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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싶을따름입니다

죽고싶어요 조회수 : 10,999
작성일 : 2011-02-16 04:38:50
살기가싫습니다
술먹고새벽2,3시에나들어오고
항상자기주장만내세우며악쓰는엄마나
그런 엄마에게 항상 욕하며 집안살림부수고 때리는 아빠나
혼자 나가살며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오빠나
아무것도 할수없는 저나....
모두가싫어요
그냥 죽어서 이 일을 끝내고싶어요
철없는엄마오빠
의심많고폭력적인아빠
물론 요근래에는 안싸우는날이많았지만
저는 항상 불안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행여나 엄마가 또 맞을까봐 노심초사하면서....
방금도 난리가났네요....
두분겨우 안정시키고 저는 폰으로 글을남깁니다
아빠가다시나와서난리칠까봐방문열어놓고
개들제방으로대피시켜놓구
작은소리에도움찔눔찔하고있어요
사는게지긋지긋하네요
아직어린나이에 부모님싸움으로 이런소리하는게
82님들에겐 아직 어리고 철없어보이시겟지만
평샌 아빠목소리에 움찔거리며 살아본적계신가요?
엄마의말하나에 가슴이벼랑끝에서떨어지듯 철렁인적....
저에겐매순간이그러합니다
엄마가밖에서딴남자를만나든
아빠가엄마를때리든
제가말리다가아빠가던져서깬유리컵조각에발이찢기든
평생 모를 오빠가 원망스럽습니다
집을나가고싶어도 제가없음으로인해 싸우실 두분때문에
오늘도 또 밤을새게되네요.....
정말 개들데리고 아무도 모르는곳가서 조용히,저 살고픈대로 살고싶어요
IP : 49.20.xxx.4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아파
    '11.2.16 4:49 AM (95.89.xxx.23)

    마음이 아프네요,,아직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나이 40가까운 제가 도울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질 않네요...
    혹시 친척분들 없나요?
    여러분들....가정 폭력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 ..
    '11.2.16 4:52 AM (116.39.xxx.16)

    두분 싸우실때 말리지 마시고....경찰을 불러보세요.
    경찰서에 생각보다 이웃에서 싸운다고 신고 많이 들어와요.
    경찰서에 전화하셔서 말하시면 누가 신고했는지 이런거는 안물어보니까 안심하시구요.
    싸움 시작할때 전화하세요. 출동할때까지 시간이 걸리니까요.
    이 방법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울나라 어른 분들...폭력성 있는 아버님들...경찰 무서워하세요.
    밖에서는 호인이신데..집에서만 폭력쓰시는 분들 많지요.....
    한번 경찰 불러서.....이웃에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이한마디 해주면...
    그 담부터는 아버지 폭력쓰실 일이 확 줄던지 없어질거에요.
    속는 셈 치고 한번만 해보세요.
    신고들어왔다해서 경찰이 뭐 잡아간다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확인하고 좀 조용히 해달라 할 뿐이죠..
    하지만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꺼에요

  • 3. 오빠처럼
    '11.2.16 4:53 AM (59.27.xxx.200)

    한시라도 빨리 독립하세요. 싸우던 이혼하던 부부사이 아닙니까?
    그분들로 인해 황폐해질 본인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독립할 궁리부터 하세요.
    그리고 위로드려요. 토닥토닥
    에휴 어른들이 왜그러시는지...

  • 4. 저두
    '11.2.16 5:31 AM (121.170.xxx.245)

    제 부모님도 그러셨더랬죠. 그런 이유 때문에 저는 일찍 결혼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결혼하고 나니, 부모님이 스스로 뭔가 더 어른이 됐다고 생각되셨는지 사위 앞에선 점잖고 싶은건지 싸움이 좀 잦아 들었구요. 훨씬 뭔가 더 어른스러워졌어요.
    그리고, 정말 집에서 나오기 전에 지옥같던 인생이 평화로워졌고, 옛날의 나쁜 기억들은 세월이 지나니까 다 잊혀지네요. 님 글을 보고 아~ 나두 어릴때 그랬었지~ 하고 어렴풋이 생각날 뿐입니다. 저두 그땐 정말 죽고싶었거든요.
    뭐든 죽는거 보단 나으니까요, 어서 그 집에서 나올 계획을 세우세요.
    세월 지나면 별 거 아닌 일 됩니다.

