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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록초록 밥상

| 조회수 : 11,956 | 추천수 : 8
작성일 : 2018-06-19 01:17:18

중 3 막내가 따라간 주말집에는 소고기 떡갈비도 합니다.

채소는 양파만

곰취에 쌈싸먹으면 맛이 꿀맛입니다.

주니엄마님 따라 2주간 토요일마다 풀 뽑다가 오른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마우스와 하루종일 일해도 까딱 없는데 풀뽑다가 직업병 생겼습니다 ㅎㅎ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울집 텃밭에는 일주일에 한 번 들려줘도 잘 자랍니다.

청경채와 저 쌈채소는 꽃이 피었습니다.

블루베리도 맛있습니다.

미니시과도 익어가고

토마토도 달렸습니다^^

그동안 주말마다 된장도 가르고

항아리 숫자가 자꾸 늘어납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돌들을 얹어뒀습니다.


병원에 잠시 입원하신 아버님과 어머님 모시고 사전투표도 했습니다.




매실도 15kg 따서 담았습니다.

비가 그친 아침에 매실 따기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좋은 것들만 씨빼고 나머진 그냥 담았습니다

열무김치와 반찬도  부산우리집 주중남편집 시부모님댁 친정엄마까지 4집입니다.

그래서 주말집은 늘 채소쌈입니다^^

가끔 양배추 한통사면 열심히 진짜쫄면에도 넣어 먹고

빵에도 듬뿍 넣어 먹습니다^^

또 동그랑땡과 카레를 동시에 하기도 합니다 ㅠㅠ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ㅠㅠ

저장해 놓고 먹고 싶을 때 굽습니다. 아~ 일주일 안에 다 먹습니다^^

콩 삶아 갈아서 콩국수도 해먹습니다.^^






얼음동동 띄워 묵은지와 먹으면 맛있습니다^^




태양이도 늘 제 곁을 지킵니다??




지도 같이 풀 뽑고 있어요^^- 많은 태양 사진은 줌인줌아웃에 올릴께요

오늘 -아니 벌써 어제군요 ㅠ

사이버?(저흰 사이비라고 합니다 ㅋ)교육 진도 빼느라 집에서 열심히 달리다가 뒤죽박죽 올려봅니다^^

출근하려면 얼렁 자야겠지요 ㅠ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18.6.19 9:05 AM

    직장도 다니시는 분이 대단하네요~~^*^

  • 테디베어
    '18.6.19 12:49 PM

    실은 날나리 주부, 날나리 농부 사이비 인생이예요^^

  • 2. 솔이엄마
    '18.6.19 9:07 AM

    테디베어님 댁에서도 음식의 양이 만만치 않네요. ^^
    저희집도 그러거든요.
    중2와 고2 남자아이들 먹이려면 음식이 늘 푸짐해야해요.
    풍성한 밥상과 멋있는 태양이 사진, 늘 감사합니다. ^^

  • 테디베어
    '18.6.19 12:52 PM

    솔이엄마님도 컴백하시지요^^
    넉넉한 음식솜씨 보고 싶습니다.

    저희집은 큰아이가 다른지역 대학을 다니고 학과에 묶여 자주 못내려오니 그나마 저 정도예요^^
    솔이엄마님도 남학생 중2고2 남학생 둘이 가장 핏크일때이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3. 주니엄마
    '18.6.19 9:32 AM

    우와 ~~~~~ 제 살림은 완전히 소꼽장난수준이네요
    직장생활하시는분이 얼마나부지런하신지 완전 존경!!!!!

    농사도 음식량도 어마어마 대단하십니다.
    막내가 한참 클때라 음식량이 많아야 되겠어요

  • 테디베어
    '18.6.19 12:55 PM

    주이엄마님 아닙디다.
    저는 날나리의 최고봉을 보여줍니다. ㅋ
    음식량도 많고 막내만 아니면 대충 먹는데 막내덕에 주중에는 둘이서 잘 차려 먹습니다.
    이것저것 하기 싫은 날은 늘 배달의 민족답게 삽니다^^
    근데 엄마밥이 맛있다는데요 ㅠ

  • 4. 쩜쩜쩜쩜
    '18.6.19 11:16 AM

    와~~주무실 때 빼고는 바닥에 앉아계시지도 않을 것 같아요 ~~@@
    지내시는 모습이 조금 부럽네요~~^^

  • 테디베어
    '18.6.19 12:58 PM

    쩜쩜쩜쩜님 ㅋㅋㅋ 본 모습은 퇴근 후 쓰러져 있습니다.
    아이 올시간에 바짝 움직이구요^^
    감사합니다

  • 5. 가브리엘라
    '18.6.19 12:40 PM

    태양이 널부러진거 완전 웃겨요ㅋㅋ

    저도 부산댁인데 반갑네요.

