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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라면과 이런 면 저런 면.

| 조회수 : 13,492 | 추천수 : 4
작성일 : 2022-04-05 14:46:03

라면사진 없다... 했는데 백만순이님의  고퀄비빔면 사진 보고 저의 비루한 비빔면 사진이 떠올랐어요.

샐러드 아니고 비빔면 맞습니다.

여름이면 냉장고 그득그득 생기는 채소들, 그리고 메추리알 삶아 올렸어요.

저 비빔면이 진비빔면인데 양념이 진해서인지 전혀 싱겁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렇다면 더 올린다!!

속에 비빔면 있어요.

이때부터였을까요... 우리집 청소년이 비빔면을 마다하게 된것이..




비빔면 사진 찾다보니 라면사진도 있더라구요.

딱새우 넣었다고 사진 찍었나봐요.



이런 라면 사진도 있더라구요.

밖에서 만나기 어려우니 너네집서 김밥에 라면 먹자! 하고 후배집에 부담없이 처들어갔는데

이런 라면상을 차려주더라는...

완전 대접 받았어요.



밖에서 사먹은 라멘인데 그냥저냥 그랬던 라멘.


이제 메밀면 나갑니다.

이런저런 레시피가 짬뽕 된듯한 저의 들기름 국수

삶은 메밀면에 가쓰오부시장국, 들기름 둘둘 두르고

깨랑 김갈아 올리고, 쪽파 올리고 계란 노른자.

맛있더라구요. 꽂히면... 계속 먹습니다.

물만두랑 먹고




고기만두랑도 먹고



커리랑도 먹고



마라탕 끓이고 연어덮밥이랑도 먹고



노른자가 터져도 먹습니다.


다음은...

냉장고에 대하가 있을때 해먹은 파스타예요.

모처럼 시판소스 안쓰고 생크림으로 해먹은 파스타.

어라? 맛있다.

그럼...

또 먹어야죠.

페투치니면이 애매하게 남아서 스파게티면 더 삶았습니다.

뭔가 안주로 먹고 남은 치즈가 있었나봐요. 위에 뿌렸습니다.



대하가 없다면 칵테일 새우와 명란이라도! 였나봐요.


부모님이랑 식사할때 한번 더.


오븐파스타도 해먹었어요.

전에는 경양식집에 '그라탕' 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류의 파스타가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려워요.

대신 피자집 사이드로 있는 오븐 파스타 가끔 시켜 먹습니다.

이건 제가 한 오븐 파스타. 물론 시판소스입니다.

내가 분명 오븐용 그릇이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계속 못해먹다가 결국 은박 도시락을 샀어요.



그러다가 엄마집에 가있던 내 오븐용기 찾아다 해먹은 가지 라자냐.

그릇 찾고나선 오븐파스타 한번도 안해먹었네요.

이상한 사람.


잔치국수도 있어요.


여럿이서 먹고



혼자도 먹고.

어렸을땐 잔치국수 별로 안좋아했는데

어른되서는 이상하게 땡기고 많이 먹어지는 잔치국수.



냉면에 항정살 올려먹는 배운 사람입니다.


핸드폰에 남아있는 면 사진 추리다보니...

나 면 좋아하네...


백만순이님께서 올려놓으신 면 수준, 제가 다시 낮췄습니다.

다음 면성애자 나와주세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22.4.5 3:25 PM

    냉면에 항정살 올려드시는 배운분의 진비빔면과 메일들기름국수, 잔치국수, 파스타보며 침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셔서 면폭탄이시네요!! ㅠ


    이제 자주자주 핸드폰 사진 공개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녁은 18층여자님의 메밀들기름국수 당첨입니다.~~

    감사합니다.

  • 18층여자
    '22.4.6 8:34 AM

    면사진 추리면서 생각보다 많아서 저도 면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을 새로 발견했습니다.
    메밀들기름국수는 입에 맞으셨을까요.
    사실 뭐든 챔기름 들기름 둘둘 두르면 맛없기 쉽지 않지만요

    댓글 달아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 2. 프리스카
    '22.4.5 3:34 PM

    면 요리가 정말 다양하고 솜씨 좋으시네요.
    다 맛있어 보여요.

  • 18층여자
    '22.4.6 8:38 AM

    식탁등을 누리끼리하게 달아둔 이유입니다.
    사진발이 좀 가미되었어요.
    면밥상을 차리면서도 어른들이 가꾸어 주신 푸성귀, 들기름, 깨, 파..

    저도 언젠가 프리스카님처럼 밥상의 근본부터 내손으로 해결하는 날이 오긴 할까요?

  • 3. 항상감사
    '22.4.5 4:28 PM

    글이, 별 내용이 없는것 같은데 재밌네요ㅎㅎ 오미크론으로 사라진 미각이 되돌아올것 같은 사진들입니다. 다아...먹고싶다

  • 18층여자
    '22.4.6 8:42 AM

    82에선 숨겨두었던 저의 웃기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셨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웃기고 싶다....

    오미크론 앓으셨군요.
    미각이 둔해진다는 건 정말 인생의 큰 즐거움을 제한당하는 고통일것 같아요.
    저는 코로나 아직이지만 비사이로 막가고 있는것 같은 심경입니다.
    언젠가 제 차례도 오겠지요.

