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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솔이네집 7월 지낸 이야기

| 조회수 : 10,169 | 추천수 : 11
작성일 : 2020-07-19 21:33:37

사랑하는 82님들, 그동안 옥체만강하셨는지요~

코로나 시국에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아버지께서 요양원에서 친정으로 돌아오신 이후로 

 저희 가족은 돌아가면서 자신이 맡은 시간에 아버지 도우미를 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는 두 번정도 응급실에 갈 상황이 생겼었고,

기운도 차리셨다가 없으셨다가 하고 계셔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아버지를 볼 수 있고, 손 잡을 수 있어서 좋네요.

별건 없지만 소소하게 바빴던 솔이네 7월이야기 전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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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싱싱한 양파를 싸게 파는 곳이 많더라구요.

농협에서 15키로짜리 양파를 한 자루 하서 양파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열댓병 넘어요...)

오이도 세일을 할 때는 한 접 사다가 엄마랑 오이지도 담고 오이피클도 만들었습니다.




주말마다 우리 둘째를 학원에 데려다주는 고마운 15층 승준이네도 양파랑 피클 한병씩 주고,

피자 한입 먹을 때마다 피클 하나씩 먹는다는 큰애 친구한테도 한병 주고요.ㅎㅎㅎ




이 시국에 저는 운영하는 학원을 이사했어요.ㅜㅜ

시국이 시국인지라 오픈식을 크게 하지는 않고

친한 친구들이랑 이웃들만 축하하러 와주었답니다.

학원에 와준 친구들을 위해 집에서 준비한 간식거리에요.




햇감자는 구워서 버터에 노릇하게 구워서 소금이랑 후추, 설탕을 뿌리고

볶은 소고기를 넣어 유부초밥을 싸고, 어묵을 맵게 양념해서 마약김밥도 쌌더니

맛있다고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고등학생은 2주마다 학교에 가요.

나머지날에는 온라인 수업을 하죠.

즉, 집에서 밥을 많이 먹는다는 겁니다.

친정에도 좀 가져다 드리려면 이렇게 푸짐하게 해야해요.

그런데 저녁이 되면 바닥을 보입니다. ㅎㅎㅎ




감자랑 양파, 느타리 버섯이랑 돼지고기 안심을 듬뿍 넣었어요.



그렇게 많은 카레를 다 먹었다 이거지...

아주 질리게 많이 먹으라고 감자탕을 한솥 끓입니다.

얼갈이 배추도 두 단 넣구요. 등뼈도 많~이 넣었어요.




냉장고 파먹기를 해야겠다...생각한 날에

감자랑 햄, 양파를 채썰어서 감자채볶음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감자를 사왔어요...이게 냉장고 파먹긴가요,뭔가요.




학원에서 돌아온 둘째에게 감자채볶음이랑 두부전으로 밥상을 차려주고




저도 도시락반찬으로 싸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햄고추장찌개를 끓여서 친정에도 한냄비 가져다 드리고

늦잠 자고 일어난 큰 녀석한테도 끓여서 밥을 차려줍니다.




11층 어르신께서 상추랑 부추같은 것들을 많이 가져다 주세요.

그럼 그 재료를 소중히 가져다가 전도 부쳐먹고 쌈도 싸먹어요.




찬밥이 남았을 때는 김치랑 소세지를 넉넉히 넣고 볶아서

식탁 위에 놓아두고 출근을 합니다.

김치볶음밥 좋아하시는 친정부모님께도 가져다 드려요.




큰아들이 동네 편의점에서 주말에만 밤샘알바를 하는데

밥을 안 먹고 출근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가끔 도시락을 싸가지고 주고 와요.ㅎㅎ




나물반찬이 남았을 때는 어르신께서 주신 상추를 넣어서 비빔밥도 해먹구요.




콩나물 무침 좋아하는 울엄마랑

계란말이 잘 드시는 울아빠반찬도 자주 해다드려요.




7월 9일이 저희 둘째아이 생일이었어요.

둘째아이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생일잔치 사진을 올렸었는데

벌써 열일곱살 고등학생이 되었네요.




82쿡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기분이 듭니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는 82쿡 식구님들의 사랑과 애정으로

우리 아이가 이렇게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나보다...생각합니다.




생일마다 재활용하는 생일축하 가란드를 벽에 붙여놓고

기념으로 가족사진도 한장 찍었네요.

퇴근하고 돌아와서 부랴부랴 생일상 준비하느라 제 몰골이 엉망입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렵고 마음 아픈 일이 많았던 7월이네요.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고

사랑하면서 살아요, 우리.