    사이버 이웃(사이비 아님)^^

  • 테디베어
    '18.6.19 1:00 PM

    오~ 가브리엘라님 반갑습니다.
    부산댁이셨군요^^
    태양이는 같이 안놀아주면 늘 널부러져 있습니다 ㅋ

    사이버 이웃님^^

  • 6. 초록하늘
    '18.6.19 1:55 PM

    떡갈비 양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 하시면서 카레에 동그랑땡
    농사에 장 담기 매실도 씨 빼서 담기 ㅎㄷㄷㄷ
    이쯤되면 무섭습니다. ㅎㅎ

  • 테디베어
    '18.6.19 9:38 PM

    초록하늘님^^
    떡갈비도 양가 부모님들 구워 배달해 드렸습니다.^^
    양이 좀 많지요 ㅎ
    결혼하고 첫 아이만 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못해먹었는데
    82지엥님들께 많이 배워서 이제는 2-3가지요리는 거뜬하고 때되면 해야할 일도 대충 척척하게되네요 ㅠ
    일도 하면서 나름 스트레소 해소도 되고 직장29년차 결혼 22년차 되니 할만합니다.ㅋㅋ
    무서워하지 마세요^^ㅎㅎ

  • 7. 코댁
    '18.6.19 5:38 PM

    하나같이 맛있어보입니다. 주말집도 멋지네요. 주변분들이 덕을 많이 보겠어요^^. 주말집에서.드신 반찬 중에 채소볶음인데 된장이 가미된듯한 음식은 어찌 만드신건가요?

  • 테디베어
    '18.6.19 9:41 PM

    앗 코댁님 정신없이 사는 모습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주변분들의 덕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 밭에 있는 청경채 뽑아 데쳐서 된장에 조물조물 한 거랍니다.
    볶아도 맛있겠는데요^^
    시금치도 같이 뽑아 데쳐 소금에 무치고 전도 후다닥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가면 풀 뽑다가도 후다닥 밥해야해서
    찬이 나물반찬 뿐입니다^^

  • 8. 소년공원
    '18.6.19 9:54 PM

    우와~~
    우리 밥상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해도 되겠어요 :-)
    이렇게 초록색이 많은 식단이라니, 정말 건강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태양이는 하얗게 하얗게 :-)
    예뻐요.

  • 테디베어
    '18.6.19 10:10 PM

    소년공원님은 천재예요^^
    우리 밥상 푸르게 푸르게~~ 너무 좋네요 ㅋㅋㅋ
    예전엔 쳐다도 안보던 나물들이 좋아지네요^^

    하얀태양이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9. 마스카로
    '18.6.20 10:16 AM

    하루 풀 뽑아드리면 저 초록밥상에 숟가락 들이밀어도 될까요?
    고기는 손도 안댑니다. ㅎㅎㅎ
    그리고 태양이 친구도 데려갈수있어요.

    여느 스타쉐프 밥상보다 더 좋습니다.

  • 테디베어
    '18.6.20 12:45 PM

    오~ 요즘 인건비가 비싸던데 풀밥상으로 되겠습니까?? ㅋ
    태양이 친구라면 대환영입니다.
    같이 풀 뽑지말고 채소 뜯어 밥 먹읍시다.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 10. 관대한고양이
    '18.6.20 2:22 PM - 삭제된댓글

    첫사진에서 군침 좔좔..매실에서 한번더 좔좔..
    태양이 빨리 보려고 급히 스크롤 내린건 안비밀~ㅎ

  • 테디베어
    '18.6.21 8:56 AM

    ㅋ 감사합니다. 태양이 사진을 안올릴 수도 없습니다~

  • 11. Harmony
    '18.6.20 6:20 PM

    와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세 집 살림에 그많은 음식들과 텃밭과
    거둬야할 태양이까지 ~ 존경스러우네요.~^^
    저는 외국계신 아주버님댁와서 손님들 식구들용의 120인분의 물김치 담가드렸어요.ㅡ한국에선 제집 김치는 사먹으면서 여기서 다들 한국입맛 이라고 좋아하시니 곰손인 제가ㅜㅜ
    모레는 교민집 회사식구들 점심으로 30 인분의 국수 비비러갑니다.
    테디베어님이 보시면 새발의 피 겠지만
    ㅋ그냥 뭔가 어줍잖은 실력인데 한국맛을 다들 넘 그리워해서 곰손인 제가
    발벗고나서서 뭐든 해주고싶네요.
    사진을보니
    떡갈비도 욕심나네요.. ^^

