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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점심 수다

| 조회수 : 14,546 | 추천수 : 7
작성일 : 2020-12-08 13:06:04

요즘 뭐하고 사세요?

저는 이렇게 와인 따서 영화보고

책도 보다가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어제부터 살짝 무력감에 빠집니다.

이렇게 집에 오랫 동안 있었던 적이 없어요.^^

혼자 잘 놉니다.

식당가서 반주도 곁들이면서 맛있는 거 먹는 재미도 솔솔하고

오래된 영화 찾아 두세번 반복해서 보는 것도 좋구요,

근데 이 모든 게 시시해지는 오늘입니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하루이틀이지~끙



어젯밤에는 갑갑해서 동네 치킨집에 갔습니다.

야외에서 마실 거라 두툼하게 챙겨입고 갔지요.

고양이 한 녀석이 배가 고픈지 막 웁니다.

그 집 주인장이 길냥이 밥을 잘 챙겨줘요.  밥 얻어 줬습니다.

치킨이 나왔습니다. 살짝 간이  심심해서 살만 뜯어 야옹이도 먹고

나도 먹고 동무 삼아 즐겁게 소주 마시며 놀았지요.

이 야옹이 배가 너무 부릅니다. 아고 임신했구나, 만약 이 녀석이 날 따라온다면

거둬야 하나, 새끼까지 낳을건데 우째야하나

고양이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고민도 해가면서

그랬습니다.


주인장이 저 노는 모습을 보면서 지나가는 말로

"많이 주지 마소, 저 배를 보이소"

"아무래도 임신한 것 같아요"

"뭐 하하하 숫놈이요"

 으하하, 갑자기 저 녀석 뚱띠 배가 원망스러웠습니다. ㅎㅎ





아주 비싼 김밥

한 줄에 1만 2천원, 대방어 김밥입니다.

할마시와의 평화는 오락가락합니다.

김밥 먹을 때는 평화이고, 지금은 또 싸움판입니다.

어찌 늘 좋으라는 법이 있겠습니다.


한 달 전인가? 원탁 좌식테이블을 제가 재활용장에 갖다 낸 적이 있습니다.

멀쩡하긴 했어요. 누군가 잘 쓰겠지하고.

작은방 문을 여니 저기 구석에 그 원탁이 있는 겁니다.

"이기 뭐꼬? 내가 이라지 말라꼬 했제?"

아들이 산 거라 못 버리겠다고 합니다.

(아들은 저거 집에 쓸 일이 없어 엄마집에 갖다 논 것^^)

그리고는 "촌에 경로당에 보내줄끼다"

"촌이 무슨 쓰레기장이가? 이걸 누가 어떻게 촌에 보낸다는 말이고?"

뭐 이렇게 한 바탕

옷 좀 정리하라고 헌옷 돈주고 사가는 사람 있다, 1키로에 100원이라는 말은

안했습니다.^^ 옷 좀 우째 해봐라

뭐 혼자 떠드는 거지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짐들이 저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맨날 그 놈의 묵은 짐하고 싸우는 이유가 뭘까?

저한데는 엄마 = 살림 못하고 맨날 냉장고니 집구석이니 쌓아두고 사는 사람

이게 공식이 되어 있는 거여요.

엄마 말대로 내 살림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해요.

제 눈에는 그것만 보이니 도는 거지요.

4~50년 그랬던 것같아요.

엄마 가출하거나 계모임 가면 아버지와 언니들은 게릴라식으로

버리는 걸 아주 어렷을 적부터 보고 자랐어요.

이제 삶의 막바지에 더는 그렇게 안 살았으면 좋겠는데

옷도 무지 좋은 게 많아요. 그거 다 나눠주면 잘 입을 건데

언제고 나들이 갈 꿈에 못 버리는 건지, 옷이 아까워 못 버리는 건지

뭐 하여간 다 품에 안고 싶은가봐요.


