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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한 간장새우조림..;

| 조회수 : 6,997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03-01-27 06:32:08

간장새우조림..

엄마가 잘해주시던건데..
갑자기 그게 마구 먹고 싶어지더군요 -_-;
어디서 사먹을수도 없고..

한국음식점은 많지만.. 대체로 갈비집이나.. 뭐..
해물전문요리집은 못본거 같구.. 또..
seafood 레스토랑은 저런 한국적인건.. 전혀 -_-;;
맛볼수 없잖아요..

그래서 엄마의 -_- 손맛을 더듬더듬어..;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전혀 모르겠구요.. -_-;;
그래서..;

냉동새우 10마리. (중간사이즈)
작은냄비에 그 냉동새우를 넣고..

간장이 새우 위를  찰랑찰랑에서.. (그냥 조려드시려면..)
혹은 저는 좀 간장을 더 많게 했거든요.. 국물에다가 나중에..
밥 볶아 먹어도 맛있거든요.. 그래서.. 좀 많게 해서..

같이 좀 끓였죠.


그리고 한입먹었는데.. 역시나.. 간장답게.. 짰습니다.. -_-;;

엄마가 물엿을 넣었던거 같아서 봤더니..
전에 친구들이 와서 떡볶이 해먹는다고 물엿을 다 써버렸지 몹니까..;
허어.. 얼마나 난감한지..

그럼 물엿대신 설탕이다.. 해서.. 보통 수저로 3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달짝지근하면서 엄마가 해주던 맛이 나더라구요..

여전히 간장의 짠맛이 좀 강하길래.. 물을 작은 플라스틱컵으로 반정도.
부어줬더니 덜짜고 설탕맛도 좀 덜하고.. 입맛에 맛는 간장새우조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랑 밥한끼 동생이랑 저녁해치웠습니다.

담날 점심에 남은 새우 2마리 조그맣게 자르고.
남은 간장에 밥 두공기 정도 넣고 김이랑 김치 잘게 썰어서 집어넣고..
볶아 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넣고 잘 먹었지요..!!
(아쉽게도 이건 사진 못찍었습니다.. )

  
사진은 간장새우조림하고 나서 담은거구요..
너무 오래쪼리면.. 간장에 새우가 완전 쫄아서 너무 짜더라구요..
그러니까 좀 적당히(기준이 뭔지;) 졸이시면 될듯..

그릇은..; 한국에 있는 남자친구가 사준.. 푸우 국그릇 이었습니다..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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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27 10:38 AM

    제민님 간장에 물타서 하세요, 보통 동량으로 물을 타야 짜지 않아요.

  • 2. 독도사랑
    '11.11.17 5:21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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