    제 남동생이 아직 결혼 안하고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가끔은 아직도 부모님들이 말다툼을 하시는데, 그 소리도 남동생은 지긋 지긋해 하며 저한테 하소연 합니다.
    그래서 너무 싫으면 남동생도 빨리 결혼을 하던지, 방 얻어서 혼자 나오라고 항상 얘기하고 있습니다.

  • 5. 오빠한테
    '11.2.16 6:16 AM (124.61.xxx.78)

    일 터질때마다 전화해서 알리세요. 밤이고 낮이고 싸우는 소리 다 들려주시구요. 왜 혼자 참으세요?
    오빠가 직접 나서야지. 여자 혼자 두 분 몸싸움을 어찌 말리나요. 아들이 오면 부모님도 달라지실걸요.
    아님, 싸우실때마다 경찰 부르고 절대 개입하질 마세요. 지금은 날이 추우니 날만 풀리면 개 데리고 나와버리시던지.
    오히려 원글님이 없으면 불같이 안싸울 수도 있어요. 그게 다 자기편 들어달라는 큰소리 내는것일 수 있거든요.

  • 6. .
    '11.2.16 7:30 AM (72.213.xxx.138)

    원글님이 죽으면 부모님이 그만 싸우실까요?
    님도 개들 데리고 독립하세요. 적어도 스무살은 넘었죠? 학교나 직장은 있겠죠?
    세상에 홀로서기 하며 사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사실, 그렇게 맞으면서 밖으로 나갈 줄 모르는 원글님과 어머님도 이해가 안갑니다.

  • 7. ....
    '11.2.16 7:56 AM (125.152.xxx.179)

    개인 삶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원글님 개 데리고 독립 하세요 맘의 평온과 함께 다른 세상일거에요

    저도 가족간의 불화로 견디다 못해 독립한지 꽤 되었습니다
    한동안 싸움나면 저까지 /끌어 들일려고 전화 까지 오고....통화하면 현장엔 없지만 미치기 직전이었죠

    그래서 핸드폰에 가족들 번호만 떠도 심장이 뜁니다
    근데 세월이 말해 주네요
    본인들 능력이 떨어져 무기력해지고 의지할때가 없으니 분란이 좀 줄어 드는것 같아요

    원글님 독립하시고 본인 능력키워 살길 찾으세요

  • 8. .
    '11.2.16 8:54 AM (119.71.xxx.210)

    가정폭력 상담소 같은곳 검색해서 전화하시고 도움 청하세요.
    이런쪽 상담전화가 몇 군데 있어요.
    살아보니 내게 제일 상처를 많이 주는건 역시 가족이더군요.

  • 9. ..
    '11.2.16 9:05 AM (121.132.xxx.197)

    ㅎ 웃어서 죄송한데요.
    개들은 꼭 데리고 나와야 하나요? 개문제 이해 될듯, 말듯.....

    정말 이해 안가는게 남자들... 왜 그렇게 책임감이 없고 철딱서니없는 남자들이 많은지...
    가정불화의 대부분이 남자들의 음주와 폭력과 무책임으로 인한 것 이더라구요.
    엄마없이 아이들 데리고 열심히 사시는 남자분들 TV에서 간혹 보면
    너무나도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이더군요.
    여자들이면 같은 어려운 조건에서 그렇게 열심히 사는 모습 많이 보이잖아요.