사랑합니다. 82cook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일럽초코
    '20.7.19 10:06 PM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잡채...
    다 맛나보여요
    든든한 아드님^^너무 사랑스런 가족이네요^^

  • 솔이엄마
    '20.7.26 8:28 PM

    아일럽초코님~♡
    계란말이, 콩나물, 멸치볶음... 어렸을 때 자주 먹었던 반찬이죠? ^^
    저도 요즘에는 이런 소박한 반찬들이 더 좋네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 2. Sei
    '20.7.19 10:58 PM - 삭제된댓글

    언제 보아도 단란한 가족이세요. :)
    반찬들도 다 맛있어 보이고~ 비빔밥이 눈에 확 띄네요.
    비빔밥 좋아하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잘 못먹고 있어요.
    내일은 오랜만에 약 챙겨먹고 비빔밥을 해먹을까 하게 되네요. ^^
    아버님께서 무탈하시길 기원할께요. 항상 행복하세요! :)

  • 솔이엄마
    '20.7.26 8:32 PM

    Sei님~♡
    실상은 단란해지려고 저혼자 노력하는 가족이에요.ㅎㅎㅎ
    남자들이 좀 무뚝뚝하고 그렇잖아요. (아닌가...우리집만 이런건가...ㅠㅠ)
    비빔밥은 간이 세서 피하시는 건가요...고추장 안 넣고 양념간장 조금 넣어도 먹을만하던데요.^^
    아버지 건강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3. 블루베리
    '20.7.20 3:10 AM

    그렇지 않아도 궁금해서 들락날락 하며 글 기다렸어요.
    여전히 효녀로 좋은 아내로,엄마로 이웃으로 지내고 계셨네요.
    매일매일 맛있는 반찬 많이 만드시고 부지런 하세요.
    아버님 더운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솔이엄마
    '20.7.26 8:35 PM

    블루베리님~♡
    기다려주셨다니 너무 기분 좋아요. ^^
    안그래도 날이 더워져서 아버지 등에 욕창이 날락말락해서 한동안
    엄마랑 저랑 전전긍긍했었어요...
    다행히 아버지 위치 자주 바꿔드리고, 소변이 묻으면 바로 닦아드리고
    하니까 지금은 그런 걱정없이 깨끗해지셨답니다.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늘 행복하세요!!!

  • 4. 파리로가다
    '20.7.20 9:02 AM

    게시해주신 글만 읽어도 배 부르고 마음도 부릅니다.

    항상 어느 에세이보다도 저에게는 감동이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 솔이엄마
    '20.7.26 8:37 PM

    파리로가다~♡
    닉네임이 너무 멋지세요. 실은 제 로망중에 하나가 프랑스에 가보는 거였거든요...
    프랑스에서 한달살기 이런거요...
    그런데 코로나시국에 그런 일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에 저도 힘이 나네요.
    늘 건강하세요!!!

  • 5. 테디베어
    '20.7.20 9:45 AM

    가족사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아버님 더 나빠지지 않게 늘 기원합니다.~
    솔이엄마님의 대량생산 감자탕 카레와 감자채볶음 콩나물무침, 계란말이 고추장찌개, 잡채, 케잌까지 다 너무 먹고 싶어요~
    막내 생일 축하드리며 가족도우미군단 늘 화이팅입니다.~

  • 솔이엄마
    '20.7.26 8:39 PM

    테디베어님~♡
    저는 테디베어님의 음식들, 아니 남편님^^의 음식들이 너무 먹고싶은데
    언제쯤 한번 함께 나눠먹을 수가 있을까요? ^^
    아버지는 기운은 좀 없으시지만 잘 지내고 계셔요.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디베어님도 건강하세요!!!!

  • 6. 쑥송편
    '20.7.20 11:07 AM

    솔이엄마님 글을 읽고 나면
    댓글 달려고 할 때 손가락이 안움직여요.
    이렇게 바지런히 사신다는 게 너무나도 존경스러워서
    먹먹....

  • 솔이엄마
    '20.7.26 8:41 PM

    쑥송편님~♡
    ㅎㅎㅎ 손가락이 안 움직이신다고요~~~ 너무 재밌어요.
    이번 주말에는 집안일 좀 안해보려고 다짐했는데
    친정부모님 식사대접하고, 부녀회장님이 깻단을 막 갖다주셔서...
    음... 일을 평상시보다 더 했답니다.ㅠㅠ
    제가 좀 있다가 사진 올려볼게요.ㅎㅎㅎ
    손가락도 잘 안움직이시는데 댓글도 남겨주시니 더욱 더 감사해용~^^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 7. 챌시
    '20.7.20 11:20 AM

    멋진 형아, 귀여운 둘쨰 아드님..생일 축하해요. 더욱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기를 바래요.