오후에 엄마 치매약 타러 갑니다.

엄마가 치매래서 저런 거 알아요. 그게 더 씁쓸하지요.

그나마 저하고 이래 싸우면서 투쟁심으로 정신줄을 안 놓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다행이지요. ㅎㅎ

형제들에게 가끔 톡으로 엄마소식 전합니다.

사진과 곁들여 "아무도 엄마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라는 협박도 하고^^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읽고 있습니다.

문학동네 번역본

쉬엄쉬엄 봅니다. 러시아는 꼭 가고 싶습니다.


최근 본 영화 중

좋았던 영화는 왓차에 있는 "12인의 성난 사람들" 입니다.





설득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모두 뼈 속 깊이 있는 편견에 대해

재밋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1957년 흑백영화)


넷플에서 왓차로 갈아 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영화제목만 보다 빠져 나오는 날이

더 많습니다.


날은 차가워도 햇살은 따뜻합니다.





코로나로 이 녀석들은 복이 터졌지요.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니 ㅎㅎㅎ


조금 떠들고 나니 가벼워졌습니다.

맛있는 점심 드시고 남은 시간 재밋게 보낼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 봅시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oon
    '20.12.8 5:01 PM

    아핫! 일등 입니다
    들락 날락 하며 기다렸습니다
    화면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인가요?;;

  • 고고
    '20.12.8 9:13 PM

    하하 고맙습니다.
    이 답글을 달기 위해 제가 최근에 본 영화목록을 왓챠에서 찾아 본 거 아니겠습니까^^
    어제 본 영화도 담날 아침에 가물가물
    저 영화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최근 목록에 록 스탁 앤 트 스모킹 배럴즈, 더 디너, 바베트의 만찬, 레퀴엠, 히든, 미시시피 버닝
    문제는 이 영화가 다가 아니고 ㅎㅎ
    저 장면이 나올만한 영화가 안 보입니다. 나름 미스테리가 됐습니다. ㅎ

  • 2. 서ee
    '20.12.8 5:11 PM

    복닥복닥 남의 삶은 정겨워 보입니다~^^(고고님의 능력)
    책도 영화도 따라쟁이 해보고 싶은 ~ 현실은 살아내느라 바쁩니다 .ㅎ

    "촌이 무슨 쓰레기장이가? " ....새거 사주는 법 없이 헌거 무조건 시골 엄마네로 갖다 놓는 큰 오빠네를 향한 원망입니다 ..ㅎㅎ

    고고님은 사랑입니다.하하(급고백?)

  • 고고
    '20.12.8 9:17 PM

    지루하고 후줄근한 일상을 화려한 말로 치장할 뿐입니다.^^
    영화와 술, 약간의 독서취미 이게 살짝 습이 되어 하는 정도여요.

    울집 형제들도 남주기 아깝고 내하기는 싫은 물건들이 죄다 엄마집으로
    몰려온 거여요. 그러니 더 열받아요. ㅎㅎ

    으하하, 맞아요. 사랑이지요.
    키톡여러분들이 사랑이지요.

  • 3. 시간여행
    '20.12.8 5:31 PM

    진짜 다들 코로나 때문에 지쳐가는데 고고님네 개들은 맨날 붙어있으니 복이 터졌네요 ㅋㅋ
    인생사 새옹지마~~조만간 또 좋은일이 있겠죠~ 저도 올해 집콕하면서 영화들 많이 봤는데 오래된 영화들이 훨씬 명작이 많은 것 같아요..12인의 성난 사람들 찾아볼게요^^

  • 고고
    '20.12.8 9:21 PM

    울집 아새끼들이 복이 터졌지요. 지금도 이방 저방 하나씩 차지하여 자빠져 잡니다.
    저러고 아침 8시 반에 깨웁니다. 산책가자고.
    날씨가 추우니 나중에 나중에 몇 번 고함을 지르면 30분 참고 또 와서 가자고
    저희집 아침이 이렇습니다.