    그런 환경에서 오래 사시다 보면 원글님의 인성도 알게 모르게 차츰 피폐해 질거예요.
    부모님의 문제는 두분께 맡기고 어려워도 독립할 궁리를 하세요.
    작은 고시원 방이라도 한칸 얻어 나와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며 나은 삶을 개척하세요.

  • 10. 지금
    '11.2.16 9:44 AM (222.107.xxx.181)

    학생이면 더 커서 경제적인 능력이 생길때까지만 참으시고
    성인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세요.
    그런 지옥같은 가정생활을 견디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셋이 불행한 것보다는 둘만 불행한게 낫잖아요.
    부부 사이에 일,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없을겁니다.

  • 11. 지금이라도
    '11.2.16 10:02 AM (124.0.xxx.52)

    나올 수는 없나요?
    참 안타깝네요.
    힘내고 좋은 방향을 찾아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좋은 일도 온답니다.

  • 12. 경찰을
    '11.2.16 11:16 AM (219.254.xxx.170)

    부르세요
    도움이 필요하신데 왜 도움을 청하지 않나요
    경찰이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폭력을 쓰는 분한테 약간의 정신 데미지는 줄수 있어요
    창피하다 생각마시고 꼭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세요
    그런 방관자 자세로만 도망갈 생각 마시구요

  • 13. .
    '11.2.16 4:29 PM (118.176.xxx.130)

    경찰을 부르심이 가장 현명할듯합니다. 개들 데리고 독립하기엔 집 얻는게 아직은 부담스러울거같아요.

  • 14. 아자
    '11.2.16 5:17 PM (211.253.xxx.65)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집에서 탈출했습니다. 지금은 좁고 불편한 집에서 하루를 살아도 편안하고 행복해요. 저는 이런 방법을 썼어요.
    1. 취직하기
    경제적 독립이 먼저 되야지 물리적인 독립이 가능해요. 안정된 직장에 먼저 취직하세요
    2. 신고하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 마다 마음 먹었던 일인데 취직하고나서야 경찰에 신고했네요. 아버지 보는 앞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목졸라 죽이려 하더라고요. 윗분들 말처럼 이웃신고처럼 신고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3. 탈출하기
    오빠(고시원거주중)를 같이살자고 꼬심. 집안사정 절대 얘기 안함. 집안사정 얘기하면 반대할 거 뻔함. 오빠가 모은돈+내가 대출받은 돈+엄마가 모은 돈으로 작은 전세집 구함.
    아빠 몰래 이사함.
    4. 현재상황
    어머니 아버지와는 한달에 한 번정도는 왕래하나, 여전히 별거중임.
    아버지 생일날이나 명절에는 모임. 다 모임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함.

    글쓰이님...힘내세요.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지옥같은 현재상황만 잘 헤쳐나가면 될거에요.
    죽지 말고 돈을 악착같이 모아서 독립하세요.

  • 15. ..
    '11.2.16 5:18 PM (118.45.xxx.61)

    저는 아빠한테 엄마/우리식구가 일방적으로 당하는거였는데
    저희는 엄마가 일부러 저리를 피하셨어요
    주무시면 들어오고 그랬는데

    두분은 그럴상황이 못되니...

    저도 이꼴저꼴 다보기싫었는데
    지금은 결혼하고 나와서 매일매일을 모르니 속이 편하긴해요
    근데 전화해서 듣게되고 동생한테 듣게되고 그러면 또 며칠맘이 아프더라구요
    눈에 안보인다고다는아닌데...당하는사람은 얼마나 힘들까싶고...

    경찰부르는것도 하루이틀일거에요
    경찰불렀다고 또 더 난리날껄요
    전 차라리 개들데리고 나오세요
    정말 나올곳이 없으신가요?
    당분간만이라도 피할곳이 있으면 그래보세요

    둘이 지지고볶고 싸우던말던 죽이되건밥이되건...
    정말 몇주라도...

    저희아빠 나이가 드니 좀 나아지긴하셨어요
    저흰 엄마가 일방적으로 희생을 하긴했으니그렇지만..

