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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와주십시요..

| 조회수 : 3,314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3-02-05 17:53:43
안녕하세요?   들들....
간만에 들어와보내요 올해들어서 첨 들어왔는데, 역시나 많은분들이
계시내요.. 저는 좀 많이 바뻤답니다... 연말이고 연초였꼬
여러가지 일들을 하다보니  ㅋㅋㅋㅋ
아아 제가 왜 도와달라고 하였냐면요 ..
요번주 일요일날 저녁에 시어머님 생신상을 차려야하거든요
이곳저곳 요리싸이트에 들어가보았지만 보편적으로 하는것들은 없고 너무 손이 많이가고
어려운것들이라서요 그리고 명절지난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겹치는 음식은 좀 그렇고
그래서 생각이 나드라고요 저번에 어떤 분도 올리신것 같은데..
참고로 저는 음식을 하면 아빠는 정말 맛있다고 항상 칭찬을 하는 편이지만..
직장을 다니다보니.. 해마다 상을 차렸지만 할때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늘 하던거
하지만 그래서 이곳은 요리의 대가들께서 모이신것 같으니 도움을 요청을 합니다
시간이너무 많이 가는것은 좀힘들고 .. 메뉴와 특이한음식은 방법까지 알려 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친척분들이 다오시면 20명정도 될것같아요 우리식구까지
힘들지만 그래도 해야할일 해야지 않하면 심기가 불편해서요 *^^*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올해 모두들 건강하세요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연
    '03.2.6 11:59 AM

    저는 한가지만 추천할게요. 로스편채...

    샤브샤브고기 준비하시구요. 찹쌀가루, 무순, 양파, 당근, 맛간장(+와사비or겨자),참기름

    1. 샤브샤브고기를 한장씩 떼어서 찰쌀가루 묻힌다.
    2. 달군 팬에 참기름 두루며 굽는다.(샤브샤브고기여서 굉장히 빨리 읽어요)
    3. 넓은 접시에 빙둘러서 놓고, 가운데 무순과 양파,당근을 채썰어 놓는다.
    4. 로스편채에 재료들을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어른들은 부드럽다며 좋아하고 풍성하구요..
    글구.. 혹시 수입냉동샤브샤브고기를 구하실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하게 하실겁니다.

  • 2. 김수연
    '03.2.6 12:04 PM

    앗, 그리구.. 전에 제가 올렸던 굴소스요리.. 그거 굉장히 간단하면서 나이드신 분들 정말 좋아하거든요. 거기에 고기빼고 해산물 넣으면 '팔보채'죠.

    청경채, 새우, 목이버섯(불려서 쓰는거 아시죠?), 팽이버섯, 붉은고추, 대파, 당근, 오징어,
    양파, ..... (이것저것 생각나시는 대로 더 추가하셔도 돼요)

    재료들 단단한것 순서대로 볶다가,
    물 자작하게 부어서 뚜껑덮어 끓입니다.
    그리고, 굴소스 듬뿍 넣어요. 간이 맞게요.
    그런 후에 물녹말 만들어서 한번 더 끓이면 끝!

  • 3. 빈수레
    '03.2.6 1:18 PM

    1.
    음, 음식 솜씨가 속도면에서 빠른 편이라면 중국요리를 권하고 싶네요.
    중국요리로 하면, 재료 손질이며 준비가 다 전날 미리 끝내놓을 수 있고,
    당일날 센불에서 후다닥~해서 즉석에서 내어놓는 것이니까.

    2.
    그리고 재료가 겹치지 않는 것도 좋지만, 조리법도 겹치지 않도록 미리 신경을 써 보세요.
    메뉴를 미리미리 짜 놓는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야채로 분류를 해서,
    생선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어른생신상이고 손님도 많고하니 경제가 좀 된다면 회를 당일에 남편을 시켜서 사오게하면, 편하고 보기도 좋지요.

    3.
    전날 미리 해둬도 괜찮은 메뉴도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문어숙회도 미리 해두고 상에 낼 때 소금참기름을 아주 조금만 넣고 조물거려서 상춧잎 위에 펼쳐놔도 좋잖아요.

    4.
    일반적으로 튀김이 있으면 상이 화려해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복잡하게 하실 것 없이, 냉동새우튀김처럼 다 되어있는 것을 즉석에서 튀겨놓는 것도 좋아요.
    근데 메이커따라 맛이 아주 다르니, 그건 알아보고 결정하시구요.

  • 4. 이규정
    '03.2.6 4:37 PM

    참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김수연님께서 추천한음식은 다음번 아버님생신때꼭 해야 하겠어요 왜냐하면
    고기종류는 LA갈비가 준비되었어요.. 그리고 중국음식은 저번생신때 했는데 상차릴때
    볶아야지 야채가 색깔이 변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좀 번거롭지만 감사합니다^^
    그리고 빈수레님또한 고맙고요. 문어숙회는 어떻게하는건가요?
    저는 이렇게 할려고 합니다.
    미역국,게맛살적,통북어구이,해파리냉채,미나리강회,잡채,쑷갓나물,LA갈비,샐러드.도토리묵무침
    그리고 기본적으로 김치류(배추,물김치,총각김치)등 인데 어떨까요?
    여기에 첨가할거나 빼도 된다 싶은건좀 ... 생선요리가 없지요 마땅하지 않어서 추천할거
    어디없나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 5. 김수연
    '03.2.6 4:41 PM

    튀김류가 없으니 그럼 '탕수어'는 어때요? 탕수육처럼 튀겨서 소스만 얹으면 되니까요.
    저의 아버님도 탕수어는 잘 드시더라구요.

  • 6. 버터누나
    '03.2.6 4:47 PM

    우와~ 정말 많이 차리시네여!!! 먹어본적도 없는 음식들이네여~!!! 부러워여~
    (제가 보기엔 말씀하신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전 지난 12월에, 결혼후 두달만에 시아버지생신이셔서 생신상 차려드렸는데, 미역국하구 채끝양념구이 굴달래무침 새우고추마늘소스 이게 고작이었어여. 이거하는데도 어찌나 오래걸리고 번잡하던지..다행스럽게도 시댁에 다른 어른분께서 전 4가지와 샐러드 2가지 도토리묵&청포묵 을 해갖고 오셔서 그나마 생신상 차림다웠어여..

    정말정말 모두들 대단하세여!!! 우와..끝이없는 요리의 길..고행길...ㅠ.ㅠ

  • 7. 빈수레
    '03.2.6 10:22 PM

    문어숙회는 끓는 물에 문어다리를 데쳐내는 것이예요.
    데쳐내서는, 타원형으로 저며 썰어서 만들어놓은 소스(초고추장도 되고)를 찍어 먹는 것인데,
    편해서 신혼집들이시절에 몇 번 써 먹었어요, ㅎㅎ. 안주로 좋거든요.

  • 8. 독도사랑
    '11.11.17 5:24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9. 꼼지
    '14.6.1 8:25 PM

    로스편채 첨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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