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갔더니 김치냉장고안에 향긋한 송이버섯 한박스가 다소곳이 있드라구요
친정아버지가 이맘때믄 양양쪽으로 출장을 가셔서 사오시거덩요
송이는 1등품부터 등외품까지 여러가지인데 1등품은 너무 비싸고 갓이 좀 핀거나 벌레가 먹은걸 좀 저렴하게 사오신답니다
그래도 송이특유의 쫄깃한 질감이나 향은 그대로거덩요(그치만 이런것도 1키로에 12~14만원정도 ㅜ.ㅜ)
친정엄마가 그중 실한놈 몇갤 싸주시길래 담날로 송이밥을 해먹었답니다
불린쌀에 은행과 서리태, 녹두등을 넣고 밥을 하다 뜸들때쯤 송이를 얇팍하게 썰어넣었어요
다른 버섯이나 대추등은 송이향을 가릴꺼같아서 일부러 넣지않았답니다
글구 남은 송이는 회로 먹었답니다
살짝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전 이편이 더 좋더라구요
기름장이나 아님 걍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을엔 송이버섯~
둥이맘 |
조회수 : 3,571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10-02 22:58:05
- [키친토크] 이게 되는군요?!ㅋㅋ 21 2023-07-28
- [키친토크] 같이가실래요? 39 2023-04-05
- [키친토크] 다녀왔습니다~ 56 2023-01-19
- [키친토크] 다녀오겠습니다(수정했어.. 167 2022-1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첫글을 남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