    결혼하고 밤에 누웠는데...
    옆집아저씨가 약주한잔하고 계단을 쿵쿵올라오면 심장이 벌렁벌렁했어요
    아빠생각이나서..
    아빠가 술을 드시고오시면 언제나 계단을 쿵쿵거리며 올라오셨거든요
    결혼하고 한 5년 넘으니 그소리가 들려도 그냥 아저씨구나..싶더라구요

    죽는단 생각마시고..
    지금은 그렇게라도 피하고싶은마음...저도 잘알아요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울면서 엄마에게 말한적도 있어요

    잠시라도 나와계실 거처를 찾아보시고
    참으세요..기운내세요
    그렇게 죽기엔 내인생이 아깝잖아요...ㅠㅠ

  • 16. 이런
    '11.2.16 5:21 PM (222.105.xxx.16)

    오빠를 원망하지 마세요.
    오빠가 알아서 좋을 게 뭐 있나요?
    아빠가 의심하는 거 엄마가 원인제공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두 분은 판결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원글님도 빨리 피하시는 게 상책일 듯 합니다.
    둘이서 알아서 싸우든 말든 둘의 일입니다.
    그리고 따님-원글님이 없으면 덜 싸울지도 몰라요.
    따님 앞에서 자존심 세우느라 더 싸울 수도 있어요.
    나가서 지낼 곳이 있다면
    피하세요.

  • 17. 푸른바다
    '11.2.16 5:24 PM (119.202.xxx.124)

    죽을 정도면 나가서 사셔야죠.
    님 없으면 엄마 아빠 어찌 될까봐 걱정되서 못 나가세요?
    님이 죽고 없어도 그건 마찬가지에요.

  • 18. ..
    '11.2.16 5:30 PM (125.143.xxx.34)

    돈 벌 능력있는 성인이면 방한칸이라도 마련해 당장 나오시고....

    아직 학생이면...
    이웃인척하고 경찰에 신고하시고 싸움 끝날때까지 나가있다 들어오세요 ...
    그냥 엄마가 맞는게 걱정되서라면...
    신경쓰지마세요. 두사람일이니...
    솔직히 윗글로만 보면 엄마를 옹호할 이유를 못찾겠어요.
    (그렇다고해서 아버지의 폭력이 옳다는건 아님)
    원글님이 발 다쳐가면서까지 개입할 필요없다는 뜻이에요.
    저런 상황이 생기면 그때 그때 최대한 피하고 돈벌어 빨리 독립하세요.

    오빠에게 도움은 안 청해보셨나요?

  • 19. ㅜㅜ
    '11.2.16 6:16 PM (222.110.xxx.194)

    가슴이 먹먹하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20. 부부싸움..
    '11.2.16 6:19 PM (218.238.xxx.251)

    내가나가면 어떻게 될지모를 부모님....
    원글님 땜에 맘이아프네요
    저도 한번 뒤돌아봐요
    저랑 신랑땜에 아이들이 가슴졸여한적은 없을까 하구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착하게 사셨는데
    가슴에 멍울이 많아서 어떡해요...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원글님 께서 나가서 벗어나서 사시는게 그나마 도움이 될것같아요
    부모님은 원글님이 계시나 안계시나 똑같을 거에요
    자식앞에서 허구헌날 싸우고 그렇게 사시는 부모님이라면요
    한번쯤 크게맘먹고 독립해보세요
    애가 많아서 걱정도 많은것 같아요...안보면 훨 낫거든요
    별로 위로가 될것같진 않네요 힘내세요^^

  • 21. 오늘도
    '11.2.16 6:38 PM (221.160.xxx.190)

    예전에 어떤 글에 비슷한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저도 그랬어요.
    원글님도 심장 두근병 있으시죠? 가정 폭력에서 지낸 사람들의 대부분 공통 현상이죠.
    저는 서른살이 넘었어서 어디서 쿵 하고 큰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두근두근댑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독립입니다.

