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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저장고

| 조회수 : 6,08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29 14:08:43

 

겨울철 닭먹이 겸 사람먹이용으로

무우를 저장해 두는 곳입니다.

 

땅을 허리깊이쯤 파고

그 위에 나무가지 얼기설기 질러 놓고

다시 그 위에 보온용 스티로폼을 얹고

 방수포를 뒤집어 씌우고

한쪽에 숨구멍용으로 PVC관을 찔러 두었습니다.

 

요렇게 해두면 내년 봄까정 이상 무~  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새사랑
    '12.12.29 5:22 PM - 삭제된댓글

    아~~~
    이렇게 저장해두면 되는군요
    아직 산골초보라 어렵습니다
    농부님 잘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

  • 게으른농부
    '12.12.31 7:08 PM

    헉~ 저도 초보예요~ ^ ^

  • 2. 민지맘
    '12.12.31 6:25 PM

    어릴적 시골에서 밤마다 마실을 나섰습니다.
    친구들 여럿이 모여 남의집 김치를 슬쩍하여 저녁에 남겨둔 밥을 각자 한 그릇씩 가져와 야참을..
    그것이 여의치 않을경우는 남의집 무 구덩이에서 달고 맛있는 무도 슬쩍해서 먹었던 40여년 전의 기억들이
    떠 오릅니다.
    하긴...자기집의 김치독 자기집의 무 구덩이를 친구들을 선동하여 길을 안내 했으니....슬쩍은 아니지!!
    그렇게 노딜었던 친구들...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 3. 게으른농부
    '12.12.31 7:09 PM

    ㅎㅎㅎ 하긴 저도 어렸을땐 친구네집 돌아다니며 닭서리를 하곤 했었습니다.
    그땐 어른들이 닭훔치는거 다 아시면서도 방안에서 모른척 내다보지도 않으셨는데
    요즘은 그랬다가 큰일나겠죠~ ^ ^*

  • 4. 그럼에도
    '12.12.31 10:52 PM - 삭제된댓글

    저 무 이름이 이상무로군요.

  • 게으른농부
    '13.1.4 7:09 PM

    넵~ 이 상무 도 아니고 이상 무 도 아니고 이상무 입니다. ^ ^

  • 5. 정말 미남
    '13.1.1 1:58 AM

    부엌안에 저렇게 만들어서ㅡ바닥과 벽면은 시멘트로 마무리하고 문짝처럼 손잡이를 달아 두껑을 만들고ㅡ 겨울동안 우리들이 먹을 간식용 고구마를 얼지 않도록 저장해 두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어린 마음에 아버지는 일을 참잘하신다 라고생각했는데 이제사 그게 아버지의 무뚝뚝한 사랑이란걸 느끼네요.

  • 게으른농부
    '13.1.4 7:10 PM

    아버지의 사랑은 언제나 투박하죠~ 그래서 더 가슴이 뻐근하고......
    아버님이야 말로 시대의 맥가이버셨네요. 저도 그런 아이디어가 있었으면 싶습니다. ^ ^

  • 6. 굿라이프
    '13.1.2 10:29 AM

    어릴때 생각나네요. 엄마도 농부님처럼 저장해서 겨울내 맛난 음식 해주셨죠~

  • 게으른농부
    '13.1.4 7:17 PM

    예전에는 대부분 땅속에 감자, 고구마, 무우, 배추 ...... 저장을 했었죠.
    말씀 들으니 엄마의 음식이 그리워 집니다. ^ ^

  • 7. 땅끝나라
    '13.1.3 6:02 PM

    박스나 고무통 큰거에 무우를 넣고 쌀겨를 부어 놓아도 좋아요
    그러면 절데 얼거나 바람들지 않습니다^^

  • 게으른농부
    '13.1.4 7:18 PM

    아하~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내년에는 시험삼아 해봐야 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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