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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코비드19 그리고 소중한 일상

| 조회수 : 10,37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20-07-05 23:36:23



아름다운 여름...
장미의 계절입니다.

정원에는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흰색, 분홍색 장미가 예쁘게 피었어요.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수녀님
.
.
.



새콤 달콤한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은 깨끗하게 씻고 반으로 잘라 속을 파서 그릇을 만들어 놓습니다.
파인애플과 채소, 새우는 작게 썰어서 준비하고 계란은 스크램블에그로 만들어 주세요.




고명 새우도 구워서 준비하고 팬에 식용유와 버터를 두르고, 마늘, 파, 고추를 넣어 향을 내줍니다.
다진 채소와 새우, 파인애플을 볶다가 수분이 날아가면 레몬즙을 뿌려주세요.
밥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주다가 굴소스와 후추, 스크램블에그를 넣어줍니다.




파인애플 그릇에 밥을 예쁘게 담고
고명으로 구운새우와 파슬리, 방울토마토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속을 파낸 파인애플을 차갑게 해서 디저트로 먹으니 상큼하고 맛있어요.




오랜만에 사랑하는 식구들과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하니 참 감사했어요.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가족들 모임도 자제 했었거든요.








콩나물 겨자냉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키운 콩나물입니다.
콩에서 싹이 나오고 물을 주면 쑥쑥 잘 자라고 음식까지 만들수 있어서 넘 신기했어요.




콩나물은 잘 다듬고 깨끗이 씻은 후 삶아서 물기를 빼주세요.
채소들은 채 썰어서 콩나물에 톡쏘는 겨자소스를 넣고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매콤.새콤.달콤한 비빔국수와




소고기 수육




큰 접시에 여러가지 채소와, 쫄깃한 소면, 매콤한 초고추장을 뿌리고 삶은 계란을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잘익은 열무김치, 향긋한 쑥갓국과 같이 먹으니 넘 맛있어요.
.
.
.



2월 초...저는 스페인에 3주 여행하고 왔어요.




스페인의 평화로왔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코로나 19 으로 슬픔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로나19 이 확산이 되면서 이곳 정부에서는 비상상태를 선포했어요.




마트에 텅빈 진열대...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으로 사제기 소동이 일어나면서 빵과 생수, 밀가루, 휴지등이 한동안 동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봄날 사랑하는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어요.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그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잖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보며
같이 노래를 하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당연한 것들 / 가수 이적




이번주 예쁜 장미꽃 들고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께 인사하고 왔어요.




늘 그리운 엄마, 사랑합니다...




캐나다데이에



아들이 정원일을 도와주러 집에 왔어요.




화이트 와인도 같이 마시고~




팥 듬뿍 체리 올려서 시원한 팥빙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이 참 감사한 요즘이에요.
행복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래봅니다.




모두 해피데이~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나
    '20.7.6 12:00 AM

    허어어어어어얼 해피코코님 스페인에 삼주나 가셨었다구요?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스페인 갔을 때 참 사람들이 따뜻하더라구요.
    영어를 일도 못하지만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고요.
    어서어서 이 재난이 지나가길.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픈일이 적어지길 바래보아요.

    근데 콩나물 잘 기르셨네요?
    저도 예전에 길러보니 이게 아주 가늘게만 자라서 포기했었거든요.

  • 해피코코
    '20.7.6 2:20 AM

    아름다운 스페인... 바나나님도 가셨군요~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 그곳에 계신 분들이 이 힘든 시기를 견디시고 슬픔이 적어지시길 바래봅니다.

