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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당해 보신분 계신가요?

보복운전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1-02-16 08:58:46
아침에 우연히 텔레비젼을 보니 보복운전에 대해 방송을 하더라구요..

지금은 운전 5년차지만 초보운전 시절.. 지방에 있는 시댁으로 갈려고  제가

첨으로 고속도로 운전을 하던 날이였습니다..  남편이 조수석에 타고 제가 운전하면서

남편이 옆에서 가르쳐 주었죠.. 평일이라 고속도로는  차들이 많이 없었구요..

4차선 도로에서 제가 2차선으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 뒤에 차가 너무 바짝 달라붙더니

쌍라이트를 켜드라구요.. 남편이 그래서 저보고 3차선으로  가라고 했는데 사실 초보운전자들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차선 바꾸기가 싶지가 않더라구요..

나름 깜빡이 켜고 했지만 그때 당시 겁도 나고 그래서  3차선 진입도 못하고 계속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제 뒤에 붙어서 저를 재촉하던 운전자가  1차선을 통해서 2차선으로

와서 제 차 앞으로 왔더구요.. 그렇게 몇 미터 가다가  그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얼마나 놀랬는지.. 그렇게 4번 정도를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저를 위협하더구요..

남편이 옆에서 겁먹지 말고 그냥 가라고.. 아마 여자 운전자고 초보운전이라 붙여져 있어서

얕보고 그런거라고..  앞에서 빨리 못가면 본인이 다른 차선으로 가면 될 것을 꼭 저렇게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고..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 땀도 나고.. 그렇네요..



IP : 118.219.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6 9:24 AM (71.232.xxx.232)

    제가 해본적 있네요 ㅠㅠ
    근데 님같은 경우가 아니라 앞에 운전자가 멀쩡히 잘 가다가 신호등도 없는곳에서 브레이크를 밟는거에요
    그래서 놀라서 클락션 울렸더니 저한테 빡큐를....-_-;
    쿨럭;;; 그래서 제가 앞으로 추월해서 똑같이 해줬다는....
    천천히 가는 운전자한텐 그냥 돌아가죠-_-

  • 2. 저도 있어요.
    '11.2.16 9:26 AM (211.253.xxx.235)

    외곽순환도로 타고 갔을때죠.. 전 그래도 좀 익숙하다고 앞에 1톤 트럭이 느리게 가길래 추월을 했죠. 당연히 깜박이 켜고 인식시킨후에요. 근데 그 트럭..초보운자 여자가 자신을 추월하니 승질이 났는지 빵빵 거리고 쌍라이트 상향등 키고 g랄을 하드라구요. 전 신경안쓰고 그냥 유유히 가려고 했는데 언제 제 뒤로 다시 바짝 붙어서는 이상한 사이렌 소리같은거를 틀어놓고 "거기서..삐요삐요'"쌸라쌸라..등등소리나는 음향기기를 켜드라구요. 처음엔 경찰차가 내가 뭘 잘못해서 따라 붙었나..하고 미러를 보니 그 트럭 미친쉐이가 뒤에서 옆으로 따라붙으면서 그러드라구요. 차선이 갈라지면서 겨우 떼어놓았는데..정말..미친쉐이가 맞더이다.

  • 3. 어제
    '11.2.16 9:53 AM (218.155.xxx.174)

    저도 고속도로 타고 어딜 갔다 왔는데요
    고속도로에서는 흐름에 따라 웬만큼 쎄게 밟아줘야 하는데
    앞차가 좀 천천히 가면 답답하고 짜증나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진로 방해한다고 보복하는 운전자도 있나봐요

  • 4. 상대방이
    '11.2.16 10:01 AM (59.7.xxx.202)

    너무 매너없이 사고날 정도로 운전할 때 빵하고 누르면 제 앞으로 와선 급정거를 몇번 시도해요. 그런 수법 많지요.

  • 5. 위에
    '11.2.16 10:19 AM (112.151.xxx.221)

    저도있어요 님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트럭운전수가 국도에서 제 앞에로 끼어들어 차를 세웠어요.
    비도 오고 무서웠지만 나가면 주먹이라도 날릴 기세여서 그냥 가만있었는데......20여년이 지난 지금도 화가나요. 내가 남자였어도 그랬을까 싶어서요. 운전수는 완전히 젊은 고등학생정도로 보였고요.

