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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챌시네 샐러드(순돌이 협찬)

| 조회수 : 14,794 | 추천수 : 3
작성일 : 2022-03-02 15:04:43
그동안 , 안녕하셨어요 ? 

추운날 지나가니,,휴일 아침이면,
이젠 찌게나 국, 따뜻한 밥 보다, 달콤새콤 소스 끼얹은 샐러드를 찾게 되네요. 
어린잎채소 깔고, 방울토마토 반 자르고, 조그만 포토벨로 치즈 두세개,
달콤한 초당 옥수수, 칼로 잘라 올립니다. 삶은계란 올리고, 모든 샐러드에 필수인, 견과류 콩콩콩
부수어서, 오징어먹물치즈 쌀빵 한쪽 얹고, 올리브유, 발사믹 섞지말고, 각각 몇방울씩
여기저기 뿌려주면..진수성찬 입니다. 사진 같은 분량이면, 두접시 먹어요. 
사진이 이쁘려면 조금 담아야하더군요.ㅎㅎ 여백이 있어야 해요.역시..
마켓곱슬에서 전부구입해서,,4가족이 두끼이상 먹네요. 이중 오징어먹물 쌀빵은 가격은
제 기준에는 사악하나,,냉동실에 필수, 2개씩 쟁여놓는 애정템 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담백합니다.




편스토랑 박솔미, 굴라쉬를 따라했어요.
늘 소고기 넣고 만드는것만 해봤는데,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냉장고 모든 야채 탈탈 털지만, 그중 양파랑 샐러리는 꼭 넣어요. 매콤하게 만들어서
후루룩 후루룩 온식구 모여서 먹네요. 호불호가 없어서 다행인 메뉴에요.
재료만 있음 너무너무 쉽고, 간단하고, 속도 편해요.






얘는 봄을 타나봐요. 봄비 촉촉히 오는날 분위기 잡고 있구요.
커피 한잔 타다줄까 했네요.ㅎㅎ



얘는 우식이,,
오랫만에 그양반을 만났어요. 부비부비 애교떠는 애를 챌시 켄넬에 잡아다가, 
병원 데려가 주사 막 쑤시고, 똥꼬도 쑤시고,,ㅋㅋ, 안약 넣고, 약 먹여,
허피스 치료 되고, 살만해지자 도통 나타나지안더니, 거의 한달만에
밥자리에서 만났어요, 몸 여기저기 이빨자국, 어찌나 꾀죄죄 한지,,챌시보다 체격도 더 작더라구요.
나름 이구역 대장이라지만, 길생활이 얼마나 험난한지 온몸으로 보여주시고,,,
그놈의 애교는 또 얼마나 간절한지..맘 찢.





다시 챌군..

베라첼시맛 크림 





오늘 아침, 진짜,,몇달만에, 기념비적인
고등,대학생 등교하니..
네** 대문짝에, 헐,,,,,,챌시가 지가 형아가방 들고, ㅋㅋㅋ




귀여워서,,
너무 감동먹어서,,
막,,혼자,,신났어요.
살다가,,네** 고마워! 라고 할일이 생겼어요.
혼자 여기저기 퍼나르고, 누나집사에게죠, 
둘이 막 좋다고 감동 먹고.ㅋㅋㅋ





< 중요 공지 >

챌시네 처럼, 초보, 겁쟁이 집사님들도 있으실거에요, 

그래도, 용기 내주세요, 소중한 한 생명을 지켜주세요.

순돌이의 평생 집사님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다시..험난한 길생활로 가지 안도록 꼭, 꼭,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비루한 글 읽어주시고,
챌시 변함없이 궁금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환절기,,건강조심하세요 !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챌시
    '22.3.2 3:07 PM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400824&page=1

  • 2. 얼리버드
    '22.3.2 8:00 PM

    식사가 단촐하니 브런치 메뉴로 좋아보이네요. 저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 저도 오늘 네이버 화면 보다 기분이 좋아졌어요. 매일 게임만 하는 폐인 같은 아들 드뎌 학교 간다~ . 오자마자 역시 또 게임이지만요. 고양이는 언제봐도 사랑스럽지만 한때는 길고양이 집도 만들어 바쳤지만 이사 온후로 고양이 만날 일이 많지 않아 멀어지네요.