    저도 처음이라 콩나물이 잔뿌리가 많았고 가늘었지만 연하고 맛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콩나물도 키우고 빵도 만들고 머리까지 코비드컷트를 했어요. ㅎㅎ

  • 2. 플럼스카페
    '20.7.6 12:48 AM

    아...어머님께서 올해 초에 소천하셨군요.
    하늘에서 편안한 얼굴로 코코님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

    마지막에 코코인가요? 다른 강아지 같아 보여요.
    보는 사람은 아이고 저 땡볕에~ 싶은데 저 아이는 세상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네요^^*

  • 해피코코
    '20.7.6 2:19 AM

    플럼스카페님. 아름다운 위로 감사드려요~
    가족들도 병원 방문이 허락되지 않아서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전화로 따뜻하게 위로해 주셨던 의사선생님, 영상통화를 도와주셨던 간호사님분들은 저희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코코는 집에서 코디드 컷트를 해주어서 다른 강아지 같이 되었어요.ㅎㅎ
    그 다음 사진은 머리 자르기 전 사진입니다^^

  • 3. 예쁜이슬
    '20.7.6 1:13 AM

    스페인의 나무와 구름이 있는 멋진 풍경이
    꼭 제가 좋아하는 토마스 맥나잇의 한점의 그림같네요

    정말 예전의 평온했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했고
    귀한 날들이었는지...많이 많이 속상합니다 ㅠㅠ

    차분하고 담담하게 쓰신 글 속에서 아련한 그리움과 슬픔이
    느껴져서 울컥하고 가네요(토닥토닥♡)
    제가 요즘 눈물이 많아져서...애휴....

  • 해피코코
    '20.7.6 2:30 AM

    아직도 코비드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매일이 감사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제게 힐링이 되네요.
    백신이 빨리 나와서 예전의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래봅니다.
    예쁜이슬님.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여름 보내세요~❤

  • 4. 소년공원
    '20.7.6 2:36 AM

    실시간 답댓글이 올라오는 걸 보니 지금 접속중이신가봐요 해피코코님!
    얼른 말 걸려고 짧은 댓글 먼저 달아요 :-)

  • 해피코코
    '20.7.6 3:00 AM

    너무 너무 반가운 소년공원님~❤

  • 5. 소년공원
    '20.7.6 2:39 AM

    어머님 머나먼 곳으로 보내드리고 많이 힘드셨겠어요.
    하지만 장성한 아들이 마당일을 도우러 오고, 장미가 피고 지고, 그렇게 지나가는 세월은 야속하다고 여기지 않으니...
    소중한 일상에 감사하고 지나가는 세월과 구름에 너무 많이 슬퍼하지는 않기로 해요, 네?

    스페인은...
    나무도 스페인스럽게 생겼고 구름도 살바도르 달리 그림처럼 스페인스럽게 보이네요 :-)
    안그래도 지난 캐나다 데이에 해피코코님 생각 잠시 했었답니다.

  • 해피코코
    '20.7.6 3:25 AM

    따뜻한 위로와 말씀 감사합니다.

    엄마가 병원에 가시기전에 제가 만든 따뜻한 국도 조금 드시고 손도 잡아주셨는데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어요...
    엄마가 떠나시고 남겨 놓으신 편지를 읽었어요...미안하다고...
    자식들에게 많은 것을 희생하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셨던 그리운 엄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일정이 끝나고 여러 도시들을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아름다운 풍경들이 슬픔이 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질 않네요. 이곳은 제가 하는 일은 아직 규제가 풀리지 않아서 매일 뉴스보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요.
    더운 여름에 몸 건강히 하시고 좋은 포스팅 기다릴께요~
    소년공원님. 사랑합니다~❤

  • 6. 테디베어
    '20.7.6 9:51 AM

    해피코코님 찬란한 봄,여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머님도 자주 못 뵈시고 가셔서 안타깝습니다.
    어머님 여름 장미가 만발한 멋진곳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실 겁니다.
    항상 힘내시구요~
    코로나 이 전으로는 절대 못 돌아 갈것으로 보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장미와 파인애플볶음밥이 너무 예쁩니다.
    콩나물까지 직접 기르시다뉘!!! 코로나상황이 아주 아이러니합니다.^^:;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정다운 식사와 담소 즐기셨군요!
    코코도 너무 예쁘고 귀엽습니다.^^

    추천이 컴퓨터로 하면 풀려버려서(몇번 경험으로 ㅠㅠ) 아예 휴대폰으로 추천 누르고 와서 컴으로 댓글 달고 있습니다. 헤헤헤^^

    7월도 아주아주 멋지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십시요!!!

