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0일 후면 먹는 보리막장 담갔어요.

| 조회수 : 11,211 | 추천수 : 1
작성일 : 2021-04-18 11:28:24
언제나 메주콩 2kg 사서
메주 세 덩이 만들어
하나는 고추장 담그고
두 개는 막장에 씁니다.
메주를 4일만 띄우면 좋은데
이번에는 전원 끄고 그냥 뒀더니


메주가 아주 딱딱하게 말랐어요.


찰보리쌀 450g 4인분 물 넣고
잡곡 고화력 눌러 취사했어요.
조청 한 숟가락 넣고


보리밥이 노르스름하네요.


스텐 압력솥에 옮겨 담고


끓인 물 식혀 붓고
메주도 넣고 불려요.


메주 속까지 잘 떴는데
너무 말라서 한참 불렸어요.


보관했던 콩물도 넣고


단단한 메주는 밑으로 넣고


고추씨 대신 청양 고춧가루 100g


고운 고츳가루 100g


소금은 전체무게의 7% 넣었어요.


되직해도 보리밥이 삭을 테니
괜찮아요.


핸드블렌더로 갈았어요.


딤채 6.3리터 김치통에 옮기고
또 갈았어요.


다음 날 엿기름 분말이 도착했어요.


보리밥도 더 넣고
엿기름 분말 100g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주니 
보리막장 완성이에요.


보리막장 레시피
보리쌀(1) : 메주가루(2)
고추씨 100g~200g
장소금은 전체무게의 7%

보리쌀 500g 메주가루 1kg
들어간 물은 2리터
완성되면 5kg 장소금 350g
(권장염도는 6%인데 싱거워요)

처음에는 보리쌀(1) : 메주(3)으로 하다가
보리밥 추가해서 다시 담갔어요.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 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 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 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21.4.18 12:52 PM

    의학신문 발췌
    경북대 이연경 교수팅은 장류 염도를
    간장 12%, 된장 9%, 쌈장 6%, 고추장 5% 이하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참고해서 담그세요.
    저는 고추장 막장 모두 7%로 담갔어요.
    10일 전후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 2. 씨페루스
    '21.4.18 10:31 PM

    보리막장 담그는법 감사합니다.
    된장이 항암효과도 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짜서 걱정이었는데 염도를 낮추면 더 좋을것 같네요.

  • 프리스카
    '21.4.19 3:19 AM

    네 매번 실외 항아리 보관만
    생각했나 모르겠어요.
    저염으로 담그니 설탕이나 조청
    많이 넣고 고쳐 안 먹으니 편하네요.

  • 3. 피오나
    '21.4.18 10:48 PM

    올려주셔서 감사해요.신기하기도하고..메주띄우는 기계는 뭔가요? 고춧가루는 어디서 구하시나요?

  • 프리스카
    '21.4.19 3:26 AM - 삭제된댓글

    수족관에서 쓰는 히터용 온도조절기에요. OKE-6422H 이만 원 초반대에 팔아요. 고춧가루는 인터넷에서 해썹인증 받고 후기 좋으면 구입해요.

  • 프리스카
    '21.4.19 6:06 AM

    수족관에서 쓰는 히터용 온도조절기에요.
    OKE-6422H 이만 원 초반대에 팔아요.
    고춧가루는 인터넷에서 해썹인증 받고 후기 좋으면 구입해요.

  • 4. Alison
    '21.4.18 10:59 PM

    색이 참 먹음직 스럽네요. 평생 딱 한번 보리 막장을 먹어봤는데 참 구수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프리스카님 재주가 참 많으시네요. 이런음식들을 뚝딱 해내시니 가족들이 식사시간에 참 행복하시겠어요.

  • 프리스카
    '21.4.19 3:30 AM - 삭제된댓글

    네 간장을 안 빼고 담그니 더 구수하고
    감칠맛 나요. 외국 볏짚 없는 곳도 전기방석과 온도조절기만 있으면 가능해요. 도전해보세요~

  • 프리스카
    '21.4.19 6:07 AM

    네 간장을 안 빼고 담그니 더 구수하고 감칠맛 나요.
    외국 볏짚 없는 곳도 전기방석과 온도조절기만 있으면 가능해요.
    도전해보세요~

  • 5. 망고어멈
    '21.4.19 1:18 AM

    대단하세요!! 갈수록 이런 토속음식?이 더 먹고싶어집니다~ 배워여하나~

  • 프리스카
    '21.4.19 3:32 AM

    네 해보면 너무 쉬워요.
    저울은 있으면 소금양 계산하기 편하고요.