  • 챌시
    '22.3.3 11:24 AM

    묘연 이라는게 있다죠? 어느새 얼리버드님 앞에 나타날것 같아요. 삶은계란 외에는 불 쓸일 없으니,,간단메뉴죠?
    저희집 아들도 진짜,,컴퓨터 앞에서만 내내 보낸것 같아요.ㅠㅠ 진짜 지긋지긋 하네요.

  • 3. 18층여자
    '22.3.2 8:56 PM

    진짜 커피 한잔 타주고싶은 뒷모습이네요.ㅎ
    굴라쉬 왠지 제 입맛에도 맞을거 같아요.
    간편하다고까지 하시니 찾아서 해먹어볼게요.

  • 챌시
    '22.3.3 11:26 AM

    ㅋㅋㅋ 맞죠? 제맘이요.
    쪼깐한게 아주 분위기묘 라니깐요. 굴라쉬 겨울내내 하도 해먹어서,,저희집은 지금 휴지기 입니다.ㅋㅋㅋ

  • 4. 피오나
    '22.3.3 12:50 AM

    커피한잔 타다줄까 ㅎㅎ 아고 우스워라^^ 단조롭다못해 신물이날뻔한 식단에 제가딱 원하는 음식을 올려주셔서 단비를 만난것처럼 반가웠어요.

  • 챌시
    '22.3.3 11:27 AM

    피오나님, 즐거워해주시고, 반가워해주셔서 저도 너무너무 신나요~~

  • 5. 피오나
    '22.3.3 1:33 AM - 삭제된댓글

    마켓곱슬은 마켓컬리 맞나요?

  • 6. 피오나
    '22.3.3 1:34 AM

    오징어먹물빵은 마켓컬리서 구매하신건가요?

  • 챌시
    '22.3.3 11:30 AM - 삭제된댓글

    맞아요,,주먹 두개만한게 4,000원 정도 하던데,,저 한조각씩 아껴 먹어요. 애들은 안주고요.
    그들은 그 가치를 모르니,,ㅋㅋ 사실은 달지안은 담백한 빵이라 잘안먹더라구요. 애들은 토스트한 식빵
    한조각을 더잘먹길레, 애들은 식빵 살짝 구워서, 줘요.
    주말에는 그나마 품절되더라구요. 사실거면 주중 구매하세요`~
    정확한 이름은 오징어먹물치아바타 입니당~

  • 챌시
    '22.3.3 11:31 AM

    맞아요,,주먹 만한게 4,000원 정도 하던데,,저 한조각씩 아껴 먹어요. 애들은 안주고요.
    그들은 그 가치를 모르니,,ㅋㅋ 사실은 달지안은 담백한 빵이라 잘안먹더라구요. 애들은 토스트한 식빵
    한조각을 더잘먹길레, 애들은 식빵 살짝 구워서, 줘요.
    주말에는 그나마 품절되더라구요. 사실거면 주중 구매하세요`~
    정확한 이름은 오징어먹물치아바타 입니당~

  • 7. 지향
    '22.3.3 2:58 AM - 삭제된댓글

    아.. ㅠㅠ 첼시님 감사합니다~

  • 8. 지향
    '22.3.3 10:03 AM

    아.. ㅠㅠ 챌시님 감사합니다~

  • 챌시
    '22.3.3 11:33 AM

    길에 내놓는 사태가 제일 두려워요.
    챌시 키우면서, 길에 아파보이는 아이들은 왜그리 많은건지,,ㅠㅠㅠ 맘이 아파서,,.
    지향님 고운마음 복받드실거에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

  • 9. 레미엄마
    '22.3.4 3:19 AM

    첼시맘님 정말 감사해요.
    강아지 키우다보니
    세상 모든 동물들이 다 예쁘고 짠해요.
    아파트 냥이들 두마리 돌보고 있는데
    올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아침마다 이녀석들이 잘잤나 걱정이었네요ㅠ
    순돌이도 좋은 집사님 만나길 기도합니다.