    저희 둘째도 7월 4일이 생일이었어요.
    둘쨰는 아직도 제눈에 아기같은데,
    중3, 여드름투성이 체격은 우리집에서 제일 크고,ㅋㅋㅋ그래도 제눈엔,
    아기 같고..아이러니 합니다.
    비슷한 시기가 생일이라,,막 더 공감 가고..ㅋㅋㅋ혼자 그러네요. 반갑구요.

    저도 솔이엄마님 가정에 더 많은 행복과 기쁜일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보기만해도 정겨운 밥상과 글,,
    늘 고맙습니다.

  • 솔이엄마
    '20.7.26 8:44 PM

    첼시님~♡
    저희도 둘째가 키도, 덩치도 제일 큰데...
    저희 남편은 고1 둘째를 아직도 베이비..라 부른답니다.
    저도 가끔씩 둘째의 무성한 다리털을 매만지면서 귀엽다 하고...ㅋㅋㅋ
    너무 주책스럽죠? 아마도 개성강한 큰애를 키우다가 순한 둘째를 키우니까
    더 귀엽고 더 주책스러워지고 그런것 같아요.^^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첼시님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8. 수니모
    '20.7.20 11:57 AM

    이 무슨 학교급식도 아니고.. 카레 솥단지 보소!
    손 작은 저는, 이 더위에 남으면 어카나 보관 걱정부텀.. ㅎ
    가족들 미소에 담겨있는 감출 수 없는 행복.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 아버님 살펴드리느라 몸은 힘들어도
    사랑으로 희망으로 그 기운으로 굳굳이 걸어갑시다 우리..

  • 솔이엄마
    '20.7.26 8:46 PM

    수니모님~♡
    맞아요, 가끔 저도 이게 급식이지 가정식이냐...할 때가 있어요.ㅎㅎㅎ
    엄마가 저희집에 자주 와보시고는... 너희집 식비가 정말 만만치 않겠다....
    하시면서 가끔 쌀이랑 고기를 사주세요.ㅎㅎㅎㅎ 괜찮다고 마다해도
    그렇게 사주는 게 마음 편하다면서....^^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수니모님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9. 코스모스
    '20.7.20 1:13 PM

    솔이네 밥상은 늘 행복잔치날입니다.
    푸짐하게 잘 차려진, 소박함속에 집밥은 이런거다라는 정석같은......

    아버님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배웁니다.
    저도 사랑이 가득차고 싶은날입니다.

  • 솔이엄마
    '20.7.26 8:54 PM

    코스모스님~♡
    가끔씩은 식구들 먹이려고 뭔가를 만드는 일이 힘들 때가 있는데
    그래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 식구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가...
    저 인간들, 또 저렇게 다 먹어버리네... 아까운 내 반찬... 막 이래요.ㅎㅎㅎ
    감동파괴인가요~~~~^^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10. 제닝
    '20.7.20 2:53 PM

    키톡 볼때마다 나는 뭔가 자괴감이...
    진정 수퍼우먼이세요 ^^

  • 솔이엄마
    '20.7.26 8:58 PM

    제님님~♡
    에고 아니에요~~~
    요즘 집에서 아들들한테 엄마가 갱년기니까 조심하라고 맨날 협박중이에요.ㅎㅎㅎ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셨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1. 해피코코
    '20.7.20 3:00 PM

    맛난 집밥과 따뜻한 글 정말 좋네요.
    가족분들 웃는 모습이 넘 행복해보여요. 잘생긴 두 아드님, 멋진 남편, 예쁜 엄마.
    때론 힘들고 지치지만 기운내서 홧팅해요^^
    사랑하는 솔이엄마.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솔이엄마
    '20.7.26 9:00 PM

    해피코코님~♡
    이제 스무살된 큰 녀석과 고1인 작은아들. 무뚝뚝한 녀석들이긴 한데...
    그래도 엄마가 하자는 대로 잘 따라주어서 다행이에요.
    저 주말인데 못 쉬었어요...ㅠㅠ 이제 쉬려구요.
    코코님, 저도 코코님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2. 넬라
    '20.7.20 3:36 PM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는 반찬과 따뜻한 맘씨랑 글솜씨 덕분에 솔이엄마님 글을 읽으면 힐링이 됩니다.
    장마통에도 무탈하시고 새로 이전한 학원에서 번창하세요!!