    학생이 아니시면 얼른 안정된 직장을 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학생이신거 같으니.
    기를 쓰고 공부하세요.
    너무 틀에박힌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겪어봐서 말씀드리는거예요.
    저는 그렇게 못해서 독립하는데 좀 오래 걸렸지만......
    성적을 위한 공부를 하지 마시고, 안정된 직장을 위한 공부를 하세요.
    힘내시길 바래요.

  • 22. 저랑비슷
    '11.2.16 6:58 PM (218.148.xxx.79)

    저희집이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결혼하기전까지는 괴로운날이 많았는데 결혼해 집떠나니
    당장 눈앞에서 보고 당하는게 아니니
    마음은 편합니다.
    가끔 엄마의 하소연은 들어야 하지만..
    아직 집에 남아있는 엄마나 동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늙어서도 언어폭력 + 실제 폭력 휘두르는 아빠 솔직히 전 빨리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ㅠㅠ
    이런 생각드는것은 아마 당해본 딸 아니면 모를거에요..

    원글님도 괜찮은 남자 잘 만나서 행복한 가정꾸리세요..

  • 23. ...
    '11.2.16 7:01 PM (218.148.xxx.79)

    이런 아버지 정신차리게 해주는 방법은 없나요??

  • 24. ...
    '11.2.16 7:03 PM (183.109.xxx.19)

    조금만 참고 살아는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네요ㅜㅜ
    저도 어릴때 엄마아빠가 싸우면 너무 너무 싫고 무서웠거든요,,
    아빠나 엄마나 나이가 더 들면 성질도 많이 누그러지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본인의 소중한 인생이니깐~~~시간이 지나면 좀 더 담대하게 받아들여질것입니다.
    힘내세요!!!

  • 25. 부디
    '11.2.16 10:02 PM (49.25.xxx.205)

    아직 애기 어린데 남편이 욱한다, 손찌검 한다 글쓰시는 분들
    이 글 보세요..
    결손가정 안 만든다고 기어이 붙어있다간 원글쓴이처럼 맘에 상처가지고 자랍니다.

  • 26.
    '11.2.16 10:07 PM (211.177.xxx.122)

    제가 그랬어요
    제 유년시절이 그랬어요 일부러 로긴했어요
    제 나이 지금 30세예요.. 술만먹고오면 온갖 연장이며, 칼들고 엄마 죽이겠다고 소리치고,
    엄마 이방 저방으로 뛰어다니며 도망다니기 일쑤이고,
    저희들은 아빠가 술먹고 온날이면 벌벌 떠는 날이예요 ㅠㅠ
    그심정 백만번 천만번 이해해요
    언넝 도망가세요
    엄마아빠의 일이니.. 엄마가 불쌍해 못나가시는거라면 말리고싶어요
    전 고딩졸업하지마자 서울와서 살았어요 친척집에 얹혀서
    그런엄마아빠의 모습이 너무너무도 싫고 무서워서 그현실을 피하고싶었을뿐이였어요
    지금은 아빠도 나이가 들어 그런지 지금은 예전만큼은 안그런다고하시대요
    안봐서 모르겠지만,,,
    맘의상처 쉽게 사그라들진 않더군요
    지금도 친정집가는게 치가 떨려요... 전 지금까지도 가식적인 아빠모습이 싫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언넝 독립하실수있으시면 눈딱 감고 나가세요

  • 27. .
    '11.2.16 10:10 PM (183.98.xxx.104)

    윗분 말씀대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112에 그리고 주변이웃이 한걸로 말해놓구요.
    ...님 정신건강에 불안감때문에 무척 안좋은 영향있어요.
    그 상황을 빨리 벗어나시길 바래요. 님도 욱하는 사람은 절대 가까이 하시지 마시고
    온화한 사람 만나시길...학생인가요? 엄마,아빠 오빠까지 결국엔 님의 일부가 아닌
    다른 개체로 느껴질 때 옵니다. 님의 인생 설계에 얼른 박차를 가하시길...복잡한건
    나중에 생각하세요. 젤 좋은건 상황 수습하려 하시지 마시고 그런 환경에서 빠질 수 있슴
    벗어나시길...독립하세요. 두번 세번 경찰 신고하시구요. 그게 폭력쓰는 남자에게는
    특효약입니다. 무서움이 많기때문에 약한 부인괴롭히는 거랍니다.
    그런 소란스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밖으로 나가세요.

