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컴퓨터 책상 놓으면 지저분 한가요?

[거실 인테리어]

26평 아파트라 거실이 작아요.

여름에는 사방 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 빵빵하게 튼 상태에서 컴퓨터로 여러가지를 하기 땜에 현관 열면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아파트에서 거실은 젤 좋은 공간이라 가장 많이 쓰는 걸 놓은 거구요.

근데 엄마가 집에 오실 때마다 방으로 넣으라고 성화시네요.

어수선하고 정리 안 된 집처럼 보인대요.

현관문을 열고 봤을 때 "아, 이 집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네요.

농과 침대가 있는 안방을 제외하고 나머지 방 두 개는 너무 작고 답답하여 거의 수납으로 쓰고 있어요.

낮에는 해가 거실만큼 안 들어 전등도 켜야 하구요.

책상을 예쁜 걸로 바꾸면 좀 괜찮을까요?

작은 거실이지만 파티션은 어떨까요?

[안지저분]

안그래요. 저도 항상 거실에 놓구 있는데 그런소리 못들어봤어요. 선정리 잘해주시고 밑에는 오픈되어잇는 책상이라 에쁜린넨천으로 압축봉 이용해 가려주었는데 다들 반응 좋았어요. 아이들때문에 일부러 거실에 두거든요.

[저두요!!!]

17년째 거실에 컴퓨터 놓고 사는데요....전혀 문제 없어요.
사실 아파트에서 거실의 면적이 제일 넓은데,
좁은 방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죠.

[..]

다음번에는 노트북으로 바꾸시는것도 방법이예요.
데스크탑같은 무겁고 화면크고 사양좋은 노트북요.
책상위도 깨끗하고 식탁위에 놓을수도 있고. 좋아요.

[지저분해요]

근데 어쩔수 없어요,저희도 남자애가 있어서 거실에 뒀거든요
근데 마이크 프린터 공유기 모뎀이 다 나와야 하니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옮기고 싶지만 어쩔수 없다고 봐요,
남 보여주려고 사는집이 아니라 사는사람이 편해야 하는거잖아요,
저희는 넷북 노트북 다 쓰지만 데스크탑의 장점이 분명히 있어서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사실]

지저분해요. 저희도 그러고 삽니다.
하지만 남 보여주려고 사는 것도 아닌데 내가 편리하고 잘 쓰면 그게 좋은거지 싶어서 그렇게 합니다.
손님 많이 오는 집도 아니고 해서요

[무선인터넷]

공유기를 안방에 놓고,
컴까지 노트북으로 바꾼다면 절대 안 지저분하죠.

일단 선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

치우고 싶지만 거실이 멀티태스킹 하기에 젤 편하잖아요^^
방에다 넣으시면 82하다가 냄비 태워.. 빨래 태워.. 세탁기 끝나도 빨래 안널어.. 못삽니다;;
거실에 컴이 있으면 모든 일이 다~ 같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