  • 해피코코
    '20.7.6 10:53 AM

    사랑하는 테디베어님.
    그동안 따뜻한 위로와 격려 말씀들... 감사드려요~❤
    이곳은 아직도 규제가 풀리지 않아서 미국에 사는 언니와 타주에 사는 언니가 오지 못하고 있어요.
    하루 빨리 사랑하는 언니들을 만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7. 목동토박이
    '20.7.6 12:30 PM

    그러셨군요... 왜 안 오시나 목 빼고 기다렸는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셨군요. 평범했던 일상들이 너무 그리운 요즘입니다. 치아 브릿지했던 게 부러져나가면서, 임플란트를 두개나 해야하는데, 코로나 지나가면 하자고 몇달을 어금니 두개가 없는 채 버텼습니다. 근데... 코로나는 사라질 기미도 안 보이고... 그냥 치과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병원 하나 다니는 것도 예전같지 않으니,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참 아름답네요. 시인들을 보면 저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얼마나 삶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해야만 저런 글이 나올 구 있는지요...
    그리고, 해피코코님의 정갈하고 예쁜 식탁에 감탄을 합니다. 내 생에 저렇게 차릴 수 있는 건 외식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OTL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스런 글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 해피코코
    '20.7.7 1:27 AM

    아고... 치아가 부러져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도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셀로나에서 넘어져서 두번이나 응급실로 갔었어요. 이곳에 와서 병원치료를 계속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로 갈 수가 없어서 흉터가 남았어요.

    이혜인수녀님 시를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늘 좋은 말씀과 격려에 정말 감사드려요. 빨리 치과 치료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8. 천안댁
    '20.7.6 1:10 PM

    저도 작년 여름에 엄마가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계신다고 자주 찾아뵙던 딸도 아니면서, 계시는것하고 안 계신것하고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잘 해주시는 시아버님, 시어머님은 계시지만, 마음이 참 다르네요.
    .
    .
    비빔국수는 언제나 버무려서 내는 것이었는데, 야채를 둘러서 내봐야 겠습니다.
    쇠고기 수육에 사이사이 배를 넣은것도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해피코코
    '20.7.7 1:37 AM

    엄마가 가신지 벌써 2달...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쏟아지네요.
    나를 제일 사랑해 주셨던 엄마... 제가 막내라 늘 걱정이 많으셨어요.
    천안댁님도 어머님 생각으로 정말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이곳은 오늘 날이 너무 더워요. 건강하시고 좋은 한주 보내세요~^^

  • 9. 마리스텔요셉
    '20.7.6 1:18 PM

    위로의 마음을 건네드립니다.
    엄마라는 단어에 눈물이 나네요.

  • 해피코코
    '20.7.7 1:41 AM

    마리스텔요셉님
    따뜻한 위로 정말 감사드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한 단어는 엄마지요...엄마~❤

  • 10. 모닝커피
    '20.7.6 3:49 PM

    엄마 배웅준비 하시느라
    안보이셨군요~

    떠날준비 못한 고인과
    떠나보낼 준비못한 유가족들을 보면
    늘 맘 아프죠.

    이별의 아픔중에도
    우리에게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해피코코
    '20.7.7 2:26 AM

    모닝커피님. 아름다운 위로 감사드려요~
    저는 한번도 좋은 딸인 적이 없어요....
    막내라 늘 사랑을 받기만 하고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봄에 언니들과 따뜻한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멀리 떠나가셨네요.
    저는 엄마 사랑을 기억하며 기쁘게 지내고 있어요.
    아름다운 여름 보내세요~^^

  • 11. 사과좋아
    '20.7.6 7:43 PM

    "그림같은 곳에서 영화처럼" 사신다고 부러워했던 숨어있는 82회원 입니다.
    많은 글과 사진을 보며 댓글은 딱 한번 달았었는데요
    은퇴한 영화배우 같다고 코코마저도 너무 행복해보인다고그런 비슷한 댓글이었을텐데 기억하실런지...

