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 부부와 안양 삼막골 식당가에 갔었어요. 경인교대 다니는 둘째가 추천해서 간 식당입니다.
지난번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게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샤브 먹었는데 처음에 가져온 고기가 좀 두껍게 썰어서 질겨서 말씀드려서 다시 가지고 오신 고기 좋았어요. 1인당 만원 밖에 안했어요. 샤브 국물도 조미료 맛이 안나고 깔끔했어요. 뭐든지 인심좋게 많이 주셨어요. 장사속이 안보였어요. 국수도 너무 많이 주셔서 .. 오히려 배부를 때 많이 주시니까 좀 그랬어요. 야채도 정말 푸짐하게 주셨어요. 요즘 채..당이나 체인점 샤브집에 가면 야채 정말 적게 나오는데 버섯도 미나리도 모든 야채 넉넉했어요. 두번 갔는데 이렇게 장사해서 남으실까 생각하네요. 계산하고 나니 왠지 미안하기까지 하더군요. 이름은 삼막골 샤브샤브입니다. 놀부부대찌게 뒷집입니다. 서소문순두부 놀부부대찌게 등 앞 옆으로 큰 식당들이 있어서 이집이 작고 주차장도 작아서 그랬는데 식구들 모두 좋아했어요. 고급스런 세팅, 실내장식 그런거는 없었지만요. 후덕하고 인심좋은 이집 장사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