  • 6. 제닝
    '21.4.19 3:21 PM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장 한번 시도해볼까 하네요.

  • 프리스카
    '21.4.19 3:31 PM

    네 입맛에 맞게
    맛있게 담가보세요~

  • 7. 라벤더
    '21.4.20 7:22 PM

    안녕하세요. 전에 올려주신 된장담그기보고 했더니 된장이 너무 맛있게 잘 담가졌어요.
    전 막장 먹어본 적도 없는데 지지난주에 타의로 어쩔수 없이 담갔거든요. 오늘 아침 냉장고 넣으며 맛보니 신맛이 살짝 나는데 잘못된 것일까요. 제 레시피는 보리쌀. 엿기름. 고추씨가루. 고추가루. 소금. 메주가루. 보리밥을 육수로 하라고 해서 다싯물내서 밥했어요. 어디서 신맛이 나왔는지 걱정이예요.

  • 프리스카
    '21.4.20 7:35 PM

    신맛은 싱거우면 나와요.
    실온에 견디는 짠맛은 염도 15%래요.
    그보다 낮은 염도는 냉장고에 빨리 넣어야 해요.

  • 8. 라벤더
    '21.4.20 7:43 PM

    지금 4/11 담아서 오늘 아침에 냉장고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넣어두면 나아질까요??

  • 프리스카
    '21.4.20 7:47 PM - 삭제된댓글

    메주콩을 사서 삶아서 소금 간 짜게 했다가
    신 된장에 섞으면 신맛이 줄어든대요.
    아님 메주가루 넣고 소금을 더 넣어도 된대요.
    그러나 신맛이 아주 없어지진 않는가 봐요.
    덜해진대요. 버리진 말고 고쳐보세요~

  • 프리스카
    '21.4.20 7:48 PM

    메주콩을 사서 삶아서 소금 간 짜게 했다가
    신 된장에 섞으면 신맛이 줄어든대요.
    아님 메주가루 넣고 소금을 더 넣어도 된대요.
    그러나 신맛이 아주 없어지진 않는가 봐요. 덜해진대요.
    버리진 말고 고쳐서 바로 냉장 보관해보세요~

  • 9. 라벤더
    '21.4.20 8:02 PM

    감사합니다. 알려 주신대로 해볼께요

  • 프리스카
    '21.4.20 8:28 PM

    네 맛있게 고쳐지면 좋겠어요~

  • 10. 봉봉
    '21.4.21 2:18 AM

    귀한사진이네요

  • 프리스카
    '21.4.21 4:19 AM

    그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아줌마
    '21.4.22 9:10 PM - 삭제된댓글

    저도 보라막장을 담아먹어요
    어릴적 엄마가 담아먹는걸 봤거든요
    처음에는 실패했어요
    보리밥이 완전히 식은다음에 해야하는데 덜식은상태에서 담갔더니 신맛이 나더군요
    그장은다 버리고 새로 담아서 먹은지 거의10년이네요
    한가지 의문이있어요
    전 메주를 시중에서 파는 콩메주를 가루로 만들어서 담갔었어요
    그런데 메주냄새가 나서 못먹고 일년을 했볕에 익혀서 먹거든요
    이장으로 쌈장도 만들고 찌게도 해먹어요
    어떻게 10일만에 먹을수 있는지요
    비법이 무엇인지 알고싶어요

  • 아줌마
    '21.4.22 9:12 PM

    보리막장입니다

  • 프리스카
    '21.4.22 9:15 PM - 삭제된댓글

    아 보리밥은 식은 다음에 섞어야 되네요.
    집에서 4일만 띄우는 메주라
    암모니아냄새가 독하게 나지 않고
    구수해요.
    고추장도 보리막장도 실은 10일 전에
    먹어도 괜찮아요.
    섞어서 쌈장처럼 고추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 12. 아줌마
    '21.4.22 9:13 PM

    저도 보리막장을 담아먹어요
    어릴적 엄마가 담아먹는걸 봤거든요
    처음에는 실패했어요
    보리밥이 완전히 식은다음에 해야하는데 덜식은상태에서 담갔더니 신맛이 나더군요
    그장은다 버리고 새로 담아서 먹은지 거의10년이네요
    한가지 의문이있어요
    전 메주를 시중에서 파는 콩메주를 가루로 만들어서 담갔었어요
    그런데 메주냄새가 나서 못먹고 일년을 했볕에 익혀서 먹거든요
    이장으로 쌈장도 만들고 찌게도 해먹어요
    어떻게 10일만에 먹을수 있는지요
    비법이 무엇인지 알고싶어요

  • 프리스카
    '21.4.22 9:16 PM

    아 보리밥은 식은 다음에 섞어야 되네요.
    집에서 4일만 띄우는 메주라
    암모니아냄새가 독하게 나지 않고
    구수해요.
    고추장도 보리막장도 실은 10일 전에
    먹어도 괜찮아요.
    섞어서 쌈장처럼 고추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 13. Juliana7
    '21.4.23 3:35 PM

    건강에도 좋고 영양학적으로도 좋을거 같아요.

