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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9개월...
옷이 닿으면 따끔거리고 절개 자리도 계속 빨갛게 울퉁불퉁 올라와있구요.
전절제 하셨는데, 제가 봐도 저희 회사에 수술하신 분보다 회복이 너무 더디셔요.
병원에서는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 것이고 점차 줄어들 것이니 기다리라고만 한다는데
엄마가 느끼기에 통증의 정도가 몇개월 째 차이가 없으시대요.
평소에 참을성 정말 많으시고 엄살과는 워낙 거리가 머신 분이시거든요...
절대 아프다고 말 안하다가 병 키우는 스타일이신데, 저렇게 고충을 호소하시니 참 딸로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속상하네요.
병원 다시 가보라고 해도 의사가 개인차가 있다는 말밖에 더하겠냐고 안가시려고 하셔요.
지방에서 수술하셨는데, 아무래도 서울의 좋은 병원들 보다는 친절도나 환자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것 같아요.
혹시 수술하신 분들 중 통증과 목의 불편감이 오래 지속되신 경우 얼마나 지속되셨을까요?
지금이라도 진료 기록 들고 서울로 올라오셔서 다른 분께 진료받아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까요?
모두 건강하셔요..
1. ...
'11.2.15 10:04 PM (112.171.xxx.238)너무 아프시면 병원에 가보시면 좋겠구마는.....
2. ..
'11.2.15 10:27 PM (58.143.xxx.27)아 몇번 가보셨는데도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시간이 약이라고 하고만 말았나봐요...
제 성격이면 가서 닥달을 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받아내고야 말았을텐데...3. 소문
'11.2.15 10:32 PM (118.216.xxx.124)내세요...병은 소문내야 쉽게 낫지요...
불편이 없다면 모를까....너무 차이나게 더디면....그것도 문제가 되던데요...
다른곳에 가셔서 한번 보이시는게 나아요....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면 좀....자세히 물어봐주고 다른 방법들도 알려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4. 영우맘
'11.2.16 9:31 AM (175.123.xxx.69)몇년도 가요 저도 임파선염으로 목부분에 10센티미터 정도 절개를 했었거든요 아주 오래된 일이었는데 제가 살성이 별로 좋지않아서 흉도 아주많이 남아서 성형도 한번 했어요 근데 그 찌릿찌릿 콕콕콕 그느낌이 점점 덜하긴 하는데요 1~2년은 갔었어요 그리고 그부위가 점점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드라구요 내살같지 않게요 근데 못견딜정도로 아프신거면 병원에 다시 말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5. 만의하나
'11.2.16 10:32 AM (116.37.xxx.204)저도 지방서 갑상선암 수술 한지 이제는 7년인지 8년인지 헷갈릴 만큼 되었는데요.
전혀 후유증 없는 경우였어요.
혹시 다른 이상은 아닌가요? 검사라도 해 보신건지요?
예전에 개복수술하면서 수술장비 넣고 꿰매고한 경우도 있었잖아요.
다른 병원 가보시길 권해요.
확인하고 안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6. 다른병원
'11.2.16 12:09 PM (124.62.xxx.53)가보세요...믿고 다녀야겠지만...한 곳만 고집하다 당한(?) 사람들 요즘 여럿 보네요
7. 수술하면서
'11.2.16 3:01 PM (211.54.xxx.75)갑상선 주변의 신경들이 많이 잘려 나간대요.
그래서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일년 정도 지속됩니다.
뻐근한 느낌도 있는데 묵직한 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수술부위가 깨끗하게 아물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이 그렇게 크시다면
다른 종합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