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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 장면이 이해가 안 돼요...

알랑드롱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1-02-20 10:05:24
'리플리씨 리플리씨 전화예요'
경찰의 지시로 전화가 왔다고 하녀가 전달하잖아요

근데 리플리는 톰(알랑드롱)의 이름인데
어째서 리플리의 이름을 듣고 전화받으러 간 것이
톰(알랑드롱)이 필립으로 착각한 것이 되는지요
필립은 그린리프잖아요?

톰이 필립으로 착각했다면 하녀가
'그린리프씨 그린리프씨 전화예요'라고 할 때 일어서야 하지 않나요?
자막번역이 잘못된 건지...


==============댓글에 대한 질문=====================
그런데 마르쥬도 형사들도 모두 알랑드롱을 리플리로 알고 있지 않았나요?
리플리한테 리플리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어째서 완전범죄가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냐 하는거죠

만약 형사들이 알랑드롱이 필립행세한 것을 증명하려면
하녀가 필립이라고 불렀을 때 알랑드롱이 반응했어야 하지 않느냐 하는거죠..

제가 이해를 못하게 된 것은 리플리의 이름을 듣고 전화받으러 간 것이
톰(알랑드롱)이 필립으로 착각한 것이 되어, 완전범죄가 드러나게 된다는 영화줄거리 때문이예요.

그러면 하녀가 리플리를 불렀을때
형사들이 리플리(알랑드롱)가 범인인 것은 어떻게 확신하게 된다는 것인지요?  

아니면 리플리(알랑드롱)가 도망칠 것을 우려해서 하녀에게 불러달라고 한 것인가요?
IP : 115.136.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물
    '11.2.20 10:14 AM (116.120.xxx.52)

    정말 30년도 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하지만..
    알롱드롱이 그린리프의 약혼자랑 수영을 하던 장면이 마지막 같은데..
    둘이 해변가(?) 같은 곳에 있을때 전화 받으라고 부르잖아요..

    그땐 리플리로 행세 하지 않았나요?
    그녀도 리플리로 알고 있고요...

  • 2. 알랑드롱
    '11.2.20 10:19 AM (115.136.xxx.29)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fintan&folder=21&list_...
    여기에 가면 캡처화면 끝나는 즈음해서 마지막 해변 장면이 있거든요
    여기 보고 참고 좀 해 주세요

    가물님 그 점이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예요
    마르주도 리플리로 알고 있고 하녀도 리플리로 불렀는데
    무엇이 문제가 되어 필립을 부른 것으로 착각한 것이 되는지..

  • 3. 여인22
    '11.2.20 11:00 AM (122.34.xxx.104)

    어째서 리플리의 이름을 듣고 전화받으러 간 것이
    톰(알랑드롱)이 필립으로 착각한 것이 되는지요?"
    대체 이 의문이 어디서 비롯된 거에요?

    톰이 리플리라는 자신의 성을 부르는 걸 듣고 나간 걸 알고 계신 걸로 봐서 영화 결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왜 저런 의문을 가지시게 된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 4. ??
    '11.2.20 11:07 AM (112.104.xxx.147)

    아랑드롱이 부잣집 친구를 죽이고 사인위조해서 수표남발하면서 살던 영화인가요?
    하도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범죄물에서 흔히 쓰이는 수법이죠.
    남의 신분으로 살아가다 무의식중에 자기이름에 반응한거...

    저도 원글님 질문이 잘 이해가 안돼서 제가 잘못기억하고 있나 했어요.

  • 5. ...
    '11.2.20 11:20 AM (182.210.xxx.88)

    다시 보니 그여자는 그냥 부른거 같아요 이름을 부른게 아니라 경찰이 그냥 대신 불러달라고 한거같은데요 체포할려고..자막이 리플리씨로 번역된거 같아요.

  • 6. 저도
    '11.2.20 11:30 AM (175.121.xxx.235)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원글 읽고 위에 ??님처럼 느껴졌어요.
    무의식적으로 본인 이름에 반응하는거

    또는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상황에서 모든것을 들켰다는 것을 깨닫고
    하게 되는 행동...

  • 7. 아줌마가
    '11.2.20 11:34 AM (115.143.xxx.81)

    아줌마가 시뇨르 리플리! 라고 부르는데요. 번역 잘못된 거 아닙니다.

  • 8. .
    '11.2.20 11:42 AM (121.153.xxx.174)

    그 영화의 백미..
    정말 태양이 가득하다 못해 눈을 찌를 것 같이 쨍한 날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남주 알랭들롱의 얼어붙을 것 같은 눈빛....그 눈빛......흐미~

  • 9. tods
    '11.2.20 11:48 AM (208.120.xxx.196)

    너무 어릴 때 봐서 다른건 기억안나고, 알랑 들롱의 마른 체격과 눈빛이 기억납니다.
    늙어도 멋져요 ^^

  • 10. .
    '11.2.20 2:36 PM (211.224.xxx.222)

    지금 봐도 정말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죠. 형사를 완벽히 따돌렸다 생각했는데 들어올린 배 닻에 시체가 끌려올라와서 범죄가 탈로나는. 알랭드롱은 것도 모르고 수사가 종결된거라 생각하고 애인과 너무 평화롭게 쉬고 있는데 경찰로부터 전화가 오면서 끝나는 장면 정말 잘 만든 영화였어요. 그냥 잘생긴 배우라고만 생각했다 저 영화보고 알렝드롱을 다시보게끔 만든 영화죠.

  • 11. 소박한 밥상
    '11.2.20 2:47 PM (58.225.xxx.57)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계획적으로 부자 친구를 죽이고 그 친구 행세를 하다가
    추척하는 형사에게 본래 자신의 이름에 반응함으로써 신분이 탄로나고....

    마지막 장면에 살인 당시 배닻의 밧줄에 친구의 손이 매달려 있던 것이 드러나지요
    해저에게 오랜 세월 알랭드롱을 비웃고 있었을까요
    (저는 호미곶의 조각품을 볼때마다 이 영화가 떠올려져 싫어요 ㅠㅠ)
    O.S.T가 참 멋졌던 기억 !!!!!!!

  • 12. 너무 멋진
    '11.2.20 3:15 PM (182.209.xxx.164)

    영화예요. 40년 전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소품이며, 색상 배치 같은것들이 너무나
    세련되잖아요... 역시 프랑스 구나... 감탄하며 보았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저도 그 마지막 장면은 자기 이름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즉 자기 신분은 결코 바꾸지 못했던
    주인공의 비극적 결말을 상징한다고 생각.

  • 13.
    '11.2.20 10:46 PM (98.166.xxx.130)

    저는 그 영화에서 본 루이비똥 여행가방만 생각나는 건지,,,ㅜㅜ

  • 14. 잊고 있었다
    '11.2.21 12:37 AM (115.23.xxx.108)

    어머나 저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에요~예전 코아아트홀에서 로망스 ,쉘브르의 우산, 태앙은 가득히 해주는 주간이 있었는데 학원 빠지고 가서 봤어요..
    태양은 가득히는 혼자 보았는데 꽤 어릴때였는데 굉장히 몰입해서 보았어요..
    그건 그냥 영화적 묘미 여운을 주려고 하는 장치인거 같은데요..
    리플리씨 라고 불리우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알랭드롱이 얼굴
    그 뒤에 남겨진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관객들의 머릿속으로
    정말 잘 만든 영화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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