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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신당 딤섬집 바오쯔 냉모밀

| 조회수 : 6,05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6-28 13:22:10

모처럼 맘에드는 냉모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라네요)집을 찾았습니다.

시판 소스맛이 아닌 진짜 가쓰오부시 듬뿍넣은 장국맛이에요.

요기는 중구 신당동에 있는 딤섬 가게인데 쪼끔 멀리서도 맛있는 냉모밀을 먹고 싶다면 도전해봐도 좋을 곳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두가지나 있는곳이에요.

일단 주문하면 기본 30분 기다려야 해요. 냉동해놓는 만두가 아니라 주문 들어오면 거의 그자리에서 빚더라구요

주방도 워낙 협소해서 한번에 많은 주문을 소화해내지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워낙 작은 가게라서 앉을 자리가 없을수도 있어요.

2인석 네자리정도에 6인석 1자리인데 6인석에 두명이 뙁! 먼저 앉아버리면..흠...

포장은 전화예약 가능한데 좌석은 예약이 되는지 전화로 문의하고 가능하다면 미리 주문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며칠전 너무 맛있어서 오늘 포장주문하러 다시 갔다가 삼십분 서서 기다린지라..

이 두가지에 상처받지 않을 준비가 되시면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이나 5호선 청구역에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위치는 신당 바오쯔 검색하면 나옵니다.


제가 이집에서 먹어본 음식은 리틀바오쯔 (찐빵같은 만두 7개)랑, 군교자, 교자, 냉모밀이에요.


냉모밀은 여름특선인것 같은데 강력추천 하구요, 겉보기엔 양이 적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군교자도 바삭하니 맛있는데 전 그냥 교자(찐만두)가 더 좋더라구요

(죄송, 발로 찍었나봐요. 촛점이 안맞네요.   교자는 다른날 먹어서 사진이 없어요)


리틀바오쯔도 맛있긴 한데 저는 두꺼운 만두피를 안좋아해서 교자가 더 좋았습니다.

이집이름이 이  바오쯔인것처럼 바오쯔 맛은 좋습니다.

여기 만두국도 맛있다던데 일단 모밀이건 만두국이건 다 생면을 쓰고, 냉모밀 장국을 직접 만든다고 해요.

근처에 계신 분들, 요기 위치가 꼭꼭 숨은 자리니 잘 검색하셔서 꼭 한번 가보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열공
    '13.6.28 3:51 PM

    눈이 번쩍!
    모밀과 만두 둘 다 무척 좋아하는 음식이예요.
    교자 내 온 포스를 보니 잘 하는 집이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최근 만두피를 비닐처럼 얇게 하는 것이 유행하고는 있지만
    그건 만두피의 맛을 포기하게 하기도 해요.
    빵처럼 폭신하도록 두꺼운 만두피가 먹을수록 맛있어서 좋은데
    이런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이젠 찾기 어렵더라구요.
    신당역은 저의 서식지와 상당히 멀지만 시간 내어 꼭 찾아가고픈 음식점이네요.
    소개 감사해요~ ^^

  • 2. 김밥빵커피
    '13.6.28 4:28 PM

    살림열공님 늘 좋은곳 올려주셔서 제가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곳들 대부분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도 열공님처럼 좋은곳만 추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3. 털뭉치
    '13.6.29 7:32 AM

    교자 구운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확 땡깁니다.

  • 4. 샤론황
    '13.6.29 7:35 PM

    만두가 예쁘게 생겼네요~ ^^

  • 5. 보리양
    '13.7.2 2:10 PM

    맛있는 냉모밀이 먹고 싶었는데 사진만 봐도 땡기네요. 근처라 꼭 가봐야 겠어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애플티
    '13.7.3 9:56 AM - 삭제된댓글

    일부러 찾아 갈 정도 아닙니다.

  • 7. 김밥빵커피
    '13.7.3 1:34 PM

    애플티님_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럼 그근처 갈일 있음 들르시는거 추천하구요, 멀리서는 부러 오지마세요! ^^*

  • 8. 찰새
    '13.7.9 12:58 AM

    저는 가보고싶네요~~
    검색해서 가보겠습니다.
    안구래도 냉모밀 괜찬은집 찾고있었는데요
    감사드립니다!!

  • 9. 제닝
    '13.7.14 11:04 PM

    저 다녀왔어요. 직장하고 그다지 말지 않아서... 애들 델꼬 다녀왔는데 모밀장국 맛이 강하지 않아ㅡ좋더군요. 근데ㅡ먄은 좀 불은 듯. 바오쯔하고 교자, 딤섬은 좋았어요. 푹신한 찐빵피도 좋았고요.

  • 10. 김밥빵커피
    '13.7.25 5:30 PM

    저도 며칠전 또 다녀왔는데 장국을 꽁꽁 얼렸는지 그날 좀 짜더군요. 변수가 있는날도 있을거라 봅니다.
    오늘은 다른곳에서 모밀을 먹었는데 시판육수의 느끼한맛에 먹자마자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신당동 바오쯔는 제가 아끼는 몇 안되는 먹을만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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