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우리밀 라면

[pupu]

라면 먹을 때마다 찜찜했던 세가지를 꼽자면 1)유탕처리 2) 건더기 3) 짜고 자극적인 국물이지요.

우리밀 라면은 포장지가 많이 촌스러워서 선뜻 끌리지가 않았어요.
그러다가 빵을 만들기 위해 우리밀을 사용해 보니,

표백처리를 안한듯 밀가루 색도 어둡고, 냄새도 더 나은것 같아서
우리밀 라면도 시험삼아 사 먹었지요.

장점)

1) 유탕처리: 저는 라면을 한번 끓인 후 그 물을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데요 의외로 기름이 아주 적어요. 다른 라면은 살짝 누런 기운이 감도는 물이 나오는 반면, 우리밀 라면은 상당히 맑은 편이었어요

2) 건더기: 건더기 스프에 들어가는 파, 당근이 거의 중국산이잖아요. 그래서 뜯지도 않고 버리곤 했는데 우리밀 라면은 "국산"입니다. 믿고 먹을만하지요.

3) 국물맛: 스프를 다 넣어도 별로 짜지 않습니다. 국물도 자극성이 덜해서 라면만 먹으면 설사한다는 분도, 이 라면은 잘 드시더라고요.

단점)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요. 한봉에 1,200원이니까요

[크레파스]

일반 라면보다 두배 가격 정도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생라면은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보관이라 못 먹고 버릴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마트가면 함 찾아봐야겠어요

[쌍둥맘마~]

저도 친정아버지가 한박스씩 사다 주시곤 했었는데..ㅋ 다 못먹고 가끔 몰래 버리기도 했다죠.
이것도 유통기한이 좀 짧았던것 같아요. 원체 라면을 자주 먹지도 않았었지만..
육개장 라면이랑 감자라면..괜찮았었어요. 요즘 마트 라면코너를 안가봐서 이것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고, 저희는 유기농제품 파는곳에서 사다 먹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