    대략 요즘 나오는 영화 보다 질려서 다시 옛날영화로 가고 있습니다.
    옛날영화를 보러 갔다, 극장에 가고 싶어요.^^

  • 4. 오리
    '20.12.8 5:37 PM

    고급스러운 방어김밥이 제일 먼저 눈에 띄네요 ㅎㅎ
    코로나 덕에 개님들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잘 버리는 시어머니랑 살거든요.
    문제는 제 물건을 잘 버리신다는~
    가끔 머리에 불이 붙기는 하지만 코로나? 덕에 또 세 늙은?이가
    사이좋게 지내려 애쓰고 삽니다. 그럴때 고고님 글 보면 좀 비타민씨 먹는 느낌이 들어요

    설득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영화 보고 싶네요.
    몇 주 또 잘 지내세요^^

  • 고고
    '20.12.8 9:24 PM

    잘 버리는 시어머니와 사시는 군요. ㅎㅎ
    쟁여놓고 사는 분보다 나을 겁니다. 그래도 시어머니와 사는 분은
    도 닦은 분들입니다.

    한 판싸우고 난 뒤 이틀 정도 엄마집에 안 갔더만
    엄마가 이 동네 사는지 잠시 까먹었습니다. ㅎㅎ
    이 편리한 돌머리 ㅎㅎ

    예, 몇 주 사이 또 재밋는 일이 안 나오겠습니까^^

  • 5. 싱아
    '20.12.8 7:02 PM

    ㅎㅎㅎ 고고님이랑 술 친구할수 있는 1인 입니다.
    3월에 아빠 보내고 홀로남은 엄마 보고 있음 평화와전쟁이 교차 하는 중입니다.

  • 고고
    '20.12.8 9:29 PM

    저는 사실 엄마를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ㅎㅎㅎ
    우짜다가 제 옆에 엄마가 ㅎ

    형제들도 엄마를 99% 의무로 보는 편이구요,
    엄마가 깨살스럽고 질투도 많고 욕심도 많은 할마시라 옆에 사람이 없어요.
    큰딸인데 이모들도 그닥 엄마를 좋아하질 않아요.
    문제는 저희집 큰딸이 엄마하고 똑같습니다. ㅎㅎ

    엄마와 딸은 아들하고 관계가 많이 달라요.
    여성과 여성, 여성과 남성
    이 구조가 본질을 좌우한다고나 할까

    아들보는 울 할마시 눈빛은 아늑하기짝이 없어요오오오~~^^
    (아흐 할마시 욕하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아^^)

  • 6. 테디베어
    '20.12.8 10:09 PM

    와!! 대방어김밥 맛이 궁금해요!
    어머님과 투닥투닥 잘 지내시군요~
    저는 12월 남은 년차가라고 해서 옆동료들 휴가가면 땜빵한다고 눈 돌릴 새 없이 바쁘고 또 내일 하루 코로나 대응 단계가 올라 가면 하게 될 재택 테스트 들어갑니다. ㅠㅠ
    고고님 건강하고 화이팅 하십시요!!

  • 고고
    '20.12.9 11:35 AM

    횟덮밥을 초장없이 김에 싸먹는 맛이랄까^^
    대방어는 그냥 와사비에 간장 살짝 찍어먹는 맛이 최고입니다.
    궁금해서 사먹었어요. ㅎㅎ
    많이 바쁘시군요. 부지런하신 테디베어님^^
    고맙습니다.

  • 7. 소년공원
    '20.12.9 3:45 AM

    점심 수다 좋습니다!
    몽실몽실 댕댕이 모습 보니 막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어느쪽이 둘리인가요?
    ㅎㅎㅎ

  • 고고
    '20.12.9 11:36 AM

    고개를 살짝 들고 있는 녀석이 둘리입니다.
    그 옆에 있는 녀석이 고고^^
    저의 강아지 첫 사랑이어요.