  • 프리스카
    '21.4.23 3:59 PM

    네 수제라 더 맛있어요~

  • 14. 달아
    '21.4.26 10:43 PM

    먹어 본적도 없지만 먹고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 프리스카
    '21.4.27 5:08 AM

    막장은 간장을 안 빼서 더 맛있어요.

  • 15. 들풀
    '21.5.1 11:12 AM

    막장을 담가드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막장은 쌈장으로 만 먹는줄 알았는데
    찌게용으로도 드시는군요
    모두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21.5.1 11:20 AM

    네 고추장 막장 섞어 먹어도 맛있고
    찌개에는 막장과 된장 넣기도 하는데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 16. 산옥
    '21.5.4 11:05 PM

    프리스카님, 늘 질문만 하고 도움만 받네요.
    레시피에서 물 2리터는 콩물까지 합한 거지요?
    껍질 거른 엿기름 가루가 없는데 2리터의 물로 엿기름물을 만들어도 될까요?

  • 프리스카
    '21.5.5 10:01 PM

    네,
    엿기름 안 넣어도 된대요.
    저도 안 넣고 담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801 참외 장아찌 13 선아맘 2023.07.24 3,783 5
40800 더울 때 즐기는 음식들 :) 25 애플 2023.07.24 7,268 3
40799 키톡의 재 활성화를 응원합니다~~!! 4 오물렛 2023.07.24 2,876 3
40798 안녕하세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글을 썼는데.. 14 잠오나공주 2023.07.23 3,216 2
40797 땡초 된장찌개 와 잡다한 사진들.. 17 뮤즈82 2023.07.22 5,757 3
40796 슬쩍 인사드리기.. 6 miri~★ 2023.07.22 4,144 2
40795 분식집 메뉴 8 뽀그리2 2023.07.22 4,746 2
40794 주말 고기 1탄 4 berngirl 2023.07.22 3,429 2
40793 고추장물 아시나요? 10 둘리 2023.07.21 5,143 2
40792 키톡 컴백해봄 4 돈데크만 2023.07.21 4,190 3
40791 편수만들었어요 4 아뜨~ 2023.07.21 3,642 4
40790 여름채소 갈무리 13 냉이꽃 2023.07.20 5,348 5
40789 두번은 없을 거 같네요;;; 6 쭘마탭퍼 2023.07.18 6,912 3
40788 오늘 바질페스토, 만두 만들었어요. 7 진현 2023.07.18 5,164 2
40787 칭찬에 기분이가 좋아서^^; 17 내꿈을펼치마 2023.07.17 8,048 5
40786 일일 일빙수 노하우 (민서네빵집님께 헌정) 8 뽀그리2 2023.07.17 4,919 2
40785 보리리조또 4 Jessie 2023.07.17 3,656 3
40784 처음 인사드려요 5 메직트리 2023.07.17 2,954 3
40783 십여년 만에 쓰는 키톡^^ 14 코댁 2023.07.16 5,132 2
40782 뉴욕 맛집 정보^^ 6 Juliana7 2023.07.16 3,614 5
40781 여전히 잡다한 포스팅 7 아스펜나무 2023.07.16 3,571 5
40780 오랜만입니다 6 뽀롱이 2023.07.15 2,821 3
40779 그간 구경만한 것이 미안하여~ 6 민서네빵집 2023.07.15 3,657 3
40778 병어조림 주고 L호텔 점심 대접 받고 남는 장사. 3 진현 2023.07.15 3,896 2
40777 별 거 없는 일상 점심과 다음 주 도시락 6 나옹맘 2023.07.15 4,239 4
40776 비가 오니 먹는게 더 땡겨요 8 예쁜이슬 2023.07.15 3,529 5
40775 양배추부침개 (오꼬노미야끼) 2 Jessie 2023.07.15 3,815 5
40774 흔한캠핑메뉴 4 나는왜 2023.07.14 4,32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