  • 챌시
    '22.3.4 9:08 PM

    레미엄마님, 역시 길 아이들 챙기시는 캣맘님 이셨군요. 올겨울 매서운 추위에 사료는 차라리 괜찬은데,
    물이 자꾸 얼어서,,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이제 겨울이 가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ㅎㅎㅎ
    이제 좀 편하게 주무셔도 될것 같아요.

  • 10. 요리는밥이다
    '22.3.4 2:31 PM

    샐러드가 아주 맛있어 보여요! 우식이ㅜㅜ길 위의 삶이 온몸으로 느껴져서 속상하고..그와중에 챌시는 좋은 가정 만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묘한..이상한 감정이 들구요..(무슨뜻인지 이해하시죠..?) 순돌이도 부디 기적처럼 좋은 평생가족 만나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길ㅜㅜ

  • 챌시
    '22.3.4 9:14 PM

    맞아요. 저도 그런 기도를 요즘 많이 하고 있어요. 생명은 모두 소중하잔아요 특히 종종 로드킬 당하는 아이들은
    거의 냥이 들이라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대장냥 우식이는 어제보니..근처에 삼색이 아가씨 쫒아다니느라,,아주 정신이 없더군요. 아주 이쁘고 동구스름한
    새로나타난 공주님인데,,누가 돌봐주는지, 깨끗하고 오동통 해서 아주 이쁘고 보기좋더라구요.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려나,,조금 걱정도 됬구요.
    챌시는, 3개월에 중성화해서 우식군 같은 삶은 또 전혀 모르고 살테니..뭐랄까..냥생도 참 서로 너무
    다르구나..싶더라구요. 우식군, 제가 다가가도 아는척도 안하는 꼴이라니..ㅋㅋㅋ

  • 11. 나무상자
    '22.3.4 3:17 PM

    옥수수를 저리 올리니 더 고급져 보이네요.
    당장 저녁에 해먹어야겠어요. 쓰르릅~^^

    아픈 어린아이 둘을 데려다 식구가 된 뒤로는 '고양이'는 그냥 ♡이 되었죠.
    우리 동물 이웃들이 부디 잘 보살펴지길 기원해보고요,
    응원합니다~

  • 챌시
    '22.3.4 9:17 PM

    나무상자님은 아마도 저보다 훨씬 훌륭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 같아요.
    늘 보람있고, 기쁨 가득한 시간들 되시길 바랄께요.

  • 12. 오리
    '22.3.4 5:14 PM

    첼시 네이버 고양이랑 진짜 똑같네요 ㅎㅎ 예뻐요. 제가 밥 주는 장군이도 첼시랑 형제처럼 닮았어요. 우식이도 오래 오래ㅜ건강하길…이 세상 모든 고양이에게 축복이 내려지길 기원합니다. 건강하고 맛난 밥상도 질 봤어요 고기 없는 굴라쉬 저도 도전합니다.

  • 챌시
    '22.3.4 9:22 PM

    오리님, 칭찬 감사합니다. 장군이 이름만으로도 얼마나 늠름하고 신사 같을지 눈앞에 선한데요?
    장군이도 오래오래 오리님 곁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길 빌어요.
    저도 야채칸에 샐러리 세뿌리 시들기전에 하루이틀 안에 굴라쉬 다시 할참이에요.
    날 더 따뜻해지기 전에 도전해보세요,

  • 13. 관대한고양이
    '22.3.5 12:43 AM

    그림 챌시 더 귀여워요^^
    길동물들 모두 좀 편안하게 살길 ㅠ

  • 14. 쑥과마눌
    '22.3.5 9:45 AM

    고양이는 존재 자체로 캐릭터입니다.
    너무 이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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