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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낳은 아이지만 이런 말에 정이 뚝~ 떨어진다..하는 말 있으세요?

..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1-02-20 03:48:03
울 큰애는 좀 쌀쌀맞고 말을 퉁명스럽게 하는 편이에요..
알고 있으면서도 가끔 서운한 말을 툭툭 하네요..

오늘은 씽크대에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식빵이 올라와 있으니까 큰애가 "이게 왜 여기있어?"

그러니까 작은애가 "엄마가 내일 토스트 해준대.."  

울 큰애는 5학년 돼요..    무심코 듣고 있었는데...

"엄마가 해주겠냐??"  

참고로.. 이런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아주 사소한 편에 속해요.

왜.. 우리 딸은 엄마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요...
IP : 124.254.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1.2.20 4:03 AM (123.204.xxx.82)

    평소에 어떤 모습이셨나요?
    뭐 해준다고 하시고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안해주신건 아닌지...
    어른은 별거 아닌 사소한 거라 생각해도
    애들은 몇번 그런 경험하면 부모를 불신하더라고요.

  • 2. 휘~
    '11.2.20 4:22 AM (123.214.xxx.130)

    "엄마가 해주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었네요~ 왤케 웃음이 나는지....
    근데 그런 말을 듣고, 원글님은 뭐라 하셨나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


    >>울 큰애는 5학년 돼요.. 무심코 듣고 있었는데... "엄마가 해주겠냐??"

  • 3.
    '11.2.20 6:43 AM (110.11.xxx.169)

    제가 엄마한테 꽤 많이 했던 말이네요.
    그런데 님 말씀처럼 어른이 보기엔 사소한 약속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울 엄마는 정말 약속을 안지켰어요--;;; 맨날 해준다 해준다 해놓고 안해줌.
    이게 계속되니까 그냥 엄마 말은 애초에 반만 믿게 되더라고요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딸 탓만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 4.
    '11.2.20 6:45 AM (110.11.xxx.169)

    그리고 궁금해서 묻는데 정말 이 말이 그렇게 정떨어지는 말인가요?
    울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넘기는 거 같던데.....내심 상처받으셨을려나요 ㅜ.ㅜ

  • 5. 그러니까
    '11.2.20 8:58 AM (182.209.xxx.78)

    아이들에게 뭐든 먼저 선약하지마시고 그때그때 마음먹은것 요리해주세요.
    무슨 애들한테 채무자도 아니고 괜히 쫒기듯이 사실 필요는 없잖아요.
    아이들도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고마워하며 먹도록하는 태도도 중요해요-감사할 줄 아는 마음도
    교육이거든요-

  • 6. ,,
    '11.2.20 9:14 AM (112.72.xxx.137)

    그정도는 별말도 아닌데요 뭘 -좀더 머리굵어지니깐 시어머니처럼 잔소리도 많이해요
    눈도 위아래로 굴리구요 엄마니까 딸이니까 못하는말이 없고 스스럼없어서 그래요
    기분나쁘면 g랄도 하구요 한번씩 눌러주어요
    그런데 얼마나 간식을 안해주셨으면 그런소리를 다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부지런히 해주세요

  • 7. ..)/
    '11.2.20 9:14 AM (222.232.xxx.210)

    "엄마가 해주겠냐??" >>>> 전 평소에 어떠셨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 지 궁금합니다.

  • 8.
    '11.2.20 9:19 AM (122.34.xxx.157)

    평소에 좀 지키지 못한 공언이 많으셨나본데요..엄마가 기억조차 못하더라도...

  • 9. s
    '11.2.20 11:57 AM (125.177.xxx.83)

    "엄마가 해주겠냐??" >>>> 전 평소에 어떠셨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 지 궁금합니다. 222222
    원래 쌀쌀맞고 말을 툭툭 하는 아이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평소 생활패턴이 어떻길래...하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쌓이고 쌓인 불신이 은연중 툭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 원글님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셔야할듯

  • 10. ^^
    '11.2.20 12:45 PM (117.53.xxx.48)

    어째 댓글들이 원글님이 의도하신 주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ㅎㅎ

  • 11. 원글
    '11.2.21 12:03 AM (124.254.xxx.237)

    아이한테 한 약속은 꼭 지키는 편인데 그래요..
    사정이 생겨서 못하게 될 것 같으면 아예 약속을 안하는 편이에요..

    반항기인가.. 꼭 부정적인 말을 해대네요..

  • 12. 근데
    '11.3.17 12:17 PM (203.233.xxx.130)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께 존대말 안하나요? 엄마가 해주시겠냐? 도 아니고 엄마가 해주겠냐?...
    부모 우습게 아는 아이들 나중에도 계속 부모 우습게 압니다. 원글님도 평소에 말에 책임을 지시고 동시에 자녀들의 부모님에 대한 예절 교육도 병행하시는게 좋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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