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써야할지... 적합한 다른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고요;;
어쨌든, 요즘 정말 보험금 노리고 일부러 차에 치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오늘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거든요...
아파트 앞 도로였고요 이차선 도로긴 하지만 아파트 앞 도로기 때문에 길가에는 차들 많이 세워놨고 빨리 달리는 차는 없는 그런 도로예요. 그래도 어쨌든 중앙선 있고... 신호는 없어요. 그냥 조심하면서 가라고 하는 노란 등 깜박깜박 하는 거만 있고요.
어떤 젊은 청년이 길을 건너려고 중앙선에 서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청년이 다른 쪽 길 반은 건너왔고 이제 제 쪽으로 남은 반만 건너오면 되는데...
제 차를 한참 지긋이 바라봤거든요. 멀리서 그 청년쪽으로 다가갈 때 까지요...
그게 한 몇 미터 된 거리였고, 그 동안 그 청년은 건너려고 하질 않고 계속 제 차만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제 차 후에 건너려고 하나 보다 생각하고 계속 갔어요.
아파트 앞 길이었기 때문에 빠른 속도는 아니었고... 오토바이도 많이 튀어나오는 길이거든요.
어쨌든 제가 가는 동안 그 청년은 제 차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요.
그런데 제 차가 그 청년 한 10cm 앞? 쯤을 지나가려고 하니까
그때까지 제 차를 쳐다보고 있던 그 청년이 갑자기 고개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제 차를 못 본 척 하면서 길을 건너려고 하는 거예요.
말이 안 되잖아요... 제가 다가가던 방향이 차가 가는 방향인데 그 방향을 길 건너기 전까지 계속 바라보고 있다가 제가 다가가니까 갑자기 차 주행 방향이 아닌 다른 쪽(그러니까 차가 올리 없는 쪽... 이 청년은 중앙선에 서 있었으니까요)을 보면서 제 앞으로 길을 건너려고 한다는게요.
다행히 사고는 안 났어요.
그런데 그 청년의 태도도 참 이상했고... 일반적인 보행자와는 좀 달라보이는 게... 보통은 차 오는 방향을 보면서 건너려고 하는데 이 청년은 계속 그 방향을 보다가 갑자기 반대 방향을 보면서 건너려고 했다는 거...
그리고 일반 보행자라면 이런 경우 정말 차를 불러세우든 무슨 수가 날텐데 그런 것 없이 그냥 물러서더라구요.
옷 멀쩡히 입은 그냥 대학생같이 보이는 청년이었는데...
이 청년이 정말 그런 의도가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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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도 보험금 노리고 차에 치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데 조회수 : 452
작성일 : 2011-02-21 19:07:26
IP : 118.38.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하
'11.2.21 7:15 PM (119.195.xxx.37)요즘은 거의 없어요
블랙박스가 달린차가 뭔지 어떻게 알아요
그러다가 사기죄? 이걸로 콩밥먹죠
블랙박스에찍히면 ㅎㅎㅎ2. 원글
'11.2.21 7:20 PM (118.38.xxx.81)그럴까요? 그런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 태도가 좀 이상해 보였어요. 사고가 안 나서 다행이지...
3. 하하
'11.2.21 7:24 PM (119.195.xxx.37)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죠 그랬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요즘같이 블랙박스 단 차량이 어디있는지 모를경우에
무자비로 덤비는 일은 많이 줄었을거에요 찍히면 다 증거니까요.
보험사기로 한 몫해볼려는 인간들은 아쉽게됬죠4. ,
'11.2.21 8:55 PM (110.14.xxx.164)살기 힘드니 더 많이 생길걸요
요즘 지팡이 든 노인들 사기가 많다잖아요
작은사고고 적은돈으로 합의 보자 하니 귀찮아서 주고 끝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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