  • 28. 님 몇 살이세요?
    '11.2.16 10:43 PM (203.130.xxx.183)

    몇 살이신지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경찰 부르면 그 후 아버지의 보복이 물 보듯 뻔합니다
    그런데 님아 님이 계신다고해서 님때문에 두 분들이 안 싸우실거라는 착각은
    참으로 위험한겁니다,님에게요
    역으로 님이 계시니까,아빠는 분명 말릴 걸 알고 자기 화풀이의 액션을 하는거에요
    엄마 또한 님이 계심으로 아빠가 난동칠 때 님이 말려 주는 걸 알고
    아빠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계시는 거구요
    결국 님은 그 두분으로 부터 희생당하고 있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더 한 사실은 님이 희생당하고 있어서 나아지는 것이 있다면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겠죠
    그러나 전혀..전혀 나아지는 것은 없고 오히려 님 때문에 더 싸우시는겁니다
    말려 줄걸 뻔히 알고서
    원래 싸움이란 말리는 사람이 있어서 하는겁니다
    부부사이 뿌만 아니라 길에서도 보세요
    주변에 사람들이 말려 줄걸 아니까 싸우는거에요
    명심하세요
    빨리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셔서 독립하세요
    그렇다고 님이 없는 집에서 아빠가 욱~해서 엄마를 때리다 죽이시면 어떻하나 그 걱정이시죠?
    엄마도 님이 안계시면 어디론가 도망가실 겁니다
    고로 님이 여러가지로 엄마를 묶어 두는 역활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빨리 행동으로 옮기세요

  • 29. 힘내세요
    '11.2.16 10:52 PM (125.178.xxx.87)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자신이라는 거 잊지 마시구요. 하긴...저도 부모님 문제로 너무 힘든 시절 겪었고 지금도 컨티뉴랍니다 오늘도 아빠문제로 맘이 답답해서 여기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있어서 위로아닌 위로 해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112에 신고하는것도 한 두번이지, 이런 부모님 밑에서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빠에게 꼭 책임 분담할 일 있으면 전화하시구요. 님도 어서 독립하실 준비 하시는 게 나아요. 이것도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요.
    여하튼 님에게도 꼭 좋은 날 올거예요..스트레스 어떤 식으로라도 꼭 푸시고요. 운동이라든가 친구와 수다,아니면 취미생활,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여보셔야 겠네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 30. 경찰 부르세요.
    '11.2.17 12:53 AM (211.176.xxx.112)

    그런 남자들 강한자에게 약합니다. 이웃집에서 신고한것처럼 신고해 보세요.
    앞으로 싸울거 반이하로 줄어들겁니다. 꼭 해보셔요.

  • 31. 저도
    '11.3.26 1:11 PM (222.118.xxx.207)

    어린시절 님과 같은 일을 겪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집에 가면 늘 악몽같은 일의 연속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중학교 졸업만 시키고 서울로 올려보냈는데, 서울에 올라오고 보지 돈은 궁핍했지만, 맘은 편하더군요.
    님이 지금 몇살인지 모르지만, 집에서 독립할만한 나이이면 부모는 부모대로 싸우고 살으라고 그냥 집에서 나오세요.
    저도 어릴땐 엄마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면 엄마나 아버지가 똑같으니 싸운것 같더라구요. 님은 님대로 살고 따로 산다고 싸울때마다 전화하면 전화받지말고 당분간 거리를 두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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