  • 솔이엄마
    '20.7.26 9:05 PM

    넬라님~♡
    코로나 시국에 학원이전을 하게 되어서 맘이 무거웠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학원을 옮기고 나서 아이들도 더 늘고
    학원 분위기가 더 좋아져서 다행이다 하고 있어요...^^
    정기적으로 학원전체 소독도 하고 실내환기도 하루에 여러번 하고
    교육청에 제출할 아이들 출석기록부도 작성하고 개인 열체크도 하고
    아이들 손소독이랑 전체 소독도 시키고... 사실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서로가 안전하기 위해서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에요!!!!

  • 13. 천안댁
    '20.7.20 4:45 PM

    항상 바쁜 와중에 식구들과 부모님 챙기시는것 보면서 저 자신도 돌아 보게 됩니다.
    음식량이 어마어마하네요^^
    생일상에 깐 흰색 식탁매트가 깔끔하고 이뻐 보이네요~~

  • 솔이엄마
    '20.7.26 11:38 PM

    천안댁님~♡
    저희 양이 좀 많...죠? ^^
    아들 둘도 잘 먹고, 남편도 집에서 식사하는 날이 많고
    친정에도 좀 가져다 드리고 그러려면 양이 넉넉해야 하더라구요.
    올려주시는 사진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키톡에서 자주자주 뵈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당~^^

  • 14. 개나리꽃
    '20.7.20 5:36 PM

    저도 항상 궁금해서 들락날락해요
    솔이엄마님 글을봐야 한달이 마감되는것 같아서요

    솔이엄마님이 만든 반찬보다도
    가족들의 잔잔한 사랑이 정말 보기좋아요

    그런 소소한 행복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어지길 늘 응원할게요

  • 솔이엄마
    '20.7.26 11:39 PM

    개나리꽃님~♡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해요. 기분 좋아졌어요.^^
    어쩔 때는 키톡에 너무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 언제부턴가 82쿡님들을 모두 식구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먹기로 했어요. ^^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개나리꽃님도 늘 행복하세요!!!

  • 15. 별주부
    '20.7.20 8:26 PM

    너무 행복해보여요.
    저두 닮고 싶네요~~~

  • 솔이엄마
    '20.7.26 11:41 PM

    별주부님~♡
    가까이 들여다보면 늘 좋은 일만 있겠어요...^^
    저는 힘들고 괴로운 일도 좀 가볍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편이긴 한가봐요.
    작은 일에 감사하고 즐거워하려고 애쓰고 산답니다.^^
    별주부님도 늘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시길!!! ^^

  • 16. 이규원
    '20.7.20 9:54 PM

    워킹엄마가 살림도 잘 하고, 글도 잘 쓰고...솔이엄마가 진짜로 못 하는 건 뭘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럼요! 희망을 꼭 잡고 우리 모두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죠~~~

  • 솔이엄마
    '20.7.26 11:45 PM

    이규원님~♡
    저 못하는 거요? 다이어트요!!! ㅎㅎㅎㅎ
    저를 직접 보신 분들은, 제가 말랐을 줄 알았다며 놀라시는 분이 많더라구요.(어흑...^^)
    워낙 제가 바빠보이나봐요.^^ 실제로 바쁘기도 하고 하는 일은 많은데...
    어렸을때부터 3.8키로로 태어나서 통통하게 자란 이 몸뚱이가
    40대에도 그대로네요...(왜 살이 안 빠질까....바쁜데... 일 많이 하는데...)
    흡, 갑자기 제 신세타령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도 감사해요!!!

  • 17. 소년공원
    '20.7.21 1:41 AM

    학원을 이전하셨군요!
    더 넓거나 더 편리한, 그래서 더 좋은 곳으로 가셨겠지요?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번성하시길 바랍니다.
    그 학원에 배우러 오는 학생들도 좋은 가르침 받아서 큰 도움 얻기를 바라구요.

    행복한 가족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행복하세요~~

  • 솔이엄마
    '20.7.26 11:47 PM

    소년공원님~♡
    네, 집과 아주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너무너무 좋아요.ㅎㅎㅎㅎㅎ
    볕도 잘 들어오고, 강의실도 훨씬 넓어졌어요. 저보다도 학생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늘 건강하시라는 인사 드려요!!!

  • 18. 백만순이
    '20.7.21 11:20 AM

    아~ 음식은 이렇게 듬뿍해야 맛이 좋은데.......식단조절해야하는 아이덕분에 소량씩만 하니 맛이 안나요
    많이 하는게 힘은 들지만 그거 팍팍 먹어주면 또 기운도 나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학원이전만으로도 힘든데 피자에 김밥 배달정도 하련만..........손수 만든 간식까지 준비하시고
    제가 아는 사람중에 솔이엄마님이 최고 부지런하셔요!

