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냉이파스타,풋마늘볶음국수......전주사람의 비빔밥이야기

| 조회수 : 10,130 | 추천수 : 8
작성일 : 2014-03-19 14:27:35



봄향기 가득한 파스타 한접시를 가지고 왔어요~~~~~~
친정엄마가 들에서 캐다가 깨끗이 손질해서 주신 냉이로 냉이된장국도 끓이고,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서도 먹었는데도 남아있길래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냉이는 바지락 넣고 봉골레파스타를 해줘야 맛난데 바지락 사러가기 귀찮아서 그냥 엔쵸비로 맛을 냈답니다





재료.......... 스파게티, 엔쵸비, 마늘 2톨, 냉이 한줌,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미지아노치즈

 

 

 

1. 스파게티면은 삶아서 물기를 빼주세요(면을 삶은 물 반컵을 따로 덜어주세요)

2. 웍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다가 잘게 썬 엔쵸비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3. 면과 이삼등분으로 자른 냉이를 넣고 미리 덜어둔 면수도 약간 넣고 휘저어줍니다

4. 후추와 소금으로 덧간하고 접시에 담은뒤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주시고 기호에 따라 치즈가루를 뿌려줍니다

 

 




또다른 국수요리 한가지!

이것도 요즘 한창 보들보들 맛나는 풋마늘로 만든 볶음국수예요

면은 계란국수라는걸 이용했는데 계란국수대신 우동면으로 하셔도 됩니다






재료................국수, 풋마늘, 배추, 월남고추, 쇠고기, 마늘, 소금, 후추,참기름

 

 

 

 

 

1. 잡채거리처럼 길쭉하게 썬 쇠고기는 미리 소금, 후추에 간해두세요

2. 국수는 삶아서 채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3. 달군 웍에 기름을 두른뒤 마늘(2톨)과 고추를 넣고 볶아 향을 내주세요

4. 밑간한 쇠고기를 볶다가 한입크기로 썬 배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5. 국수를 넣고 5센티 길이로 썬 풋마늘도 넣고 살짝 뒤적이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한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주세요(얕은맛을 더 내고 싶으시면 굴소스나 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하심 좋아요)

 





제가 만든 음식은 이쯤하고 7년차 전주사람의 비빔밥 이야기로 넘어가볼께요




이게 전주비빔밥이예요

전 원래 비빔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전주에 이사오고 한해두해 살면서 외지손님이 오시면 항상 비빔밥을 대접하다보니 가끔은 먹고싶어지는 지경에까지 이르게되었답니다

전주 비빔밥 특징은 고급스러움에 있어요

저런 놋그릇에 가지런한 나물, 노란색 황포묵이 들어가고 밥은 사골국물에 지어내는곳도 있구요

근데 전주가 관광도시로 알려지면서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게다가 어지간한 맛집은 외지인들이 사서 운영하게되었다는ㅜㅜ





이 비빔밥은 함평의 비빔밥이예요

함평도 비빔밥이 제법 유명하거든요

이곳은 전주와 달리 선지국과 같이 내오구요 고급스러움이 없는대신 전주보다 저렴하고 육회 팍팍!







진주 비빔밥은 나물을 잘게 잘라 내구요 마찬가지로 선지국을 내옵니다

진주에서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 주말 점심때는 줄을 한참 서야하는곳인데.....

제가 먹어본 소감으로는 오래된 식당의 분위기로 먹는 시장비빔밥인듯합니다

글구 육회가 너무 조금이예요(전 육식주의자거든요~ㅋㅋ)








익산 황등비빔밥은 위의 세곳과 조금 다릅니다(핸드폰 사진이라 색감이 안이뿌네요-.-;;)

사진에는 고명때문에 안보이지만 밥에 고추장을 미리 넣고 살짝 볶아서 나와요

때문에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관광지가 아니라 전주처럼 맛의 계량화가 안되어있어서 그때그때 맛이 조금 달라질때도 있지만 제 입에는 이렇게 볶아나오는 비빔밥이 맛나더라구요









번외로 거제의 멍게 비빔밥

멍게는 숙성을 시켜 저렇게 블록으로 얼렸다 내오는데 거기에 밥을 비비면 멍게향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쓰다보니 제가 남쪽에 살아서 윗동네 비빔밥이 없네요

특히나 강원도쪽은 잘 몰라서........조만간 여행갈까하는데 강원도도 맛난 비빔밥집 아시는데 있으심 알려주세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들레 하나
    '14.3.19 2:56 PM