    아마도 한밤중 수다는 한낮과는 다르겠지요.ㅎㅎ

  • 8. 수니모
    '20.12.9 10:15 AM

    매일 담요 쓰고 영화 파고있습니다.
    안나는 옛날 그 두툼한책이 주는 중압감에 조용히 덮었다가
    몇해전 소피마르소 주연의 영화를 보았지요. 영화는 끝났어도 며칠을 맴돌던 차이코프스키의 비통함.

    중세 흑사병이 떠오르는 수상한 시절.. 긴 겨울 그냥 본능과 고전의 늪에 빠져있을라구요.
    고고님 자주 오셔요..

  • 고고
    '20.12.9 11:39 AM

    얼마 전에 안나 카레니나 소피주연 영화 TV에서 지나다 잠시 봤어요.
    내가 상상하던 안나의 모습이 아니어서 금방 빠져나왔어요.^^

    수상한 시절,
    동굴 속에서 인터넷과 배달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는 사람 여기 하나 있습니다. ㅎ

    자주 수다떨면서 재밋게 놀아요.ㅎ

  • 9. 레미엄마
    '20.12.9 1:22 PM

    나이드신 부모님과 같이 사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나 어릴적에도 엄마가 저랬었나? 싶을 정도로 가끔은 말이 안통하고...
    나도 늙으면 자식한테 저럴지도 모르지싶고 그러네요.
    가까이 살아도 일년에 몇번 안가던 친정을
    아버지 쓰러지시고 남매가 돌아가면서 매주 반찬해가지고 가는데
    사실 힘에 부쳐요. 그래도 살아계시는 동안 잘해드리려구요.
    강아지들에게 제일 좋은 주인은 백수라는데 ㅎㅎㅎ
    고고님댁 애들은 늘 봐도 평화로워 보여요.
    코로나가 끝나면 언젠가 한번 고고님하고 만나서
    커피마시며 수다 떨고 싶네요.

  • 고고
    '20.12.9 2:09 PM

    많이 어려운 일이지요. 엄마랑 한 집에 살 때는 좀 독하게 말하면 스몰 지옥이였습니다.
    일 마치고 집에 들어오기 싫어 카페 한 두군데 또는 술집을 전전하기도 했어요.
    특히 저처럼 혼자 사는 게 익숙한 사람은 누구와도 한 공간에 살기 어려워요.
    따로 가까이 사니 그나마 열받을 때는 무시하고 살 수 있어요.
    엄마를 바라보면 내가 저기서 나온 거 맞나? 아무래도 유전자 변형 결과인지, 제가요. ㅎㅎ
    하도 반항하면서 자라 엄마와는 대척점에 서 있거든요.
    근데 내년이면 엄마 85세, 저 59세
    간격이 마구 좁아지고 있습니다.^^
    옆집할매라고 자주 생각해야 좀 맘이 편합니다.

  • 10. 챌시
    '20.12.9 2:32 PM

    유전자변형 딸, 그래서 엄마랑 특별히 사이가 안좋은,,
    여기있어요. 손 조용히 들어요.ㅎㅎㅎ
    코로나로 인한 혜택은 집집마다,,냥이님, 댕댕이님들 인듯 해요..
    어제 재택근무라,,햇살이 너무 좋아서,,그냥 있기 아까워서, 우리 챌시 붙잡아다가,
    목욕 깨끗히 시켜 드렸네요. 그동안은 조용히 당해주더니,,이번엔 잔소리좀 하더라구요.컷다고.ㅋㅋㅋ
    밝은 햇살에 보송보송 너무 이뻐져서, 보기만해도..김장 100포기라도 해놓은듯..뿌듯.뿌듯.