    제 친정모도 연세가 많으셔서 이런글 읽으면 마음이 애잖해집니다
    나이를 먹고 세상에 시달리고 늙은 부모 병원 수발 10년 넘게 들다보니 이제는 내 몸이 늙고 병들어가고 있고...
    요즘들어 염세적으로 마음이 차갑게 식어가는걸 느껴 제 자신에게 문득 소름끼치고 있습니다
    슬프다는 감정도 메말라간다고 할까...
    쓰다보니 제 푸념이 되었네요
    슬프면 슬퍼하시고 그리우면 그리워하시고
    너무 빨리 일상으로 아무렇지 않은척 할 필요 없잖아요
    마음 가는대로 맘껏 그리워하시길....
    이것도 위로라고 쓰고 있습니다

  • 해피코코
    '20.7.7 2:45 AM

    사과좋아님. 저 기억하고 있어요.
    그림같은 곳은 여름이 되니 정원 일이 참 많네요. 매일 잡초 뽑고 물주고 바쁘답니다.

    님의 글이 제게 많은 위로가 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슬프면 슬퍼하고 그리우면 그리워하고...
    우리 모두가 살면서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시기지만 힘내세요!!!
    예쁜 장미 받으시고 코코가 하트보내드려요~❤

  • 12. cozyinT
    '20.7.6 10:53 P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께 예쁜 꽃 선물을 하셨군요.
    늘 향기가 있는 사진들 고맙습니다.(모니터에 킁킁 ㅎㅎ)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이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해피코코
    '20.7.7 5:12 AM

    따뜻한 위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곧 지나가기를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어요.

    cozyinT 님. 장미꽃 향기처럼 아름다운 여름 보내세요~❤

  • 13. 챌시
    '20.7.7 10:45 AM

    슬픈일을 겪으셨네요. 에휴..위로의 마음을 드립니다.

    세상 가장 슬프고 잊혀지지 않을일은 부모님의 장례 같아요.
    저도 아빠를 10년전 보내드렸고, 그때 제가 40대 초반이었네요.
    엄마는 80 되셨는데, 아직 건강하셔도, 늘 불안불안 해요.
    엄마도 잃으면,,저는 그땐 늙은 고아가 되는거겠죠.
    퇴근후 엄마에게 한번 들려야겠어요.

    전 해피코코님 정원과 거기에 피어난 작약, 피오니를 잊을수가 없어요.
    제가 작약을 그리 좋아하는 꽃이었다는걸 잊고 있다가,,이번에 다시 알았어요.
    시간도 없는데, 꽃집가서 한다발 사고싶어서..너무 참기 힘들었어요.
    작약 사진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바래요.

  • 해피코코
    '20.7.7 8:24 PM

    아름다운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마음이 많이 슬프셨겠어요...

    어머니 장례식에는 가족 10명만 참석할 수 있어서 영상으로 한국 미국 가족들이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했어요.
    사랑해주는 엄마가 이제 곁에 없으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허전하네요.

    챌시님. 아름다운 피오니 보내드려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처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4. 수니모
    '20.7.8 12:26 AM

    한때, 세상과의 작별이 그저 다 끝인거라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삶은 여러 죽음과 여러 부활의 한 연속이라 합니다.
    깊은 슬픔이 너무 오래가지 않기를 빕니다.
    ................................................................

    이 몸이 죽지 않음이요, 장소를 옮겼을 뿐이로다.
    이 몸을 보고 우는 이 속에, 이 몸은 아직 살아있노라.
    사랑받은 영혼은 모습을 바꾸어,
    사랑하는 이의 영혼이 되느니라...

