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경복궁역(서촌) 칼국수와 빈대떡 추천!

| 조회수 : 8,49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10-20 14:54:08

제 거주지가 종로구 옥인동, 서촌이예요.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토속촌 삼계탕 지나 더 올라가면 우리은행 옆골목에 "칼국수와 빈대떡" 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집도 아니고 아주 최근집도 아니고 생긴 지 몇 년 된 곳인데 저희 세식구가 가끔 돈까스 먹으러 가는 집이예요.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돈까스 먹으러 갔다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무래도 여기다 소개해야겠다 생각했답니다. ㅎㅎ

이 집은 열무김치랑 겉절이를 직접 담가서 내주는데 뭘 주문하던지 먼저 사람수대로 스텐 밥공기에 반 좀 넘게 보리밥을 담아 줍니다.

열무김치랑 고추장 넣어서 비벼 먹으라구요.

테이블마다 참기름병이랑 고추장단지가 있거든요.(고추장은 찹쌀고추장인 것 같아요)

국물 없는 음식 시키면 미역국도 한대접 같이 줘요.

이 집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이건 별로다 하는건 하나도 없었으니 나름 골고루 잘 하는 것 같아요.

메뉴는 전 종류(빈대떡, 모듬전 등), 칼국수(사골국물), 만두종류(접시만두, 만두국 등), 왕돈까스, 보쌈 이 정도예요.

지난 봄에 저희 회사 팀원들과 인왕산 등산을 했는데 제가 그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점심 먹을 곳을 섭외해야 해서 그 집에 갔었어요.

모듬전이랑 막걸리, 돈까스, 칼국수 골고루 시켜서 먹었는데 다들 완전 만족했어요.

 

딱히 특색 있는 집도 아니고 최근에 동네에 워낙에 특이한 맛집이 많이 생겨서 이 집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근처 오시면 한번쯤 들러보시라고 추천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프릴
    '14.10.22 7:55 PM

    반가워요. 저는 구기동살아서 가끔 그쪽나가요. 조우도 가고 순대국집도 가보구.커피공방에서 커피도 마시고요~
    요즘 카페가 무지 많이 생겼더군요. 서촌길돈까스가보고 작은골목에 이름모를 돈까스집도 가보고 했는데 남편과 한번 가봐야겠네요.백송도 예전처럼 국물이 진하지는 않아지고 효자동초밥집도 그렇구요 음식점들도 꾸준한맛내기가 쉽지만은 않은듯합니다~~~

  • 2. 예쁜솔
    '14.10.22 11:43 PM

    이 집 봤어요.
    으흠~~맛있는 집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3. SilverFoot
    '14.10.23 1:30 PM

    요즘 정말 동네가 갑자기 정신없어 졌어요. ㅎㅎ
    그 동네 살아도 편식쟁이 딸 때문에 새로 생긴 음식점들 골고루 가보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답니다. ㅠ.ㅠ
    남편과 아이가 돈까스를 좋아해서 한동안은 코끼리 돈까스 자주 갔었는데, 얼마전에 갔더니 고기도 너무 얇아지고 예전 맛이 아니네요.
    칼국수와 빈대떡 집은 돈까스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고 열무김치에 밥 비벼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4. 백김치
    '14.11.18 11:32 PM

    칼빈 ᆢ저도 좋아하는 맛집이랍니다^^

  • 5. 냉커피
    '14.11.30 10:37 PM

    이 글보고 갔었는데... 저에게는 별로였어요.안매운 칼국수가 사골칼국수라해서 시켰는데 통조림베이스국물같았고, 면도 풀어져있고 돈까스도 코끼리가 훨씬 나았어요. 차라리 보쌈을 시킬 것그랬나. 식당이름이 칼국수와 빈대떡이라는데 어떻게 칼국수가 그런 맛인지. 주방장인 분은 삼청동에서 봤던 플로라가 새겨진 옷을 입고있었는데 그 때 일하던 분이 복장도 유지한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첫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