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응모를 오랫만에 하면서(실은 집구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ㅠㅠ)글을 올리다보니 너모 키톡을 멀리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올리는 기능도 이상해져서(기존의 사진을 올리고 저장해놓은것 빼고는)사진을 찍어 올리기가 잘 안되고 있어..
더욱더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었답니다~
절 기억하시는 분은 거의 없겟지만 걍 갑자기 오랫만에 글 올리려니 쑥스러버서;;;한마디 하고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주말이기도 하고 너무 긴장된 긴축재정으로 평소때 푸성귀 일색이였던 식단에서 조금 벗어나려고,
냉동고를 뒤져 가족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먹여볼까하고 보니 웬 큰 고기 덩어리가 꽁꽁 얼려 있길래 찬물에 담궈 핏물빼고 돼지 갈비 양념 만들어 놓고 !
짜짠..그런데 ㅡㅡ
갈비가 아니라 등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침 그렇다고 준비 해놓은 감자탕 재료도 없고 ~이미 양념장은 그득히 날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차에 걍 아무 생각 없이
압력 밥솥으로 와르르~
어머 혹시하면서(전 등뼈로 갈비찜 요리해보긴 첨이라 @@)기대반 걱정반 했건만,
너무도 훌륭한 맛의 돼지등뼈갈비찜(?)이 완성 되었습니다~
아차차 겉모양이나 때깔은 갈비찜이지만
쪽쪽 빨아먹고 쏙쏙 빼먹는 재미와 수고는 역시 전형적인 돼지 등뼈더라는거죠^^~
혹시..살점이 유난히 많은 돼지 등뼈 있으시거든 돼지갈비양념이나 매운돼지 갈비양념으로 재서 드셔보세요~
오히려 더 담백하고 살이 더 연해서 아이들 노인분들 먹기에 너무 좋더라고요~(살이 녹더군요 ㅋㅋ)
압력솥에 딱 40분조금 안되게 요리한것 같은데 숙성기간도 없이 후다닥 모드로 아주 빨리 연하고 맛있는 갈비찜을 먹을수 있었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이 없는 돼지갈비찜^^~(사진없어용)
안드로메다 |
조회수 : 4,118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6-09-18 1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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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카페라떼
'06.9.18 11:30 AM우와.. 너무 좋은 생각이예요..
맞아요..등뼈라고 꼭 감자탕만 해먹으라는법은 없죠..
저도 조만간 해볼께요,,너무 맛있을거 같아요..2. 안드로메다
'06.9.18 11:38 AM넹 사실은 등뼈쪽의 육질이랑 돼지갈비쪽의 육질이랑 비교하면 등뼈쪽이 더 연하고 잘 찢어지는 특징이 있자나요~
그래서 숙성 기간 없이 핏물만 빼놓고 나면 바로 조리해서 먹을수 있겟더라고요~거다가 큼직한 감자 몇개 썰어넣어서 같이 찌면 더 맛있어요^^~등뼈는 일단 가격도 저렴하고요 ;;;;
담에는 매운맛으로 해보려고요^^ㅋ3. 새있네!
'06.9.18 1:02 PM저희 동네에 '통뼈'라는 감자탕집이 있는데 거기서 비슷한 음식파는데
참 맛있어요. 거기선 안동찜닭처럼 당면이랑 감자수제비, 떡을 넣어주는데 것도 참 맛나답니다.
집에서 언제 한번 해봐야지 별르고만 있었는데 집에서 해도 맛나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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