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9개월...

..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1-02-15 21:48:42
엄마가 9개월 전에 갑상선 수술을 하셨는데  아직도 수술 부위, 즉 목 안쪽이 뻐근하고 묵직하고 찌릿찌릿 거리고 하신답니다.
옷이 닿으면 따끔거리고 절개 자리도 계속 빨갛게 울퉁불퉁 올라와있구요.
전절제 하셨는데, 제가 봐도 저희 회사에 수술하신 분보다 회복이 너무 더디셔요.

병원에서는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 것이고 점차 줄어들 것이니 기다리라고만 한다는데
엄마가 느끼기에 통증의 정도가 몇개월 째 차이가 없으시대요.
평소에 참을성 정말 많으시고 엄살과는 워낙 거리가 머신 분이시거든요...
절대 아프다고 말 안하다가 병 키우는 스타일이신데, 저렇게 고충을 호소하시니 참 딸로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속상하네요.

병원 다시 가보라고 해도 의사가 개인차가 있다는 말밖에 더하겠냐고 안가시려고 하셔요.
지방에서 수술하셨는데, 아무래도 서울의 좋은 병원들 보다는 친절도나 환자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것 같아요.

혹시 수술하신 분들 중 통증과 목의 불편감이 오래 지속되신 경우 얼마나 지속되셨을까요?
지금이라도 진료 기록 들고 서울로 올라오셔서 다른 분께 진료받아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까요?

모두 건강하셔요..
IP : 58.143.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10:04 PM (112.171.xxx.238)

    너무 아프시면 병원에 가보시면 좋겠구마는.....

  • 2. ..
    '11.2.15 10:27 PM (58.143.xxx.27)

    아 몇번 가보셨는데도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시간이 약이라고 하고만 말았나봐요...
    제 성격이면 가서 닥달을 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받아내고야 말았을텐데...

  • 3. 소문
    '11.2.15 10:32 PM (118.216.xxx.124)

    내세요...병은 소문내야 쉽게 낫지요...

    불편이 없다면 모를까....너무 차이나게 더디면....그것도 문제가 되던데요...
    다른곳에 가셔서 한번 보이시는게 나아요....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면 좀....자세히 물어봐주고 다른 방법들도 알려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4. 영우맘
    '11.2.16 9:31 AM (175.123.xxx.69)

    몇년도 가요 저도 임파선염으로 목부분에 10센티미터 정도 절개를 했었거든요 아주 오래된 일이었는데 제가 살성이 별로 좋지않아서 흉도 아주많이 남아서 성형도 한번 했어요 근데 그 찌릿찌릿 콕콕콕 그느낌이 점점 덜하긴 하는데요 1~2년은 갔었어요 그리고 그부위가 점점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드라구요 내살같지 않게요 근데 못견딜정도로 아프신거면 병원에 다시 말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5. 만의하나
    '11.2.16 10:32 AM (116.37.xxx.204)

    저도 지방서 갑상선암 수술 한지 이제는 7년인지 8년인지 헷갈릴 만큼 되었는데요.
    전혀 후유증 없는 경우였어요.
    혹시 다른 이상은 아닌가요? 검사라도 해 보신건지요?
    예전에 개복수술하면서 수술장비 넣고 꿰매고한 경우도 있었잖아요.
    다른 병원 가보시길 권해요.
    확인하고 안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다른병원
    '11.2.16 12:09 PM (124.62.xxx.53)

    가보세요...믿고 다녀야겠지만...한 곳만 고집하다 당한(?) 사람들 요즘 여럿 보네요

  • 7. 수술하면서
    '11.2.16 3:01 PM (211.54.xxx.75)

    갑상선 주변의 신경들이 많이 잘려 나간대요.
    그래서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일년 정도 지속됩니다.
    뻐근한 느낌도 있는데 묵직한 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수술부위가 깨끗하게 아물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이 그렇게 크시다면
    다른 종합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31 김치 싼거 아니가요? 2 궁금 2010/09/30 652
582530 도와주세요.. 바질이 자라다가 요즘 이상해요.. 5 .. 2010/09/30 2,220
582529 뒷북이지만 나쁜남자 어떻게 끝난거에요? 4 . 2010/09/30 491
582528 올것이 왔어요..82님들의지혜를빌려주세요 8 초등2맘 2010/09/30 815
582527 저는 미혼처자지만..주저리주저리.. 1 주저리 2010/09/30 426
582526 보톡스 맞고 싶어요..ㅠ.ㅠ 5 얼굴살!! 2010/09/30 790
582525 개 짖는 소리 1 ........ 2010/09/30 236
582524 레벨업이 안되요.. 2 궁금 2010/09/30 156
582523 [기사] 농림부 차관 "배추가 비싸면 김치 덜 먹으면 된다" 24 미친 놈들... 2010/09/30 1,195
582522 올리브유 드시기 힘드시면 11 이프로 2010/09/30 1,855
582521 일본공대 졸업하고 국내에 들어오면... 20 일본공대 2010/09/30 1,893
582520 짜증나서 미쳐요미쳐 2 기름 엔코불.. 2010/09/30 343
582519 적립식 펀드 꾸준히 하시는 분 있으세요? 7 끈기있게~ 2010/09/30 1,335
582518 삶은 토란대를 냉동실에 얼려놨는데 2 질문 2010/09/30 375
582517 아침에 올리브유 한 숟가락씩 하고 나오셨나요? 9 난 쫌.. 2010/09/30 1,857
582516 소싸움대회..처음구경하고 왔어요 1 얼떨떨 2010/09/30 256
582515 이해할수없는 티비시청료 정책(고장난티비라도 수상기가 집에 있으면 돈 내야한대요..) 3 .. 2010/09/30 624
582514 냉동팩 1 재활용 2010/09/30 288
582513 여자축구 최덕주감독님.. 정말 대단하세요..^^ 1 여민지좋아 2010/09/30 468
582512 남자 뱃살 빼는 약 효과있는지 알고 싶어요. 3 40대 2010/09/30 472
582511 돌반지팔때요.. 안에있는 인증서? 그거 없어도 되는거죠? 3 돌반지 2010/09/30 1,310
582510 채소값 폭등 드디어 4대강때문아니냐는 말이 나오네요. 2 아침 출근길.. 2010/09/30 589
582509 요즘도 청와대에서는 에휴 2010/09/30 164
582508 조개 먹기가 꺼려지는 분 계신가요? 3 @ 2010/09/30 521
582507 시프트 해보려는데..청약저축 총액이 보통 얼마 정도인가요? 1 장기전세주택.. 2010/09/30 475
582506 불어 아시는 분.. 단어 하나만 도와주세요 3 헬프미 2010/09/30 366
582505 김치대란입니다 참말로 7 김치대란 2010/09/30 1,471
582504 [ 크랜베리 ]가 좋을까요? [ 블루베리 ]가 좋을까요? 5 플라타너스 2010/09/30 634
582503 좋은 베게 추천 좀 해주세요(코스트코 베게 괜찮나요?) 목이아파요 2010/09/30 887
582502 어라운드 블루 라는 올리브유 브랜드 어떤가요? 올리브 2010/09/30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