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영개인강습해보신 분 계세요?

아숨차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1-02-15 23:22:03
저 수영배운지 1년이 넘었어요. 밤에 불면증이 있었는데 새벽수영하고나서 부터 불면증이 사라져서 정말 안 빠지고 1년동안 열심히 다녔거든요. 앞으로도 평생운동으로 할 생각이예요. 다른 운동에 비하여 재미도 있구요.

그런데요 제가 수영을 진짜 못해요. 지금은 영법도 배우긴 다 배웠고, 턴, 스타트 뭐.. 이런 것도 다 배웠는데요..  아직까지도  25M한 바퀴만 가면 꼭 쉬어야 하고 턴도 제대로 못해서 할 때마다 발이 미끄러지면서 허부적대고 평영은 남들 딱 1/3속도밖에는 안 나구요, 접영하면 나무토막이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스타트는 아직까지 한번도 제대로 들어가보지를 못했어요. 늘 수경벗겨지고 철퍼덕 배치기하고.. 또 잠영하면 물속에 깊이 들어가지를 못해요.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이 곧 죽을 것 같아서요.

뭐 하나 배울 때마다  강사한테 무지하게 잔소리듣고 혼나면서 배웠고 강사도.. 나름 성의있게 잘 가르쳐준편인데데도.. 그러네요. 정말 소질이 없는 것 같아서 관둘까 싶기도 했지만.. 불면증사라진 것 생각하면 그만 둘수가 없어요..

그래서 요즘  고민을 하다가 몇달 개인강습을 한번 받아볼까 궁리중이예요.. 그래도 1:1로 배우면 남들보다 잘 하지는 못해도 남들만큼은 따라가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또 고민이예요. 첫째는  아줌마가 개인강습까지 받아가면서 수영배우면 남들이 미쳤다고 그러지 않을까요?  둘째는 개인강습받으면 너무 힘들지는 않나요? 지금은 단체에서 끼여서 하니까 눈치봐가면서 쉬고 하지만 1:1로 하면 그럴수가 없을 것같아서요.마지막으로 제 같은 상황에서 개인강습을 한다면 지금 가르쳐주는 강사한테 이야기해서 받는 것이 낫나요? 아니면 다른 수영장에서 가서 완전 모르는 강사한테 받는 것이 낫나요?
IP : 121.182.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11:29 PM (121.181.xxx.181)

    아직 1년이시라면서요.. 1년에 스타트에 턴에 천천히 하세요..
    평형이나 접영을 물을 좀 타야 쉬워져요..
    근데 1:1하면 확실히 자세도 좋아지도 좋아요..
    저도 개인레슨 1년정도 했는데요.. 수영이 쉬워집니다.. 지금 가르치는 강사가 맘에 들면 지금 강사에게 배우시고 맘에 안들면 다니는 수영장 다른 선생님한테 배우거나 다른 수영장으로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누가 미쳤다고 그래요.. 개인레슨 받다가 강사랑 바람나야 미쳤다고 그러죠^^

    수영 참 좋은 운동이예요.. 지금 이사때문에 쉬고 있는데 이사가서 3월부터 다시 수영할거예요.. 수영하고 나면 몸이 정말 날아갈거 같아요~~

  • 2. 물개가되고싶어
    '11.2.15 11:29 PM (61.255.xxx.87)

    개인 강습 답은 아니고요 25미터 한 바퀴만 가면 쉬는 문제요
    혹시 약간 겁이 많으신 편 아니세요?
    일단 절대 안 죽는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가세요. 100미터만 익숙해지면 200, 300, 400도 금방 가요.
    저도 2년 전에는 100미터만 가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이제 한 시간 내내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네이버 수영까페 토털 이머전 같은데랑 유투브에 있는 영상 같은 거 보고 머릿속으로 생각해보시고 수영하면 훨씬 잘 되어요!

  • 3.
    '11.2.15 11:49 PM (58.141.xxx.28)

    본인은 재미있는데 실력이 안느시면 개인강습 받으면 아무래도 계속 붙잡고 가르쳐주고 교정해주니 도움이 될것 같아요.
    강사는 센터에 개인강습하는 강사들 스케쥴을 보시고 상의하시거나 다른 수영장을 알아보셔도 좋겠지요,,
    무엇보다 자신과 잘 맞는 강사를 만나야 더 즐겁게 배울것 같아요. 지금 강사가 잔소리에 엄하긴 하지만 나름 성의있다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그분 보다는 좀더 칭찬하면서 가르치는 부드러운 스타일의 강사가 맞을것 같긴 하네요^^

  • 4. 아무래도
    '11.2.16 1:13 AM (125.177.xxx.130)

    개인 강습이 훨씬 효과적이죠. 비싼만큼 값은 합니다....