  • 6.
    '11.2.16 10:35 AM (220.89.xxx.135)

    몇년전에 국도에서 무슨 공사중이어서 한 차선으로 가던중이며
    그래서 속도가 좀 느리게 가던중
    앞 차가 자꾸 안가고 서 있다 가고 그래서 보니
    둘이서 얼굴 맞대가면서 얘기하느라 자꾸 그러길래
    빵빵하고 주의를 줬어요

    그 다음부터가 가관인데 차를 지그재그로 운전합니다
    느린 속도여서 가능했지만 황당해서 웃음밖에....
    학생 같아 보였을정도 남여가.. ㅎㅎ

    뒤차들도 난리지만 어쩔수 없이 그냥 따라오다가
    공사구간 끝나고 다른차선으로 왔지요
    장난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그거보면서 자식인성교육좀 잘 시켜야 겠다는.

  • 7. 어저께...
    '11.2.16 10:56 AM (183.99.xxx.254)

    저도 있어요님,,, 그런 경우 당했네요.
    차선 바꾸기전 충분한 거리에서 깜빡이 켜고 추월했는데 2.5톤 기사 아저씨
    갑자기 빵빵거리고, 신호에 걸리니 제 차 옆으로 차대고 창문밖으로 손가락 세워
    주시네요... 헐~
    나이도 많은 아저씨가 뭐하는짓인지??
    제 차 앞을 가로막고 이쪽저쪽 막으며 못사게 하길래 비상 깜빡이 켜고 정차하고
    하는짓 그대로 보고 있었죠... 입가에 비웃음 날려 주면서요..
    아마 그 아저씨도 거울로 다 보일테니까요...
    제 풀에 지쳤는지 가길래 뒤 따라오면서 엄지손가락 치켜 세워줬네요...
    너,,, 잘났다구.... 인생 그리 살아서 좋겠단 뜻으로요~

  • 8. 저요
    '11.2.16 11:02 AM (58.227.xxx.121)

    제가 몇년전까지 직업상 지방 출장을 많이 다녔었는데요.
    그때 대전가는 길이었는데 수도권 언저리에서 차선 한번 바꿨다가
    제가 그날따라 운이 지지리도 없어서 하필 미친놈 앞으로 끼어들었던지
    어떤 정신나간 운전자가 미친듯이 저를 쫓아오면서 위협운전을 하더라고요.
    앞으로 끼어들어서 브레이크 밟고 알짱대고, 뒤에서 빵빵대고 등등.
    제가 당시 운전경령 10년차라 절대 위험하게 끼어든 상황 아니었고요.
    사실, 잘 뚫리는 고속도로였기 때문에 위험하게 끼어들 일도 없었죠.
    제가 호남선고속도로를 탈때까지 그렇게 한시간여를 미친듯이 쭉 따라오더군요.
    진짜 아침에 *밟았다 싶었어요.

  • 9. 못돌이맘
    '11.2.16 11:21 AM (110.5.xxx.2)

    몇년전 뉴스에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으로 여성운전자 차가 뒤집어져서 사망한 기사가 기억나네요.
    저도 한번 당해봤어요, 밤늦은 시각이었는데 이차가 저희집까지 따라와서 결국 경찰서로 뛰어들어갔더니 내려서 쫒아오더라구요, 그 운전자 알고보니 음주운전이어서 그자리서 바로 입검됐습니다.

  • 10. ,,,
    '11.2.16 2:34 PM (112.72.xxx.85)

    저희집도 당했네요 무슨대책이라도 세우던지원 이렇게 많은분들이--
    남편이 운전을했고요 저는 상황을 정확히는잘모르고 별다르게 잘못한건없다더군요
    끼어들었다고 무지막지하게큰차가 이쪽으로와서 빵 저쪽으로와서 빵 소리도얼마나큰지--
    한참g랄을 하고 저는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라고 성화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갈림길이 나와서 다행히도 탈출요
    정말 죽었다는 여자도 있었어요 못된놈들 니마누라도 니딸들도 똑같이 당하기를 바란다

  • 11. 앞으로..
    '11.2.16 5:04 PM (203.234.xxx.3)

    추월한다고 해서 앞으로 끼어들면 전 차간 거리 벌려줍니다. 그러면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저는 별로.. 저도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 헀더니 그렇게 보복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앞차가 속력 줄이면 같이 줄이는지라 뭐 그렇게 크게 당황할 일이 없었어요. 저 위협한 차는 봉고였는데, 한번 급브레이크밟는다고 밟던데 저도 그 차 간격 맞춰서 속도 줄이고 있던 차라 ..
    니가 급하지, 내가 급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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