    익산 황등비빔밥 보고 헉~~~ 넘 먹고 싶다...소리가 절로 ㅠㅠ
    낼 아침 메뉴 결정임다. 냉장고 속 모든 야채 총망라한 비빔밥으로요.
    낼 딸내미 점심도시락도 자동 비빔밥되겠네요^^*

  • 백만순이
    '14.3.19 9:42 PM

    잔반처리나 자투리채소 처리에는 비빔밥만한게없지요~
    도시락 비빔밥엔 계란후라이도 꼭 올려주세요~

  • 2. 김명진
    '14.3.19 3:58 PM

    함평 비빕밥 맛있어여.
    돼지 비계를 길게 무채 처럼 짤라서 데쳐 나오는데...외지인은 달라고 해야 줍니다.
    걸 조금 같이 넣고 비벼야 하는데...생각 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고소합니다.

  • 백만순이
    '14.3.19 9:43 PM

    저는 그게 무슨 반찬인줄알고 덥석 입에 집어넣었다가 엄청 놀랐답니다ㅋㅋ

  • 3. 뽀롱이
    '14.3.19 4:25 PM

    헉~~ 거제 백만석 멍게비빔밥
    가서 먹었을때는 너무 기대를 해선지 별로 맛을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멸치무침이랑 멍게비빔밥 자꾸만 생각나요
    육회 안좋아해서 육회 비빔밥 안먹어봤는데 먹어보고싶네요

  • 백만순이
    '14.3.19 9:44 PM

    그집 멸치무침도 무지 맛나드만요~

  • 4. 순덕이엄마
    '14.3.19 5:00 PM

    백만순이님 전주에 사시는구나.
    전주 너무 가보고 싶어요. 저런 비빔밥 먹어본지 15년은 된듯 ㅠㅠ

    구루메스타일 파스타도 멋지구리~^^

  • 백만순이
    '14.3.19 9:45 PM

    전주 오셔요!
    비행기값은 못드려도 순덕이랑 오심 비빔밥도 사드리고 가이드도 해드리지요~

  • 5. 루이제
    '14.3.19 5:45 PM

    아하~ 저 작년 여름,,거제가서 멍게비빔밥 먹었던 기억이 와락..향기 참 좋았어요 멍게향.
    눈이 아주 피곤한 저녁인데..아름다운 사진 덕분에
    눈이 시원하게 맑아졌어요. 좋은 사진..감사합니다.

  • 백만순이
    '14.3.19 9:48 PM

    멍게향 너무 좋죠?!^^

  • 6. 신비^^
    '14.3.19 6:02 PM

    우와...다 맛있어보여요.사진도 너무 이쁘고...
    글도 잘 읽었어요~~~

  • 백만순이
    '14.3.19 9:49 PM

    비빔밥이야 간만 맞으면 다 맛나죠~

  • 7. 열무김치
    '14.3.19 7:04 PM

    친가 함평인데...전 못 얻어먹고 자랐나봐요.흑.처음 보는 신기한 비빔밥이네요~
    첫번째 파스타 접시 아주 예뻐요~ 무쇠인 줄 ^^

  • 백만순이
    '14.3.19 9:51 PM

    이런!함평시장 골목 하나가 왼통 다 비빔밥집인데 못드셨다니요!
    저 접시 이뿌긴한데 무광이라 손자국이 너무ㅅ선명하게 남아서 조심스러워요

  • 8. 별헤는밤
    '14.3.19 7:08 PM

    육회 못먹는 저도 먹오보고 싶게 만드는 사진들이네요

  • 백만순이
    '14.3.19 9:52 PM

    육회 올리는 비빔밥집들은 대부분 익혀달라하면 고기를 익혀서 올려주니 걱정말고 드세요~

  • 9. 월요일 아침에
    '14.3.19 9:34 PM

    저도 육회는 별로인데 사진을 보니 비빔밥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거제의 멍게젓 비빔밥! 그립네요.

  • 백만순이
    '14.3.19 9:54 PM

    육회 익혀서 올려달라시면 맛있게 드실수있을겁니다

  • 10. 부관훼리
    '14.3.20 1:20 AM

    전라도비빔밥 미니백과 같네요. 다들 너무나 맛나겠다... 꿀꺽...