  • 고고
    '20.12.10 12:04 PM

    유식하게 GMO 인간입니다. ㅎㅎ
    첼시는 요리도 잘하고 어찌나 보고 있으면 제 입꼬리가 올라가는지 ㅎㅎ

    엄마가 길냥이 가족 밥 주고 있어요. 새끼 셋, 부모 이렇게 다섯
    오직 그 야옹이 이야기에^^
    잘 자라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문안인사 갔더만 한 군데 더 줘야겠다고 합니다.
    단지 안에 구역을 정해 주민들이 밥을 잘 주는 아파트여요.
    6키로 한 포대가 한 달 보름만에 소진되는 걸 보니,
    잘 먹고 엄마가 오만 데 다 퍼주는 거 아닌가 살짝 의심 ㅎㅎㅎ

    저도 아새끼들 목욕 시켜놓으면 어찌나 뿌듯한지 그 맘 잘 알지요.^^

  • 11. 열쩡
    '20.12.10 11:40 AM

    시추인가요?
    아...너무 예쁜 강아지에요

  • 고고
    '20.12.10 12:09 PM

    예, 한 녀석은 시츄 약간 순종에 가깝고,
    또 한 놈은 시츄와 말티즈와 살짝 섞인 녀석입니다.
    내년이면 17살, 아직까지는 큰 병치레 안하고 산책도 잘 다니고 잘 먹습니다.

    시츄는 제가 키워서 그런지 정말 매력이 많은 강아지여요.
    고집은 세고 별로 저한데 친한 척도 안하지만, 늘 곁을 떠나질 않아요.
    약간 고양이과^^
    소파 뒤를 훑고 다니질 않나, 저거이 고양이인가 강아지인가 ㅎㅎ

    견종도 하도 유행을 타니 시츄 보기가 예전만 하지 않더군요.

  • 12. 천안댁
    '20.12.15 5:35 PM

    잘 계시지요?

    방어김밥???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코로나는 단계가 올라가고, 해는 짧아지고....
    오전에 추워도 꽁꽁 싸매고 바람쐬러 나가지 않으면, 어찌 어찌하다보면 하루해가 지네요..
    저는 와인과 글씨쓰기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좋은 글귀 쓰면서 마음의 수양.....ㅎㅎㅎ

    이 어려운 시기 잘 지내서 이겨내요~~~~

  • 고고
    '20.12.16 10:29 AM

    아주 추운 날입니다. 바람까지 불어 어제는 집 밖을 안 나갔아요.
    방어김밥은 호기심에 먹어본 겁니다.^^
    와인이 떨어져 사러 나가기 싫어 개기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와인빛만 봐도 맨날 크리스마스인데 ㅎㅎㅎ

    하루 어물쩍거리다 금방 가고 잘 때 오늘 뭐했나?
    그런 날이 많은 요즘 입니다.

    고맙습니다.

  • 13. 꽃게
    '20.12.17 2:35 PM

    아우 반가워요.
    언젠가부터 고고님 글을 기다리고 있네요. 제가

    참 우리또래 엄마들은 비슷하신것 같아요.
    절대 버리지 못하고 쥐고 계신것은

  • 고고
    '20.12.31 11:31 AM

    답글이 늦었습니다. 달린 줄 몰랐어요.
    그 시절 살아오면서 뭐든 아껴야하는 게 몸에 배인 습이라
    대충 이제는 제가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14. 왕언냐*^^*
    '20.12.26 12:31 AM

    비싼 김밥은 때깔이 완전 다르고만요. ㅎ
    귀여운 몽이사진 넘 좋아요.
    애들이 둘다 나이가 많은가봐요.
    울집 애완견도 열세살이라 곁에 있어도 보고싶고 맘아파요.
    (유기견 출신이라 더요.)

  • 고고
    '20.12.31 11:33 AM

    예, 오늘 하루 지나면 17살 됩니다.
    아직까지는 건강하고 산책도 잘하고 잘 먹습니다.
    날이 추워져 어제오늘 산책 안 나갔더만 저만 째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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