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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왜 이렇게 침을 많이 흘릴까요?

침닦다하루가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1-02-15 21:16:09
뒤집고 고개들면서 흘린 침
이것도 한 때려니 하고 말았는데
27개월인 지금까지 흘려요.

이게 목에다 가제 수건이나 턱받이 한다고 해결될 수준도 아니고
잠깐 사이에 옷 앞자락, 소매, 바지까지 흥건히 젖을 정도로 흘려대서
하루종일 수건으로 따라다니며 닦아도 옷을 5번까지 갈아입히게 되네요.

습~습~하고 침을 삼켜라
입을 다물고 있어라
말하고 말해도 효과도 없구요.

요즘 어금니 나는지 손까지 빨아대서 더 심해졌네요.


더더욱 우울한 건
남편이 초등 1학년 때까지 침 흘렸대요.ㅠㅠ

감기 한 번 안 걸리는 건강 체질이라 어디 아프거나 모자란 건 아닌 것 같은데...에효..

이거 뭐 답이 없는 걸ㄲㅏ요?
IP : 121.134.xxx.1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1.2.15 9:18 PM (122.38.xxx.90)

    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근데 알러지성 비염이 있더라구요. 코가 막혀서 입을 열고 있을 수도 있어요. 잘 관찰해보세요.

  • 2.
    '11.2.15 9:19 PM (121.143.xxx.36)

    답은 기다리는게 답이랍니다
    중2올라가는 아들이 줄줄줄 그렇게 침을흘리는 아이는 보지를 못했어요
    근데 어느정도크니 안흘리던걸요

  • 3. .
    '11.2.15 9:21 PM (211.215.xxx.78)

    아이 관찰해 보시고
    지능면에서 문제 없어보인다면 수건 자주 갈아서 대 주는 수 밖에 없어요
    저 아이 키우면서 너무 고민되서 소아과 선생님 붙들고 상담 많이 했는데
    아이 크면 괜찮다 기다려라 하시더군요
    혹여 지능이 좀 낮은 경우 침 많이 흘리기도 한다 소리 들어서 걱정했는데
    중학교 다니는데 영재급은 아니지만 상위권이고 제 앞가림 잘 하고 잘 사네요
    저희 아이는 5살까지 침 흘렸어요. 정말 심했죠?

  • 4. 동변^^
    '11.2.15 9:36 PM (121.136.xxx.121)

    저희 아들도 5살을 넘기는 그날 까지 흘렸답니다... 전 위의 님들처럼 참지 못하고 한의원을 찾아 물었네여... 동네아이중 초등학교 가서도 흘리는 아이를 봤는데 다른 아이들이 냄새나서 놀기 싫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서 헉 하고 간것이지요.. 보통 5세까지는 그런다네여. 6세가 되서도 그럼 속에 열이 많아 그런거니 다시 오라고.....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어느날 부터인가 안흘리고 깨끗하답니다. 27개월이면 걱정 푹 놓으셔도 될듯 싶네여.

  • 5. 원글
    '11.2.15 9:40 PM (121.134.xxx.199)

    애가 아토피가 있어서 비염 얘기에 솔깃하네요. 조만간 소아과가서 물어봐야겠어요.
    시간이 약이군요. 아흐흐~ 대략 남편따라 7세로 잡고.. 흠흠.. 아직 멀었네요.ㅎㅎ
    답변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 6. ㅎㅎ
    '11.2.15 9:48 PM (220.89.xxx.135)

    저도 그런 아이 키웠어요
    크면 괜찮다는 말 사실 이예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가 아프면 안 흘려요
    잘 먹고 할때 보면 더 흘려요 ㅎㅎㅎ
    에구 옷이 말이 아니죠.
    침 받이 수건이 몇개 인지도

  • 7.
    '11.2.15 9:59 PM (175.208.xxx.53)

    얼마 전에 읽은 육아서에 침을 입에 모았다가 삼키는 입 근처 소근육들이 덜 발달해서 그렇다고 하대요. 그런 애들이 또 말도 늦다고;; 비누방울놀이 같은 거 많이 하면서 입주위 소근육을 훈련시키라고 합니다.

  • 8. ......
    '11.2.15 10:02 PM (121.148.xxx.103)

    아이 사진을 보면 침을 어찌나 흘렸던지, 내복에 목둘레가 다 노래요.
    턱받이도 소용없고, 나중엔 비닐 채워 줬던 기억도 있고
    그놈 벌써 4학년인데, 영리한데요 ㅎㅎㅎㅎㅎ

  • 9. 울아들
    '11.2.15 10:15 PM (218.38.xxx.99)

    울아들도 똑같았는데요.
    지금 공부도 잘하고, 건강하고, 그리고 말도 빨랐어요.
    아무 걱정 마세요.

  • 10. ㅋㅋㅋ
    '11.2.15 10:30 PM (203.130.xxx.110)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 11. 크...
    '11.2.15 10:31 PM (221.119.xxx.34)

    앗 울아들 얘기. 타액소년... 아가때 침 많이 흘렸어요. 지금은 흘리진 않지만.
    아주아주 똑똑한 소년이랍니다.^^걱정 꽉 붙들어 매십시오.

  • 12.
    '11.2.15 10:47 PM (112.170.xxx.228)

    23개월 울 아들. 침 너무 많이 흘려서 옆에만가도 시큼한 냄새작렬 ㅜㅜ
    두돌지나면 괜찮을거란 소아과샘말에 위안삼고 있는데 5살요?? 7살???? 으악~~~~~~~~~
    하루에 턱받이 젖으면 말려쓰는데도 스무장넘게 드니 정말 돌겠삼@@

  • 13. 전에도
    '11.2.15 10:51 PM (121.125.xxx.166)

    이런 답글 달았는데 저는 턱받이나 수건 한번도 안써봤어요. 저희 큰애는 비염있고 말도 늦었어요^^ 그런데 침 하나도 안흘렸어요. 둘째도 침 안흘리고... 얘들 둘의 공통점은 입짧고 빼짝 말랐다는 것.... ? 별 문제가 없으면 아이 개인적인 특성일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14. 저도...
    '11.2.16 12:24 AM (222.101.xxx.179)

    아... 전.. 제가 흘립니다.

    뭐.. 아가처럼 그렇겐 아니지만, 집에 남편 손님오셔서 과일내면서 "과일 좀 드세요.."하다가 주루룩.., 아이들 야단치다가도 흥분하거나 하면 주루룩.. 아 정말 미치겠어요..
    정말 멀쩡하다가 열받거나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면 흘러내려요.. 나도 모르게...
    그렇다고 멍청해 보인다는 소리 들은 적도 없고, 공부도 꽤 했구.... 말도 빨리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저희 엄마가 "침흘리는 애들이 머리가 좋대"라고 하신 말씀이 진리라고 생각하며 자랐거든요..
    나중에 알았지만, 요 컴플랙스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하신 말씀이라고....
    근데, 울 아들도 절 닮은듯..
    남편 친구들은... 우스겟소리(?)로 생일선물로 턱받이 사준다 하더이다... ㅠ.ㅠ

    아~~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죄송요.. 하지만, 저 잘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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