친하고
    다신안감

  • 7. 아뮤
    '18.3.10 1:17 PM

    싸가지를 밥말아 먹은 식당이네요..
    이런건 널리널리 알려서
    주변인들도 가지말라 해야겠어요.

  • 8. 에르바
    '18.8.14 10:35 PM - 삭제된댓글

    이천 쌀밥집들 휴일 끼니때는 손님이 많아서
    대우받고 밥먹을 생각은 하지 말아야해요.
    찌개는 아예 아침에 한꺼번에 안쳐 놓고
    그때그때 불에 올리기 때문에 그냥 기본
    4인분으로 안칠거예요.
    2인이 와도 4인이 와도 같은 양이 나가는거죠.
    반찬 가짓수가 많으니 양은 조금씩 조금씩
    담는다고해요.
    이천쌀밥 비추예요.
    안먹는 반찬들도 많아 쌀밥집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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