  • 테디베어
    '18.6.21 9:01 AM

    와~~ 120인분 물김치 진정 존경합니다.
    저는 겨우 2-5명분인데요^^
    회사분들 비빔국수까지 요리봉사하시러 가신것 같습니다.^^
    이왕하시는 것 맛있게 즐겁게 화이팅 하시구요^^
    떡갈비도 양념이라 비벼 구우면 되니 쉬울 듯 합니다~~으싸으싸 아자아자!!!.
    멀리서 한국의 맛 전해드리면 엄청 좋아 하실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12. 백만순이
    '18.6.20 8:53 PM

    아........출근하면서 텃밭 가꾸고 장 가르고, 그 많은 반찬까지 다 가능합니까?
    저도 게으른편은 아니라고 자부하는데 이건 뭐 넘사벽이네요!

  • 테디베어
    '18.6.21 9:04 AM

    백만순이님께서 넘사벽입니다.
    저는 날나리라서~~
    엄청 게으른데 또 남편이 좋아하니 같이 일합니다.
    풀뽑고 밤에 3시간씩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하는 건 비밀입니다^^
    감사합니다.

  • 13. 롯데백화점
    '18.6.21 1:51 PM

    오마낫! 사진이 저희 시댁 텃밭인줄 알았어요^^ 온갖 채소에 매실에~ 저희 어머니가 손이 크시고 엄청 부지런하신데 테디님도 나중에 꼭 그러실 것 같아용! 아이들 가정에 매번 가득 챙겨주실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지네요^^

  • 테디베어
    '18.6.21 2:17 PM

    롯데백화점님~ 어머님따라갈려면 아지 멀었습니다. ~
    열심히 부지런히 나이먹어 밭에서 사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시키면 절대 안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원할 때 만 주는걸로 ㅋㅋㅋ 안좋아할 수 있으니까요.

  • 14. 고독은 나의 힘
    '18.6.21 10:21 PM

    앗.. 저 저렇게 국물 자작한 물김치 넘 먹고 싶어요.. (이곳 마켓에도 팔긴 하는데.. 선뜻 열무에 손이 안가요... 잘못하면 풋내난다고 하고.. 그래서 아직 소심해집니다.)
    그리고 카레랑 동그랑땡이랑 동시에 하는 신공! 멋지십니다. 그런데 재료가 겹치면 그렇게 하는게 효율적이죠.. 역시 살림의 고수십니다...

  • 테디베어
    '18.6.22 8:30 AM

    고나힘님~ 그쵸 열무는 금방 밭에서 뽑아야 여리여리 풋내도 안나고 그렇지요. 씻을 때도 아기 ㅗㄱ욕시키듯 살살 다룬답니다. 그래도 열무물김치 드시고 싶으면 국제마켓이라도 이용해 보심이 ㅠㅠ

    재료가 겹치면 2-3가지해도 씻고 썰고만 해면되니 한결 부담이 없다는 걸 알고는 밥상차리기가 그리 무섭지만은 않습니다. ^^

  • 15. 테디베어
    '18.6.22 8:30 AM - 삭제된댓글

    고나힘님~ 그쵸 열무는 금방 밭에서 뽑아야 여리여리 풋내도 안나고 그렇지요. 씻을 때도 아기 ㅗㄱ욕시키듯 살살 다룬답니다. 그래도 열무물김치 드시고 싶으면 국제마켓이라도 이용해 보심이 ㅠㅠ

    재료가 겹치면 2-3가지해도 씻고 썰고만 해면되니 한결 부담이 없다는 걸 알고는 밥상차리기가 그리 무섭지만은 않습니다. ^^

  • 16. hoshidsh
    '18.6.23 11:42 PM

    어머나 태양이 사진 많이 올려주셨네요..감사합니다~!
    늘 곁을 지키는 태양이 덕분에 든든하시죠?

  • 테디베어
    '18.6.25 10:57 AM

    hoshidsh님 제가 더 감사합니다.
    우리 태양이 만이 이뻐해주셔서^^
    태양이 덕에 시부모님도 든든하시고 주말엔 저희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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