  • 해피코코
    '20.7.8 4:22 AM

    다정하신 위로 감사드려요~
    엄마가 남기신 일기장에는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하셨어요...
    마지막 제게 남기신 편지에는
    "서로 사랑하라. 엄마가 부탁하는 마지막 말이다."....

    수니모님. 오늘 이곳은 너무 너무 더워요.
    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포스팅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합니다~❤

  • 15. 에스더
    '20.7.8 12:38 AM

    "아름다운 봄날 사랑하는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어요.
    이번 주 예쁜 장미꽃 들고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께 인사하고 왔어요.
    늘 그리운 엄마, 사랑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작년 부활절 새벽에 시어머니께서 소천하셔서 한국에 나가 장례를 마치고 돌아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시어머니께서는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셨고 치매로 그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셨어요.
    그러나 주치의인 막내 서방님의 극진한 간호를 받으셔서 참 복이 많으셨지요.
    튜빙과 여러 기구에 의존해서 그리고 간병인의 간병으로 지탱하셨지만요.

    엄마, 어머니... 가슴 먹먹한 단어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여서 면회도 안되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하고 생각하니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맞아요. 우린 그 마지막 만남이 마지막이 될 줄 전혀 짐작하지 못하지요.
    울고 싶을 때 실컷 우시고 사랑하는 엄마를 기억시하면서 기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해피코코
    '20.7.8 4:52 AM

    에스더님. 따뜻한 위로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불렀던 아름다운 단어...엄마.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위로를 해주셨던 분은 엄마셨어요.
    멀리 떠나가신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네요.
    엄마 오래된 아끼셨던 그릇들도 가져와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예쁘게 음식도 담고 맛있게 먹었어요.

    이곳은 코로나가 많이 잠잠해졌는데 미국이 많이 걱정이 됩니다.
    저희 언니도 미국에 사는데 빨리 규제가 풀려서 여기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시고 빨리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가 없어지기를 바래봅니다.

  • 16. 이딸라
    '20.7.8 4:33 AM

    제가 좋아하는 Eden Rose 가 너무 이쁘게 피었네요.
    2월에 마드리드에 계셨으면 저랑 오며가며 마주 치셨을 수도 있으셨겠네요.
    팬더믹 오기전엔 1년에 6개월은 여행하며 다녔었는데..
    지금은 집밥에 집콕에..그 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슬픔을 이겨내시느라 힘드실텐데 이런 멋진 포스팅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해피코코
    '20.7.8 6:38 AM

    이딸라님도 2월에 마드리드에 계셨군요. 우린 같은 장소에서 서로 마주 쳤을지도 모르겠네요.
    마드리드에서 일주일 워크숍 마치고 차를 렌트해서 론다, 코도바, 세비아, 그라나다, 아름다운 남부 해안도시 마르베야에 여행하고 왔어요.

    요즘은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셨던 꽃들 보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기운을 내 보아요~
    아름다운 여름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17. hangbok
    '20.7.10 2:53 AM

    와~~~ 역쉬~~~~ 쫙쫙쫙(기립 박수 중)
    감탄 하면서 봤고 나중에 또 시간이 되면 또 볼 겁니다. 완전~ 너무 아름 답네요.

    제가 한 때 여행을 좋아 해서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은 다~~ 돌아 봤는데, 딱 두 나라...스패인과 폴투칼만 못 갔거든요. 기회가 되면 꼭 가 봐야 겠다~~ 생각 하게 되네요.

    그쵸...바이러스 그 쪼끄만게 온 세계를 쥐고 있네요. 평범했던 일상이 참 소중한 거 였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좋은 글 그림 감사 합니다!!!

  • 해피코코
    '20.7.10 8:03 PM

    hangbok 님, 행복님~ 옆에 있으면 저도 막 행복해질 것 같아요.ㅎㅎ

    스페인은 남부 해안 도시가 아름다워요. 코비드가 없어지면 꼭 가보세요. 예뻐요~
    평범했던 일상이 감사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행복하시고 더운 여름 잘 이겨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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