  • 백만순이
    '14.3.20 8:01 AM

    정확히는 전라북도 2곳, 전라남도 1곳, 경상남도 2곳입니다!ㅋㅋ
    이거 한가지는 잘한다는 마나님이 비빔밥 정도야 뚝딱 만들어주실듯~

  • 11. 콜린
    '14.3.20 9:30 AM

    우와~ 사진 다 좋지만,
    특히 저 풋마늘 들어간 볶음국수 사진은 완전 예술입니당~

  • 12. 내린천의봄
    '14.3.20 10:00 AM

    맛있어보이네요
    풋마늘볶음국수.
    육회를 못 먹어 아직 못 먹어 봤는데
    도전해 보고 싶네요.
    비빔밥은 실패확률이 적은음식 같아요.사먹는 음식중에
    기본은해서 맛없던적은 없었어요.
    특히 돌솥비빔밥은 누룽지 긁어 먹는게 좋은것 같아요.

  • 13. 일혹은십
    '14.3.20 10:11 PM

    강원도는 정선장에서 파는 곤드레가 최고입니다... 전 육회비빔밥 먹고프네요.동생이 전라도 비빔밥은 다 맛있다했는데....

  • 14. 면~
    '14.3.21 10:01 AM

    여행갈때 남도 맛집문의 쪽지 넣겠어요. 불끈!

    봄나물국수에 빨려들어 갈뻔했습니다.
    접시도 너무 이쁘고 저 매트너무 너무 너무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3 no 밀가루....주키니파스타와 그외 밥상,술상,주전부리상등~ㅋ.. 31 백만순이 2015.08.17 13,429 10
142 맹꽁치? 82쿡이라면 꽁치쌈장이죠~ 25 백만순이 2015.07.22 11,440 4
141 한식, 일식, 양식, 동남아식........많기도 엄청 많아요~.. 33 백만순이 2015.07.14 14,801 12
140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4 백만순이 2015.06.23 17,528 14
139 집밥~(엄청 많이 먹어대서 스압주의!^^) 37 백만순이 2014.12.11 29,824 7
138 여기서 낚시질 좀 해도 되나요?ㅎㅎ 18 백만순이 2014.10.22 10,718 12
137 깻잎기름과 버찌효소등등....이것저것~ㅎㅎ 28 백만순이 2014.10.01 10,125 7
136 양하무침 드셔보셨어요? 28 백만순이 2014.09.25 16,596 8
135 본격 광고글!!(광클릭요망) 30 백만순이 2014.09.23 13,029 14
134 제철 전어와 새우, 그리고 천리장(생선주의!) 38 백만순이 2014.09.15 14,196 5
133 전주빙수와 맨날 그밥상 시리즈 25 백만순이 2014.08.29 17,986 5
132 길 위의 사람들 17 백만순이 2014.08.10 10,984 19
131 텃밭외도사건후기와 그저그런 밥상시리즈 28 백만순이 2014.08.06 12,084 11
130 덥고 짜증나는데 한그릇요리로 해결해봅시다 25 백만순이 2014.07.22 20,013 12
129 누구나 처음엔 떨리고 겁이 나겠죠?(후기 있으니 꼭 읽어주세요).. 31 백만순이 2014.07.16 18,516 20
128 텃밭외도사건은 드라마에나 있는일이 아니더군요 23 백만순이 2014.07.10 20,710 8
127 맨날 그게 그거같은 저녁밥상(별거없슈~) 27 백만순이 2014.07.04 23,210 8
126 키톡도 습관이여~(간단 고추기름만들기) 21 백만순이 2014.06.11 13,027 10
125 제 부엌은 건재합니다 22 백만순이 2014.06.05 23,929 11
124 still fighting it 9 백만순이 2014.05.16 11,241 10
123 일상의 무거움 41 백만순이 2014.05.01 35,825 25
122 시금치의 나날들 14 백만순이 2014.04.11 12,201 11
121 매화 화전 드셔보셨어요?^^ 8 백만순이 2014.04.02 6,284 6
120 남도 꽃소식 전하러왔어요^^ 22 백만순이 2014.03.26 10,561 5
119 냉이파스타,풋마늘볶음국수......전주사람의 비빔밥이야기 24 백만순이 2014.03.19 10,130 8
118 새뱅이탕? 민물새우탕? 8 백만순이 2014.01.20 9,188 3
117 힘내라고 장어탕! 5 백만순이 2014.01.16 5,945 3
116 다슬기해장국이 있는 밥상과 전라도 김치 21 백만순이 2014.01.07 11,639 8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