  • 솔이엄마
    '20.7.26 11:50 PM

    백만순이님~♡
    아드님 식단조절때문에 늘 신경쓰시죠~
    그 정성에 아드님이 더 건강해지실거에요.^^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부지런한 것 같긴 한데
    왜 살이 안빠지는지....ㅎㅎㅎ 또 살타령 하소연 하고 있네요.
    늘 따뜻하고 기운나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 19. 맑음
    '20.7.21 11:32 AM

    솔이엄마네 반찬에는 사랑도 건강도 보여요
    사람사는 맛이나는 솔이네..
    늦었지만, 맘으로 아드님 생일 추카해요
    이전한 학원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솔이엄마
    '20.7.26 11:51 PM

    맑음님~♡
    둘째 생일 축하도
    학원 번창 기원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도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기원합니다~^^

  • 20. 토마루
    '20.7.21 3:33 PM

    눈요기 잘했습니다.너무 맛나게 요리하셔서
    샘날 지경입니다 ㅋㅋ.반성하고 자극받고 갑니다
    칭찬드립니다~~

  • 솔이엄마
    '20.7.26 11:53 PM

    토마루님~♡
    칭찬 감사해요~^^
    제가 만든 음식을 식구들이 잘 먹어줘서 고맙긴 한데,
    큰 녀석이 너무 많이 한꺼번에 먹을 때는 그만 좀 먹으라고,
    내가 만든 반찬 다 사라진다고 뭐라뭐라 하기도 하는 엄마랍니다.^^

  • 21. 예쁜이슬
    '20.7.22 2:10 PM - 삭제된댓글

    글씨도 예쁘시고 마음씨는 더 예쁘시고
    심지어 음식솜씨까지 예쁘신 진정 다 가시신 솔이엄마님이시세요^^
    올여름은 특히나 더울거라는데
    아버님을 비롯해서 모든 식구분들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 잘 나시길 기도합니다♡

  • 22. 예쁜이슬
    '20.7.22 5:12 PM

    글씨도 예쁘시고 마음씨는 더 예쁘시고
    심지어 음식솜씨까지 예쁘신 진정 다 가시신 솔이엄마님이시네요^^
    올여름은 특히나 더울거라는데
    아버님을 비롯해서 모든 식구분들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 잘 나시길 기도합니다♡

  • 솔이엄마
    '20.7.26 11:57 PM

    예쁜이슬님~♡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올해는 윤달이 끼어서 8월말쯤에 무더위가 찾아온다고들 하네요.
    안그래도 와상환자는 욕창이 제일 무섭다고 해서
    자주 침대에 누우시려는 아버지를 좀더 휠체어에 앉아계시게 하고 있어요.^^
    울아버지가 올 여름을 욕창 안나고 잘 지내시면 다 예쁜이슬님 덕이라고 생각할께요.

  • 23. juju
    '20.7.25 5:47 PM

    뭐..매번 감동이라..쓸 말이 없을 지경^^
    8월에도 가족 모두 건강하셔요~

  • 솔이엄마
    '20.7.26 11:58 PM

    juju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juju님도, juju님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세요!!!

  • 24. 함께가
    '20.7.25 11:34 PM

    솔이 엄마께 인사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과장없고 진솔하고 사랑많으신 님의 마음이 읽혀서, 제가 저의 오늘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고운 눈으로 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20.7.27 12:00 AM

    함께가님~♡
    에고, 저를 참 좋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요즘, 늘 건강하시고 마음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25. 레몬
    '20.7.26 3:13 AM

    선배님, 학원 운영하면서 위와 같은 식단을 꾸려가시는 것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그 에너지는 부지런함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겠지요. 사실 저도 학원(교습소) 오픈한 지 일 년 좀 넘었는데 버는 돈이 다 외식비로 나가는 것 같아요. 글 볼 때마다 반성에 또 반성인데, 이번에도 감탄하고 반성하며 갑니다. 그나저나 벌써 단이가 고등학생이군요. 진로 잘 찾아서 전진하기를!

  • 솔이엄마
    '20.7.27 12:02 AM

    후배 레몬~♡
    학원을 오픈했다고? 축하축하!!!
    앞으로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 26. 왕언냐*^^*
    '20.7.26 8:26 PM

    여전한 솔이네,
    가족모두 행복해 보여요.
    일하는 엄마의 정성가득한 음식들로 절로 배가부릅니다.

  • 솔이엄마
    '20.7.27 12:03 AM

    왕언냐님~♡
    그렇죠? 저희 여전하죠? ^^
    살다보면 행복할 때도 있고 신경질날 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ㅎㅎㅎ
    신경질 났던 기억은 잊고, 행복했던 일들만 생각하면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키톡에서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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