  • 5. 수영사랑
    '11.2.16 10:07 AM (114.207.xxx.21)

    한 수영 하는 사람인데요 ㅋㅋ 자꾸쉬면 안늘어요 연세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40넘은 분이
    1년 열심히 하시고 20바퀴도는분 봤어요...자유수영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죽을것같다는 고비만 넘기고 편안히 자유형해보세요 절대 25에서 멈추지 마시고요
    또 수준 낮은반에서 계속있지말고 잘하는사람 많은반에서 강습받으세요 못가면 욕먹으니 하게되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전 수영복에 신경써요 전신수영복 5부,수입 선수용으로 매일 바꿔입어요 수영복이 폼나니까 또 못하면 흉볼까봐 또 열심히해요 개인 레슨도 비용 많이 들잖아요

  • 6. 호흡
    '11.2.16 11:21 AM (112.161.xxx.172)

    저도 잘 못하지만
    물속에서 '푸~~~~~~'할때 코와 입으로 동시에 해보세요.
    처음에는 잘 안되지만, 의식하고 연습하시면 금방되고요.. 그러다 보면 3바퀴, 4바퀴 쉬지않고 가게되더라구요.
    글구, 스타트할때 안경 벗겨지는건 순간적으로 겁이나서 눈을 감아도 벗겨진다고 하데요.
    안경써서 물이 들어갈 염려는 없으니, 눈을 크게 뜨시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61 드라메르 크림이요. 4 ... 2010/09/30 1,319
582560 모임에 나가기 싫은데 어떻게 처세하는게 좋을까요? 7 결단력없음 2010/09/30 2,686
582559 우리 대통령님께서 배추김치가 비싸니 자기 밥상엔 양배추김치올리라 했다는~~ 23 양배추김치 2010/09/30 1,670
582558 차승원씨 많이 아픈가봐요, 식중독? 바이러스 감염인데 수술하는 경우는 뭐에요? 11 파스타샐러드.. 2010/09/30 7,598
582557 여유만만에 이유진씨 나왔네요. 10 여유만만 2010/09/30 1,568
582556 동양매직, LG 식기세척기 .. 고민고민~~! 9 지름신 2010/09/30 923
582555 영어,일본어 中 어느게 더 빨리 회화 가능한가요? 9 외국어 2010/09/30 1,111
582554 극세사아기담요 드럼에 삶으면 안될까요?? 1 흰색 2010/09/30 309
582553 학교엄마모임 글쓴이에요 4 고민이 2010/09/30 934
582552 남대문 수입상가에 수입그릇 훨씬싼가요? 3 선물사기! 2010/09/30 1,961
582551 투병 중이신 친정아버지... 4 *** 2010/09/30 568
582550 남자가 여자에게 질렸다는 건....... 12 ggg 2010/09/30 3,199
582549 글 삭제 합니다. 4 다시 한번 .. 2010/09/30 317
582548 아이에게 인성에 도움이 되는 책 어떤 책이 좋을까요??? 5 미안한 엄마.. 2010/09/30 389
582547 서울 강남이나 사당에서 안양 만안구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4 2010/09/30 439
582546 침수되면 지하방없애면되고 김치비싸면 안먹으면되고.. 11 초간단 2010/09/30 690
582545 산모도우미는 아침을 원래 산모집에서 드시나요? 14 산모도우미 2010/09/30 1,546
582544 이마트엔 종가집 김치 있나요? 7 .. 2010/09/30 891
582543 책도 직접 한번 살펴보고 사고, 화장품도 샘플이라도 한번 발라보고 사는게 절약일듯.. 1 음.. 2010/09/30 274
582542 솔직히 <성스>에서 하지원 동생 연기 잘하나요? 16 성균관스캔들.. 2010/09/30 1,514
582541 잠원동에서 9호선지하철역까지 걸어갈 수 없을까요? 5 잠원댁 2010/09/30 362
582540 우리나라 영문표기법에 맞는 주소 영작 부탁드려요 5 영문표기법 2010/09/30 333
582539 4대강사업으로 비싸진 채소값, 주말농장은 하기 쉽나요? 3 웰빙 채소 2010/09/30 431
582538 중간정산 받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퇴직금정산 2010/09/30 232
582537 아침마다 전화 영어도 추억으로 6 긋바이 마이.. 2010/09/30 669
582536 단,하나도 그냥 보낼 수없었어요..제가 너무한건가요? 7 이것이로다~.. 2010/09/30 1,111
582535 알아서 기는 놈들이 이렇게 많아... 2 도울 2010/09/30 335
582534 MB "내 식탁엔 양배추김치 올려라" 51 넌,단무지만.. 2010/09/30 2,090
582533 설화수 화장품 어떤 경로로 사는 게 가장 저렴한가요? 6 설화수 2010/09/30 1,017
582532 올리브유,,,칼로리장난아니네요 5 조심조심 2010/09/30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