    어서 빨리 미각을 되찾으시길.

  • 4. 봄여름여름
    '22.4.5 7:06 PM

    우왕~
    이정도면 면요리의 대가?수준 아닌가요?^^

  • 18층여자
    '22.4.6 8:46 AM

    대가..라는 말은 넣어두시지요.
    아래글에 줄줄이 계신 대가님들 보기 부끄럽습니다.

    면요리의 대가라기보다는 면요리 성애자인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라면대전의 본질을 흐리는 사진발 면요리들을 자꾸 칭찬하시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 5. 백만순이
    '22.4.5 8:48 PM

    육식주의자로써 감당하기힘든 풀밭일줄알았는데 메추리알이 도대체 몇개인거예요ㅋㅋㅋㅋ
    게다가 항정살과 함께하는 냉면! 아주 많이 배우신분 맞네요!

  • 18층여자
    '22.4.6 8:47 AM

    ㅎㅎ단백질은 소중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그보다 더 소중하죠.
    탄수화물 못 잃어..
    밥도 잘 먹는 저는 면성애자라기보다는 탄수화물성애자이었나봐요.

  • 6. 챌시
    '22.4.6 9:05 AM

    하아~~저 실컷 웃었어요, 뭐랄까 현실 식탁 풍경이랄까요 ? 저희집요.
    두번째 사진,
    저도 양념강한건 신선한 야채 들이랑 먹는거 좋아하는데,
    저희집 나머지맴버들은,,,,저리 차려주면 ㅋㅋㅋ뭔가 선언들을 하시겠죠.

  • 18층여자
    '22.4.6 1:38 PM

    과한감이 없지 않아 있지요 ㅎㅎ
    편하자고 먹는 라면인데 손도 은근 많이 가구요
    채소 씻어 썰고, 메추리알 삶고 까고 자르고.
    그래도 은근 맛있고 비록 라면이지만 몸에 좋은거 멕였다는 착각도 할 수 있고.

    식탁독립선언 선포되려나요.

  • 7. wisdom
    '22.4.6 9:17 AM

    와.... 아침부터 군침이 돕니다. 비빔면에 야채 그득~!!!
    라면에 김밥은 깐부자나~~~
    숙주라면 하나 끓여먹고 라면으로 키톡 데뷔해 볼까 생각했는데 살포시 접습니다 ㅎㅎㅎㅎ

  • 18층여자
    '22.4.6 1:42 PM

    라면, 김밥 조합은 정말 누가 생각해 낸건지. 천재.
    김밥천국 사장님이신건지.

    숙주라면 좋은데요.
    기다릴게요!

  • 8. 진현
    '22.4.6 2:29 PM

    와우~
    정말 감탄이 나오는 면 시리즈입니다.
    딱새우 라면과 전복 라면 한 수저 거들고 싶어요.
    곁들임 만두도.. 츄릅~

  • 18층여자
    '22.4.7 8:36 AM

    바다쪽 좋아하시는군요.
    저두요.
    딱새우, 전복 이런거 얼려뒀다가 라면 끓일때 한두개씩 넣으면 좋은거 먹였다는 위안도 할 수 있고 좋더라구요.
    만두도 몽땅 시판만두입니다!
    오늘 저녁 만두 어떠세요?

  • 9. Juliana7
    '22.4.6 9:57 PM

    아 다이어트중인데
    이런 면류 너무 먹고싶네요. 에고

  • 18층여자
    '22.4.7 8:38 AM

    다이어트중이신 분에게 제가 무슨 짓을 한건가요..
    메밀면 드셔보실래요?
    메밀 함유 높은 면 골라서.
    브랜드마다 함유율도, 색도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이번' 다이어트는 꼭 성공하시길!

  • 10. loveahm
    '22.4.7 3:32 PM

    ㅎㅎㅎ 너무 웃겨요 청소년이 마다하게된 비빔면 ㅋㅋㅋㅋ

  • 18층여자
    '22.4.8 8:20 AM

    그 뒤로 삼겹살과 비빔면, 치킨과 비빔면..
    새로운 추억을 더 쌓아서
    다시 비빔면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입니다.

  • 11. 오렌지조아
    '22.4.7 8:14 PM

    어쩜 글이 은근 재밌어요 술술 읽혀지내요
    게을러서 긴 포스팅은 늘 슬쩍슬쩍 넘기는 버릇이 있는데.. 어느덧 다 읽고 댓글까지! ㅎ

  • 18층여자
    '22.4.8 8:31 AM

    저도 재미없고 긴 글 안좋아하는데
    쓰다 보니 주절주절 길어진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루덴스
    '22.4.8 7:00 PM

    비빔면!!!
    우리집에서 비빔면이 퇴출된 이유와 같아요~~ ㅎㅎㅎㅎㅎ
    근데 계란이 아닌 메추리알 좋네요... 고걸 해봐야 겠어요

  • 18층여자
    '22.4.11 8:39 AM

    단백질 소중하잖아요 ㅎㅎ
    전 계란도 좋아하지만 또 메추리알만의 가벼움도 또 좋더라구요.

    갯수로 따지면 이미 헤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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