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xx님 언니의 용기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얼마전 사진 없는 키톡 글 참조^^;;)
오랫만에 용기를 내어 음식 과정샷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일단 당연히 해왔듯 82쿡 히트레시피 참조~하였습니다.
갈비탕이 심하게 땡겼지만 동네엔 괜찬은 곳이 없어 단골 고기집가서 호주산 갈비를 구입했어요~
한근에 만원정도 하네용`
참고로 제 말투가 짧아지며 은근 삐진듯한 표현은 잔뜩 상세 설명 올려놨다가 클릭 실수로 날아간 덕택이랍니다;;ㅠㅜ
양해를;;;ㅋㅋ
2키로 기준입니다.
핏물 3시간 빼줍니다(히트레시피:반나절)
한번 우르르 끓여내고 들통도 고기도 찬물에 깨끗하게 샤워시킵니다..(히트레시피 대로)
기름 부분 잘라냅니다^^
1시간 30분 삶았습니다.(그래도 기름이 보이죠?이건 냉장고에 식펴 아침에 기름 걷어내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시간 30분 삶고 난후 무우를 넣고 또 1시간 삶아내고 나서 고기와 무우를 다로 건져내랍니다(히트레시피 대로^^)
달걀 지단 대추 준비~(지단은 큼직하게 썰었어요..)
대추는 왜?갈비탕에 대추가 들어가야 그럴싸 해보임(역시 히트레시피대로)~
파한단 준비해서 요론 모양으로 (다들 할줄 아시죠^^;;)썰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름 걷어낸 육수에 고기 무우 다시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이때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으로 마무리 간해줍니다.(히트레시피 너무 좋아요~고대로 하면 됨^&^)
그릇에 올리기전에 국자 샷~!고기가 보기엔 저래도 부들 부들 결대로 쭉쭉 찢어져 입에서 녹습니다 ㅋㅋㅋ
남편 출근때 아침에 첫 시식 샷입니다.
그릇 안에는 불린 당면도 숨어 계시죠??
마지막에 후추 살짝 뿌려서 완성 했더니..
남편 왈
"이거 오나전 대박이야~언제 주문 한거야?"
남편의 농담 코드입니다.
제가 만든거 다 알면서 너무 진지하고 모르는 척하고 감탄사를^^;;;;
"내가 무슨 대답을 하기 바래??ㅋㅋㅋㅋㅋ"
쉽지 않는 일이 없지만 남편의 직업도 꽤 여러면에서 힘든 일이랍니다^^(물론 매일 헬스장 가서 몸만들고는 있지만)
밥까지 말아서 흡입하고 갔슴다..
저녁때 아들 먹이려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하루종일 밖에서 축구 자전거를 하며 노는 녀석을 부르려고 보니까
잠시 쉬는중이였는지 축구하던 친구들은 저렇게 앉아 있는데 혼자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딴짓을 하고 있네요~
게속 불러도 뭐에 정신이 팔렸는지 계속 하늘보고 맴맴 하길래 사진한방 날려줍니다 ㅋㅋㅋㅋ
이녀석아 어제부터 준비한 갈비탕 먹으로 오라니까~~
어느순간 팩 돌아 저를 보며
브이자를 그려주면 좋단다...ㅋㅋㅋ
"알써 갈께"
그런데 어둑해지려는지 적목 현상 비슷하게;;:~
무서워 아들아 ㅠㅠ
지못미..ㅜㅜ
오늘도 이렇게 아이들과 무사히 보내네요~ㅜㅜ
(담주가 개학입니다 야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