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토마토키슈..
마침 냉장고 야채실에서 토마토가 살려달라고 절규도 하고 있고 해서...
가만 보면 난 장 봐서 냉장고에서 야채와 기타 등등 식재료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면 그때서야 요리를 하는 게으름뱅이같다... -.-;;
우선 마른 토마토가 필요하니, 토마토 횡으로 반 잘라 오븐에 구워 말리기부터...
원래는 수평으로 반 갈라 120~150도에서 2시간 말려야 하지만, 시간 없는 관계로 토마토 2등분해서 150도 오븐에 1시간 정도만 구워 놓고... (이정도 구웠더니 아직 수분이 많다.. 담엔 더 구워서 해봐야 겠다..)
다음엔 반죽... 내가 갖고 있는 주름파이틀이 낮아서 저번에 반죽도 남고 키슈블랑도 넘쳤던 기억이..
반죽과 키슈블랑의 양을 조금씩 남겨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적당한 양만 쓰려고 했는데... 키슈블랑이 확 쏟아지는 바람에 거의 다 부었다는..^^;;
재료 : 박력(난 통밀로) 200g, 소금 1/2ts, 버터 100g, 노른자 2개, 물 40ml
가루 체쳐 놓고 찬 버터 넣어 스크래퍼로 잘라 소보루 상태로->고운 밀가루 형태로..
노른자와 물 넣고 반죽.. 부드럽게 한 덩어리 되면 1시간 동안 냉장고로~
(통밀가루라 그런지, 많이 질어 박력분을 조금 넣어 손으로 조금 뭉쳤기에 냉장고에 좀더 둠)
자~ 그럼 이젠 키슈블랑 준비...
재료 : 우유 100ml, 생크림 100ml, 소금과 후추 약간, 계란 2개
볼에 생크림과 우유와 계란 1~2개를 넣고 잘 섞고 소금과 후추로 간해서 냉장고로~
본격적으로 토마토 키슈 만들기 돌입~
재료 : 반죽 150g, 소금 3/4ts, 버터 60g, 노른자 1 1/2개, 물 30ml, 모짜렐라치즈(난 에멘탈, 고다), 파슬리 약간(생략 가능)
냉장고에 있는 반죽 꺼내 바닥에 밀가루 살짝 뿌려 밀대로 파이팬 만하게 동그랗게 밀어주고
팬에 스크레치 안 나게.. 미리 포크로 구멍 숑숑 뚫어준 뒤,
파이팬에 반죽을 잘 맞춰 놓기.. 특히 가장자리 꾹꾹~
반죽에 구운 토마토 보기 좋게 얹고.. 사이사이 베이컨 잘라 놓고....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키슈블랑을 토마토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치즈 얹기
(치즈 얹는 거 잊고 있다가.. 15분 남겨 놓고 후다닥 에멘탈만 잘라서 얹고 파슬리 솔솔~)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워줌..
짜자잔 완성~~ 히히~
음.. 여전히 불이 센가 보다.. 레시피 대로 160에서 구웠는데.. 색이 너무 진해서...
치즈로 대충 좀 가렸지만.. 그래도 색이 진하게 나왔다...
생각보다 안 이쁘게 나와서 조금 속상.. ∨.∨;;
아무래도 반죽은 박력분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통밀은 건강을 생각해서.. --;;
음.. 결은 뭉칠 때 3절접기 식으로 주걱으로 접어줬더니.. 가장자리는 파이의 결인데...
토마토를 완전히 말리지 못해서.. 구워지면서 토마토의 수분이 반죽으로 스며들었다... ~orz;;
키슈블랑은 구워지면서.. 계란찜 처럼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내고... 치즈를 더 듬뿍 넣었다면 피자의 느낌이.... ^^
암튼.. 간단히 먹을 빵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거뜬하다..치즈에, 우유에, 생크림에... 베이컨에.. 토마토에.. 계란에.... 고칼로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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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비날다
'06.2.16 9:19 PM토마토로 생각도 못한걸 만드시다니..세상에는 제가 모르는 맛있는게 너무 많네요.
한조각 먹어 보고 싶네요~2. 빨강머리앤
'06.2.16 10:32 PM그러게여..이건 무슨맛일까.
첨보는 음식예요,,
왠지 맛날것 같은...한입만...0^03. 수라야
'06.2.16 10:52 PM첨에 멋모르고 생토마토랑 생야채를 몽땅 넣고 만들었더니...
계란 동동 거리는 토마토국이 되어버린적이 있었어요,저는.
키쉬 반죽 전 지금도 힘들던데...
뽀쟁이님은 맛있게 잘하셨네요.^^4. 뽀쟁이
'06.2.16 11:34 PM음.. 피자치즈를 많이 얹고 구우면 다분히 피자스러운데요.. 키슈블랑이 보드러운 계란찜 비스무리해서.. 약간은 맛이 다른데요... 뭐랄까... 피자맛 나는 계란빵스러운 뭐시기... 암튼... ^^ 중요한 건.. 재료에 수분이 많으면 망치기 쉽더라구요... 수분 많은 재료가 있던 부분의 키슈반죽이 눅눅해져서요.. 전 키슈도 반죽이 바삭한 게 더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키슈 반죽도 파이반죽 처럼 대충 3절접기식으로 해주는데 파이지 비슷하게 나와요... ^^
5. 주이
'06.2.17 1:49 PM끼쉬..너무 좋아요....ㅎㅎㅎ
토마토로도..만들수 있군요..
담에 만들어봐야겠어요6. 수라야
'06.2.17 3:57 PM뽀쟁이님, 3절 접기가 뭔가요?...
7. 뽀쟁이
'06.2.21 2:46 PM주이님... 저도 다른 키슈(키쉬)있으면 해보고 싶어요~^^ 수라야님.. 파이 종류 보면 겹겹이 층이 있잖아요.. 그 결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에 버터를 섞구.. 평평하게 편 뒤 왼쪽에서 한번 접고.. 그걸 다 덥게 오른쪽에서 한번 또 접고...그러는 걸 몇 번 반복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3절접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